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 8가지

관계가 지루하다면 색다른 자극을 즐겨보라. 자극은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한때 뜨거웠던 사랑도 살다 보면 시들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관계조차 따분해지곤 한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96%가 침대에서 적극적인 남성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또 여성의 86%는 정상체위가 달갑지 않으며 다양한 체위의 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성건강 전문가인 사만타 에반스의 도움말로 ‘따분한 성관계를 되살리는 활력소 8가지’를 소개했다.

 

1. 역할극

파트너를 흥분시키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서로 바꿔서 수행한다. 섹시하고 타이트한 스커트, 블라우스, 스타킹 및 힐 등의 차림으로 남편을 문에서 맞이하면 불꽃에 곧 점화된다. 무엇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흥분을 자아내는지 파트너에게 털어놓고 역할극을 통해 현실과 성적 환상을 연결시킨다.

 

2. 체위 변경

정상 체위(일명 선교사 체위) 외에도 숱한 체위가 있으니, 두 사람에게 적합한 체위를 발굴해야 한다. 여성 상위는 깊은 삽입과 클리토리스 자극으로 많은 여성과 파트너들에게 큰 쾌감을 줄 수 있다. 드러누워 파트너가 모든 일을 하도록 맡기지 말고, 당신이 끼를 발휘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3. 다양한 섹스는 삶의 향신료

만날 침실에서 하는 섹스는 지루하다.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라. 침대를 박차고 나와 부엌으로 들어가거나 식당 테이블에서 할 수도 있다. 성관계를 갖는 시간대에 변화를 주는 게 좋다. 이른 아침의 섹스, 화창한 오후의 색다른 섹스 등도 권장할 만하다. 출근 전 파트너와 샤워를 함께 하거나,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인 점심때 만나 즐길 수도 있다. 깜짝 섹스는 파트너에게 웃음과 쾌락을 선사한다.

 

4. 음란한 대화

남성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 아니다. 따라서 느낌과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해야 한다. 키스 받고 싶은 부위, 상대방의 몸에서 좋아하는 부위 등에 대해 솔직히 말하는 게 좋다. 음란한 성적 환상을 상대방과 나눈다면 그의 성적 환상도 같은 것을 알고 놀랄 것이다.

 

5. 성애물 읽기

책·사진 등 성애물을 읽으면 여러 가지로 성욕에 불을 붙일 수 있다. 짧고 에로틱한 스토리를 읽으면 성욕을 불러일으키고 성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파트너와 함께 성적 환상을 글로 적거나 성관계 중 사진을 찍어 파트너와 공유하면 성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성 포르노물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만드는 게 좋다. 가족용 카메라에 성애물을 담았다면 삭제하는 걸 잊어선 안 된다.

 

6. 성윤활제 사용

성윤활제 같은 단순한 것으로도 성생활을 확 바꿀 수 있다. 성윤활제는 섹스를 더 즐기고, 성관계를 더 오래 지속하고, 더 흥분하게 만들어 준다. 일부 제품에는 외음부·질 및 음경을 따끔거리거나 후끈거리게 하는 자극 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수소이온농도(pH)가 중성인 윤활제를 사용해야 한다.

 

7. BDSM(구속·훈육, 지배·복종, 가학·피학 등 성적 활동) 시도

섹스토이가 없을 경우 넥타이, 돌기가 붙은 콘돔, 눈가리개 등을 사용하는 BDSM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이는 섹스토이와 다른 성적 쾌감과 흥분을 유발할 수 있다. 눈가리개는 안전하고 위협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성적 쾌감 및 감각을 높여준다.

