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성교, 건강에도 좋다

구강성교는 남녀 모두에게 건강상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아직도 세계적으로 적잖게 금기시되고 있는 구강성교. 그래서 파트너와 성행위를 하면서도 이를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구강성교가 성관계에서의 흥분과 쾌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인도의 영자 일간지 데칸 크로니클이 최근 보도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에게 구강성교를 해 주면 그 여성의 몸에서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oxytocin)과 DHEA(인체 내 부신[副腎]에서 생성되는 생식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두뇌에서 분비되는 이들 물질은 심장 질환 및 심장 암의 발병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또 여성의 두통을 치유해주고 숙면을 취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남성 측에도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신문은 “특히 아직도 구강성교를 매우 꺼리는 편인 여성들이 더욱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라고 논평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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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아래 기사(구강성교 즐기면 암에 잘 걸려)와는 아주 딴판이네요. 두부암과 경부암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게 훨씬 더 무섭네요.
    • 그러게요 뭐가 더 신빙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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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성욕을 돋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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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를 하지 않을 때 생기는 몸의 변화 9가지

    1.질 탄력은 그대로, 신축성은↓ 섹스를 덜 해서 질이 좁아지고, 많이 해서 넓어지는 일은 없다. 질은 근육으로 이뤄져 삽입 후에도 원상 복귀된다. 질 탄력은 섹스 빈도가 아니라 여성 호르몬 수치에 달렸다. 다만 섹스를 덜 하면 질 조직의 신축성이 감소한다. 탐폰 삽입 시 더 뻑뻑한 느낌이 들거나, 오랜만에 섹스 할 때 아픈 이유다. 2.발기 기능↓ 미국 의약 저널에 따르면, 정기적인 삽입 섹스는 발기 기능을 높이고 전립샘암 위험을 낮췄다. 단, 전립샘암 발병률은 삽입성교 없이 사정만 자주 해도 낮아졌다. 3.면역력↓ 2015년 인디애나 대학의 연구결과, 정기적인 섹스는 여성의 면역력을 높였다. 몸에서 정기적인 섹스를 임신 준비로 받아들여 태아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4.성욕↓ 섹스 전문가 타미 넬슨 박사는 “섹스는 최고의 최음제”라며 “여성이 섹스를 오랫동안 안하면 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져 성욕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주장과 반대인 연구 결과들도 있다. 5.스트레스↑ 2006년 생물심리학 저널에 따르면, 정기적인 삽입 섹스를 하는 사람은 삽입 없는 성행위 하는 사람보다 심신 기능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혈압도 낮아 스트레스도 덜 받았다. 6.심장질환↑ 2010년 미국 심장학 저널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섹스하는 사람들은 심장 질환 위험이 낮았다. 섹스 시 유산소 운동 효과에다 유익한 호르몬 분비 덕분이다. 7.젖는 데 소요시간↑ 섹스를 정기적으로 할수록 흥분 시 애액 분비가 잘 된다. 애액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수치가 높기 때문이다. 반면 오랜만에 섹스하면 이 호르몬 수치가 낮아 젖는 데 시간이 걸린다. 8.성병, 요로감염↓ 섹스를 멈추면 성병과 요도염 위험이 낮아진다. 하지만 일부 성병과 요도염은 성적 접촉 없이도 걸릴 수 있어 안심은 금물이다. 9.두뇌발달↓ 메릴랜드대학과 건국대의 쥐 실험결과, 섹스는 해마 속 신경 발달을 촉진했다. 단, 실연 후 일을 더 잘하거나 스도쿠 실력이 느는 것은 뇌 발달과 무관하다. 실연 후 빈 시간을 채우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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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럴섹스, 진화의 산물

    인간의 오럴섹스는 진화의 산물이라는 연구가 있다. 미 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쿤닐링구스*와 펠라치오*의 생물학적 이점을 보도했다. 1.쿤닐링구스 2013년 미국 오클랜드 대학팀 연구결과, 쿤닐링구스는 여성의 바람을 방지했다. 남성이 오랄섹스로 여성의 성 만족도를 높일수록, 여성이 바람피는 확률이 낮아졌다. 미국 섹스학자 캐롤 퀸은 “쿤닐링구스는 여성을 흥분시켜 삽입섹스 시 여성의 쾌감을 높인다”면서 “하지만 오럴섹스로 관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사랑은 섹스보다 가치의 문제”라고 말했다. 2.펠라치오 2009년 중국 연구팀은 성행위가 인간과 유사한 큰박쥐를 연구했다. 관찰 결과, 암컷 박쥐의 펠라치오는 수컷 생식기의 강직도를 높여 발기 지속을 도왔다. 또 수컷 생식기에 묻은 암컷 박쥐의 타액은 삽입섹스 시 윤활유 역할을 했다. 펠라치오는 성병 감염율도 낮췄다. 침의 항균·항진균·항바이러스 기능 덕분이다. 수컷이 삽입섹스 중 주기적으로 자신의 생식기를 핥는 이유도 이와 같다고 추측된다. 게다가 펠라치오 중 삼키는 정액은 자손 건강에도 유리했다. 2000년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팀 연구결과, 여성의 신체는 남성의 정액을 흡수할수록 남성의 유전 물질에 익숙해졌다. 따라서 임신 시 여성의 면역체계가 태아를 불순물로 오인·공격하는 확률이 낮아졌다.  *쿤닐링구스: 남성의 입으로 여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행위 *펠라치오: 여성의 입으로 남성의 성기를 애무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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