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염색체 없어도 성 분화 가능?

아마미 가시쥐의 유전자지도에서 가능성 확인

일본에서 서식하는 아마미 가시쥐는 Y염색체가 결핍상태인데도 수컷으로 분화한다.(사진=shutterstock.com)


Y염색체가 없는 포유류의 한 종(種)에서도 중요한 성 결정 유전자가 기능을 계속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수컷과 암컷으로의 성 분화를 더 잘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Y염색체는 수컷과 암컷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Y염색체가 없는 수컷이 일본 쥐에서 발견돼 ‘성 분화’(sex differentiation)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인도의 시아삿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태반이 있는 대부분의 포유동물의 경우 Y염색체가 있는 배아는 수컷으로, 없는 배아는 암컷으로 분화한다. 성 결정 유전자 SRY는 Y염색체에 있으며 암컷으로의 분화를 억제하는 다른 조절유전자를 유도한다.

 

하지만 일본의 아마미 가시 쥐(Tokudaia osimensis)는 예외적으로 Y염색체 결핍으로 인해 SRY가 없는데도 수컷으로의 분화가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그 원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대 연구팀은 아마미 가시 쥐의 게놈에 있는 성 관련 유전자들의 염색체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유전자지도를 작성한 뒤 아마미 가시 쥐와 생쥐(mouse)· 쥐(rat)의 염색체 내 뉴클레오티드와 마이노산 배열을 비교했다. 또 배양된 세포를 이용해 성 관련 유전자가 어떻게 조절되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아마미 가시 쥐에는 SRY 유전자가 없지만, 태반이 있는 다른 포유동물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유전자의 스위치를 켜는 조절유전자가 존재하고 작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RY는 수컷으로의 분화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Sox9와 AMH 등 다양한 조절유전자의 스위치를 켠다.

 

연구팀의 쿠로이와 아사코 교수는 “아마미 가시 쥐에 SRY의 역할을 대신하는 미지의 유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포유류의 Y염색체는 진화과정에서 염색체 수를 줄임으로써 위축됐는데, 일부 과학자들은 Y염색체가 향후 어떤 시점에서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로이와 교수는 “이번 연구가 Y염색체와 관계없이 움직이는 독자적인 성 결정 메커니즘과 진화적 측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SRY 외에도 성 결정 유전자가 더 있겠지. 인간이 발견하지 못해서 그렇지...
  • 첫 20% ㅁㅐ충10% 안전한스포츠 놀ㅇㅣ터 카톡문의:zihui2958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동성애 유전자는 없다(연구)

    개인의 성적 지향을 결정하는 단일 유전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대학과 MIT 등 연구진이 49만여 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성적 지향은 특정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관여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동성애적 행동과 통계적으로 관련이 있는 5개의 유전자 변이주를 찾아냈다. 그중 하나는 후각에 관여하는 DNA 영역에서 발견됐고, 다른 하나는 남성의 대머리 여부에 영향을 주는 영역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5종이 동성애 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8~25%에 불과해 ‘이 사람은 동성애자’라는 예측을 하는 데는 불충분했다. 즉 유전자 검사를 통해 성적 지향성을 판단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에 데이터를 제공한 영국의 유전자 정보 회사 ’23andMe’ 측은 “유전자 변이주는 인간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동성애를 질병으로 보고 치료하겠다는 발상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안드레아 가나 박사는 “이번 연구로 동성애적 행동은 생물 종으로서 인간이 가지는 자연스러운 다양성의 일부라는 사실이 확실해졌다”고 밝혔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데이비드 커티스 명예교수는 “이번 연구는 ‘게이 유전자’는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성적 지향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특정 유전자 변이주는 없지만, 매우 미미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유전자 변이주가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Large-scale GWAS reveals insights into the genetic architecture of same-sex sexual behavior)는 ‘사이언스’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마리화나, 정자 내 유전자에 악영향(연구)

