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현장에서 섹스돌과 사진 찍은 남성들 논란

9·11테러 15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현지 시각) 영국출신으로 알려진 남성들이 비극의 현장인 미국 뉴욕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에서 섹스돌(sex doll)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arcroft)

 

9·11테러 15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현지 시각) 비극의 현장인 미국 뉴욕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에서 독신 남성 일행이 섹스돌(sex doll)과 함께 사진을 찍어 많은 뉴욕 시민들을 격분시켰다.


영국 런던 출신이라고 자신을 밝힌 이 그룹 중의 한 남성은 섹스돌을 들고 있었으며 동료들은 그와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경찰로부터 제지를 받고 떠나달라는 요구를 받고 자리를 떴는데 내내 섹스돌을 감추려는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자신들이 뉴욕에서 일하는 은행원들이고 “단지 독신 파티일 뿐”이라면서 노 코멘트했다.


9/11 테러로 남편을 잃은 로잔 휴즈(61)는 라는 여성은 “섬뜩했다”며 “할 말을 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들 외에도 다른 방문객들 가운데서도 셀카를 찍으면서 웃고 미소 짓는 모습이 여러 눈에 띄었다. 많은 뉴욕 시민들이 이에 항의하고 있으나 이런 행동을 막으려는 조치를 따로 취할 계획은 아직 없다.


매년 이곳을 찾는 뉴욕 시민 마이크 오펠카는 “나는 왜 사람들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은 이곳에서 웃으며 셀카를 찍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세계 첫 '남성 섹스로봇' 헨리, 빼어난 인공지능 선보여

    세계 첫 남성 섹스로봇 ‘헨리’가 자신을 개발한 엔지니어와 함께 최근 특별 비디오에 출연, 개발자와 농담을 하며 빼어난 인공지능을 선보였다.  키 6피트(약 183cm)에 늠름한 모습의 헨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섹스로봇 제조업체 ‘리얼보틱스’(Realbotix)에 의해 개발됐다. 업체 측은 헨리가 여성용 섹스토이 바이브레이터보다 훨씬 더 나은 ‘생체공학적 음경’을 지녔다고 자랑한다. 주문 내용에 따라 값이 다르지만 약 1만 5,000달러(약 1,620만 원)에 시판될 예정이다. 인간 모습의 로봇(안드로이드)인 헨리는 최근 리얼보틱스의 인공지능(AI) 응용프로그램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유리 마차도와 함께 비디오클립 2개에서 대화를 나눴다. 유리는 휴대폰으로 헨리와 이야기한다. 유리는 “농담 한 마디 해줄 수 있니?”라고 물었다. 이에 헨리는 단조로운 목소리로 “발진 때문에 가려운 구름은 뭘 하니? (알고 싶으면)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고층건물을 찾아봐.”라고 대답했다. 두 번째 비디오에서는 AI 프로그래머 유리가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자 헨리는 “유리를 만나 반갑다”고 말한다. 유리가 “브라질에 가봤니?”라고 묻자, 헨리는 “많은 브라질 출신들과 실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내 창조자 중 2명인 유리와 가일은 브라질 출신”이라고 대답한다. ‘리얼돌’(Realdoll)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비디오 캡션에는 “헨리가 농담을 했다!(비밀 헨리 테스트).”라고 쓰여 있다. 또 남성 섹스돌이 시장에서 히트할 것이라는 전망에 리얼돌 팬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헨리는 내 남자가 돼야 해”, “맞아.. 난 헨리에게 소리쳤어”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리얼보틱스 창립자 겸 CEO인 매트 맥뮬런(48)은 “여성들도 남성들처럼 심각한 고독 문제를 안고 있어, 남성 에로틱 사이보그는 섹스 기술 분야의 차세대 대박 상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앞으로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남성 로봇의 머리를 조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하버드대 캐시 오닐 박사(수학)는 섹스 로봇이 남성들을 쓸모없는 존재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여성들이 인간 남성 대신에 ‘멋진 남성로봇’과 함께 살기로 결정할 수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또 세계적인 AI 연구자인 데이비드 레비 박사는 “남성 에로틱 사이보그는 바이브레이터·딜도 같은 섹스토이보다 훨씬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로봇 시장, 전쟁 시작됐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섹스로봇 시장에 뜨거운 전쟁이 한바탕 벌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섹스로봇 사만다가 라이벌 제조사에게서 공격을 당했다. 올해 초 전 세계 매장을 강타한 인형 사만다는 인공지능(AI)으로 움직이는 하드웨어와 이용자의 터치에 반응을 보이는 센서로 일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이 인형의 창조자인 세르기 산토스가 경쟁 개발자에게서 자신의 제품이 ‘약간 싸구려’라는 공격을 어처구니없게 당한 것이다. 