  

8. 섹스토이로 놀기

영국인의 3분의 1이 섹스토이를 사용한다. 섹스토이는 성생활의 활력을 높여주고 삶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섹스토이는 파트너를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 생일이나 기념일 또는 밸런타인데이에 주는 선물 아이디어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침대에 들어가면서 8인치 실리콘 바이브레이터를 불쑥 꺼내기 전에 미리 말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CES, '섹스 디바이스' 혁신 제품으로 주목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이하 CES)가 7일 개막했다.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CES는 올해에도 이색 제품들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정식으로 전시가 허용된 섹스 디바이스다. 지난해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여성용 음부마사지기 ‘오세(Ose)’를 수상제품으로 선정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전시도 불허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CTA는 “부도덕하고 외설적이며 불경스럽고, CTA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오세의 수상을 철회했다. 그러나 곧 “성과 신체에 대한 편견이며, 여성 성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제작사와 시민 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다시 시상을 하고 추후 전시를 허용하기로 한 것. 올해에는 섹스 디바이스가 로봇‧드론 분야가 아닌 건강‧웰빙 분야에서 선보인다. 오세를 개발한 로라 디카를로사는 이번 전시에서는 오세 뿐 아니라 ‘온다(Onda)’와 ‘바시(Baci)’라는 두 가지 제품을 더 발표했다. 오세는 음핵과 G스폿을 동시에 자극하는 기기인데 비해 온다는 G스폿, 바시는 음핵을 각각 자극하는 기기다. 온다와 바시는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미국 IT매체 씨넷 등 주요 외신도 전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제품으로 이를 평가했다. 로라 디카를로사의 CEO 로라 해덕은 “우리 몸과 성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말하고 “우리 제품은 부끄럽고 저속한 제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BDSM 성애자, 일반인보다 성적 문제 적다(연구)

    BDSM(Bondage-결박·Discipline-구속·Sadism-사디즘·Masochism-마조히즘)을 즐기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동안 변태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가 소설과 영화로 큰 흥행을 하면서 BDSM 문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BDSM 성애자들이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성적인 문제를 덜 겪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266명의 BDSM 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이들을 200명의 대조군 참가자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BDSM 성애자들은 성적 만족도가 높고 성적인 문제를 덜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필리포 님비 교수는 “이 연구의 주요 메시지는 BDSM이 병리학적 질환이나 편집증 같은 것이 아니며, 심리학적 문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연구의 목적 역시 BDSM에 관한 환상과 실천이 얼마나 보편적이고 만족스러운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연구에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평했다. 님비는 또 “이 연구는 이탈리아 BDSM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기초하고 있어 지역사회와 접촉하지 않는 개인 BDSM 참가자들에 관해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성의학’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인 10명 중 1명 “성인용품 써봤다”

    대한민국 성인 남녀 10명 중 1명은 성인용품을 써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성인용품 전문기업 텐가가 시장조사기업 펜션벌랜드(PSB)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다. 조사대상은 한국(1000명)을 포함한 18개국 18~74세의 성인 남녀 1만 3000명이다. 조사 결과 자위할 때 성인용품을 써본 성인 남녀는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은 18%였다. 성인용품 사용 여부는 자위 만족도에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품을 사용해 본 사람은 69%가 자위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성인용품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59%가 자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성인용품에 대한 접근성은 세계 평균과 비슷했다. 성인용품 구매환경이 편하다고 답한 사람은 한국이 67%, 세계 평균이 61%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성인용품을 사기에는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매장이 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성인용품을 사는 게 편하다고 답한 사람은 30%에 불과했다. 반면 온라인 매장은 91%가 편하다고 답했다. 성인용품에 대한 인식은 나이가 어릴수록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품 구매 여부를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밀레니얼 세대(18~34세)는 31%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X세대(35~54세)는 23%, 베이비붐 세대(55세 이상)는 21%만 ‘그렇다’고 답했다. 진체 연령에서는 26%로 세계 평균인 44%에 한참 못 미친 것으로 보아 성인용품에 대한 사회적 터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심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섹스토이몰 바디로 관계자는 “프라이버시를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고, 적립금, 프로모션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았다”고 말하고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대로변에 밝은 콘셉트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의 선호도도 차츰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첫 경험 제일 빠른 나라는 어디?

