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팬티' 여성 건강에 좋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여성들이 속옷과 바지를 꽉 끼게 입으면 질에 염증과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진=shutterstock.com)


여성의 노팬티는 건강에 매우 좋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여성들이 속옷과 바지를 꽉 끼게 입으면 질에 염증과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은밀한 부위에는 적절한 통풍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여성들이 딱 맞은 팬티를 입으면 생식기 부위에 열과 땀이 늘어나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고, 질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뉴욕의 여성건강 전문가 도니카 무어 박사는 “레이스 또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천으로 만든 속옷을 입으면, 질의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고 발진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따라서 밤에 잠 잘 때는 가급적 다 벗고 노팬티로 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옷을 확 벗어던질 경우에도, 건강 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레깅스 등 딱딱한 바짓가랑이의 재봉선은 음순과 외음부를 문질러 자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아주 작은 상처가 생기면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어 박사는 “착 달라붙는 바지를 착용할 경우엔, 소재가 가벼운 순면 속옷을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스커트를 입으면 아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며 “벌레나 먼지 등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생식기 부위에 샤워 젤과 비누를 사용하는 여성들은 성병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누와 윤활제는 민감한 조직을 손상하고, 헤르페스·클라미디아·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조엘 브라운 교수는 “비누·윤활제를 질 내부에서 사용할 경우 박테리아 균형이 깨질 때 생기는 세균성 질염과 각종 성병에 걸릴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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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여성이 좋아하는 평균 음경 크기는?(연구)

    미국 여성들이 좋아하는 ‘완벽한 음경’ 사이즈를 과학자들이 정확히 알아냈으며, 연구 결과 음경이 평균적으로 발기되는 사람은 크기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여성전문 사이트 ‘유어탱고’가 최근 보도했다. 멕시코대학교와 UCLA 연구팀은 남자가 바지를 내렸을 때 여성들이 좋아하는 ‘완벽한 페니스’(perfect penis)의 사이즈를 알아보기 위해 여성 7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서로 다른 발기된 음경 100개를 보고 둘레 등 모든 요소를 판단한 뒤 선호하는 음경 개수를 33개로 줄이도록 했다. 종전 연구에서는 여성들에게 종이에 그린 평면적인 음경 그림을 보여주고, 좋아하는 음경 사이즈를 물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더 나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여성들이 3D 프린터로 만든 입체적인 음경을 직접 보도록 했다. 연구팀은 그렇게 해서 남은 음경 33개를 두 가지 범주, 즉 신뢰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때 원하는 음경과 하룻밤을 화끈하게 보내는 원나잇스탠드 때 원하는 음경으로 분류해 주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여성들은 미국 포르노 배우 론 제레미의 것과 같은 거대한 음경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화끈한 하룻밤을 보낼 남성의 음경으로는 평균보다 약간 큰 것(길이 16.3 cm, 둘레 12.7cm)을 선호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남성의 음경으로는 그렇게 긴 음경을 원치 않았다. 이 경우 선호하는 음경은 길이 16cm, 둘레 12.1cm였다. 이런 사이즈의 음경은 대부분의 포르노에 등장해 많은 여성이 원한다고 생각하기 쉬운 팔뚝 길이의 어마어마한 음경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유어탱고는 "보트의 크기보다 바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과학이 입증했다" 며 "남성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어도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들이 평균적으로 원하는 음경 크기와 실제 남성의 음경 크기 간에 괴리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2015년에 세계의 남성 1만50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성기 크기는 길이 13.1cm, 둘레 11.7c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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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인상 좋게 남기는 법 5가지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얼굴 모습이다. 미국 프린스턴대 알렉산더 토도로프 교수(심리학)는 “우리는 생각보다 빨리 어떤 사람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얼굴 모습이 첫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다. 근본적으로 얼굴 모습을 200mm 초 이상 노출할 필요가 없다. 어떤 사람의 인상을 한 눈에 척 파악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첫인상을 좋게 남기는 데는 불과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순식간에 판단한다. 토도로프 교수의 도움말로 ‘첫인상을 좋게 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눈썹 손질 토도로프 교수는 눈썹이 감정을 읽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감정 표현의 인지에는 눈썹이 눈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눈썹은 눈보다 훨씬 더 많이 움직인다. 실제로 일반 사람들은 물론 친한 사람들을 인식하는 데도 눈썹은 눈보다 더 중요하다. 눈썹이 없는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를 알아보기란 절대 쉽지 않다. 오히려 그의 눈을 지우고 눈썹을 남길 경우에는, 완벽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비단 닉슨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눈에 익은 친한 사람들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2. 충분한 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표정이 행복하고 피로가 풀렸을 때, 훨씬 더 긍정적으로 보인다. 잠을 깊이 잔 뒤와 불면에 시달린 뒤 각각 찍은 사진을 보면, 그 차이를 즉각 알아챌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3. 얼굴 화장으로 여성스럽게 꾸미기 토도로프 교수는 여성적인 얼굴이 더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을 경향이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턱과 눈썹 등 얼굴 모습이 바뀌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인상이 확 달라진다. 인상을 결정짓는 다른 요인으로는 어두운 피부색을 꼽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모든 문화권에서 남성의 피부색이 여성의 피부색보다 더 어둡다. 약간만 손질하면 얼굴 모습을 여성적으로 바꿀 수 있다. 눈썹과 눈·입 등 얼굴 모습을 전체적으로 바꾸면 인상이 확연히 달라진다. 화장 전후의 얼굴 모습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화장이 인기 있는 이유다. 토도로프 교수에 의하면 화장은 여성스럽게 꾸며 신뢰성을 높이고, 여성이 지배적인 존재로 보이지 않게 해준다. 여성이 리더십과 관련된 인터뷰를 할 경우에는 남성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어쨌든 화장이 큰 차이를 빚어낸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4. 편안한 옷 착용 어떤 연구팀은 여성들에게 좋아하는 옷과 싫어하는 옷을 각각 입게 했다. 그런 뒤 사진을 찍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머리 부분의 사진만 찍었는데도, 사람들은 좋아하는 옷을 입은 여성들이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이 좋아하고, 착용감이 편한 옷을 입는 게 바람직하다. 5. 성급한 판단은 금물 첫인상을 보고 어떤 사람을 서둘러 판단했을 경우엔, 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첫인상에 휘둘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은 모든 종류의 효과가 미치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람에 대한 인상을 형성하는 데는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고, 그게 잘못될 수도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 유능한 직원을 고용하거나, 오랫동안 함께 살 사람을 평가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겉모습만 보고 이웃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판단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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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팟(G-Spot), 해부학적으로 없다(연구)

