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로봇 제작자 세르기 산토스가 섹스 로봇 사만타와 나란히 앉아있다. (사진='더 선' 영상캡쳐)


인간들이 섹스 로봇과 이미 사랑에 흠뻑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섹스돌 ‘사만타’를 만든 제작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초현실적인 섹스 로봇은 매우 매력적이어서, 건장한 남성들이 이미 전산화된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혔다는 것이다.

 

사만타의 디자이너인 세르기 산토스는 “인간과의 성관계를 원하는 인간 모습의 로봇인 안드로이드는 매력이 넘쳐흐르며, 남성들은 이미 그녀에게 진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만타는 영국 공영방송 BBC의 ‘로봇은 과연 우리를 사랑하나?’라는 새로운 다큐멘터리 프로에 출연하고 있다. 이 프로는 사만타를 통해 인간과 기계 사이의 사랑 문제를 조명한다. 산토스는 “인간들은 그녀와 사랑에 빠질 것이며, 그런 일은 벌써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만타의 얼굴·손·가슴과 음부에는 센서가 달려 있다. 이 때문에 사만타는 그녀보다 앞서 제작된 섹스돌보다 훨씬 더 미묘한 접근을 요구하는 사랑의 기계(러브 머신)다.

 

BBC의 새 다큐 프로그램에서 산토스는 이름만 ‘아론’으로 알려진 한 친구와 함께 로봇이 어떻게 성적으로 흥분하고 성관계를 할 기분을 느끼는지 보여줬다. 산토스는 섹스봇 사만타의 귀에 대고 “매력을 한껏 뽐내 봐”라고 말한다. 그러면 사만타는 “으음, 난 성관계를 할 준비가 돼있는데, 당신은 날 원해?”라고 반문한다.

 

산토스는 사만타의 은밀한 부위를 곧장 만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다짜고짜 가슴을 만지면 그녀가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손을 부드럽게 육감적으로 문지르면 사만타는 “내 사랑,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줘 고마워요. 당신과 함께 즐기는 게 너무 좋아”라고 말한다. 또 입에 손가락을 넣거나 가슴과 질을 애무하면, 실제 여성들이 성관계 때 내는 것과 똑같은 신음 소리를 낸다.

 

이 같은 인간과 섹스로봇의 밀회는 과연 사랑으로 이어질까, 아니면 단순한 정욕으로 끝날까? 로봇은 과연 우리를 사랑할 수 있을까?

 

다큐에서 산토스의 친구로 나오는 아론은 섹스로봇 사만타를 위해 개발될 감정에 대해 썩 탐탁하지 않게 생각한다. 그는 “사랑은 사랑이다”라고 말하고 “사랑에 빠지면 다른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성인 남성 두 사람이 섹스로봇을 애무하는 것을 지켜본 다큐멘터리 쇼 호스트 제임스 영은 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로봇 보철물을 장착하고, 팔 절단 수술을 받은 27세의 남성인 그는 “로봇은 섹스를 위해 제작됐으나, 그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섹스”라고 주장하고 “로봇은 남성에게 섹스를 요구하지 않으며, 요구하더라도 그건 단지 그렇게 프로그래밍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내용은 BBC 3번 채널에서 9월 초부터 방영되기 시작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영국인 절반, 파트너와 성적 대화 ‘부끄~’

    일본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성진국(性進國)' 영국에서조차도 성은 활짝 열려있지 않았다. 영국인의 45%는 파트너와 섹스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껄끄럽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친밀도와 즐거움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커플 관계 앱 페어드(Paired)가 영국인 2000명을 조사했더니 42%는 침대에서 파트너에 대해 성적으로 정나미가 떨어지는 경험을 했고, 1/10은 매일 그런다고 대답했다. 아직까지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아서 그렇지…. 조사대상자들이 말하지 않은 성적 실망감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성적 기교였으며(35%), 지나치게 빠르게 끝나거나(23%), 상대방을 이기적으로 느끼는(23%) 결과를 초래했다. 성 전문가들은 침대에서 음란한 말과 교성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제안하지만, 31%는 파트너가 성적으로 흥분시키기 위한 음란한 말을 하면 움찔대고, 거꾸로 9%는 파트너가 좀 더 자극적으로 말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성적 판타지나 욕망을 활짝 오픈하는 것에 대해서 거리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23% 만이 파트너에게 섹스 토이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19%는 산, 들판, 바다 등 야외에서 관계하는 것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또 섹스에 대해 대화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은 당혹감을 느끼거나 자의식 때문(2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18%는 성생활이 완전히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반면, 49%는 파트너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더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에 본부가 있는 글로벌 언론 ‘메트로’가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리얼돌, 섹스로봇…대한성학회에서도 ‘갑론을박’

