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포르노 배우의 눈물 고백
사람들의 편견이 큰 고통
위 영상은 미국인 브리 올슨이 포르노 배우 이력 때문에 겪었던 고통을 말하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사회에 만연한 슬럿 셰이밍*에 대해 경각심을 준다고 미국 매체 리파이너리29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슨은 영상에서 “사람들에게 아무리 잘해도 나에게 거리를 뒀다.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몇 주 동안 집에 틀어박혔던 적이 많았다”면서 “포르노 배우가 되지 말라. 포르노 배우는 잘못이 아니지만, 사람들이 당신을 대하는 방식은 견디기 어렵다”고 당부했다.
이 영상을 업로드한 채널 ‘리얼우먼 리얼스토리즈’는 “관습에서 벗어난 행동을 했더라도 사람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아이디 ‘James Allen’은 “당신이 자유롭게 선택한 일이니 대가도 받으라”고 말했고, 아이디 ‘Cafrang’는 “포르노를 보고 즐기는 것은 괜찮아도, 그 일을 하면 손가락질 받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배우 제임스 딘을 강간으로 고소한 오로라 스노우도 비슷한 주제로 데일리 비스트에 기고한 적이 있다. 그는 자신이 포르노 배우라는 이유로 성폭력으로 겪은 상처를 이해받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슬럿 셰이밍(slut-shaming): 사회적 기준과 다른 성적 행동, 욕망, 표현을 하는 사람에게 열등감이나 죄책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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