섹스로봇 ‘하모니’의 창시자인 매트 맥뮬런은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섹스로봇이라 불리는 것들을 매우 강력히 비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 생각엔 말하는 인형은 더 정확한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맥뮬런의 시스템은 리얼돌 섹스인형과 함께 이용하게 설계된 일종의 ‘로봇 헤드’(robotic head)다. 로봇 헤드는 생생한 얼굴 표정과 소리와 일치하는 입을 추가해 준다. 또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 앱과 상호 작용을 할 수 있게 돼 있다. AI는 ‘인형이 실제로 당신과 이야기하고 있고, 지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 수준까지’ 진화할 예정이다. 맥뮬런 팀은 올해 말 제품 출시 때까지 가격을 1만 달러 밑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산토스는 맥뮬런의 도발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9월 영국 매장을 강타한 그의 창조물 사만다는 5,000달러의 가격에 전 세계 많은 나라에 배달된다. 인형 사만다의 키는 5피트 5인치(약 165cm)다. 열가소성 엘라스토머(탄성중합체)로 만든 인형의 바깥 층은 11개 센서를 갖춰 인간의 피부처럼 느껴지게 설계됐다. 사만다는 하모니와 마찬가지로 AI를 이용해 의사소통과 반응을 한다. 하지만 산토스는 자신의 버전이 덜 진부하다고 주장했다. 산토스는 영국 일간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알렉스와 구글 홈의 희석된 버전을 만들고 있는 셈”이라며 “난 모든 것을 독창적인 내 자신의 콘셉트와 아이디어에 바탕을 뒀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술가·비즈니스맨으로서는 존경하지만, 과학자로서의 나는 솔직히 그 같은 코멘트에 별 감흥이 없다”고 덧붙였다. 산토스는 자신의 인형을  미래를 향한 디딤돌로 이용하길 바란다. 그는 장차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건강과 심리학 문제 등 더 다양한 기능을 자동화한 인형을 받을 수 있게 되길 원한다.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사만다는 대량 생산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현재는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산토스는 사업 확장을 위해 약 50만 달러가 필요하며 이를 빨리 조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마스용으로 5,000개를 만든다면 성공이고 50개를 만든다면 끝장난다”고 말했다. ‘하모니’ 창조자 맥뮬런과 ‘사만다’ 창조자 산토스 간의 경쟁이 누구의 성공으로 끝날지 사뭇 궁금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로봇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인간들이 섹스 로봇과 이미 사랑에 흠뻑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섹스돌 ‘사만타’를 만든 제작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초현실적인 섹스 로봇은 매우 매력적이어서, 건장한 남성들이 이미 전산화된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혔다는 것이다. 사만타의 디자이너인 세르기 산토스는 “인간과의 성관계를 원하는 인간 모습의 로봇인 안드로이드는 매력이 넘쳐흐르며, 남성들은 이미 그녀에게 진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만타는 영국 공영방송 BBC의 ‘로봇은 과연 우리를 사랑하나?’라는 새로운 다큐멘터리 프로에 출연하고 있다. 이 프로는 사만타를 통해 인간과 기계 사이의 사랑 문제를 조명한다. 산토스는 “인간들은 그녀와 사랑에 빠질 것이며, 그런 일은 벌써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만타의 얼굴·손·가슴과 음부에는 센서가 달려 있다. 이 때문에 사만타는 그녀보다 앞서 제작된 섹스돌보다 훨씬 더 미묘한 접근을 요구하는 사랑의 기계(러브 머신)다. BBC의 새 다큐 프로그램에서 산토스는 이름만 ‘아론’으로 알려진 한 친구와 함께 로봇이 어떻게 성적으로 흥분하고 성관계를 할 기분을 느끼는지 보여줬다. 산토스는 섹스봇 사만타의 귀에 대고 “매력을 한껏 뽐내 봐”라고 말한다. 그러면 사만타는 “으음, 난 성관계를 할 준비가 돼있는데, 당신은 날 원해?”라고 반문한다. 산토스는 사만타의 은밀한 부위를 곧장 만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다짜고짜 가슴을 만지면 그녀가 썩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손을 부드럽게 육감적으로 문지르면 사만타는 “내 사랑,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줘 고마워요. 당신과 함께 즐기는 게 너무 좋아”라고 말한다. 또 입에 손가락을 넣거나 가슴과 질을 애무하면, 실제 여성들이 성관계 때 내는 것과 똑같은 신음 소리를 낸다. 이 같은 인간과 섹스로봇의 밀회는 과연 사랑으로 이어질까, 아니면 단순한 정욕으로 끝날까? 로봇은 과연 우리를 사랑할 수 있을까? 다큐에서 산토스의 친구로 나오는 아론은 섹스로봇 사만타를 위해 개발될 감정에 대해 썩 탐탁하지 않게 생각한다. 