    마리화나가 정자의 유전적인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아이를 가지려고 하는 남성들에게 마리화나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듀크대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최근 6개월 동안 10번 이상 마리화나를 사용한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자를 비교했다. 그 결과 남성의 소변에서 마리화나의 향정신성 물질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의 농도가 높을수록 유전적 변화가 커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THC는 두 가지 주요 세포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데 하나는 장기가 제 크기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른 하나는 성장을 조절하는데 관여한다. 연구팀은 두 세포경로 모두 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THC는 세포의 정상적인 발달에 필수적인 DNA 메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DNA 메틸화란 개별 DNA의 염기에 ‘메틸기’가 달라붙어 유전자 발현이 억제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암 억제 유전자에서 발생하는 메틸화는 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연구의 저자인 수잔 머피 교수는 “이 연구에서는 마리화나가 남성의 생식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 수 없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 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그런 악영향들을 가정해 임신 전 최소 6개월 간은 마리화나를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THC로 인해 정자의 어떤 유전적 변화가 어린이들에게 전해지는지, 남성이 마리화나 사용을 중단한다면 정자의 유전적 상황이 호전되는지 알아내기 위해 더 연구할 계획이다.  이 연구결과는 후생유전학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불임 해결할 ‘정자 생성 지도’ 만들었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샌안토니오 텍사스대(UTSA) 연구팀은 남성이 정자 세포를 생산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고해상도 디지털 유전자 지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식세포에서 발현된 유전자의 서열을 이용해 디지털 로드맵을 구축했다. 수만 개의 세포를 검사하고 첨단 기계를 이용해 1~2일 이내에 각 세포에서 발현되는 유전자 라이브러리를 만들었다. 남성의 정자 생산에 필요한 세포 유형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구축한 것. 연구팀은 62,000개의 이상의 세포를 조사해 11가지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중 몇 가지는 이전에 거의 보고되지 않은 희귀 또는 신규 세포임을 밝혀냈다. 이 데이터들은 정자 세포로 자라나는 줄기세포에서 어떤 유전자가 발현되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연구팀을 이끈 브라이언 허먼 교수(유전체학코어)는 “이전의 연구들은 세포 그룹을 분석했던데 반해 이번 연구는 개별 단일 세포를 관찰해 세포 간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냈다”고 밝히고 “불임으로 고생하는 남성이 무엇이 잘못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돼 임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UTSA가 개발한 디지털 유전자 발현 라이브러리는 불임 임상진단 외에도 남성 피임법을 개선하거나, 신체 외부에서 정자를 성장시키는 등 여러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방법론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적용돼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11월 6일 과학 저널 셀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핸드폰으로 정자 손상, 근거없다?

    요즘 적잖은 남성들이 속옷을 고르는 데 새로운 기준으로 꼼꼼하게 따지는 것 중의 하나가 핸드폰으로부터 방출되는 방사선으로부터 성기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느냐이다. 고환을 핸드폰 방사선의 유해성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이 속옷은 방사선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할 수 있을까? 핸드폰 방서선은 정자 건강을 얼마나 해칠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핸드폰 방사선이 정자건강을 해친다는 것에 대한 일각의 반론에 대해 보도했다.  핸드폰 전자파가 남성 정자 기능 저하 등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 여부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논란이 제기돼 왔는데 노벨상 수상 경력이 있는 유전학자인 헤르만 뮬러 박사의 연구 결과 등을 종합하면 핸드폰 방사선의 유해성이 과장됐다는 것이다. 미국 국방성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만연해 있던, '레이더 장비의 전파에 노출되면 불임이 된다'는 루머를 검증하기 위해 뮬러 박사에게 실험을 의뢰했다. 결과는 엑스레이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파장이 짧아 세포와 조직에 해를 미치지만, 통신기기의 방사선은 파장이 길고 에너지가 약해서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뮬러 박사는 엑스레이의 인체 유해성을 초파리를 상대로 한 실험을 통해 입증했었는데, 이번에도 초파리를 상대로 통신기기의 방사선 유해성을 실험했다. 그 결과 뮬러 박사는 통신기기의 방사선이 남성의 정자 수정 기능 저하나 유전적 변형을 일으키지는 않는 것을 확인했다. '핸드폰 방사선 무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결론은 핸드폰 방사선이 남성의 생식능력에 유해하다는 주장의 논거가 너무 빈약하다는 것이다. 정자 수에 관한 연구는 개인의 생활 습관과 환경 등 변수가 많아 단발성 실험으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그런데도 핸드폰으로 인한 정자와 고환의 이상을 걱정하는 남성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한다. “굳이 전자파 차단 속옷을 구하려 애쓰지 말고 핸드폰을 고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의 주머니에 넣고 다녀라.”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갱년기는 여성의 몫? “남성호르몬 부족은 병적 상황”

