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의 '이것' 보면 불륜 가능성 알 수 있다(연구)

연구결과 미인이 장기적으로 불성실한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오래전 고인이 된 미국 가수 지미 소울은 자신이 부른 노래 ‘평생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면’에서 예쁜 여자와 결혼하지 말라고 외쳤다. 이 노래 가사의 요체는 좀 못생긴 여자가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훌륭한 아내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매력과 부부 관계에 대한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남녀를 불문하고 얼굴이 너무 잘 생기지 않은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하버드대 크리스틴 마켈람스 교수 연구팀은 아카이브·실험 등을 통해 개인의 매력이 시간 경과에 따라 관계의 지속력을 높여주는지 또는 떨어뜨리는지 연구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인이 장기적으로 불성실한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름다운 파트너의 팔짱을 끼는 것은 강아지 앞에서 비스킷을 흔드는 것과 같다. 육체적 매력이 넘치는 사람들은 ‘사냥감’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 “미인들이 썩 좋지 않은 연인이나 부부가 될 수 있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온갖 기회의 제공 때문에 미인들이 최고급 대우만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연구팀이 고교 졸업앨범 사진과 이후 30년에 걸친 결혼 상태에 관한 기록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력 있는 사람들의 결혼 생활이 결코 순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한 남성들의 매력 점수(10점 만점)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남성들보다 약 1점 더 높았다. 또 점수가 높은 남성들의 결혼 기간이 상대적으로 더 짧았다. 남녀 연예인의 얼굴·신체 매력과 부부관계 지속기간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한편 연구팀이 이성 파트너에게 자신의 매력을 평가하도록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우 매력적인 사람들은 타인에 의해 더 바람직하게 여겨지고, 스스로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공동저자들은 “육체적으로 매력적일수록 다른 잠재적인 파트너를 만났을 때, 부부관계에 위협적인 행동을 취하고 유혹에 빠질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매력 점수를 매기는 대신, 참가자들이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정도를 실험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기발한 방법을 사용해 파트너십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신의 매력도와는 관계없이 넋을 쏙 빼놓을 정도로 멋진 사람과 스스로를 비교할 경우엔 자신을 덜 매력적이라고 느낀다. 하지만 외모가 썩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과 비교할 경우에는 자신을 더 매력적이라고 느낀다.

또 부부관계에 불만족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느낄 때, 불륜 관계에 더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파트너에 대한 불만이 있을 때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면,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불륜을 바라보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만족스러운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데는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파트너가 매력적이거나 스스로 그렇게 느낄 경우엔 특히 그렇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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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팬티' 여성 건강에 좋다

    여성의 노팬티는 건강에 매우 좋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여성들이 속옷과 바지를 꽉 끼게 입으면 질에 염증과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은밀한 부위에는 적절한 통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여성들이 딱 맞은 팬티를 입으면 생식기 부위에 열과 땀이 늘어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고, 질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뉴욕의 여성건강 전문가 도니카 무어 박사는 “레이스 또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천으로 만든 속옷을 입으면, 질의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고 발진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따라서 밤에 잠 잘 때는 가급적 다 벗고 노팬티로 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옷을 확 벗어던질 경우에도, 건강 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레깅스 등 딱딱한 바짓가랑이의 재봉선은 음순과 외음부를 문질러 자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아주 작은 상처가 생기면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어 박사는 “착 달라붙는 바지를 착용할 경우엔, 소재가 가벼운 순면 속옷을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스커트를 입으면 아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며 “벌레나 먼지 등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생식기 부위에 샤워 젤과 비누를 사용하는 여성들은 성병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누와 윤활제는 민감한 조직을 손상하고, 헤르페스·클라미디아·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조엘 브라운 교수는 “비누·윤활제를 질 내부에서 사용할 경우 박테리아 균형이 깨질 때 생기는 세균성 질염과 각종 성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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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팟(G-Spot), 해부학적으로 없다(연구)

    여성들의 중요한 성감대로 통하는 지스팟(G-spot)이 해부학적 구조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오스틴병원의 성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32~97세 여성의 시신 13구를 해부 절개한 결과다. 연구팀은 해부 절개 과정을 디지털 촬영한 뒤, 육안 및 조직학적 검사를 위해 8개 표본을 횡단 절개했다. 그 결과 여성의 몸에 지스팟이 있다는 해부학적 증거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앞 질벽의 덮개 상피 깊숙한 곳에는 요도가 있으나, 지스팟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요도와 질벽 덮개 외에 다른 거시적 해부학적 구조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발기성 또는 ‘해면질’ 조직은 요도와 클리토리스가 말초적으로 인접한 부위를 빼고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연구의 주요 저자인 오스틴병원의 네이선 호그 박사는 “독일 과학자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 박사가 처음 관찰했다는 형태로서의 지스팟은 해부학적 구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그런데도 지스팟이 많은 여성들에게 그토록 좋게 느껴지는 것은, 지스팟이 클리토리스에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볼 때, 클리토리스는 렌틸콩 크기의 매우 작은 버튼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시 본’(wish bone, 닭과 오리의 목과 가슴 사이에 있는 V자형 뼈) 모양이고, 질 안쪽으로 약 3인치까지 뻗어 있다. 연구팀은 “지스팟은 완전 거짓이고, 지스팟 오르가슴은 사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한 형태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 표본이 기껏 여성 13명의 시체에 그쳐, 여성 인구의 대표성을 띤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사망 직후 표본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어서 편향적으로 관찰이 이뤄질 수 있다. 사망자의 연령·병력·사망원인 등을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점도 큰 한계로 꼽힌다. 한편, 영국의 성전문가 레베카 다킨은 “과학자들이 지스팟의 증거를 찾지 못했을지 몰라도, 난 그것이 존재한다는 데 대해 전혀 의문을 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지구 상의 어떤 여성에게 물어봐도, 그들은 분명히 연구팀이 틀렸다고 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에 따르면 지스팟은 앞 질벽의 안쪽 약 2인치 거리에 있는, 호두 같은 질감을 가진 영역이며, 그곳을 자극하면 아주 색다른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또 많은 기업들이 그 부위를 때리는 섹스토이의 개발에 엄청난 돈을 쏟고 있고, 여성들은 그 제품을 계속 구입하고 있다. 레베카는 “남성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감옥 탈출’ 카드처럼 여겨선 안 되며, 과학자들이 지스팟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탐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성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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