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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이 '성병', 여성 불임 유발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륨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여성 불임을 유발할 수도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성병들,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성병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륨(mycoplasma genitalium)이라는 성병이다. 생각보다는 많이 감염되는 이 병은 HPV와 유사하게 자궁경부암이나 클라미디아로 이어지고 불임 등 장기적으로 무서운 결과를 빚을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뚜렷히 나타나는 편인 클라미디아, 임질,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 등에 비해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륨에 대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이 성병을 ‘새로운 문제’로 규정했다. 그만큼 최근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6~44세의 연령대에서 이 성병에 감염되는 비율이 1%로, 임질보다 더 흔한 성병이 돼가고 있다.

 

그러나 이 성병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 병의 증상은 여성에게선 골반의 통증, 질의 염증, 성교 중 출혈, 질의 분비물 배출 등을 꼽을 수 있다. 소변을 볼 때 지독한 통증이 느껴지고 고환에서 불편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 이 병에 감염되더라도 56%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남성은 그보다 더 많아 94%가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성병은 자궁경부의 염증, 골반 염증질환으로 이어지고 여성의 생식기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아직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륨에 대한 임상실험 승인을 한 적이 없다. 현재 의사들은 소변과 면봉으로 샘플을 찍어서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면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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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후 몸이 보내는 이상현상 6가지

    섹스 후 예기치 못한 신체 변화를 겪으며 당황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라고 설명한다. 졸음부터 발가락 경련까지 다양한 경험은 오르가즘이 불러오는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의료 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격렬한 성관계 이후 졸음을 느끼는 것은 뇌 혈류 변화와 엔돌핀 분비 때문이다.  네덜란드 연구진은 PET 스캔으로 남성의 뇌 활동을 분석했는데 오르가즘 중 좌측 뇌의 약70%에서 혈류가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했다. 샌디에이고 성의학연구소 어빈 골드스타인 박사는 “혈류 감소로 뉴런 활동이 낮아지면서 졸음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비뇨기과 조너선 쉬프 박사 역시 “사정 후 분비되는 엔돌핀이 뇌파를 느리게 해 나른함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짧은 통증 역시 보고된다. 사정 시 강한 근육 수축이 일어나면서 음경에 날카로운 통증이 순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액은 시속40km 속도로 배출되기 때문에 강한 압력이 동반된다. 그러나 통증이 장시간 이어진다면 고환이나 전립선 감염 등 질환일 수 있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사정 직후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도 밝혀졌다. 쉬프 박사는 “사정 과정에서 방광 경부의 내부 괄약근이 조여지기 때문에 소변이 막힌 느낌을 받는다”며 시간이 지나 근육이 풀리면 정상적으로 배뇨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억지로 소변을 보려 하면 통증이 뒤따를 수 있어 기다리는 것이 좋다. 또한 오르가즘 뒤 곧바로 발기가 되지 않는 불응기가 존재한다. 쉬프 박사는 “오르가즘 후 신경이 회복되어야 다시 성적 반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불응기 시간은 나이에 따라 달라서 20대 초반은 5분 이내지만 나이가 들면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여성에게는 불응기가 없어 반복적인 오르가즘이 가능하다. 성기 크기가 작아지거나 고환이 사라진 듯한 느낌은 cremaster 근육의 수축 때문이다. 쉬프 박사는 “사정 시 고환이 몸쪽으로 당겨지면서 크기가 줄어든 듯 보인다”며 이는 찬물 속에서 고환이 줄어드는 원리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발가락 경련 현상이 있다. 골드스타인 박사는 “오르가즘을 억제하는 사람의 발가락 움직임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관계 중 S2, S3, S4 신경이 활발히 작동하면서 골반 근육 수축을 돕고 강렬한 오르가즘 시 S1 신경이 자극돼 발가락 특히 새끼발가락으로 감각이 전달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대부분 정상적이며 인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강조한다. 불편함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 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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