그는 “사랑은 사랑이다”라고 말하고 “사랑에 빠지면 다른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성인 남성 두 사람이 섹스로봇을 애무하는 것을 지켜본 다큐멘터리 쇼 호스트 제임스 영은 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로봇 보철물을 장착하고, 팔 절단 수술을 받은 27세의 남성인 그는 “로봇은 섹스를 위해 제작됐으나, 그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섹스”라고 주장하고 “로봇은 남성에게 섹스를 요구하지 않으며, 요구하더라도 그건 단지 그렇게 프로그래밍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내용은 BBC 3번 채널에서 9월 초부터 방영되기 시작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강아지 성병’ 브루셀라병 확산 비상…사람에게 전염되면?

    인천 강화군의 한 동물 번식장에서 100마리가 넘는 개가 브루셀라병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브루셀라병은 개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단체가 지난 4일 강화군 번식장에서 구조한 개 260마리 가운데 105마리에서 브루셀라병이 확진돼 현재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단 발병은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연간 1~4건만 보고됐던 브루셀라병 발생 추세와 달리 대규모로 나타난 첫 사례다. 동물 보호 단체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번식장은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악취가 심했고 진드기까지 발견됐다. 일부 소형견이 무분별하게 번식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반복된 교배가 감염 확산을 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 카니스라는 세균이 원인으로 성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개가 감염되면 유산, 조산, 불임, 생식기 염증 등 번식 장애를 일으킨다. 이 질환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감염된 개와의 접촉뿐 아니라 상처난 피부, 결막, 호흡기를 통한 흡입으로 옮겨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유제품을 매개로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생치즈가 주요 원인으로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직접 접촉이 의심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소가 주요 전파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균이 체액이나 분비물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다. 감염 시 발열, 오한, 근육통, 식욕 부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간 지속되면 간비종대, 관절염, 심한 피로감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은 보통 8주 내 호전되지만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1년 이상 피로와 우울 증세가 동반될 수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있으며 드물게는 심내막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반려동물에서 유산이나 조산 등 의심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물단체들은 감염된 강아지들이 이미 전국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펫숍과 동물 경매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을 피하고 감염 의심 동물의 체액이나 분비물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관수술 후 섹스 더 많이 한다

    정관수술을 하면 ‘성욕이 떨어진다,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 한다’ 등의 속설이 많다. 그러나 최근 맨즈헬스에 소개된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수술한 남성들이 더 많은 섹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수술한 남성의 섹스 횟수는 월 5.9회, 비수술 남성은 월 4.9회였다. 실험을 이끈 데이비드 구오 박사는 “수술한 남성들은 더 이상 임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 때문에 섹스를 더 적극적으로 시도했다”고 말했다. 정관수술은 이미 자녀가 많거나, 임신 계획이 더 이상 없을 때 남성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구 피임법이다. 음낭에 있는 정관을 자르고 잘린 정관의 두 끝을 꿰매 정자의 이동을 차단한다. 피임 성공률은 높은 편으로 세계적으로는 기혼 남성의 약 5%, 우리나라에서는 약 10~12%의 기혼 남성이 수술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정관수술 후에도 사정능력이나 발기능력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사정량에서도 수술 전과 큰 차이가 없다. 