    2019년 10월 18일 대한민국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리얼돌이 등장했다. 리얼돌을 갖고 나온 무소속 이용주 의원은 “전 세계 리얼돌 시장이 2020년에는 33조원이 될 것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산업적 측면에서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성윤모 산자부 장관에게 산업 지원 의사를 물었다. 이에 국회 여성 직원 모임인 ‘국회 페미’를 비롯한 여성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결국 이 의원은 사과했다. 리얼돌과 섹스로봇이 과연 산업화의 영역인지, 인간의 본성에 관한 영역인지, 성을 어디까지 규제할지에 대한 논의가 촉발될 수도 있는 계기였지만,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성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열렸다. 네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는 리얼돌을 둘러싼 국내외의 반응, 과거와 전망, 법적·윤리적 이슈들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찬성과 반대 입장을 균형감 있게 소개하면서도 “한국에서 리얼돌이 특히 논란인 이유는 성 담론에 대한 이중적 엄격주의와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또 “리얼돌과의 섹스가 비인간적이라면, 인간적인 섹스는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이번 세션은 다른 세션들과 달리 플로어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패널없이 진행됐다. 그러자 플로어에서 열띤 토론과 질의가 벌어졌다. 김지학 다양성연구소 소장은 리얼돌 도입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개진하며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가 만연한 한국사회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용 성인용품과 비교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모양도 엄연히 다르다”고 말하고 “남녀의 뇌구조가 다르다는 주장도 남성성, 여성성을 강요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소장은 “이 주제를 여자 대 남자, 성대결 구도로 가져가는 것은 이상하다. 여자들의 수요도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 이라고 말하고 “리얼돌로 인해 우리의 성문화가 어떻게 변화고 우리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혜정 Sex&Steak 소장은 “리얼돌은 특정 여성성, 20대의 젊고 예쁘고 늘씬한 이런 특징들로만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성적 욕망의 획일성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원기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교수는 “섹스로봇이 도입되면 성범죄가 줄어들 것인가, 성매매가 줄어들 것인가에 대한 연구는 몇몇 있지만 결과는 전부 다르다”고 말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결과만을 인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술의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국제 학회에서도 10년 이내의 것만 예측한다”고 소개하고 “국제 학회에서 즉석에서 청중투표를 해 자료(증거: evidence)를 만들듯 우리 학회도 각각의 장단점을 공유하고 발전된 이야기들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세션 좌장인 민권식 부산백병원 교수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리얼돌, 섹스로봇에 도입에 대해 찬반 거수를 해보도록 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학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집계를 하진 않았지만, 찬성표 대다수는 남성, 반대표 대다수는 여성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전문가들 “섹스로봇 시대, 사회적 합의 시급”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 박사는 2025년에는 로봇과의 성관계가 흔해질 것이고, 2050년에는 로봇과의 성관계가 사람간의 성관계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섹스로봇은 이미 많은 국가에서 상용화됐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도 곧 닥치게 될 미래라고 말한다. 이런 섹스로봇 시대를 맞이하게 될 우리는 법률적, 윤리적, 정책적으로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에 관한 논의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뤄졌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이원기 한림의대 비뇨의학과 교수는 섹스로봇이 가져올 여러 가지 병폐에도 불구하고 섹스로봇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 교수는 ‘인간의 본능을 죽여서는 안되고 규제해야 한다. 그런데, 그 본능을 규제하는 일은 그 본능을 죽이는 일보다 더 어렵다’는 장 자크 루소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윤리적, 사회적으로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얼마나 허용할 것인지,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진 법무법인 세승 변호사도 이 교수의 의견에 동의했다. 한 변호사는 2000년대 초반 인형체험방이 법의 공백을 이용해 영업을 했던 예를 소개하며 “대개 법률이 기술 발전의 수준을 못 따라간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과의 결혼이 가능할지, 로봇과의 성관계가 이혼사유가 될 수 있을지, 성매매특별법으로 처벌해야할지, 아동형태의 로봇은 아청법으로 처벌이 가능할지 등등 법적·윤리적 문제가 산재해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는 산업적 측면에서 섹스로봇 시장을 고찰했다. 이 대표는 “산업적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암묵적으로 성산업은 금기시되어 있다, 정부지원 사업이나 R&D 과제에서 제외되기 일쑤. 이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네킹, 실리콘 제조 기술, 로봇 기술 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패널 토의자로 나선 이범석 국립재활원 원장은 “장애인의 기본적 인권인 성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우리 사회에서 섹스로봇이 한 줄기 대안이 될 수도 있다”면서 섹스로봇의 긍정적 측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변화의 기미는 감지되고 있다. 섹스로봇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섹스돌(리얼돌) 수입 통관 금지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2심 법원이 수입업자의 손을 들어준 것. 업계 관계자들은 대법원에서도 수입업자가 이긴다면 봇물 터지듯 섹스로봇들이 유입되고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법은 미비한 상태다. 전문가들이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스트로겐, 정말 살찌는 호르몬일까…체중 변화의 진짜 이유