    세계에서 가장 성 경험 시기가 이른 나라는 어디일까. 37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브라질이 가장 첫 경험 나이가 빨랐다. 한국은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콘돔 제조업체인 듀렉스(Durex)사가 조사한 결과인데, 브라질이 17.3세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0.1은 한 달 하고도 일주일을 의미한다. 브라질 다음으로는 같은 남미 국가인 콜롬비아가 17.4세로 2위에 올랐으며 이어 오스트리아와 뉴질랜드가 17.5세, 체코 17.6세, 독일 17.8세의 순이었다. 미국은 18.4세, 프랑스는 18.7세, 이탈리아가 19.4세로 중상위권이었다. 동양권의 나라들이 역시 첫 성 경험 시기가 늦은 편이었다. 일본이 20.4세, 중국이 21.2세였고 한국은 더 늦은 22.1세로 37개국 중 34번째였다. 말레이시아가 23.7세로 가장 늦은 나이에 첫 성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밤이냐 아침이냐... 성관계 만족도 높이는 시간대는?

    아침 성관계가 밤보다 더 낫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커플에게는 실제 더 좋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성호르몬과 에너지 수준은 아침에 더 좋게  작용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 피로, 자기 의식 같은 심리적 요인에 따라 만족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성·관계 전문 매체 마인드바디그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성관계에 모두에게 적용되는 최적의 시간대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리학적으로는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에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는 사람이 많아 아침 성관계가 성욕과 흥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아침 시간대의 가장 큰 변수는 성호르몬이다. 미국성교육자·상담가·치료사협회 인증 성치료사 제사 짐머만은 “호르몬 덕분에 밤보다 아침에 흥분하기가 더 쉬울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이나 음경을 가진 사람은 수면 중 테스토스테론이 보충되기 때문에 아침에 수치가 높고 밤에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호르몬 전문가이자 플로 리빙 호르몬 센터 설립자인 알리사 비티도 테스토스테론의 일중 리듬에 주목했다. 비티는 “수면 중 다음 날 사용할 테스토스테론을 만들고 기상 직후 혈중 농도가 가장 높아지며 코르티솔 상승도 함께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조합이 성관계나 운동 같은 신체 활동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봤다. 여성이나 외음부를 가진 사람도 아침에 신체가 성적 자극을 받아들이기 쉬운 상태일 수 있다. 짐머만은 에스트로겐이 여성의 성욕과 관련이 있으며 이 호르몬도 아침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렘수면 동안 질 주변 혈류가 늘고 질 팽창과 윤활이 나타날 수 있어 감각과 쾌감이 커질 가능성도 언급됐다. 다만 월경 주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하루 중 시간보다 월경 주기의 어느 시점인지가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비티는 여성의 호르몬 흐름이 24시간 주기보다 약 한 달 단위의 인프라디언 리듬을 따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욕, 안정 시 코르티솔 수치, 기분이 모두 월경 주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성관계에 대한 관심도 시간대보다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월경 주기 전반부인 난포기와 배란기에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면서 성욕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황체기와 월경기에는 코르티솔이 높아지고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이 낮아져 불안이 커지거나 성욕이 줄 수 있다. 다만 비티는 프로게스테론이 이완감을 주는 호르몬인 만큼 호르몬 균형이 맞는 경우에는 이 시기에도 전희와 성관계가 더 즐겁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침 성관계의 또 다른 장점은 에너지다. 성치료사 로런 포겔 머시는 “아침 성관계의 장점은 현재 일어나는 일에 더 집중하고 몰입하기 쉬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는 산만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저녁 성관계는 하루 일과가 끝난 뒤 편안한 상태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짐머만은 많은 사람이 하루 끝에 에너지가 거의 남지 않았을 때 성관계를 미룬다며 피로와 탈진이 성생활의 방치나 회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포겔 머시는 휴식 후 에너지가 남아 있는 아침에는 привыч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기가 더 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아침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시간은 아니다. 아침에는 출근 준비와 하루 일정에 대한 생각이 몰리면서 마음이 바빠질 수 있다. 스트레스는 성적 흥분을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시간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성관계 만족도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자의식도 아침 성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아침에는 빛이 더 밝고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이거나 입 냄새와 체취가 신경 쓰일 수 있다. 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흥분, 윤활, 오르가슴 같은 성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아침 성관계의 생리적 장점을 상쇄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결국 성관계에 가장 좋은 시간은 개인과 커플의 생활 리듬에 따라 달라진다고 봤다. 아침에는 호르몬과 에너지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월경 주기, 스트레스, 피로, 자기 인식 같은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성관계 중 분비되는 옥시토신과 도파민은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밤을 선호한다고 해서 특별히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술 마시면 더 예뻐보여”... 비어 고글, 기분 탓일까?