성욕이나 오르가슴, 섹스 만족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수술은 국소 마취 후 10분이면 끝날 정도로 간단하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당일부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섹스는 열흘 정도 후부터 가능하다. 이미 생산된 정자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한두 달은 다른 피임법을 함께 사용할 것을 권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마른 장작이 잘 탄다' 연구로 입증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이 있다. 바싹 마른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 정력이 세다는 것을 뜻하는 속설이다.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때문에 당뇨병에 걸린 남성들에게 살을 빼게 했더니 신통하게도 성기능이 강해지고 각종 배뇨장애가 줄어들었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의 게리 위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뚱뚱한 2형 당뇨병 환자 31명에게 8주 이상 저지방,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으로 하루 600칼로리를 덜 섭취하도록 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후천적 당뇨병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것은 1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무게를 5%만 줄여도 성기능이 확실히 강화되고 하부요로증후군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안에 ‘강한 남자’가 됐고 효과는 1년 동안 지속됐다. 하부요로증후군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배뇨장애를 가리킨다. 위터트 교수는 “성기능과 하부요로증후군은 심혈관 기능 및 대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고영양식을 하는 사람은 칼로리만 줄여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쪽으로 공중보건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저널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자를 흥분시키는 여자의 말말말

    성적으로 누군가를 흥분시키기 위해 대놓고 음란한 말을 하는 것을 영어로 ‘더티 토크’라고 하죠. 성관계 중에 하는 섹스 언어는 다소 상스러운 표현도 허용하는 분위기이고요, 데이트 중에, 잠자리에서 여자가 남자를 흥분시키는 짧지만 강력한 효과의 말말말을 공개합니다. 바람둥이가 아닌 이상 보통 남자들은 여자의 마음을 알아채는 걸 어려워합니다. 하물며 성관계에서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했을 때 더 좋은지는 잘 모르죠. 즉 여자가 말을 하지 않으면 남자는 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얼마나 만족하는지 대부분 알아챌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입니다. 아무런 말 없이 섹스를 하는 것보다는 서로의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분위기를 달구는 데도 좋습니다. 즉 말을 통해서 여자는 자신의 감정도 전달하고, 그리고 남자를 성적으로 자극도, 격려를 할 수도 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성관계 중에 사용하는 언어는 일종의 섹스 기술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섹스 언어는 짧을수록 좋습니다. 특히 섹스 중에는 유치한 말일수록 강력한 효과가 있는데요. 이때 적절한 더티 토크는 성관계에 있어서 맛깔스러운 양념 역할을 합니다. 여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더티 토크 팁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섹스 언어의 기본적인 팁은 신음을 베이스로 깔고 거기에 단어를 섞어야 야한 느낌이 든다는 것. ‘거기, 그곳’ 같은 애매한 단어보다는 직접적인 단어가 더 야하게 들립니다. 그리고 가끔 호칭에 ‘XX’ 같은 욕설이나 ‘여보, 자기야, 오빠, 주인님’ 등의 주어를 사용하면 너 때문에 흥분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너무 천박해 보이지 않게, 순수하면서도 야한 듯한 포인트는 잘 잡아야 효과적이겠죠. 거기에 ‘좋아, 미칠 것 같아’와 같은 긍정적 피드백과 ‘앗, 하, 흥’ 같은 감탄사도 적절하게 쓰면 더 야하게 느껴지고요. 또한 최고의 필살기는 한 단어로 된 부사, 예를 들어 ‘더 세게, 더 느리게, 더 빠르게, 더 깊게, 제발, 더 크게’를 대화 중간중간 적절히 사용하는 거죠. 더티 토크의 톤 앤 매너에도 일정한 룰이 있습니다. 원하는 체위나 강도, 자세를 ‘지시’하는 것처럼 세게 말하는 거죠. 예를 들어, ‘XX야 더 세게’, ‘오빠 가슴 만져줘’, ‘자기야 더 박아줘’ 같은 식으로. 그리고 내가 너한테 소유된 것 같다는 느낌으로 ‘00는 다 내 거야’, ‘난 오빠 꺼야’, ‘오빠 전용이야’이라고 말하면 남성의 정복욕을 긍정적으로 건드릴 수 있죠. 신체적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것도 더티 토크의 세상에서 국룰입니다. ‘꽉 차있어’, ‘다 느껴져’, ‘젖고 있어’ 이런 표현은 한마디로 19금 외설적이긴 한데, 남자를 흥분시키는 데는 이것만큼 효과적인 말이 없습니다. 