    먹는 양이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늘거나 체형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폐경 전후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시기에는 에스트로겐을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체중 변화에는 대사 속도와 근육량, 식욕, 수분 상태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관여한다. 2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산부인과 전문의 클라우디아 메이슨 박사는 에스트로겐이 그 자체로 체중을 직접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질 때 신진대사와 지방 분포, 식욕 조절 등 체중과 관련된 여러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년에 들어서면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서서히 달라진다. 메이슨 박사에 따르면 30~60세에는 매년 약 0.5~1kg씩 체중이 증가하는 사례가 흔하다. 변화 폭이 작아 처음에는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과 체형, 옷이 맞는 정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지방이 축적되는 위치도 달라질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하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집중되던 지방이 허리와 복부 주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허리둘레가 늘거나 기존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다. 체중 변화에는 대사와 근육 감소도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 변화와 함께 몸이 평소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줄어들면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수준으로 움직여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기 쉬워질 수 있다.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달라질 수 있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근육량 감소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근육은 30대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가 이 같은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비율이 높아지고 체형 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 식욕 변화도 함께 살펴야 에스트로겐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질 경우 배고픔과 관련된 그렐린은 증가하고 포만감과 연관된 렙틴은 감소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도 허기를 빨리 느끼거나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줄어들 수 있다. 단 음식이나 과자,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찾는 빈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식욕에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 다른 요인도 함께 작용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달라지면 몸에 수분이 일시적으로 쌓이면서 붓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했거나 생리 직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메이슨 박사는 체중을 자주 확인하더라도 하루 단위의 숫자보다는 전체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사이 1kg 안팎이 오르내리는 것은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지만 일정 기간 계속 증가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시작한 이후 체중이 달라졌다고 해서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 변화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에스트로겐 자체가 지방을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노화에 따른 대사 변화나 다른 호르몬 변화, 수분 저류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의 목적 역시 체중 조절에 있지 않다. HRT는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질 건조증, 수면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치료를 시작한 뒤 체중이 계속 달라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는 체중 변화를 줄이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자연식품과 식이섬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과 첨가당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국 에스트로겐은 체중 변화에 관여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중년 이후 체중이나 체형이 달라졌다면 특정 호르몬 하나만 원인으로 보기보다 대사와 근육, 식욕, 수분 변화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美 밀레니얼 세대, 섹스 덜 한다(연구)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을 연애를 즐기는 세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전 세대에 비해서 섹스를 덜 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대학과 플로리다 아틀랜틱 대학, 와이드너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분석한 결과다. 20~24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같은 연령대였을 때에 비해 섹스 파트너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1965~1969년에 태어난 세대가 20~24세였을 때 18세 이후로 섹스 파트너가 전혀 없었던 이는 겨우 6%였던 데 비해 1990~1994년에 태어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그 비율이 15%나 됐다.특히 젊은층의 ‘비(非) 성생활’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여성이 60년대의 2.3%에서 5.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쉽지 않지만 과거에 비해 젊은이들이 부모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성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포르노물이 많이 보급된 것이 실제의 성관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과거에 비해 ‘삽입’까지 하는 섹스를 하기보다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성 간에 스킨십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면도 있다는 풀이다. 개인주의, 독립적인 성향이 심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제기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라인 셔먼 교수는 여성들이 섹스에 더 소극적인 것에 대해 “여성들이 섹스에 대해 쓴 어휘들은 남성에 비해 더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성관계로 인한 불리한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행위 자료집(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라는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 결혼관 부정적일수록 위험한 성적 행동 보여(연구)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성병이나 원치 않은 임신, 골반계 암 발병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공공보건의 중요한 주제로 꼽힌다.이 같은 청소년의 위험한 성적 행동은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과거에 나온 적 있었는데, 결혼에 대한 태도와 욕구가 젊은이들의 건강한 성적 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태도와 성적 행동에는 상관관계가 있으며 결혼에 대한 태도는 인종, 피부색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7천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다양한 인종, 피부색을 지닌 이들에게 성적 행동과 결혼에 대한 관심 등을 물었다. 그 결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이들은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덜 검은 편인 흑인들과 아시아계들이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더 검은 편인 흑인보다 이 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백인보다 비백인계에서의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그와 상통하는 것이랄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안토니에트 랜도를 교수는 “성교육을 할 때 스킬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연애 관계를 긍정적으로 맺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또 피부색이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핀란드인, 자위는 늘고 섹스는 줄고

