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사바스' 오지 오스본, 섹스 중독 고백

오지 오스본(좌)과 샤론 오스본(우). (사진=s_bukley / shutterstock.com)


헤비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리더 오지 오스본이 섹스 중독증에 대한 고강도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사바스의 간판스타인 오스본의 대리인이 배포한 발표문에는 오스본이 지난 6년간 섹스 중독증에 시달렸다고 쓰여있다.

오스본의 ‘고백’은 지난 수년간 내연 관계를 맺어온 헤어스타일리스트 미셸 푸가 최근 피플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오스본과의 관계를 공개하면서 그의 섹스 중독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오스본의 대리인은 "오스본은 푸가 그들의 성적인 관계를 밝힌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성적으로 관계를 가졌던 다른 여성들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 “자신이 가족들에게 한 행동을 매우 수치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본은 34년간 결혼생활을 해 온 자신의 아내이자 매니저인 샤론과 최근 파경을 맞았다. 지난 5월 오스본이 가족들이 있는 집을 나왔을 때는 그가 다시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든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었다. 그러나 오스본은 “나는 지난 3년여 간 정신이 멀쩡했다. 그 기간 동안엔 약물과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샤론 오스본은 한 토크쇼에 출연해 부부 불화의 진짜 이유는 섹스 중독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러나 남편이 3개월 동안 병원에 다니며 섹스 중독을 치료하고 있으며 블랙 사바스 투어가 끝난 뒤엔 3개월간 아예 입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샤론 오스본은 “정말 말하기 창피한 일이다.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보다 섹스 중독은 더욱 창피한 일이다”면서 “그럼에도 그가 이를 알리고 치유하려 노력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푸는 자신과 오지 오스본과의 관계를 여러 차례 비난한 오스본의 딸 켈리를 상대로 곧 명예훼손 고소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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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년기는 여성의 몫? “남성호르몬 부족은 병적 상황”

    중년은 몸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시기이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40, 50대 뿐 아니라 60대 초반까지 중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성인병, 암이 가장 많이 생기는 연령대이기도 해 건강 상의 위기를 겪는 사람이 많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겪는 시기이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비만, 골다공증,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남성도 중년에 접어들면 신체의 변화를 겪지만 여성처럼 겉으로 드러나진 않는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몸의 변화를 실감하면서도 속으로만 끙끙 앓는 사람이 많아 신체적, 정서적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중년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호르몬의 변화를 경험한다. 남성도 갱년기를 심하게 겪을 수 있다. 여성이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하면서 배란과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 주로 50세 전후로 나타나는 폐경기로, 안면홍조와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불면증이 주요 증상이다. 중년은 부부생활의 위기도 닥칠 수 있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질 건조 또는 질 위축증이 나타나 잠자리를 피하게 된다. 남성도 고환의 퇴화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해 성욕이 감퇴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고환에서 생산돼 남성다움과 성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중년에 접어들면 급속히 위축된다. 건강한 남성이라도 50세가 넘으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저하되면서 근골격과 골대사 능력, 인지기능의 저하도 경험한다. 고혈압 등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 뿐 아니라 쉽게 짜증이 나고 우울감에 빠지는 등 젊을 때와는 다른 감정 반응을 보인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석영 교수(비뇨의학과)는 “남성호르몬 저하로 인한 신체 변화는 무시해도 되는 문제가 아닌 병적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성욕저하,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하복부 비만, 체모의 감소, 골밀도 감소, 감정기복 등이 있지만 다른 질환 등과 감별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갱년기 증상은 운동이나 활동량이 적을 경우에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는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근육의 면적이 늘어나면 혈류량이 증가해 말초 혈관이 확장되면서 호르몬 분비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음주나 흡연, 운동부족 등 남성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갱년기 증상이 심해진다. 문제는 여성과 달리 남성 갱년기는 본인이 알아채기 쉽지 않고, 인식을 해도 주위에 내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성은 갱년기가 오면 본인이 주위에 쉽게 알리고 가족의 협조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은 혼자서만 끙끙 앓으면서 병을 키우게 된다. 성욕이 저하되고 발기부전과 같은 성기능 감소도 나타나는데, 부부의 대화마저 단절되면 불화로 이어져 집안 분위기도 가라앉게 된다. 자녀들이 부모의 갱년기로 인한 유탄을 맞을 수 있다. 중년 남녀는 서로 부부생활을 피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게 좋다. 갱년기 증상임을 알게 되면 공통의 주제로 밀도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 따뜻한 말을 서로 건네고 산책이나 영화감상 등 취미생활을 같이 하는 게 좋다. 발뒤꿈치를 들고 내리는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자주 이용해 허벅지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 헬스클럽에서 본격적인 근력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걷는 시간을 늘리고 시간 날 때 마다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만 해도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연 성분이 많은 굴, 게, 새우와 같은 해산물, 콩, 깨, 호박씨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아연 외에도 마늘, 부추, 토마토, 브로콜리, 견과류 등도 남성에게 좋은 식품이다. 이성원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갱년기를 잘 넘기지 않으면 중년 이후 건강을 크게 해칠 수도 있다”면서 “올바른 생활습관, 운동, 정기적인 성생활, 충분한 수면과 휴식 등이 남성호르몬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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