상대를 묘사할 때도 ‘오빠 야해’, ‘변태 같아’, ‘너 때문에 미치겠어’처럼 다소 꼴릿한 표현이 훨씬 자극적입니다. 그렇다면 데이트 중이거나 전화할 때, 유혹의 시그널 말말말 한방은 무엇일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나, 지금 하고 싶어” 선수치는 것. 혹은 다소 장난스럽게, “마마, 오늘은 소첩이 모시겠나이다” 이렇게 코믹하게 훅 던지는 겁니다. 아마 남자의 몸은 당장 뜨겁게 달아오를 겁니다. 그리고 스킨십 상황에서도 솔직하게 “00가 좋다”라고 표현하는 것. 자신의 성감대가 어디이고, 그 부위를 어느 정도 강도로, 어느 정도의 시간으로 자극해 주어야 좋은지 알려주는 것은 남자 입장에서도 편한 시그널입니다. 한창 진도가 나가는 중에 “정말 미칠 것 같아”라고 표현하는 것도 평소에는 유치해 보이는 말이지만, 섹스 중에는 이상하게 느낌이 전혀 다른, 자극적인 들리는 말이고요. 섹스는 심리전이고, 섹스 언어는 정력제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섹스 중에 여자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면, 당연히 남자는 더욱 분발하게 되는 법. 섹스는 심리적인 면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런 말 한마디가 갖는 효과는 그 어떤 정력제보다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남녀 불문 몸의 느낌을 말하고, 상대방의 부끄러움을 유발하는 말과 명령조의 말투의 활용하는 더티 토크의 기술은 한 번쯤 숙지하면 좋을 실전 업그레이드 스킬이 맞습니다. 굳이 옷을 벗지 않아도, 야한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단지 말말말만으로 상대방을 유혹시킬 수 있는데, 한 번쯤 시도 안 할 이유가 없겠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예쁜 여친 자랑하고 싶어하는 남자 심리는?(연구)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새 ‘장난감’을 보여주며 뽐내듯, 남성들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매력이 돋보이게 하기 위해 ‘매력녀’(Hot Girl)를 자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플로리다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여성을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매력을 높여주는 고급시계·스포츠카 등 사치품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남성들은 매력적인 파트너를 보여줌으로써 동료들보다 더 우월하다고 주장하며, 다른 남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싶어 한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보 와인가드교수는 “매력적이고 이상적인 이성과의 데이트는 지식·친절성·야망 등 자신의 내적 특성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값진 신호”라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하고 친절하고 야심만만한 사람만이 매력적인 이성과 데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연인이 귀중품처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지 여부, 남성들이 다른 남녀들에게 자신의 지위를 알리는 데 관심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총 4회의 실험을 했다. 첫 번째 조사에서, 연구팀은 남성 66명과 여성 51명에게 고급 시계·자동차 및 멋진 파트너와 함께 또는 그렇지 않은 상태로 각각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를 평가하게 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매력 없는 파트너와 함께 파티에 참가한 사람들보다는 매력 있는 파트너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사람이 더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평가했다. 또 매력적인 파트너들은 고급제품을 소유한 것과 비슷한 형태의 사회적 지위로 평가받았다. 두 번째 조사에서, 연구팀은 남성 41명과 여성 82명에게 매력 없는 파트너를 둔 남성들과 매력 있는 파트너를 둔 남성들의 사회적 지위·매력을 비교 평가하도록 했다. 매력 있는 파트너를 둔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더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세 번째 조사에서, 연구팀은 남성 100명에게 파트너의 매력이 상·중·하에 각각 속하는 남성들의 사회적 지위를 평가하도록 했다. 남성들은 매력도가 낮은 파트너를 둔 남성들보다는 매력도가 높은 파트너를 둔 남성의 사회적 지위를 더 높게 평가했다. 연구팀은 네 번째 조사에서, 남성들은 자신의 파트너가 매력 있다는 사실을 다른 여성들보다는 다른 남성들에게 훨씬 더 알리고 싶어 한다는 가설을 확인했다. 와인가드 교수는 “고급 시계·자동차와 멋진 정장처럼, 매력적인 연인도 어떤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알리고 싶은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파트너를 장식품과 똑같이 취급해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2013년, 연구팀은 여성들도 동료들 사이에서 사회적 지위와 매력이 더 돋보이도록 매력적인 남성 파트너를 자랑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내용은 ‘진화심리학’ 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호감을 사는 심리학적 방법 16가지

