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같은 '섹스 로봇' 내년 출시, 가격은?
사람의 온기 느껴지고, 만지면 반응까지
[속삭닷컴]
사람의 성기 기능을 완전히 구현한 섹스로봇이 내년에 시중에 나오며 가격은 1만 2,000파운드(한화 약 1,677만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 차세대 섹스로봇은 안에 발열 장치가 장착돼 있어 진짜 사람처럼 몸의 온기를 느낄 수 있고 만지면 그에 반응하는 센서까지 갖추고 있는 차세대 섹스돌이라고 제조업체 측은 선전하고 있다.
리얼돌(RealDoll)로 불리는 이 섹스로봇을 개발한 업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소재한 ‘어비스 크리에이션즈(Abyss Creations)’라는 회사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매트 맥뮬렌은 “사람들이 진짜 사람의 감촉은 물론 진짜 사람 냄새가 나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로봇과의 사랑과 섹스(Love And Sex With Robots)’의 저자인 데이비드 레비는 “일부 사람들은 이 로봇이 조잡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섹스로봇의 출현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인간의 ‘관계’에 있어서 급속한 발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로봇과 섹스를 하는 것은 물론 결혼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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