    술을 마신 뒤 주변 사람이 평소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현상이 실제로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흔히 ‘비어 고글’이라고 부르는 이 효과는 이성뿐 아니라 동성의 얼굴을 볼 때도 나타났다.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대 연구진은 이성애자 대학생 84명을 대상으로 술과 매력도 판단의 관계를 실험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차갑게 만든 라임 맛 음료를 나눠줬고 일부 음료에는 큰 와인 한 잔 또는 맥주 1.5파인트 정도의 알코올에 해당하는 보드카를 섞었다. 참가자들은 음료를 마신 뒤 15분이 지나 다른 대학생 40명의 사진을 보고 얼마나 매력적인지 평가했다. 그 결과 술을 마신 남녀 참가자들은 사진 속 얼굴을 술을 마시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더 매력적으로 봤다. 연구를 이끈 브리스틀대 실험심리학자 마커스 무나포는 매력도 점수가 “대략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실험에서는 흥미로운 결과도 나왔다. 이성애자 참가자들이 이성 얼굴뿐 아니라 자신과 같은 성별의 얼굴도 더 매력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두고 술이 특정 대상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얼굴을 전반적으로 더 좋게 보이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연구진은 단순히 술을 마셔서 기분이 좋아진 탓인지도 따져봤다.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기분을 평가하게 했지만 술을 마신 그룹과 마시지 않은 그룹 사이에 뚜렷한 차이는 없었다. 무나포는 “우리가 관찰한 효과가 전반적인 기분 변화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나포는 대중에게 익숙한 현상을 실험으로 확인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모두가 비어 고글을 알고 있다”면서도 “일부 결과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술이 사람 얼굴뿐 아니라 다른 대상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지 추가로 살펴볼 계획이다. 술을 마신 사람에게 풍경이나 강아지 같은 동물 사진을 보여주면 알코올이 주변 환경을 더 좋게 느끼도록 만드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술집 같은 실제 음주 환경에서 이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연구 대상이다. 무나포는 술이 대상을 전반적으로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지만 술집처럼 사회적 신호가 많은 곳에서는 그 효과가 이성의 얼굴에 더 집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많지 않은 술을 마셨을 때도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무나포는 “생각보다 낮은 음주량에서도 이런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 놀랍다”며 음주 후 더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성관계나 폭력 같은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연의 비아그라? 아르기닌 열풍!

