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선수촌에 지카 예방콘돔 배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총 45만개

지카바이러스 예방 콘돔이 리우 올림픽 선수촌에 배포된다. (사진=shutterstock.com)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에 지카 바이러스 예방콘돔이 무료 배포된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호주 제약회사 스파타머 홀딩스와 콘돔제조회사 안셀이 협업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용 콘돔을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안셀사의 ‘듀얼 프로텍트’ 콘돔에 스타파머사의 ‘비바젤’ 윤활유를 첨가한 제품이다. 스타파머사는 “이 콘돔은 지카 바이러스 외 다른 성병 바이러스까지 거의 완벽히 차단한다”고 말했다.

 

스타파머사의 CEO 재키 페어리는 “성관계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문제는 중대하다. 우리 회사의 비바젤은 지카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호주올림픽위원회(AOC)는 “모든 선수촌 건물마다 무료 콘돔 발매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남성용 35만개, 여성용 10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AOC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귀국할 사람들에게 혈액 검사를 하자는 제안을 기각했다. AOC는 “이번에 지급하는 콘돔을 쓰는 사람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다. 게다가 전수조사는 의학적, 과학적으로 좋은 방법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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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적출률 1위라는 불명예 재고돼야

    지난 12월 4일 세종대학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여성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은 '자궁절제술(Hysterectomy) 후 성 기능 장애'에 관한 주제로 1시간 가까이 강연을 진행했다. 성영모 원장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궁적출률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불명예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주된 이유로 '여성의 성 기능' 보존을 들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탈출증 등의 몇몇 질환을 제외하고, 여성의 성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무분별한 자궁적출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원장은 "자궁적출 후 여성성을 대표하는 자궁 상실에서 오는 우울증, 성욕감퇴, 노화촉진 등으로 인해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궁적출 시 자궁경부는 성감을 위해 남겨 둬야 하며, 또한 자궁적출군과 정상군에 대한 성 기능, 성적 만족도에 대한 비교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이 30세 이상 47세 이하 900명 환자 가운데 4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5세 이전에 난소나 자궁을 절제한 여성은 자궁이 있는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등 신진대사 질환의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원장은 이러한 부작용에 더해 자궁적출이 여성의 성 기능 장애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산학기술연구회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73%가 성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 기능, 성 의사소통 및 교육수준에 따라 중년 여성의 성 만족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여성 불감증(female anorganism)'은 성 기능 장애 중 유일하게 여성에게 해당하는 질환으로, 성관계마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여성은 29%에 불과하며, 결혼 생활이 20년 이상 된 여성의 11%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원장은 이러한 "여성불감증 원인에는 심인성 원인이나 폐경기가 대표적이나 최근에는 고혈압, 심장질환, 골반손상 등 각종 질환 이외에도 질 및 자궁경부염증, 자궁내막증, 골반 내 염증 자궁후굴, 요실금, 자궁 적출 등 부인과 및 비뇨기계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성 원장은 "자궁은 임신과 출산의 전유물이 아닌 여성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라 강조하며,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적 만족의 극치감인 오르가슴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나이와 상관없이 반드시 건강하게 보존 관리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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