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죄? 어쩔 수가 없다면…

노안 얼굴을 개선하고 싶은데 성형은 부담된다면? 반영구필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취업 준비생 A씨(26)는 요즘 TV에서 한 비타민 회사의 광고만 보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얼굴이 ‘삭은’ 고교생이 나오는 장면에서 주위 사람들의 눈길이 자연히 자신을 향하는 것. A씨는 40대로 보이는 현실에서 벗어나야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필러 시술을 받기로 맘먹었다. 허나 팔자주름부터 코, 턱, 이마까지 눈에 밟히는 부위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 주변에서는 한 부위만 받으면 다른 부위의 단점이 도드라질 수 있다는 조언도 적지 않다. ‘필러 효과는 길어야 1년이라는데…’ 차라리 성형수술을 받아야할지 A씨는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필러를 주사해 성형효과를 내는 이른바 ‘쁘띠 성형’이 인기다. 얼굴에 칼을 대 뼈를 깎을 필요가 없는데다 성형수술보다 싸서 부담도 적다.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하지만 필러는 성분에 따라 효능이 천차만별이다. 제각각인 입자 크기와 형태, 생분해되는 시간 등이 볼륨감과 지속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필러만으로 밋밋한 얼굴 전반을 채워 충분한 성형효과를 내려면 매우 많은 양이 필요하고, 지속시간도 짧아 생각보다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다.

 

국내 필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역시 이러한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피부 속 성분인 HA는 탄력과 볼륨을 만든다. HA 필러는 몸속 HA와 같은 성분을 사용해 자기 중량의 수백 배에 이르는 수분을 머금고 팽창한다. 입자가 물풍선 형태여서 주입량만큼 볼륨감을 줄 수 있지만,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항상 몸 안을 이동하며 쉽게 분해된다. 주입 후 HA겔의 효력은 반나절에서 2~3일이면 반감되며, 보통 1년 이내 생분해된다.

 

HA의 안정화도 풀어야 할 숙제다. HA 필러는 닭 벼슬이나 미생물로부터 HA를 추출한 뒤 화학적으로 교차 연결시켜 원료물질로 쓴다. 업계 관계자는 “몸속에서 쉽게 이동하는 HA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화학적으로 교차 연결한 HA 입자들을 높은 비율로 변형시키면 생체적합성이 떨어져 주입할 때 염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HA는 순도에 따라 안전성이 달라지는데, 공정 과정에서 100% 순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얼굴이 밋밋한 동양인은 대부분 팔자주름, 눈 밑 꺼짐, 볼 꺼짐이 동반된다. 필러 시술의 만족도를 높이고 성형수술에 근접한 효과를 내려면 부위별로 접근하기보다 전체적으로 얼굴 윤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필러의 지속시간과 볼륨효과 등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선결과제다.

 

최근 국내 의사가 개발한 ‘라이콜 필러’는 성형수술을 대체할 필러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강선 웰빙클리닉 원장이 개발한 라이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덱스트란’을 성분으로 사용한다. 덱스트란은 혈장대용 정맥주사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로 생체적합성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주입한 원료물질이 1~2년 사이에 생분해되는 사이 체내 콜라겐조직을 형성해 볼륨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이 공동으로 6개월간 추적 조사한 필러시술의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HA, 콜라겐, 뼈 접합체 원료인 PMMA 등을 성분으로 한 기존 필러들의 경우 주입 횟수가 2~4회였는데도 시술 6개월 후 개선된 주름지수 폭이 1미만이었으나, 라이콜은 단 1회 주사에도 1.5 이상으로 가장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라이콜 필러는 볼처럼 부드러운 부위에 주사하는 ‘순수 덱스트란(라이콜 D)’과 코, 이마 등에 쓰이는 ‘PMMA 병합 덱스트란(라이콜 P)’이 있다. 지속기간은 5년 이상이며, 1~2회 보충하면 거의 평생 볼륨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는 PMMA와 병합한 덱스트란은 주걱턱, 사각턱처럼 수술로만 고칠 수 있다고 여겨진 부위를 포함 얼굴 전체에 적용 가능해 ‘성형 필러’로도 불린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필러가 간단한 시술인 것 같지만 얼굴 전체의 조화와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시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시술 전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피부에 압박을 줄 정도의 무리한 시술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민철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경 확대, 만족도 높은 필러는?