    최근 제약 회사 및 건강보조식품 제조사들이 중년 남성 타깃으로 가장 많이 과장 광고하고 있는 보조제 성분이 뭔지 아세요? 그 답은 ‘아르기닌’! 항간에는 발기부전 증상을 계산하기 위해서 남성들이 산화질소를 분비하는 아르기닌을 챙겨 먹어야 된다는 정보들이 마구 퍼져나가고 있죠. 원래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아르지닌, 알기닌이라고도 합니다. 유독 국내에선 남성들에게 인기 있어 남성 필수 영양제라고까지 불리는데, 그 이유는 남성 정력 강화, 발기 부전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아그라와 달리, 의사 처방 없이 일반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시중에 수많은 관련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초 공중파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을 통해 축구선수 조규성 씨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르기닌 알약을 공복에 섭취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남녀 불문하고 아르기닌 열풍은 더 뜨거워졌다고 할까요. 물론 헬스를 전문으로 하는 보디빌더나 강한 체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선수들 사이에선 이미 아르기닌 영양제가 혈관이 확장되고 체내 일산화질소가 생성돼 근육 회복, 생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헬스 보충제에 꼭 빠지지 않는 성분으로 아르기닌이 포함되어 있고, 또 예전부터 남성들이 스태미너를 위해 꾸준히 섭취했던 장어의 인기 비결도 알고 보면 장어 속에 다량 포함된 아르기닌 성분 때문이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장어에는 아르기닌이 100g당 1,000mg이 함유됨) 하지만 장어의 기름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는 건 한계가 있고, 아르기닌 성분 자체가 흡수 효율이 다른 보충제 성분들보다 낮은 편이기 때문에, 아르기닌은 별도로 섭취하는 습관이 권장됩니다.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면 그나마 소화가 필요 없이 바로 흡수되므로, 식사나 다른 아미노산과는 약 15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복용하고, 하루 최대 섭취량은 6000 mg(=6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아르기닌은 ‘자연의 비아그라‘라는 별명처럼 발기부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까요? 학계의 연구 리포트 결과나 의사들의 의견은 아직까지 반반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물론 혈행 개선, 간 기능 개선,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등 좋은 효능을 갖고 있는 성분임에는 분명합니다. 게다가 아르기닌은 산화질소의 주 공급원으로, 체내 아르기닌 수치가 증가하면 산화질소의 생성도 증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혈관의 유연성과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아르기닌이 음경에 피가 잘 들어올 수 있게, 하체 혈류량 증가 및 운동 능력 향상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발기부전의 원인은 단순 혈류 문제만은 아니고, 남성호르몬 저하 같은 심리적 요인,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 등 아주 다양합니다. 아직까진 아르기닌이 비뇨기과 전문의들 사이에선 산화질소 경로가 손상된 케이스의 남자 발기 부전 대상에만 잠재적인 치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아르기닌을 복용한다고 해서 발기부전의 근본 원인이 다 해결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아르기닌은 복용하면 안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르기닌은 과잉 섭취 시 리신과의 밸런스가 무너져 구내염이 자주 발병된다는 보고가 있고, 심근경색을 앓았던 사람에게는 아르기닌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협심증 같은 다른 심혈관 질환의 경우는 세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국 아무리 좋은 보조제 성분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건강 상태나 생활에 따라 보충이 필요한 영양성분은 다르다는 점, 잊지 마시길.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고환 냄새... 알고 보니 이런 이유?

    고환과 음경 부위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위생 문제를 넘어 곰팡이 감염이나 성병, 심지어 암까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특히 냄새가 지속되거나 분비물, 통증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체취로 보기 어렵다. 방치할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6일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고환 부위의 냄새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에 있는 세균과 반응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체취는 유전이나 음식, 나이 같은 요인의 영향도 받지만 특히 비린내나 치즈처럼 강한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감염이나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청결 관리가 미흡할 경우 땀과 피지, 각질, 먼지 등이 쌓이면서 세균이 번식해 시큼하거나 상한 우유 같은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때는 따뜻한 물과 순한 비누로 하루 한 번 이상 씻고 통기성 좋은 속옷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씻어야 하며 바지는 여유 있는 것이 좋다. 포경 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에게 흔한 스멕마도 냄새의 원인이다. 이는 기름과 각질, 땀 등이 뭉쳐 형성된 흰색 물질로 치즈처럼 강한 악취를 동반한다. 포피를 조심스럽게 젖혀 따뜻한 물로 닦아내는 것이 필요하며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악취가 동반되는 성병도 원인 중 하나다. 트리코모나스 감염증은 거품 형태의 분비물, 가려움, 배뇨 시 통증 등을 유발하며 클라미디아, 임질, 헤르페스, 매독 역시 냄새를 동반할 수 있다. 치료는 원인 병원체에 따라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로 진행되며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가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곰팡이 감염도 흔한 원인이다. 칸디다균이 증식하면 귀두나 포피 아래에 흰 분비물과 함께 악취가 생기고 가려움이나 염증이 나타난다. 항진균제 연고나 경구용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항생제를 복용 중이거나 당뇨 환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다. 세균 감염은 외부 상처나 피어싱 부위를 통해 발생할 수 있다. 질염균이 전염되거나 포니에 괴저 같은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썩는 듯한 냄새와 함께 발열, 구토, 혼란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뿐 아니라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드물게는 음경암이 원인일 수 있다. 포피나 귀두에서 악취 나는 분비물, 멍울, 궤양, 염증 등이 나타나면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하며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다. 치료는 암의 크기와 전이 여부에 따라 다르다. 한편, 평소와 다른 악취가 계속되거나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히 씻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