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1명 “성인용품 써봤다”

자위할 때 성인용품을 써본 성인 남녀는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은 18%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민국 성인 남녀 10명 중 1명은 성인용품을 써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성인용품 전문기업 텐가가 시장조사기업 펜션벌랜드(PSB)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다. 조사대상은 한국(1000명)을 포함한 18개국 18~74세의 성인 남녀 1만 3000명이다.

 

조사 결과 자위할 때 성인용품을 써본 성인 남녀는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은 18%였다. 성인용품 사용 여부는 자위 만족도에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품을 사용해 본 사람은 69%가 자위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성인용품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59%가 자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성인용품에 대한 접근성은 세계 평균과 비슷했다. 성인용품 구매환경이 편하다고 답한 사람은 한국이 67%, 세계 평균이 61%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성인용품을 사기에는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매장이 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성인용품을 사는 게 편하다고 답한 사람은 30%에 불과했다. 반면 온라인 매장은 91%가 편하다고 답했다.

 

성인용품에 대한 인식은 나이가 어릴수록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품 구매 여부를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밀레니얼 세대(18~34세)는 31%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X세대(35~54세)는 23%, 베이비붐 세대(55세 이상)는 21%만 ‘그렇다’고 답했다. 진체 연령에서는 26%로 세계 평균인 44%에 한참 못 미친 것으로 보아 성인용품에 대한 사회적 터부는 다른 나라에 비해 심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섹스토이몰 바디로 관계자는 “프라이버시를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고, 적립금, 프로모션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았다”고 말하고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대로변에 밝은 콘셉트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의 선호도도 차츰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CES, '섹스 디바이스' 혁신 제품으로 주목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이하 CES)가 7일 개막했다.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CES는 올해에도 이색 제품들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정식으로 전시가 허용된 섹스 디바이스다. 지난해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여성용 음부마사지기 ‘오세(Ose)’를 수상제품으로 선정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전시도 불허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CTA는 “부도덕하고 외설적이며 불경스럽고, CTA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오세의 수상을 철회했다. 그러나 곧 “성과 신체에 대한 편견이며, 여성 성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제작사와 시민 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다시 시상을 하고 추후 전시를 허용하기로 한 것. 올해에는 섹스 디바이스가 로봇‧드론 분야가 아닌 건강‧웰빙 분야에서 선보인다. 오세를 개발한 로라 디카를로사는 이번 전시에서는 오세 뿐 아니라 ‘온다(Onda)’와 ‘바시(Baci)’라는 두 가지 제품을 더 발표했다. 오세는 음핵과 G스폿을 동시에 자극하는 기기인데 비해 온다는 G스폿, 바시는 음핵을 각각 자극하는 기기다. 온다와 바시는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미국 IT매체 씨넷 등 주요 외신도 전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제품으로 이를 평가했다. 로라 디카를로사의 CEO 로라 해덕은 “우리 몸과 성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말하고 “우리 제품은 부끄럽고 저속한 제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CES, 섹스토이 시상 철회 논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여성용 음부마사지기기 ‘오세(Ose)’를 수상제품으로 선정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전시도 불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오세를 개발한 로라 디카를로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신의 마이크로 로봇기술로 사람의 입, 혀, 손가락의 모든 감각을 모방한 핸즈프리 장비’다. 오세는 올해 CES에서 로봇‧드론 부문 수상제품으로 선정됐지만 한 달 만에 철회를 통보받았다. CES는 전시도 허용하지 않았다. 로라 디카를로 측이 항의하자 CTA는 “부도덕하고 외설적이며, 불경스럽고, CTA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제품 범주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로라 디카를로 측에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로라 디카를로의 창립자이자 CEO인 로라 해덕은 “모욕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분노했다. 또 “오세는 우리 팀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오레곤 주립대와 협력해 만들었다”고 말하고 “8개의 특허를 신청해놓은 상태이며 로봇, 생체모방, 공학 기술을 융합한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오세가 로봇‧드론 부문에 분명히 부합하며, CTA의 전문 심사위원들도 이에 동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TA는 추가적인 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케겔 운동기구인 오미보드가 2016년 CES 디지털 건강 및 피트니스 부문에서 수상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덕도 2018년 CES에서 남성용 섹스돌과 VR포르노 업체가 전시를 진행했다고 반발했다. 그녀는 “남성용은 되고 여성용은 안되는가”라고 묻고 “이런 편견이 여성의 성욕을 심하게 훼손한다”고 말했다. 또 CTA에게 공론의 장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해덕은 “이런 해묵은 편견이 소비자에 대한 제품의 접근을 차단해 기술 혁신을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英 거대 슈퍼마켓 체인, 섹스토이 판매 논란