    '필러 음경확대'의 성분 종류에 따라 환자의 만족도에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술 후 음경의 크기(둘레)뿐 아니라 단단함과 지속성 모두를 감안한 결론이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가 필러 음경확대술을 받은 301명의 6개월간 만족도를 비교하고 분석한 결과, 가장 널리 활용하는 필러인 '히알루론산'보다 '폴리락틱산'의 실제 만족도가 더 높았다. 이 연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성의학 학술단체인 '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APSSM)'의 제1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학술상을 수상했다. 필러 음경확대술은 절개 등의 직접적 수술 없이 주사로 반고체 상태의 약물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추가 확대수술에도 활용된다. 시술 시간이 15~20분 정도로 간편하고 바로 일상 생활도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 사용하는 필러의 종류는 크게 △히알루론산(HLA) △폴리락틱산(PLA 혹은 PLLA)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A 혹은 PMMA) 등 세 가지다. 이들 모두 KFDA 인증을 받은 안전한 성분이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해 전문의와 함께 시술 목표에 따라 적절한 종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 대중적인 히알루론산 필러, 단점은?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널리 활용하는 성분은 HLA다. 자연적인 피부 구성 성분이기도 한 HLA는 시술 결과가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적다. 용해제(히알라제)를 사용 사후 제거와 모양 조정도 용이하다. 다만, 단단한 정도가 가장 무르고 지속기간이 6~9개월로 짧은 단기 필러다. 실제 HLA을 사용한 125명의 음경 외형에 대한 만족도는 시술 전 2.2점에서 시술 4주 후 3.6점, 24주 후 3.7점까지 높아졌다. 자연스러운 모양과 시술 후 부풀어오른 두께 측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성생활 만족도에선 시술 전 2.6점에서 시술 후 3.6점 수준을 유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폭 하향하는 추세였다. 커진 두께에 비해 물렁하다는 특징과 시간이 지날수록 필러가 자연 용해된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이다. 이 교수는 HLA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속기간이 짧고 단단하지 않다는 기능적인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 ‘딱딱하고 영구적인’ PMA… 오히려 불만족↑ 반면 HLA와 정반대의 특성을 가진 PMA 종류는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PMA 필러를 사용하면 크기도 가장 커지고 단단함에서도 가장 딱딱한 수준을 보이며 기간도 영구적으로 유지된다. 그만큼 외형이 덜 자연스러운 데다 제거를 위해선 별도의 절개 수술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실제 이를 사용한 42명의 환자의 음경 외형에 대한 만족도는 시술 초기 2.3점에서 3.6점까지 올랐지만, 24주가 지난 시점에선 3.3점으로 되려 하락했다. 성생활 만족도 역시 2.5점에서 3.2~3.3점으로 상승폭이 가장 낮았는데, 가장 딱딱한 특성이 성생활에선 오히려 이물감 등의 불편함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절충적 성격의 PLA, 단단함-지속성이 장기간 만족 음경의 외형과 성생활 모두에서 장기간 만족도가 이어진 종류는 PLA 필러였다. 134명의 환자에서 시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시술 전 2.3점이었던 음경 외형에 대한 만족도는 4주 후 3.5점, 24주 후엔 3.6점까지 높아져 HLA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성생활 만족도 역시 시술 전 2.7점에서 12주 후 3.4점, 24주 후엔 3.6점으로 상향 추세를 보였다. 이는 PLA 필러의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성분은 주입 후 즉각적인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 보단 체내에서 콜라겐을 자극해 꾸준히 ‘볼륨’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필러 성분이 자연 용해되는 기간도 12~18개월 정도로 비교적 장기간 유지된다. 따라서 HLA보다 지속 기간이 길고 더욱 단단해 기능적인 장점을 보이면서도 PMA보단 자연스럽고 이물감이 덜한 특성이 장기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이원기 교수는 "예상 외로 PLA 필러가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결과는 HLA와 PMA 사이의 절충적인 선택"이라며 "국내 남성들이 모양에서 조금 덜 자연스럽더라도 보다 단단한 정도를 더 선호한다는 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이론상으론 HLA의 성능이 뛰어나거나 적어도 동등한다는 결론이지만, 실제 진료현장선 여러 사안을 고려하는 환자들의 결과적인 만족도는 꼭 그렇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의료진과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적절한 필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원기 교수는 △대한남성과학회 진료지침이사 △대한성학회 대외협력이사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교육이사 △세계남성건강저널 부편집장 등도 맡고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흡연자, 외모 매력 떨어진다(연구)

