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수염 기르는 남성, 성적 매력 높다(연구)

여성들은 적당히 다듬어진 턱수염있는 남성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여성들은 턱수염이 있는 남성을 더 좋아할까. 호주 퀸즐랜드 대학 등의 연구팀이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해 보니 어느 정도 그렇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8,500명의 여성들에게 16명의 남성들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남성마다 수염이 자란 상태에 따라 4가지의 모습을 제시했다. 말끔히 면도한 상태, 면도하지 않은 상태로 5일이 지났을 때, 10일이 지났을 때, 그리고 수염이 무성해진 상태였다. 여성들에게 같은 남성의 어느 때가 가장 매력적인지를 얘기하게 했는데 여성들은 대체로 수염이 거뭇거뭇하게 나 있는 상태를 가장 좋아했다. 수염이 무성한 상태보다는 적당히 나 있는 상태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 완전히 면도한 상태보다는 수염이 무성한 상태를 더 좋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다니엘 설리코우스키 박사는 “남성의 턱수염이 강력한 성적 매력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것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같은 남성도 수염을 기르는 남자를 우월하고 높은 지위의 사람으로 본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남성의 턱수염이 남성과 여성 둘 다로부터 우수성의 상징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내용은 ‘진화 생물학 저널(Journal of Evolutionary Biology)’에 실렸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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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찮아도 수염을 길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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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치 불가’ 헤르페스 억제에 탁월한 백신 등장

    전 세계적으로 5억명이 앓고 있는 2형 음부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23일 면역체계를 자극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헤르페스는 현재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평생 체내에 잠복하여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성관계로 전염되는 2형 음부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음부에 고통스러운 수포를 유발시키는데, 감염자들은 대부분 2회이상, 5회까지 재발을 경험한다. 의사들은 감염 초기엔 성생활을 자제하고, 이후에도 콘돔을 사용하여야 이 성병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GEN 003’ 백신은 혈중 항체를 자극해 백혈구가 모여 체내를 돌며 감염을 탐지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도록 만든다. 헤르페스 병력이 있는 31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년간 관찰한 결과, 이 백신에 의해 바이러스의 증식과 병변의 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백신을 3회에 걸쳐 주사하면 1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인디애나 대학 약학과 케네스 파이프 교수는 “GEN 003 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달리 T 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이는 헤르페스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이 백신과 기존의 약물요법을 조합하면 헤르페스 완치의 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프 교수는 “새로운 치료법이 이 만성질환에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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