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수축으로 바나나도 자른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케켈운동

골반근육 강화에 좋은 자세. 허리가 아닌 골반을 말아올린다는 느낌으로 엉덩이를 든다.(사진=shutterstock.com)


출산 후, 혹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에 대해 자신 없어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늘어난 질 근육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간단한 운동으로 낮아진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바로 케겔 운동이다.


케겔 운동은 미혼 여성이나 남성 모두에게 효과적인 성적 능력을 높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1940년대 말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아놀드 케겔이 요실금을 치료할 목적으로 골반근육 수축법을 가르친 데서 시작했다. 그의 이름을 따 케겔 운동이라 부르지만, 여성의 질 근육 수축 운동법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조선시대 기생들은 질로 바둑돌과 조약돌을 집어 옮기는 연습을 매일 했다고 전해진다. 궁중에서는 질로 팥을 집어 옮기는 훈련을 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렇게 꾸준히 훈련하면 질 근육의 힘이 세지고, 질압이 상승해 삽입 섹스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질압과 조이는 힘이 세지면 질로 바나나를 자를 수도 있고 병마개도 열 수 있다. 남성의 성적 쾌감을 높이고, 여성도 오르가슴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케겔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 소변 참기 : 소변을 볼 때 간격을 두고 소변을 참으며 질 근육을 수축하고 이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1~10초까지 참는 시간을 늘려간다.


- 스스로 질압 느끼기 :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을 청결히 해서 자신의 질에 넣어본다. 손가락이 아프다고 느껴진다면 질압이 높은 편이다. 긴장감만 느껴진다면 평균 질압이다.


- 무릎 사이 공 넣어 조이기 : 야구공이나 테니스공 크기의 작은 공을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무릎을 붙이려고 힘을 준다. 이때 허벅지 안쪽과 골반 근육을 긴장시키는 것이 포인트. 복부와 엉덩이의 힘은 빼고 소변을 볼 때 사용하는 근육에 힘을 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10초 간격으로 10회 정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김인숙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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