    사람들은 흡연자들에게 매력을 훨씬 덜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브리스톨대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참가자 약 500명에게 흡연자/비흡연자로 구성된 일란성쌍둥이 23쌍의 얼굴을 보여줬다.얼굴 모습에 따른 흡연 여부의 판단이 가능한지, 흡연이 매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쌍둥이의 얼굴 중 어떤 것이 흡연자의 것인지 70%의 정확도로 식별해냈다. 또 비흡연자의 얼굴을 더 매력적이라고 선택했다. 연구팀은 “젊은이들은 흡연이 매력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특히 민감하다”며 “연구 결과는 흡연자들의 금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국제학술지 ‘로열 소사이어티 오픈 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부 모양에 불만족하는 여성 늘고 있다

    소음순 수술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성형수술인 것으로 국제 조사연구 결과 밝혀졌다. 영국에서는 약 9세의 어린 소녀들이 질과 외음부 수술을 받고 있을 정도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의 최근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음순의 크기를 줄이거나 모양을 바꾸는 소음순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성형수술이다. 2016년의 경우, 소음순 수술의 건수는 2015년보다 45%나 늘어났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형수술은 유방확대 수술이고, 이어 지방흡입술·눈꺼풀 수술·코 수술 등의 순이다. 하지만 소음순 수술이 극적인 연간 증가율을 보임에 따라, 성형 수술의 대세가 질 관련 수술로 바뀔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미국의 소음순 수술 건수도 2015년 9,185건에서 2016년 1만 2,666건으로 39%나 늘어났다. 학회 측은 그러나 16세 미만 소녀들의 소음순 수술 건수는 전체 건수의 약 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소녀들 가운데 상당수가 외음부 모양을 바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고 있고,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소녀들이 외음부 모양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만 미용성형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 그 이유는 분명치 않으나, 어쨌든 소음순 수술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정작 성교육에서는 외음부 사진이 없어 소녀들과 여성들이 건강하고 정상적인 외음부의 모습을 알지 못하는데, 포르노에는 외음부가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한 소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14세부터 소음순 수술을 고려했지만, 끝내 수술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 소녀는 포르노에서 본 균형 잡힌 외음부를 가져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수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일부 여성은 소음순이 속옷에 걸리거나 성관계 중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다. 하지만 미용 목적으로 소음순 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훨씬 더 많다. 청소년 산부인과 의사인 나오미 크라우치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진료실에 오는 소녀들은 ‘그게 싫어요. 없애고 싶어요’라며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화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유두 자극으로 새로운 쾌감? '니플 오르가즘' 뭐길래

