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5% '음주 후 성관계' 후회

여성들의 음주와 섹스의 상관관계

여성 55%는 '음주 후 성관계'를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여성들은 세 잔 이상 음주를 한 경우 위험한 성적 일탈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55%는 음주 후 성관계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호주의 스마트폰 앱 업체 ‘글로우’ 가 4백만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이다.

 

45%의 여성들은 4~6잔 정도를 마시면 취한다고 응답했다. 35% 2~3잔, 15%는 7장 이상 마셔서 취한다고 답했다. 3잔 이상 마신 여성은 피임을 하지 않고 관계를 갖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여성들은 사후피임약이나 질외사정으로 피임을 해결했다. 반대로 3잔 미만으로 마신 여성들은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었거나, 콘돔을 사용해서 피임했다고 답했다. 또 55%의 여성들은 음주 후 성관계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여성들은 토요일을 가장 술 마시기 좋은 요일로 꼽았고, 반대로 가장 선호하지 않는 요일로는 화요일을 꼽았다. 월별로는 7월에 음주량이 가장 많았고, 1월에 가장 적었다,

 

한편, 여성들이 선호하는 술은 와인(25%), 독주(23%), 칵테일(22%), 맥주(14%) 순이었다. 이 내용은 호주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현중 에디터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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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9명 중 1명꼴은 구강 HPV(인두유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최근의 연구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구강 HPV 감염률은 남성 11.5%, 여성 3.2%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미국 남성 1,100만 명, 여성 320만 명에 해당한다. 구강 HPV는 성관계 때의 피부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후두·항문·음경·질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 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거의 모든 남녀는 일생 중 어느 시점에 최소한 150가지의 관련 바이러스 그룹인 HPV에 감염된다. 종전의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HPV 감염률이 더 높다. 이번 연구의 선임 저자인 애쉬시 데시머크 미국 플로리다대 공중보건대학원 조교수는 “HPV가 남성들 사이에서 더 오래 지속되며, 이 때문에 남성의 유병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들이 구강 HPV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여성들의 경우 첫 번째 감염 후에는 후속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후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남성들에 대한 경고 2008~2012년 미국에서 매년 평균 3만 8,793명이 HPV 관련 암환자로 진단받는다. 이들 확진 환자 가운데 59%는 남성, 41%는 여성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 매년 발병한 두경부암(입인두 편평세포암)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많았다. 매년 남성은 평균 12,638명이, 여성은 3,100명이 두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두경부암은 HPV와 관련된 모든 암 가운데 가장 흔하다.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률은 10만 명 7.8명꼴로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 (10만 명 7.4 명) 보다 더 높다. 자궁경부암은 HPV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PV 예방백신은 남녀 모두에게 효과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남성들의 경우 최적 접종 연령(26세)을 지나쳤고, 이보다 더 젊은 남성들의 경우엔 예방 접종률이 낮다. CDC는 청소년들에게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데시머크 교수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NES)의 데이터를 이용해 구강 HPV와 생식기 HPV에 감염된 18~69세 남녀 환자 수와 구강 HPV의 감염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남성의 약 11.5%가 구강 HPV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7.3%와 여성의 1.4%가 고위험군 HPV에 감염돼 있으며, 고위험군 HPV 감염률은 50~54세 남녀 집단에서 가장 높다. 고위험군 HPV 가운데 가장 흔하고, 두경부암 발병의 원인이 되는 HPV 16형의 남성 발병률(1.8%)은 여성 발병률(0.3%)의 6배에 달한다. 특히 50~69세 남성 환자가 많다. 데시머크 교수는 “두경부암 중 구강암은 최근 40년 사이에 300% 이상 늘어나 미국에서 가장 흔한 HPV 관련 암이 됐다”고 밝혔다. 반면 여성의 구강암 발병률은 더 낮아졌다. ◇ 고위험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파트너를 많이 둔 남성, 동성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 생식기 HPV에 걸린 남성이 가장 높은 구강 HPV 감염률을 보이는 고위험군이다. 또 전반적인 HPV 감염, 특히 고위험군 구강 HPV 감염은 담배·대마초 흡연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흑인 남성의 구강 HPV 감염률은 백인 남성보다 3% 더 높다. 매일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구강 HPV 감염률은 비흡연자보다 10% 더 높다. 현재 대마초를 피우고 있는 사람들의 구강 HPV 감염률은 비흡연자보다 6% 더 높다. 평생 성관계 파트너를 16명 이상 둔 남성들의 구강 HPV 감염률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20% 더 높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에바 맥기 교수(찰스 R. 드류 의과학대)는 “전인구의 85%가 일생 중 HPV에 감염되며, 감염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최소한 10~20년이나 걸린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구강암도 이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데시머크 교수는 “구강암 발병 위험이 큰 남성들의 대부분이 예방백신의 최적 연령이 넘었기 때문에 미국의 구강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뒤집는 데는 최소 20~30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궁경부암을 검진하는 방법은 있지만, 구강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이 없어 큰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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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춘화 속 상상..."얼굴은 웃고 있지만..."

