北 김정은, 성욕증진제 만들어 수출 계획

평양타임즈는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지시하에 성욕증진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shutterstock.com)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지시하에 성욕증진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약을 전 세계로 수출해 국가 성장동력을 얻으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선은 최근 북한 국영 매체 평양타임즈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북한 최고의 과학자들을 지시해 한방의학센터를 설립하고 50여 가지 약을 개발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성게로 만든 강장제다. 이 약의 설명서에는 “육체적, 정신적 피로와 성기능 장애, 식욕 부진과 설사를 개선한다”고 쓰여있다. 또 하나는 중년을 타깃으로 한 성욕증진제로 뱀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었다. 과학자들은 “중년에 나타나는 건선과 물약저항성 결핵, 성기능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평양타임즈는 이 밖에도 술에 담근 버섯과 인삼으로 만든 알약 등이 있으며 성기능개선, 자양강장, 노화 지연, 스트레스 완화 등에 효험이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암과 종양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과학자 류일남 박사는 “암은 불치병이 아니며 우리는 인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항암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이 제제들이 천연재료 추출물로 만들어져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으며 중독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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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과 성욕 중 어떤 것이 앞설까?

    최근 국제의학저널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한 신경과학 논문은, 동물이 식욕보다 성욕을 우선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타티아나 코로트코프(Tatiana Korotkova) 독일 쾰른대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들이 환경과 기회에 맞게 성욕과 식욕을 저울질하는데, 특정 신경 세포가 즉각적인 영양 요구에 저항하고 경쟁 요구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에게 하루 동안 먹이를 주지 않은 다음 먹이를 담은 그릇과 암컷을 두고 행동을 관찰했는데, 수컷 생쥐들은 암컷 생쥐들과 상호작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짝짓기 파트너는 항상 주변에 있는 게 아니기에 생물학적 원리에 맞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의 신경 세포를 관찰했고, 짝짓기할 때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활성화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반면 수컷 생쥐들이 서로 상호 작용할 때는 렙틴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은 렙틴의 활성화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고 성욕이 커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다만 적정한 수준의 배고품을 넘어설 때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5일 동안 먹이를 제한한 생쥐 그룹은 암컷 생쥐보다 먹이 그릇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렙틴이 적정한 배고픔은 조절하지만 강한 배고픔은 조절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 제목: Complementary lateral hypothalamic populations resist hunger pressure to balance nutritional and social n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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