    여성들의 중요한 성감대로 통하는 지스팟(G-spot)이 해부학적 구조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오스틴병원의 성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32~97세 여성의 시신 13구를 해부 절개한 결과다. 연구팀은 해부 절개 과정을 디지털 촬영한 뒤, 육안 및 조직학적 검사를 위해 8개 표본을 횡단 절개했다. 그 결과 여성의 몸에 지스팟이 있다는 해부학적 증거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앞 질벽의 덮개 상피 깊숙한 곳에는 요도가 있으나, 지스팟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요도와 질벽 덮개 외에 다른 거시적 해부학적 구조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발기성 또는 ‘해면질’ 조직은 요도와 클리토리스가 말초적으로 인접한 부위를 빼고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연구의 주요 저자인 오스틴병원의 네이선 호그 박사는 “독일 과학자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 박사가 처음 관찰했다는 형태로서의 지스팟은 해부학적 구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그런데도 지스팟이 많은 여성들에게 그토록 좋게 느껴지는 것은, 지스팟이 클리토리스에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볼 때, 클리토리스는 렌틸콩 크기의 매우 작은 버튼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시 본’(wish bone, 닭과 오리의 목과 가슴 사이에 있는 V자형 뼈) 모양이고, 질 안쪽으로 약 3인치까지 뻗어 있다. 연구팀은 “지스팟은 완전 거짓이고, 지스팟 오르가슴은 사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한 형태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 표본이 기껏 여성 13명의 시체에 그쳐, 여성 인구의 대표성을 띤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사망 직후 표본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어서 편향적으로 관찰이 이뤄질 수 있다. 사망자의 연령·병력·사망원인 등을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점도 큰 한계로 꼽힌다. 한편, 영국의 성전문가 레베카 다킨은 “과학자들이 지스팟의 증거를 찾지 못했을지 몰라도, 난 그것이 존재한다는 데 대해 전혀 의문을 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지구 상의 어떤 여성에게 물어봐도, 그들은 분명히 연구팀이 틀렸다고 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에 따르면 지스팟은 앞 질벽의 안쪽 약 2인치 거리에 있는, 호두 같은 질감을 가진 영역이며, 그곳을 자극하면 아주 색다른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또 많은 기업들이 그 부위를 때리는 섹스토이의 개발에 엄청난 돈을 쏟고 있고, 여성들은 그 제품을 계속 구입하고 있다. 레베카는 “남성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감옥 탈출’ 카드처럼 여겨선 안 되며, 과학자들이 지스팟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탐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성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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