    성적인 쾌감은 다양한 방식으로 찾아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니플 오르가즘'은 성기 외의 부위를 자극해 얻는 독특한 오르가즘으로 점점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유두는 민감한 신경 말단이 모여 있어 적절한 자극만으로도 강렬한 쾌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혼자서도 가능하고 파트너와 함께 시도하면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유두를 자극할 때 뇌의 생식감각 피질이 활성화되면서 클리토리스나 질을 자극할 때와 비슷한 쾌감을 유발한다고 한다. 유두에는 수백 개의 신경 말단이 밀집되어 있어서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자극이 크게 전달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리 덕분에 유두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유두 자극의 느낌과 방법 니플 오르가즘을 경험한 이들은 강렬하게 몰아치는 듯한 폭발적인 쾌감을 자주 언급한다. 자극이 축적되면서 전신으로 퍼지고 마침내 큰 클라이맥스로 이어진다. 특히 생리 기간에는 호르몬 변화로 유방의 민감도가 높아져 오르가즘이 더욱 강렬할 수 있다. 누구나 이 오르가즘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지만 개인차가 존재한다. 여러 번 시도하며 자신에게 맞는 자극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유두 자극이 잘 맞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다양한 시도가 색다른 재미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도 충분히 니플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 파트너와 소통하며 어떤 자극이 좋은지, 불편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은 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작할 때는 분위기 조성이 도움이 된다. 조명을 낮추고 촛불을 켜거나 부드러운 음악을 틀어 긴장을 풀어보자. 손가락으로 가볍게 시작해 오일, 로션, 집게, 진동기구 등을 활용하면 쾌감이 증폭된다. 처음에는 가슴 주변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몸의 감각을 깨운다. 유륜 주변을 원을 그리듯 자극하다가 준비가 되면 유두를 가볍게 문지르고 속도와 압력을 조금씩 조절한다. 적당히 흥분이 오르면 유두를 살짝 꼬집거나 비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자극을 반복하면 오르가즘 직전까지 도달했다가 다시 자극을 이어가며 더욱 강렬한 클라이맥스를 유도할 수 있다. ◆ 파트너와 함께하는 특별한 자극 혼자서 연습한 방법을 파트너와도 함께 시도할 수 있다. 여기에 파트너가 더하는 다양한 자극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파트너가 따뜻한 숨결로 유두 주변을 불어주거나 혀로 유륜을 따라 자극하면 민감도가 높아진다. 혀로 살짝 튕기듯 핥거나 넓게 덮어 자극하는 방법도 있다. 입술로 유두를 부드럽게 빨아들이면 혈류가 증가해 쾌감이 더욱 커진다. 가벼운 깨물기도 색다른 자극이 될 수 있다. 한편, 이외에도 따뜻한 오일이나 로션을 바르거나 얼음을 활용해 온도 차에 따른 전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진동기구는 손을 쓰지 않고도 깊은 진동을 전달해준다. 진동이 없는 집게도 압박 강도를 조절하며 다양한 자극을 만들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게임할 때 여성 캐릭터 만드는 남성의 심리

    스타워즈 등 게임 속에서 반대 성을 가진 가상적인 등장인물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은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연구자 네이선 후크가 최근 스타워즈 게임을 하는 4백 명을 연구한 결과다. 후크는 핀란드 탐페레대에서 파트타임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제다이 종족과 시스 종족의 남녀 등장인물들로 스타워즈 게임을 하게하고, 그들에게 얼마나 공감하는지 평가(7점 만점)해 주도록 요청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남성 등장인물에게 공감하는 데 비교적 큰 어려움을 겪는 반면, 남성들은 성별과 무관하게 게임 속 등장인물에 몰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다이 종족의 여성 등장인물에 대한 남성들의 공감 점수는 남성 등장인물에 대한 공감 점수보다 0.05점밖에 더 낮지 않았다. 또 시스 종족의 여성 등장인물에 대한 남성들의 공감 점수는 남성 등장인물에 대한 공감 점수보다 0.12점 더 높았다. 이에 비해 여성들은 각각 0.67점과 0.26점의 점수 차이를 보였다. 여성들은 게임 속에서 이성보다 동성에게 더 많이 공감한다는 뜻이다. 후크는 “게임 속의 여성 주인공은 여성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늘려주지만, 남성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줄이지는 않는다는 게 이번 연구 결과의 실질적인 의미”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최근 노팅엄에서 개최된 영국심리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10명 중 1명은 사정통 경험…왜?

