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아동 성학대 사이트 결제수단으로 악용

비트코인이 아동 성학대 사이트의 결제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인터넷 상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아동 성학대 사진의 지불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아동학대 등을 감시하는 국제기구인 IWF가 이 같은 사실을 포착했으며 비트코인 거래 관련 모니터링을 하는 스타트업 기업 Elliptic에 이를 제공하고 있다.

 

IWF의 기술 관련 연구원인 사라 스미스씨는 “비트코인이 가진 유사 익명성의 이점을 악용해 상업적인 '학대 사이트'에서의 결제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외에도 가상 화폐가 불법과 관련된 일의 결제수단으로 점점 더 널리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IWF는 아동 성학대 사진 판매 사이트와 관련된 비트코인 거래자, 그 고객들의 주소 목록을 파악해서는 이를 Elliptic에 보내 범죄와 관련된 사용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Elliptic는 교묘하게 이뤄지는 거래를 찾아내는 한편 부당한 의도를 가진 이들과 부주의하게 거래를 맺게 되는 이들이 없도록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Elliptic의 제임스 스미스 대표는 “범죄와 관련된 비트코인 거래를 적발해내는 것은 우리가 처음 시작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이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는 데 큰 진전이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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