    누군가를 왜 좋아하는지 정확히 말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어쩌면 그들의 바보 같은 미소 때문 일지도,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재치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그런 대답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다. 그렇다면 과학의 힘을 이용해 더 많은 친구를 사귀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자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즉시 호감을 갖게 하는 16가지 심리학적 방법’을 소개한다. 1. 함께 있는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모방하라 이런 전략을 미러링(mirroring)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미묘하게 모방하는 방법이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바디 랭귀지(신체 언어)·제스처·얼굴 표정을 모방하면 된다. 1999년 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상호 행동을 모방할 때 생기는 ‘카멜레온 효과’를 입증했다. 흉내는 쉽게 호감을 갖게 해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남녀 72명에게 파트너와 함께 작업을 하게 하고, 파트너에게는 다른 참가자들의 행동을 모방하도록 했다. 또 그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자신의 행동을 흉내 내는 파트너에게 좋아한다고 말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친구 삼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쏟아라 단순노출 효과(mere-exposure effect)에 따르면 사람들은 익숙한 다른 사람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피츠버그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여성 4명이 수업시간에 학생인 체하도록 했다. 이 여성들이 수업에 나타나는 횟수는 각기 달랐다. 연구팀은 남학생들에게 이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줬다. 그 결과, 남학생들은 그 여성들과 상호작용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더 자주 본 여성에게 더 큰 친밀감을 드러냈다. 3. 다른 사람을 칭찬하라 사람들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묘사할 때 쓰는 형용사를 당신의 성격과 연관 짓는다. 이런 현상을 전문용어로는 ‘자발적 특성 전이’(spontaneous trait transference)라고 한다. ‘성격 및 사회 심리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특성이 화제의 대상을 묘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 때에도 이런 효과가 발생한다. ‘행복 프로젝트’의 저자인 그레첸 루빈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말하는 내용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보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진실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묘사하면, 사람들은 당신과 그런 특성을 연관 짓는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 만약 당신이 사람들을 등 뒤에서 쓰레기 취급하듯 욕하면, 당신의 친구들도 그런 부정적인 특성을 당신과 연관시키기 시작할 것이다. 4.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도록 노력하라 감정적인 전염은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 때 일어나는 일을 설명해 준다. 미국 오하이오대·하와이대 공동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과 얼굴 표정을 자연스럽게 흉내 내면, 결국 그들의 감정과 비슷한 것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하려면,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5. 따뜻한 마음과 능력을 갖춰라 프린스턴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따뜻한 마음과 능력에 따라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는 이론인 ‘고정관념 콘텐츠 모델’(stereotype content model)을 제안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자신을 따뜻한 사람, 즉 비경쟁적이고 우호적인 사람으로 묘사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느낀다. 또 당신이 능력 있는 사람(높은 경제적·교육적 지위를 가진 사람)으로 보이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존경할 확률이 높다. 