    중년은 몸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시기이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40, 50대 뿐 아니라 60대 초반까지 중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성인병, 암이 가장 많이 생기는 연령대이기도 해 건강 상의 위기를 겪는 사람이 많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겪는 시기이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비만, 골다공증,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남성도 중년에 접어들면 신체의 변화를 겪지만 여성처럼 겉으로 드러나진 않는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몸의 변화를 실감하면서도 속으로만 끙끙 앓는 사람이 많아 신체적, 정서적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중년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호르몬의 변화를 경험한다. 남성도 갱년기를 심하게 겪을 수 있다. 여성이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하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 주로 50세 전후로 나타나는 폐경기로, 안면홍조와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불면증이 주요 증상이다. 중년은 부부생활의 위기도 닥칠 수 있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질 건조 또는 질 위축증이 나타나 잠자리를 피하게 된다. 남성도 고환의 퇴화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해 성욕이 감퇴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고환에서 생산돼 남성다움과 성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중년에 접어들면 급속히 위축된다. 건강한 남성이라도 50세가 넘으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저하되면서 근골격과 골대사 능력, 인지기능의 저하도 경험한다. 고혈압 등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 뿐 아니라 쉽게 짜증이 나고 우울감에 빠지는 등 젊을 때와는 다른 감정 반응을 보인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석영 교수(비뇨의학과)는 “남성호르몬 저하로 인한 신체 변화는 무시해도 되는 문제가 아닌 병적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성욕저하,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하복부 비만, 체모의 감소, 골밀도 감소, 감정기복 등이 있지만 다른 질환 등과 감별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갱년기 증상은 운동이나 활동량이 적을 경우에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는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근육의 면적이 늘어나면 혈류량이 증가해 말초 혈관이 확장되면서 호르몬 분비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음주나 흡연, 운동부족 등 남성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갱년기 증상이 심해진다. 문제는 여성과 달리 남성 갱년기는 본인이 알아채기 쉽지 않고, 인식을 해도 주위에 내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성은 갱년기가 오면 본인이 주위에 쉽게 알리고 가족의 협조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은 혼자서만 끙끙 앓으면서 병을 키우게 된다. 성욕이 저하되고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감소도 나타나는데, 부부의 대화마저 단절되면 불화로 이어져 집안 분위기도 가라앉게 된다. 자녀들이 부모의 갱년기로 인한 유탄을 맞을 수 있다. 중년 남녀는 서로 부부생활을 피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게 좋다. 갱년기 증상임을 알게 되면 공통의 주제로 밀도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 따뜻한 말을 서로 건네고 산책이나 영화감상 등 취미생활을 같이 하는 게 좋다. 발뒤꿈치를 들고 내리는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자주 이용해 허벅지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 헬스클럽에서 본격적인 근력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걷는 시간을 늘리고 시간 날 때 마다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만 해도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연 성분이 많은 굴, 게, 새우와 같은 해산물, 콩, 깨, 호박씨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아연 외에도 마늘, 부추, 토마토, 브로콜리, 견과류 등도 남성에게 좋은 식품이다. 이성원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갱년기를 잘 넘기지 않으면 중년 이후 건강을 크게 해칠 수도 있다”면서 “올바른 생활습관, 운동, 정기적인 성생활, 충분한 수면과 휴식 등이 남성호르몬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답은 없다” 성 전문가들이 공개한 성기 형태별 ‘섹스 팁’

