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섹스중독일까?


섹스 중독은 성병감염과 원치 않는 임신, 대인관계 파괴 등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사진=shutterstock.com)


알코올 중독, 카페인 중독처럼 섹스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다. 국내에는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미국 내에는 12~15만 명이 섹스 중독을 앓고 있다고 알려졌다. 국제 심리학협회에서도 섹스 중독을 정신장애로 규정하고 있다. 영국의 국민건강서비스(NHS)가 섹스 중독의 증상과 원인, 자가진단법 등을 소개했다.

 

섹스 중독을 간단히 설명하면, 과도한 성적 활동이 일상적인 삶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진단 및 정신 장애 통계 매뉴얼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지만, 포르노 중독이나 약물 중독처럼 심각한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섹스 중독을 앓고 있는 남성 38%, 여성 45%가 성병에 감염됐다는 통계가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섹스 중독 여성의 약 70%가 한 번 이상의 원치 않는 임신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대인 관계가 무너지고,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없으며, 재정적 문제와 성기능 장애도 생길 수 있다. 아울러 불안과 우울증, 약물 남용, 충동 조절 장애를 겪기도 한다.

 

△ 섹스 중독의 유형

대개 섹스 중독은 야한 동영상, 성매매, 판타지 및 자위행위, 성적 가학 및 자해행위, 관음, 과도한 욕구 해소 등의 유형으로 나뉜다. 한 유형으로만 중독이 될 때도 있지만, 여러 유형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 섹스 중독의 원인

생물학적 원인 - 섹스 중독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생물학적으로는 유전자나 호르몬이 원인일 수 있다. 감정 조절이나 충동을 참지 못하는 유전적 장애, 혹은 감각적 쾌락에 깊이 빠지는 유전자를 지녔을 때 섹스 중독에 노출되기 쉽다. 또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 등 성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람들은 성적 활동에 심취할 가능성이 높다.

 

심리적 원인 - 그밖에도 성적인 콘텐츠나 성적 학대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때도 섹스 중독에 빠질 위험성이 높다. 불안, 우울증, 양극성 장애 등의 기타 정신 질환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원인 –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고, 사회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섹스 중독에 빠지기 쉽다. 또 주변에 친구나 가족이 섹스 중독, 혹은 포르노 중독 등에 빠져 있을 때도 위험성이 더해진다.

 

△ 섹스 중독의 치료

개인 상담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 행동치료, 그룹치료, 부부 상담, 12단계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충분히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섹스중독 자가 체크

1. 감정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섹스를 한 적이 있다. 
2. 성적 충동을 자제할 수 없다.
3. 성적 행동을 한 후 허무함이나 부끄러운 기분을 느낀적이 있다.
4. 성욕이 끊임없이 생기고 조절이 안 된다.
5. 성적 행동을 변명하거나, 합리화·정당화 한다.
6. 성적 행동을 제어하는데 문제가 있다.
7. 예상했던 시간보다 성적행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8. 성적 생각이나 느낌때문에 잘못하고 있다는 걱정이 든다.
9. 성적 행동이 학업이나 업무, 가족관계 등을 망친 적이 있다.
10. 재정상태나 배우자와의 관계 등에 부정적인 문제가 생겨도 성적 행동을 끊을 수 없다.
11. 원하는 강도의 효과를 얻기 위해 성적 자극 강도나 위험 수준을 높이고 싶다.
12. 성적 행동을 하느라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시간이 적어졌다.
13. 성적 행동을 참았을 때 불안, 고통,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14. 성행위를 하는 것 때문에 거짓말을 하거나 무언가를 훔친 적이 있다.
15. 불법적인 성행위를 한 적이 있다.(성범죄나 공공장소 음란행위 등)
16. 성적 생각이나 감정이 도덕적·종교적 신념이나 가족의 가치에 반대된다.
17. 돈을 주고 섹스한 적이 있다.
18. 성적인 생각이나 감정에 빠져 업무나 학업에 집중할 수 없다.
19. 파트너와의 성행위에는 감흥이 없고 다른 상대를 찾는다. 
20. 성행위를 조절하거나 제어하는 데 실패하고, 이를 반복 시도한 적이 있다.
21. 공공장소에서 성행위 및 유사 성행위 등을 한 적이 있다.
22. 포르노 등 야한 동영상을 더 많이 찾고 보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다.
23. 성행위를 하고 나면 더럽고 가치가 없는 것처럼 느낀다.
24. 성행위를 하게 하는 내 안의 다른 무언가가 있다. 
25. 성행위(매춘이나 포르노 시청 등)를 한 뒤 내 행동을 감추려고 한 적이 있다. 