하버드대 에이미 커stereotype content model디(심리학)교수는 “특히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우선적으로 내보이고 그다음에 능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때, 어떤 사람이 우리가 신뢰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파악하는 게 우리의 생존에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6. 이따금 단점도 내보여라 실수효과(pratfall effect)에 따르면, 사람들은 당신을 실수한 뒤에 더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당신이 유능한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믿는 경우에 가능한 일이다. 당신이 100%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을 드러내면, 주변 사람들에 대한 애착감과 친밀감이 높아진다. 텍사스대 엘리엇 애런슨 교수는 ‘단순한 실수가 매력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때 처음으로 이 현상을 발견했다. 그는 미네소타대 남학생들에게 퀴즈를 푸는 사람들의 테이프 녹음을 듣게 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퀴즈를 잘 풀었지만 커피를 쏟은 사람에 대해 큰 호감을 보였다. 하지만 퀴즈를 잘 풀고 커피를 엎지르지 않았거나, 퀴즈를 못 풀고 커피를 엎지른 사람들에게는 호감을 보이지 않았다. 7. 공유하고 있는 가치를 강조하라 테오도르 뉴컴의 고전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들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 이는 ‘유사성 매력 효과’(similarity-attraction effect)로 알려져 있다. 뉴컴은 섹스·정치 등 논란이 많은 주제에 대한 연구 대상자들의 태도를 측정한 뒤, 이들이 미시간대 소유의 학내 거주지에서 함께 지내도록 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들은 특정 주제에 대해 비슷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을 더 좋아했다. 버지니아대·워싱턴대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군 신병들은 긍정적인 특성보다는 부정적인 특성을 지닌 사람에게 더 큰 호감을 갖는다고 밝혔다. 8. 우연히 신체 접촉을 하라 잠재의식적인 신체 접촉은 상대방이 거의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미묘하게 사람을 만질 때 발생한다. 예컨대 누군가의 등을 톡톡 두드리거나 팔을 만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의 한 연구에서 젊은 남성들은 거리 구석에 서서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말을 붙였다. 남성들이 말을 걸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신, 여성들의 팔을 가볍게 터치했을 때 대화 성공률은 2배가 됐다. 미시시피대·로즈컬리지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스름돈을 건네줄 때 고객의 손이나 어깨를 만지는 웨이트리스들이 더 많은 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웃어라 여자 대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한 와이오밍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소를 짓는 여성이 몸의 자세와 관계없이 가장 큰 호감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스탠퍼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를 통해 상호 작용한 대학생들은 아바타가 더 큰 웃음을 보일 때 상호 작용을 더 적극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연구 결과를 보면 처음 만난 사람도 미소를 지으면 나중에 기억하기가 더 쉽다. 10.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이길 원하는지 알아라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인식되길 바란다. ‘자기 검증 이론’이다. 우리는 자신의 견해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확인하려고 한다. 스탠퍼드대·애리조나대 연구팀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인식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자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진 사람과 상호 작용을 원하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선호했다. 또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선호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우리에 대한 믿음이 우리 자신과 일치할 때, 그들과 우리의 관계가 훨씬 더 원활하게 진행된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이는 친밀감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 11. 