    사람의 성기는 눈송이처럼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전문가들은 완벽한 ‘표준’에 집착하기보다 파트너의 구체적인 신체 유형에 맞춰 기술과 포지션을 조정할 때 만족도가 극대화된다고 입을 모은다. 9일(현지 시각) 건강 전문 매체 우먼스헬스는 비뇨기과 전문의 조슈아 곤잘레스(Joshua Gonzalez) 박사와 성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21가지 성기 유형과 그에 따른 실전 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기의 형태에 따라 삽입 시 느끼는 압박감과 자극 지점이 달라지므로 이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입구는 좁고 기둥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형태는 삽입 초기에는 수월하지만 깊어질수록 압박감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다리를 최대한 넓게 벌릴 수 있는 선교사 자세가 권장되며 충분한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반대로 끝부분이 굵은 형태는 삽입 시 질 벽을 확장하며 강한 자극을 주기에 적합하다. 성기의 곡률(휨 정도) 또한 중요한 변수다. 위로 휜 경우 여성 상위 자세를 취하면 앞쪽 벽에 위치한 G스팟을 자극하기 수월해진다. 반면 아래로 휜 경우라면 전립선 자극에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후천적으로 휨 정도가 심해지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페이로니 병(Peyronie's Disease)’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두께와 길이 등 크기에 따른 접근법도 세분화된다. 성기가 얇은 편이라면 뒤에서 안는 스푼 자세를 통해 밀착감을 높이는 것이 좋고,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골반을 서로 강하게 밀착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자극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대로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한 번에 삽입하기보다 충분한 전희를 통해 긴장을 풀고, 깊이 조절이 용이한 자세를 선택해 통증을 방지해야 한다. 포경 여부와 표면 질감에 따른 배려도 요구된다. 포경하지 않은 경우 귀두 부위가 매우 민감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시작해야 하며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혈관이 두드러진 성기는 질 입구의 신경 말단에 독특한 쾌감을 줄 수 있는데, 이때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세가 추천된다. 마지막으로 건강상의 위험 신호인 ‘레드 플래그’를 구분하는 법도 소개됐다. 성기에 이전에 없던 혹, 발진, 변색 또는 양배추 모양의 돌기가 나타난다면 성병이나 드문 확률로 성기암의 징후일 수 있다. 특히 포경하지 않은 경우 피부 아래에 박테리아가 남기 쉬우므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테라피스트 홀리 리치먼드 박사는 “어떤 모양이든 파트너와 무엇이 기분 좋은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이 최고의 성생활을 만든다”며, 신체적 차이를 장애물이 아닌 새로운 탐험의 기회로 삼는 태도가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위하면 면역력 높아질까…전문가들이 본 ‘진짜 효과’

    자위행위가 면역력을 높인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근거가 있을까. 일부 연구에서는 오르가슴 직후 특정 면역세포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확인됐지만 이를 장기적인 면역력 강화나 질병 예방 효과로 해석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15일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자위행위와 면역 체계의 연관성을 직접 살펴본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여성에 대한 관련 연구는 거의 없어 현재까지 나온 결과만으로 자위행위가 면역 기능을 높이거나 떨어뜨린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연구는 2004년 학술지 ‘뉴로이뮤노모듈레이션’에 실렸다. 연구진은 남성 자원자 11명을 대상으로 오르가슴에 이를 때까지 자위를 하도록 한 뒤 오르가슴 전과 이후 5분, 45분 시점의 혈액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자위행위 이후 백혈구와 자연 살해 세포인 NK세포 등 일부 면역 체계 구성 요소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관여하는 면역세포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결과를 면역력 향상으로 곧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재그디시 쿠브찬다니 뉴멕시코 주립대학교 공중보건학과 교수는 “우선 11명이라는 표본 크기는 자위행위가 면역 기능에 이롭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대상자를 반복 실험하지 않았고, 건강한 자원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연령대나 질환 이력이 다른 집단에 일반화하기 어렵다”며 “자위행위가 면역 보호 분자의 급증을 유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와 함께 나타나는 스트레스 감소 효과 때문인지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역 지표의 일시적인 변화가 장기적인 면역력 강화나 질병 예방으로 이어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쿠브찬다니 교수는 면역 관련 수치가 잠시 높아졌다는 사실만으로 감염병 예방 효과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여기에 사정 빈도와 전립선암 위험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도 있다. 2016년 ‘유러피언 유롤로지’에 실린 연구는 남성 3만1925명의 자가 보고 자료를 18년간 분석한 결과 사정 빈도가 높은 경우 전립선암 위험이 낮은 것과 유익한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연구 역시 한계를 인정했다. 자가 보고 방식에 따른 데이터 정확성 문제와 성 활동과 전립선암 발생 원인 사이의 관계가 기존 연구에서 일관되지 않았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더 부족하다. 2014년 ‘성의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남녀 참가자의 성 활동과 면역 반응의 관계를 분석했지만 자위행위 빈도와 면역 지표 사이에서 유의미한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자위행위가 면역 체계보다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개선 등 다른 측면에서 더 분명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남성 건강과 전인적 건강을 전문으로 하는 제리 베일리 박사는 “오르가슴 도중과 이후 각성 상태 증가와 호르몬 분비가 면역 세포와 호르몬을 활성화한다”며 “이 효과는 오르가슴 후 최대 24시간 지속될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점은 오르가슴 후 60분 이내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쿠브찬다니 교수는 “자위행위는 장기적이거나 지속적인 면역력 형성에 기여하지 않는다”면서도 “숙면 도움, 스트레스 해소, 기분 향상 등의 다른 이점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나온 연구만으로는 자위행위가 면역력을 장기간 높인다고 보기 어렵다. 관련 연구의 표본 규모가 작고 남성 중심으로 진행된 데다 확인된 면역 변화도 일시적인 수준에 그친 만큼 면역 강화 효과보다는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혼자 살면 치매 걸릴 확률↑(연구)

