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현의 이 주의 性 용어: LGBTQIA+
성소수자와 관련한 사회적 이슈를 심심찮게 접하고, 법 제정에 있어서도 언급되는데 과연 성소수자란 말은 누구를 지칭할까? 성소수자는 성정체성, 성별, 성적 지향 및 신체상의 성특징 등 성적인 면에서 소수에 속하는 이들을 말한다. 이들을 일컬어 이전에는 LGBT를 많이 썼지만 최근에는 그보다 더 확장된 LGBTQIAP를 더 많이 쓰고 있다.
* 각각의 알파벳이 의미하는 단어
Lesbian: 여성 동성애자,
Gay: 남성 동성애자,
Bisexual: 양성애자. 남녀 모두에서 성적 사랑을 느끼는 사람.
Transgender: 성전환자,
Queer/Questioning: 성적 정체성과 지향을 정의하지 못하는 사람,
Intersex:남녀의 생식기를 불완전하게 함께 갖고 있는 사람,
Asexual(Ace): 무성애자. 누구에게도 성적 매력을 갖지 못하는 사람,
+는 여기에 다른 성정체성 또는 지향성을 갖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Pansexual(opensexual): 모든 성적 대상에게 끌리는 사람을 가리키며, LGBTQIAP 외에 성소수자는 아니지만 이들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을 가리켜 Ally라고 한다. Demisexual은 강한 심리적 친밀감 없이는 성적인 끌림을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LGBTQIAP에서 사용되는 Q(queer)는 그 단어의 본뜻 때문에 비하 또는 경멸의 의도로 쓰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포괄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
극단적 페미니스트 TERF(Trans-exclusionary radical feminist)는 트랜스젠더는 가짜 여성이라며 배격한다. 그러나 생물학자이자 미래과학자인 박종화 유니스트 교수는 최근 대한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연에서는 모든 성 정체성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들 성에는 우열이 없고 모두 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