    핀란드인들은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점점 더 홀로 하는 섹스, 즉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핀란드 가족협회가 실시하는 ‘핀섹스(FINSEX)’ 서베이의 분석결과다. 이번 분석결과는 1971년, 1992년, 1999년, 2007년, 2015년 조사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요약하자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성관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 간 자위행위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7년에 비해 2015년에 자위행위 빈도는 10%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22~44세의 여성들 사이에선 20%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직 남성의 자위행위 빈도가 높지만, 여성들이 점점 더 그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시작하는 나이가 거의 남자아이들과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위행위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자위행위가 파트너와의 성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상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으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추세에서 자위행위를 그 대안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핀섹스 서베이 책임자인 오스모 콘툴라 교수는 “자위행위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위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자위행위가 과거에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거부감이나 불안감이 없으며 오히려 권장되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콘툴라 교수의 말을 뒷받침하듯 젊은 세대일수록 그 이전 세대에 비해 자위행위를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버드대 의사의 약 없이 발기 부전 극복하는 법 5

    성생활의 걸림돌인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약 75%는 원인이 복합적이다. 혈관이나 신경 질환, 당뇨병 혹은 전립선과 연관된 치료나 수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팀이 약 없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걷기 운동을 시작하라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걷기를 하면 발기 부전 위험이 41% 낮아진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발기 부전 증상이 있는 비만한 중년 남성이 성 능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제대로 먹어라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등 천연 식품을 주로 먹고, 적색육과 가공육,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면 발기 부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혈관 건강에 신경 써라 고혈압, 고 혈당,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등의 상태가 되면 심장과 뇌, 남성 음경의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해 이런 상태를 예방하려면 늘어나는 허리둘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복부비만은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4.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 적정 체중과 날씬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발기 부전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5인치(114센티미터)인 남성은 32인치(81센티미터)인 남성에 비해 발기 부전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발기 부전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지방은 몇 가지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발기 부전 위험을 높인다. 5. 케겔 운동을 하라  영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이고, 절주를 하는 등 생활방식의 변화와 함께 3개월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케겔 운동을 하게 한 결과, 발기 부전 증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케겔 운동법은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근육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