비밀을 털어놓아라 자기 노출(자기 폭로)은 가장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뉴욕주립대·캘리포니아대 등 공동 연구팀은 대학생들에게 쌍을 이뤄 45분을 지내면서 서로를 알게 했다. 특히 일반적인 질문과 개인적인 질문을 하게 했다. 그 결과,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답변한 사람들은 사소한 대화를 나눈 사람들보다 서로 더 가깝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과 사적인 정보를 공유하면, 그들은 당신에게 더 가깝게 느껴지며 장차 당신에게 비밀스러운 속마음을 털어놓을 것이다. 12. 당신도 그들의 비밀을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라 플로리다대와 애리조나주립대의 두 가지 실험 결과, 사람들은 신뢰성과 믿을 수 있는 관계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이 두 가지 특성은 사람들이 이상적인 친구와 이상적인 종업원을 생각할 때 특히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던일리노이대 수잔 데기스-화이트 교수는 “신뢰성은 정직성·의존성·충성심 등으로 이뤄져 있고, 성공적인 관계의 유지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정직성과 신뢰성은 우정의 영역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3. 유머감각을 내보여라 일리노이주립대와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상적인 친구든 연인이든 사람들 사이에선 유머 감각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누군가를 처음으로 알게 됐을 때 유머를 사용하면 호감도를 더 높일 수 있다. 14. 그들 자신에 대해 말하도록 하라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음식·돈·성관계에 대해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본질적으로 보람 있는 일이다. 또 다른 한 연구에서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장치에 앉아 자기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게 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친구 또는 가족 한 사람을 불러 fMRI장치의 밖에 앉아 있게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어떤 경우에는 답변을 친구 또는 가족과 공유하게 했고, 어떤 경우에는 답변을 혼자 알게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기부여·보상과 관련된 뇌 부위는 참가자들이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할 때 가장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 가운데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할 때도 그 뇌 부위는 활성화됐다. 다시 말하면, 어떤 사람에게 당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신,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도록 기회를 줄 때, 당신의 상호 작용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인 기억을 그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뜻이다. 15. 약점이 다소 보이게 하라 샌프란시스코대 짐 테일러는 정서적 개방 또는 그로 인한 부족한 느낌이 두 사람이 관계를 맺거나 맺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그의 말이다. “정서적 개방은 자기 자신이 정서적으로 상처받기 쉽게 할 위험, 이 감정적인 노출이 받아들여져 화답을 얻거나 거부되거나 빗나갈지 알지 못하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리노이주립대·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 결과에서도 의사표현과 개방성이 이상적인 동료관계에서 바람직하고 중요한 특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파트너가 연인이든 친구든 중요하지 않다. 16. 그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라 어떤 사람이 우리를 좋아할 경우, 우리도 그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호감의 상호성’(reciprocity of liking)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1959년 ‘인간관계’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팀은 어떤 집단토론의 멤버들이 참가자들을 좋아한다고 말해줬다. 이 집단토론 멤버들은 연구팀이 무작위로 선택했다. 토론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최근 워털루대·매니토바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이 우리를 받아들이길 원할 때 우리는 그들을 더 따뜻하게 대한다. 또 이는 그들이 우리를 정말 좋아할 확률을 높인다. 따라서 상호 작용하고 있는 어떤 사람이 당신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도, 당신이 그를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면 그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