    영국의 거대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스버리가 섹스토이를 판매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세인스버리는 지난 4일부터 전국 486개 매장에서 섹스토이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하는 섹스토이는 모두 세 종류로 모두 바이브레이터이며 가격대는 8파운드(약 1만 700원)에서 15파운드 (2만 2천 원)로 책정했다. 세인스버리 측은 “성적인 만족은 수면과 함께 월빙의 주요 지표”라면서 “리빙웰 보고서에서 영국인 세 명 중 한 명이 성생활에 만족하지 않는 사실을 알게 돼 섹스토이 판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인스버리의 폴 밀스 힉스 이사는 “우리는 고객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잘 살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항상 찾고 있으며, 성적인 복지는 그 기회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소비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며 세인스버리가 섹스토이를 팔기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썼다. 또 다른 이용자는 “슈퍼마켓에 과자 사러 온 아이들이 섹스토이를 구경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반대했다. 영국 ITV ‘루스 우먼’(Loose woman)의 패널 자넷이 슈퍼마켓에서 섹스 토이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세인스버리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다. 영국의 한 누리꾼은 “세인스버리가 섹스토이를 취급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성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영국판 다이소’라 불리는 할인 판매점 ‘파운드랜드’가 섹스토이 제품을 팔고 있는데 슈퍼마켓에서 파는 것은 왜 안되느냐는 의견도 있다. 세인스버리 측은 어린이들의 눈높이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제품을 판매할 것을 약속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한 사람만 사랑하는 건 본능일까, 학습일까

    사람은 본래 한 사람만 사랑하도록 태어났을까. 진화생물학과 인류학, 신경과학이 오랫동안 매달려 온 질문이다. 최근 연구들이 내놓는 답은 '그렇다'도 '아니다'도 아니다. 인간의 일부일처는 생물학에 새겨진 절대 법칙이 아니라, 생물학적 기질과 사회 규범, 문화, 환경이 함께 빚어낸 유연한 전략에 가깝다는 것이다. 29일 의료 전문 매체 메드스케이프(Medscape)는 스페인 의학 매체 '엘 메디코 인테락티보'의 기사를 옮겨 인간의 일부일처를 둘러싼 최근 연구 흐름을 정리했다. ◆'일부일처 유전자'는 없다 사회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오래가는 연인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는 뇌의 여러 시스템이 함께 관여한다. 보상과 애착을 담당하는 뇌 회로, 도파민과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후성유전학적 기제 등이다. 이 시스템들은 원래 많은 동물에서 부모와 새끼 사이의 애착을 돕던 것인데, 진화 과정에서 연인 간 유대에도 쓰이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연구자들은 이런 기제가 애착과 관계의 안정성을 돕는 것이지, 성적 배타성이나 특정한 관계 형태를 정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인간의 뇌는 안정적인 정서적 유대를 맺을 수 있지만, 연애의 모델을 하나로 규정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포유류 가운데 사회적 일부일처는 드물고, 여러 계통에서 각각 따로 진화했다. 연구자들은 그 배경으로 하나의 생물학적 기제가 아니라 새끼 돌보기, 영역 방어, 자원 분포, 번식 경쟁 완화 같은 여러 생태적·진화적 압력이 함께 작용했다고 본다. 일부일처를 하는 들쥐의 일종인 프레리들쥐 연구에서는 안정적인 짝 유대가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바꾸지는 않았지만, 여러 유전자에서 후성유전학적 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콩바구미 같은 곤충 연구에서는 짝짓기 방식에 따라 생식 기관에 쓰는 자원이 달라졌다. 영장류 연구에서도 새끼 살해 방지 가설 같은 단일 이론만으로는 일부일처의 진화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연구자들은 일부일처가 특정 환경에서 진화하는 적응 전략일 뿐, 고정된 특성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이런 동물 연구 결과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함께 사는 것과 한 사람만 만나는 것은 다르다 사람의 관계는 더 복잡하다. 연구자들은 일부일처를 세 가지로 나눈다. 함께 살며 아이를 키우고 생활을 꾸리는 '사회적 일부일처', 성관계 상대가 한 명인 '성적 일부일처', 자녀가 모두 한 쌍의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유전적 일부일처'다. 오래 함께하는 관계라고 해서 반드시 성적으로 배타적이거나 자녀의 친부모가 같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 사회에서 가장 흔한 형태는 사회적 일부일처다.  하지만 그 모습은 문화와 경제 여건, 사회 규범,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르다. 역사적으로도 일부다처제를 비롯한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재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오래가는 정서적 유대를 맺는 생물학적 능력과, 관계를 규정하는 문화적 규범을 구분해서 본다. 인간과 여러 포유류를 비교한 분석에서 사람은 대체로 사회적 일부일처 범주에 속했지만, 집단마다 차이가 컸다. 2023년 학술지 '국제정신의학리뷰'에 실린 리뷰도 관계 행동은 생물학이나 문화 어느 한쪽만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타고난 기질이 사회적 학습과 문화적 기대, 환경과 맞물려 관계 방식을 만든다고 결론 내렸다. ◆본능도 발명품도 아닌, 여러 선택지 중 하나 결국 현재까지의 근거가 가리키는 것은 사람에게 안정적인 정서적 유대를 맺을 생물학적 능력은 있지만, 관계 형태를 결정하는 것은 생물학만도 문화만도 아니라는 점이다. 일부일처는 인간의 타고난 본성도, 순전히 문화가 만든 발명품도 아닌, 생물학과 환경이 함께 빚어낸 여러 유연한 관계 전략 가운데 하나로 이해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위하면 면역력 높아질까…전문가들이 본 ‘진짜 효과’