    독신자들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40% 이상 더 높다. 특히 노년기 독신이나 배우자 사망에 따른 독신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UCL)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80만 명 이상의 데이터가 포함된 연구논문 14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신자들은 결혼한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42% 더 높았다. 특히 배우자를 잃어 독신이 된 남녀가 치매에 걸릴 확률은 이보다 20%나 더 높았다. 이 같은 독신과 치매의 관련성은 생활방식 요소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혼에 따른 독신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지 않았다. 이혼자들은 자녀·친구들과 새로운 파트너와의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삶과 사회활동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결혼한 사람들은 사회활동을 더 활발하게 했다. 이는 ‘인지 예비능력’(cognitive reserve) 향상으로 이어졌다.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이 두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결혼한 커플들이 대화를 더 자주 나누고,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고, 운동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UCL 앤드루 소머래드 박사는 “치매 예방이 결혼의 목적은 아니지만 결혼 생활 중 생기는 생활습관이 치매 발병 여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과부 등 독신자들은 통계적으로 결혼한 사람들에 비해 건강이나 교육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건강·교육 수준을 가진 경우에도 결혼을 한 사람들에 비해 독신자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은 평생 독신의 경우 23%, 배우자 상실에 따른 독신의 경우 12% 가 각각 더 높았다. 치매 전문가인 영국의 로라 핍스 박사는 “기혼자들은 재정 상태가 더 좋은 경향이 있고, 배우자는 건강 습관을 권장하고 파트너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중요한 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핍스 박사는 그러나 “육체적·정신적·사회적 활동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챙길 수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질 내 유산균으로 만든 맥주, 첫 선

    폴란드에서 속옷 여성 모델들의 질 속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질 맥주’(Vagina Beer)가 시판되고 있다. 바르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주 회사 ‘더 오더 오브 요니’(The Order of Yoni)가 최근 내놓은 이색적인 맥주다. 요니(Yoni)는 산스크리트어로 질(vagina)을 뜻한다. 이 독특한 맥주 회사의 웹사이트는 ‘완전한 여성’이라는 모델들의 사진 설명과 함께 잠재 고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판타지를 제공하고 있다. “당신이 꿈꾸는 여성, 욕망의 대상을 상상해보세요. 그녀의 매력· 관능적인 아름다움· 열정. 이제 그녀의 맛을 마시고, 그녀의 냄새를 맡고,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웹사이트는 또 “이제 환상의 나래를 펴고, 맥주 한 병에 담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상상해보라”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질 맥주의 비밀은 그녀의 질에 숨어 있다”라는 등 야릇한 표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신제품 ‘질 맥주’는 지난달 29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맥주를 맛본 첫 소비자는 “호기심으로 맛을 볼 수는 있으나, 맥주 애호가들이 테이블에 추가로 자주 올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흥미롭지만, 정중히 사양하겠다’, ‘역겹다’, ‘짜릿한 기분을 느낀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질 맥주’ 값은 한 병에 6달러 28센트(약 7,060원)다. 질 속 유산균을 제공한 여성 모델 모니카·파울리나의 사진 라벨이 각각 붙어 있다. 맥주 회사 측은 속옷 모델들의 질병·감염 여부 등 건강을 철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유산균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분리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