    ‘잘 정리된 침실의 넓은 나무 침대에 비단금침이 깔려 있다. 그 위에 귀태의 두 남녀가 벌거벗고 사랑을 한창 나누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 모습을 다른 젊은 여인이 바라보며 발그레 웃고 있다. 젊은 여인의 차림을 보면 하녀는 결코 아니고, 사랑을 나누는 여인보다 나이가 더 어려 보인다. 그리고 남이 섹스를 하는 모습을 곁에 바짝 붙어서 보고 있음에도, 그림 속 여인의 얼굴이나 성관계를 하고 있는 남녀의 얼굴에는 질투나, 들킬까봐 걱정하는 긴장감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중국 춘화는 대부분 부호의 넓은 정원이거나 호수를 낀 정자거나, 호화로운 방이 배경이다. 그리고 그림 속의 주인공 남자가 주인인 경우가 많은데, 자기 집, 정원이어서인지 지켜보는 이가 있든 없든 표정은 편안하기 그지없다. 이 그림은 청나라 때 그려졌다 생각되는데, 이유는 남자의 변발 때문이다. 만주족이 한족들의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세운 청나라는 개국 초기, 전국에 특히 한족 남자들에게 변발을 강요했다. 마치 우리나라를 일제가 강점했을 때 단발령을 내려 자존심을 무너뜨렸던 것처럼 청나라는 ‘머리를 남기려면 머리털을 남기지 말고, 머리털을 남기려면 머리를 남겨두지 않겠다.’며 한족남자들을 위협했다. 이에 따라 성리학을 신봉해서 머리카락은 물론 신체의 모든 곳이 부모가 주신 것이어서 함부로 훼손(?)하면 안 되었지만 한족(漢族) 남자들도 살려면 변발을 해야 했다. 반면 그림 속 젊은 여인은 청나라 복식이 아니라 명나라의 옷을 입고 있다. 그림 속 여자는 일자 실루엣의 하늘하늘한 비단의 주름치마와 길게 내려오는 꽃무늬의 소매가 넓은 저고리 옷깃에 자수를 놓은 배심, 혹은 비갑 같은 화려한 겉옷을 입고 있다. 청나라는 한족 남자에게는 변발과 청나라의 복식을 강요했지만 집안의 부녀자들이 명대의 옷을 입는 것에는 관대했다. 중국춘화의 또 다른 특징은 섹스행위를 참관하는 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인 남자가 첩을 새로 들였을 때 새 첩에 빠진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하며, 새 첩과 관계하기 전에 먼저 다른 처첩과 자신이 관계하는 모습을 보게 하여 새 첩으로 하여금 남자와의 성교가 자신과만의 특별한 행위가 아님을 알게 한다는 명, 청대의 풍속과도 관계가 있다. 그 후에 새 첩과도 날을 잡아 집안의 모든 처첩을 모이게 한 후, 보는 데서 관계를 가져 누구만 총애하지 않는다는 경계(!)를 함으로써 집안의 평화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림 속의 세 사람은 아주 화목해 보인다. 그런데 세 사람의 심리를 자꾸 유추해 보게 된다. 이들은 정말 평화로울까? 우선 사랑을 나누고 있는 여자는 어떨까? 아마도 지켜보는 여자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흥분한 척, 만족스러운 척, 그리고 남자에게 더없는 교태를 부리는 중일 게다. 남자의 애정을 독차지한 것처럼 보여야 하고, 그렇게 믿고 싶을 테니까. 어쨌든 상대는 연적이 아닌가? 지켜보는 여자도 저렇게 발그레 웃고 있지만 어찌 평온할까? 집안의 권력자인 그의 마음을 차지해야 자신의 안위와 권력이 정해질 테니 다른 여자와 사랑을 나누는 남자와 시시때때로 눈을 맞추어 가면서 한껏 교태를 부리고 있겠다. 이 세 사람 중 가장 마음이 편한 사람은 역시 남자일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자이기 때문에 누구와의 관계도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고, 상대들은 자기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별별 애를 다 쓸 테니 ‘섹스가 권력’인 남자의 본능은 언제나 모자람 없이 충족된다. 남자는 보란 듯이 성관계를 나누는 중에도 참관 중인 그녀와 자꾸 시선을 맞춘다. 그래서 ‘접이불루’ 방중술은 일부일처제의 남자가 아니라 처첩을 여럿 거느린 남자들이 수련해야 할 기술이었다. 자신이 특별히 사랑하는 그녀에게서 절정을 느끼고 싶다면 다른 여인들과는 섹스는 하되 끝까지 가지 않는 노련함이 필요했을 테니까. 이렇게 중국춘화는 절대 권력을 가진 남자 주인공의 계급적인 우위를 드러내고 그의 욕구를 관철하는 공간이다. 힘을 가진 남자로서는 참으로 황홀하고 어쩌면 평온한 섹스겠지만, 여인들의 마음속엔 창과 방패가 불꽃을 튀며 극렬하게 부딪히고 있겠구나! 배정원(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대한성학회 회장, 보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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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 할 때 왜 눈 감을까?