    자위행위가 면역력을 높인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근거가 있을까. 일부 연구에서는 오르가슴 직후 특정 면역세포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확인됐지만 이를 장기적인 면역력 강화나 질병 예방 효과로 해석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15일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자위행위와 면역 체계의 연관성을 직접 살펴본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여성에 대한 관련 연구는 거의 없어 현재까지 나온 결과만으로 자위행위가 면역 기능을 높이거나 떨어뜨린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연구는 2004년 학술지 ‘뉴로이뮤노모듈레이션’에 실렸다. 연구진은 남성 자원자 11명을 대상으로 오르가슴에 이를 때까지 자위를 하도록 한 뒤 오르가슴 전과 이후 5분, 45분 시점의 혈액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자위행위 이후 백혈구와 자연 살해 세포인 NK세포 등 일부 면역 체계 구성 요소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관여하는 면역세포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결과를 면역력 향상으로 곧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재그디시 쿠브찬다니 뉴멕시코 주립대학교 공중보건학과 교수는 “우선 11명이라는 표본 크기는 자위행위가 면역 기능에 이롭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대상자를 반복 실험하지 않았고, 건강한 자원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연령대나 질환 이력이 다른 집단에 일반화하기 어렵다”며 “자위행위가 면역 보호 분자의 급증을 유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와 함께 나타나는 스트레스 감소 효과 때문인지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역 지표의 일시적인 변화가 장기적인 면역력 강화나 질병 예방으로 이어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쿠브찬다니 교수는 면역 관련 수치가 잠시 높아졌다는 사실만으로 감염병 예방 효과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여기에 사정 빈도와 전립선암 위험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도 있다. 2016년 ‘유러피언 유롤로지’에 실린 연구는 남성 3만1925명의 자가 보고 자료를 18년간 분석한 결과 사정 빈도가 높은 경우 전립선암 위험이 낮은 것과 유익한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연구 역시 한계를 인정했다. 자가 보고 방식에 따른 데이터 정확성 문제와 성 활동과 전립선암 발생 원인 사이의 관계가 기존 연구에서 일관되지 않았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더 부족하다. 2014년 ‘성의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남녀 참가자의 성 활동과 면역 반응의 관계를 분석했지만 자위행위 빈도와 면역 지표 사이에서 유의미한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자위행위가 면역 체계보다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개선 등 다른 측면에서 더 분명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남성 건강과 전인적 건강을 전문으로 하는 제리 베일리 박사는 “오르가슴 도중과 이후 각성 상태 증가와 호르몬 분비가 면역 세포와 호르몬을 활성화한다”며 “이 효과는 오르가슴 후 최대 24시간 지속될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점은 오르가슴 후 60분 이내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쿠브찬다니 교수는 “자위행위는 장기적이거나 지속적인 면역력 형성에 기여하지 않는다”면서도 “숙면 도움, 스트레스 해소, 기분 향상 등의 다른 이점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나온 연구만으로는 자위행위가 면역력을 장기간 높인다고 보기 어렵다. 관련 연구의 표본 규모가 작고 남성 중심으로 진행된 데다 확인된 면역 변화도 일시적인 수준에 그친 만큼 면역 강화 효과보다는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세계적인 사진작가 62명 누드사진집 발간

