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팬, 레인저스 야유하려 섹스돌 내걸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드펌 더비 셀틱과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둔 셀틱의 일부 팬들이 패배한 레인저스를 상징하는 섹스돌을 내걸어 비난을 받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셀틱의 홈구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셀틱의 팬들은 레인저스의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양손을 뒤로 묶인 이 섹스돌을 축구장 스탠드 천장에 내걸었다. 목에 스카프를 감은 것이 죽음을 암시하는 모습으로 비쳤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세계 자살 방지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이어서 더욱 논란과 비난을 키웠다.
이에 대해 셀틱의 팬들조차 트위터 등에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스카프로 목을 감아서 매다는 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다니 역겹다.”,
“나는 셀틱 팬의 90%는 섹스돌을 매달 생각을 한 이들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낄 것이라고 본다. 너무 지나치고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축구는 축구로 말하게 하자” 등의 메시지가 잇달았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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