    키스 할 때 눈을 감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영국 런던 로열 홀러웨이 대학교 심리학 연구팀은 키스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눈을 감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내용은 메디컬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16명의 지원자에게 글자를 찾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진동을 주면서 집중하는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테스트 수준이 높을수록 진동에 무뎌졌고, 수준이 낮을수록 진동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키스를 하지는 않았다. 연구를 이끈 폴리 달톤 박사는 “사람들은 다른 감각에 집중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눈을 감아 시각적인 입력을 막는다”면서, “이는 춤을 추거나 점자책을 볼 때 눈을 감고 청각과 촉각에 더욱 집중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실험 심리학(Experimental Psychology)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한편, 특정 감각을 차단했을 때 다른 감각이 더 민감해진다는 연구는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메릴랜드 대학 연구팀은 시각에 장애가 생기면 청각이 더 활성화 된다는 연구 결과를 2014년 뉴런(Neuron)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또 청각이 떨어지면 시각이 좋아진다는 내용이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저널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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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을 타이트하게 만드는 방법 5가지

    여성의 질을 꽉 조이게 유지하는 것이 마치 필수사항처럼 됐다. 질이 헐거운 여성을 헤픈 여자로 여기기까지 하는 풍조 속에서 결혼 후 아이 낳고 힘들게 살림을 꾸려야 하는 많은 여성들에겐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미국의 여성정보 사이트 ‘유어탱고 닷컴’(yourtango.com)은 에디터 레베카 제인 스토크스의 칼럼을 통해 ‘질을 꽉 조이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1. 케겔 운동 질을 꽉 죄어주는 운동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는 질밖에 없다. 골반저근(골반 하부 근육)을 조이고 풀어주는 동작은 질 벽을 강화한다. 일주일에 몇 차례 체육관을 방문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채기할 때 오줌이 나오지 않게 도와주는 것은 보너스다. 2. 질 성형수술 이 수술은 질을 젊게 하는 ‘회춘 수술’로도 불린다. 전신마취를 하고 외음부·음순 성형수술을 받는다. 반드시 전문의인지 확인한 뒤 진료받아야 한다. 3. 웨이트 트레이닝 벤와 볼(Ben Wa balls, 질 속에 넣고 흔드는 자위 도구), 케겔 달걀(kegel eggs,달걀 모양의 케겔 운동용 옥돌), 골반 피라미드 및 각종 질 웨이트 트레이닝 도구가 질에서 빠져나오지 않도록 골반저근을 조여야 한다. 케겔 운동을 계속할 수 없다면 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필요가 있다. 4. 식습관의 변화 식물성 에스트로젠이 풍부한 콩·호로파(페뉴그릭)·참마·석류 등을 섭취하면 질과 골반저근을 꽉 조이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물성 에스트로젠은 내분비 교란 물질이기 때문에 유방암 환자는 먹지 않아야 한다. 5. 스쿼트 시도 스쿼트는 강력한 엉덩이를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허리 아래에 헐렁한 부위가 있을 경우 스쿼트를 하면 그 부위가 탄탄하게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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