    사진작가들은 누드 여성의 모습을 어떻게 작품에 담을까. 여성들의 누드 사진은 세상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게 된 19세기 이후 오랫동안, 우리들의 곁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주의의적 남성들의 시각이 반영된 렌즈를 통해서만 여성의 누드를 볼 수 있다. 플레이보이 잡지·포르노 등이 그런 것들이다. 우리는 스마트폰·노트북과 싸구려 잡지에 갇혀, 다양한 방법으로 발가벗은 피부를 볼 수 있는 특권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독자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할 누드 사진집이 발간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에로틱 사진, 다이앤 한슨의 섹시한 출판물의 최근 흐름, 나의 포르노 사진 우상, 독일 출판사 탁셴의 섹시한 북 에디터’라는 긴 제목의 사진집이 바로 그 것이다. 40년 이상 포르노 출판 일을 해온 한슨이 이번에 펴낼 누드 사진집은 10개 국 출신의 사진작가 62명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귀도 아르헨티니·에릭 크롤·밥 카를로스 클라크 등 세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재능을 가진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도발적으로 보여준다. 특집을 꾸민 여성 사진작가들, 즉 디지털 사진의 선구자인 미국의 나타샤 메릿, 헤비메탈 스케이트보더인 막달레나 워신스카, 자화상의 대가인 조지 프로스트 등도 하나같이 관능적이다. 표지가 두꺼운 이 누드 사진집은 외설물 애호가들과 사진 애호가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기 위한 것으로, 에로틱 사진의 세계적 변화를 보여주는 일종의 증거라 할 수 있다. 이 사진집은 또 차트로 사진 미디어 자체의 진화를 보여준다. 한슨은 21세기 미디어에서 새로 발견된 포토샵의 힘과 관련해 “포토샵을 너무 자주 적용해, 매우 매력적인 모델을 완전히 2차원 만화로 바꿔버리는 바람에 소름이 끼치곤 한다”고 말했다. 포르노 출판의 베테랑인 그녀는 사진 에디터의 기술을 칭찬할 수는 있으나, 자연스러운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왜곡하는 것까지는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슨은 “어떤 사진이 진정으로 에로틱한 힘을 갖기 위해선 모델이 생생하게 살아 있고, 호흡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아름다운 조명을 비추고, 디지털로 완성한 위대한 몸은 정욕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선 얼굴이 필요하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끝냈다. 세계적인 예술서적 전문출판사인 탁셴이 펴내는 누드 사진집 ‘새로운 에로틱 사진..’은 오는 3월말 시판될 예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상대방 동의 있어야 꺼낼 수 있는 콘돔 나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비동의 간음죄’ 신설을 둘러싼 논의가 뜨겁다. 비동의 간음죄는 강간죄 구성 요건을 ‘폭행 또는 협박’이 아닌 ‘동의’ 여부로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 독일 등은 이미 동의 여부를 강간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아르헨티나의 섹스토이 판매업체 ‘튤리판’이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만 개봉할 수 있는 ‘동의 콘돔’을 만들어 전 세계의 주목받고 있다. 이 콘돔은 두 명이 네 개의 손을 이용해 포장상자의 8개 지점을 동시에 눌러야 개봉이 되도록 특수하게 설계돼 있다. ‘동의 콘돔’의 마케팅을 대행하고 있는 호아킨 캄핀스는 “이번 캠페인에서 우리는 모든 성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고 말하고 “그것은 바로 동의가 없으면 즐거움 도 없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상대방이 예스(yes)’가 아니면 ‘노(no)’라고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쉽게도 ‘동의 콘돔’은 아직 정식으로 출시된 제품이 아니다. 튤리판은 ‘동의 콘돔’이 한정판이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술집과 행사장에서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은 “이 콘돔으로 강간을 막을 수는 없지만 비동의 성관계를 막는 데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튤리판은 추후 이 콘돔을 판매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몸에 생기는 뜻밖의 부작용 5

    성관계는 건강상 이점과 함께 파트너와의 깊은 교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피임과 성병 문제를 넘어, 우리 몸이 관계 후에 겪게 되는 생리적 변화와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들을 빈맥병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1. "관계를 했는데 왜 쥐가 날까?" 근육 긴장과 피로의 실체 성관계는 심박수와 호흡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강도 신체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 긴장과 함께 손, 발, 둔부 등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러한 경련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절정 이후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정 작용을 해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을 유발하는 것이 정상이다. 2. 생식기 냄새의 변화? 72시간이 고비다관계 후 생식기 주변의 냄새가 변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질 내 산성도(pH)가 알칼리성인 정액과 만나며 일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냄새가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 요로감염(UTI)의 습격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성관계 중 세균 침투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 직후 소변보기’다. 소변을 통해 요도에 유입된 세균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요로감염일 확률이 높다. 4. 증상 없는 조용한 전파 성병의 반전대부분의 성병(STI)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트너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헤르페스(HSV)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 경우도 있어, 의심되는 노출이 있었다면 약 2주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유일한 확인 방법이다. 5. 정서적 롤러코스터...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유성관계 후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개인의 심리 상태, 교육,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충분하다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만, 가족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 있다면 관계 후 뜻밖의 수치심이나 죄책감,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