    사정 중 또는 사정 직후 통증을 느끼는 사정통으로 고통 받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종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의 약 1~10%가 사정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샘암을 앓는 남성들의 약 30~75%가 사정통을 호소한다. 사정통의 증상·원인·치료 등을 정리했다. ◇ 증상 = 사정통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사정 도중 또는 직후의 통증 외에도 음경·방광·고환 주변의 통증, 사정 직후 소변 볼 때의 통증을 꼽을 수 있다. 증상은 적게는 몇 분에서부터 많게는 24시간까지 지속된다. 통증도 가벼운 것부터 매우 심한 것까지 다양하다. ◇ 원인 = 사정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샘염·전립샘비대증(BPH) 등 전립샘 관련 질병이다. 또 우울증 치료제 등 약물 치료,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등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도 사정통을 일으킬 수 있다. 생식기 또는 골반 수술, 생식기관의 하나인 정낭샘의 결석도 원인이 된다. 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 성병과 당뇨병 등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 척추 손상, 수은 중독 등도 사정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 사정통과 배뇨통 = 사정통을 경험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소변을 볼 때 통증, 즉 배뇨통도 느낄 수 있다. 전립샘염·BPH·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이 그 원인이다. 사정과 배뇨 양쪽에 관여하는 신경과 조직에 손상을 입을 때도 사정통과 배뇨통이 함께 나타난다. ◇ 치료 = 성병 검사, 전립샘 특이항원 검사((PSA) 등 전립샘·골반 검사 등으로 사정통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한 뒤 치료해야 한다. 전립샘염 또는 성병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의 사용, 원인이 약물일 경우 다른 약물로의 교체, 전립샘 수술,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검토 대상이다. 치료에 실패하거나 의사가 정확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체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섹스요법·골반저근 운동·근육이완제 및 항경련제의 복용 등이 추천된다. ◇ 합병증 = 사정통 자체는 위험하지 않으나, 남성의 생활의 질을 뚝 떨어뜨린다. 사정통을 호소하는 남성들은 성관계에 대한 의욕 상실,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 수치심과 자존심 문제, 생식에 대한 우려 등 합병증에 해당하는 많은 증상을 보인다. ◇ 진료 및 전망 = 비뇨생식기 건강이나 사정 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서둘러 증상의 심각한 악화를 막아야 한다. 사정통은 대부분 쉽게 치료되고,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정으로 통증을 느끼는데도 입을 꾹 다물고 참아선 안 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여운' 강하면, 시간 흘러도 부부 유대감↑(연구)

    최장 48시간 지속되는 ‘성관계 후 여운’(sexual afterglow)이 강하면, 시간이 흘러도 파트너와의 유대가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관계는 주로 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쾌락을 안겨주지만, 부차적으로는 파트너와의 유대를 강화해주는 것으로 플로리다주립대 연구 결과 나타났다.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부는 최장 2일 동안 지속되는 성관계 후 여운을 경험하며, 이 여운은 장기적인 부부관계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안드레아 멜처 교수(심리학)는 “성관계 후 48시간 동안 성적 만족도가 높은 사람이 몇 개월 뒤에도 높은 성적 만족도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관계가 성적 만족도를 단기간에 높이고, 부부의 유대관계를 유지시키고, 장기적으로 부부들의 관계 만족도를 높인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신혼부부 96쌍과 신혼부부 118쌍에 대한 각각의 종단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신혼부부는 14일의 연구 기간 동안 일기를 최소한 3일 연속 쓰도록 부탁했다. 또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그날 파트너와 성관계를 했는지 여부를 보고하도록 요청받았다. 이와 별도로 당일의 성생활 만족도와 당일의 파트너·관계·결혼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점수는 1~7점)하도록 부탁받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연구 초기와 4~6개월 후 추적관찰 기간에 각각 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연구 기간 14일 중 4일 성관계를 가졌다고 답변했다. 또 특정일에 가진 성관계는 당일은 물론 1일 후, 심지어는 2일 후의 성적인 만족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가자들의 성별·연령에 따라 다르지도 않았고, 성관계 빈도·성격 특성·관계의 지속시간 등을 고려해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의 결혼 만족도는 연구 초기에 비해 4~6개월 후 추적관찰 기간에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관계 후 여운’을 보고한 참가자들의 결혼 만족도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기의 결혼 만족도 역시 더 높았고, 신혼 4~6개월 때에도 결혼 만족도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심리학 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男心 잡아라” 성 건강 브랜드들 ‘맨즈쇼’서 쇼케이스