위 질문에  반 이상 해당되면 섹스 중독이 의심된다.  20개 이상 해당되면 위험수준.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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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가사노동 시간, 아직 여성이 2시간 더 길다

    가정에서 남성들이 가사 노동을 하는 시간이 지난 50년간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인 성역할 의식이 강한 남유럽 국가들에서도 이런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여성이 가사에 들이는 시간은 남성에 비해 평균 2시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오리엘 설리번 교수 등이 1961~2011년에 이뤄진 시간 사용에 관한 66개의 연구결과를 취합 분석한 결과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여성들이 분석 대상 기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을 가사에 쏟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나라의 남성들이 다른 어느 나라의 남성들보다 가사를 돕는 시간이 가장 적었다는 얘기다. 1980년에 이탈리아 여성들은 가사에 들이는 시간이 남성보다 243분 더 많았는데 2008년에는 그 차이가 183분으로 줄어들긴 했다. 스페인은 2002년 174분 차이에서 2009년 139분으로 크게 줄었다. 폴란드와 유고슬라비아, 슬로베니아, 프랑스, 독일도 남녀 격차가 컸다. 영국의 경우 1961년에 여성이 195분 더 일했던 것에서 2000년에는 90분으로, 2005년에는 다시 74분으로 차이가 더욱 좁혀졌다.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가사 분담에선 선진국이었다. 가사분담 추세는 지난 50년간 꾸준히 나타났지만, 미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에선 1980년대에는 주춤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리번 교수는 “가정에서의 성평등이 개선되고 있지만 최근 몇몇 나라에서 그러한 흐름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이나 기업에서 부모들이 가사에 더욱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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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위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

    자위행위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 오르가슴은 몸에 엔도르핀을 돌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그런데 자위를 하기에도 좋은 시간대는 따로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이른 아침, 생리 중, 잠자기 전, 우울한 날에 자위를 하면 더 좋다고 보도했다. 1. 이른 아침 아침에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귀찮은 일이다. 그러나 성 전문가들은 이른 아침이 자위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여성의 쾌락을 위해 일하는 회사 옥츄얼리의 창립자 키트 말로니는 “아침 자위가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부를 빛나게 해 준다”고 주장했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씻어내며, 더 차분하고 행복하고 몸을 균형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위는 장난꾸러기 뇌가 차분해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해야 할 일들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 생리 중 많은 사람들이 생리 중에 자위를 하라는 것을 부담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생리 중 자위는 경련을 줄이고 주기를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성 전문가이자 에밀리 섹스 팟캐스트의 운영자인 에밀리 모스는 “오르가슴을 느끼면 자연적인 진통제인 도파민과 옥시토신이 분비돼 생리통이 줄어든다”고 말하고 “또 어떤 여성들은 생리 중 더 느끼기도 하는데 왜 그걸 금기시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3. 잠자기 전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올 때가 있다. 그때 자위를 하면 빠르게 잠을 청할 수 있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 킨제이 연구소에 따르면 밤에 자위를 한 사람들이 더 빨리 더 쉽게 잠든다. 클라이맥스를 느끼고 나면 옥시토신과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어, 행복감과 피로를 동시에 느끼게 된다. 4. 우울한 날 슬픈 하루는 보내거나, 오후 한 낮 에너지 고갈로 슬럼프를 겪고 있든, 아니면 단순히 숙취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자위가 손쉬운 해결책일 수 있다. 오르가슴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인 도파민 방출을 유도한다. 노스웨스턴대 산부인과 로렌 슈트라이허 교수는 “몸이 즐거워지면 기분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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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불순, 조기 사망 위험 ↑ (연구)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조기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 보건 대학원 연구진은 여성 79,505명의 생리 주기와 건강 상태를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생리 주기란 지난달 생리 시작일에서 이달 생리 시작일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 참가자들은 14~17세 때, 18~22세 때, 그리고 29~49세 때,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생리 기간과 규칙성 여부 등을 보고했다. 연구가 시작될 당시 암이나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이는 아무도 없었다. 24년이 흐르는 동안 1,975명이 70세가 되기 전에 죽음을 맞았다. 그중 암으로 사망한 이는 894명,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이는 172명이었다. 연구진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들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26일에서 31일 정도를 두고 또박또박 생리를 하는 여성에 비해 주기가 길거나 혹은 불규칙한 여성들이 이른 죽음을 맞이할 확률이 높았던 것. 예를 들어 18~22세 때 생리가 항상 불규칙했던 여성은 70세가 되기 전에 사망할 위험이 37% 컸다. 생리 사이의 기간이 40일을 넘었던 여성 역시 그럴 위험이 34%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 저자인 호르헤 차바로 교수는 “젊을수록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고, 나이 들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면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나 부인과 질환이 있는 여성들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Menstrual cycle regularity and length across the reproductive lifespan and risk of premature mortality: prospective cohort study)는 ‘영국의학저널(The BMJ)’이 싣고, 미국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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