    날로 커지는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의 마케팅 전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맨즈쇼’가 성 건강용품 브랜드들의 ‘쇼케이스’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맨즈쇼는 미용, 패션부터 건강, 가전에 이르기까지 남성 취향의 소비재를 모아놓은 국내 유일의 남성소비문화 전시회다. 남성청결제 시장 후끈 ‘재클린 VS 히즈클린’ 최근 남성청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계에서는 신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남성 청결제는 여성세정제의 남성판. 남성 생식기나 겨드랑이 등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세정제다. 스메그마(성기 주변에 분비물이 쌓여 생기는 찌꺼기)가 일반 비누나 바디 클랜저로는 잘 씻겨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017년 6월에 열린 맨즈쇼에서는 남성청결제 ‘재클린’이 선을 보였다. 전시일 당시 후텁지근한 날씨와 겹치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남성 소비자들에게 샘플을 나눠주며 쿨링감을 직접 느껴보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에는 ‘히즈클린’이 출품을 결정했다. 히즈클린은 2007년 출시해 전 세계 24개국 수출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남성 청결제의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맨즈쇼를 통해 다시금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본격 쇼케이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도 본격적인 쇼케이스를 2018 맨즈쇼에서 하기로 했다. 라이프스타일은 세계 생산량 1위 판매량 2위의 세계적인 콘돔이다. 이번 맨즈쇼에서는 제로, 스킨, 센서티브 등 대표 인기 제품군이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 특허를 받은 신소재인 폴리이소프린 콘돔 ‘스킨’을 최초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콘돔업계는 라이프스타일의 출사표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라이프스타일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토끼 모양 엠블럼으로 유명한 플레이보이 콘돔, 여성을 위한 콘돔 케어허는 맨즈쇼에 출품을 신청해 맞불을 놓을 태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이라면, 관계 후에 꼭 해야 할 일

    여성은 섹스 후 소변을 보는 게 좋다.  미국 야후뉴스는 11일(현지시간) 섹스 후 소변을 보면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뉴욕 비뇨기과 전문의 데이비드 카우프만 박사의 주장을 보도했다. 카우프만 박사는 섹스 전 소변을 보는 것을 요로감염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소변을 보면 요도가 확장되어 질 내 박테리아가 요도를 타고 체내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것.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아, 세균의 이동이 수월하고 감염에도 취약하다. 카우프만 박사는 “이러한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섹스 후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면서 “소변이 질 내 박테리아를 씻어주는 일종의 세척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요로감염은 방광(방광염), 요도(요도염) 등에 흔히 발생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하복부가 아프면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드물게는 혈뇨를 보기도 한다. 섹스 후 요로감염 증상은 일반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뒤처리는 앞에서 뒤로 닦는 게 좋다. 또 섹스 전에 너무 깨끗이 씻으면 윤활제가 되는 질 자체 분비물과 유익한 세균도 씻겨 나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섹스 토이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세균의 온상이 되는 타올이나 스펀지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