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부 모양만 봐도 오르가슴 예측 가능

클리토리스와 요도 이상적인 거리 2.5cm

음부 모양만으로 잘 느끼는 지 알 수 있다. (사진=shotterstock.com)

음부 모양만으로 오르가슴을 잘 느끼는지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킨제이 연구소와 성·젠더·재생산 연구를 한 엘리자베스 로이드는 요도 입구와 클리토리스가 가까운 여성일수록 오르가슴에 더 빨리 이른다는 것을 알아냈다. 다른 연구자 블루밍턴은 "요도와 클리토리스의 이상적인 거리는 2.5센티미터"라고 말했다.

 

로이드는 “요도 입구와 클리토리스 사이가 3cm 이상인 여성은 삽입만으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다”며 “클리토리스는 태아 때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에 많이 노출될수록 질 입구에서 멀리 떨어져 생성된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주 산부인과 의사 모린 윌리언도 “요도 입구와 클리토리스 거리가 멀수록, 음경 마찰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70~90%은 삽입만으로 오르가슴에 이를 수 없다”며 “질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주장하는 여성 90%는 여성 상위로 섹스했다. 여성 상위는 클리토리스를 복부나 골반쪽에 비비는 자세로, 질 오르가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커플들은 삽입 중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체위를 여성상위로 바꾸기,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문지르기, 바이브레이터 사용하기 등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4일(현지시간) 임상 해부학 저널에 게재됐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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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섹스를 위한 6가지 팁

    늙어도 좋아! 2020년이면 국내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15%를 차지한다. 2030년에는 노인인구가 국내 전체 인구의 4분의 1수준인 24%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노인의 섹스는 말하기 꺼려지는 문제다. 비아그라에 의존하고, 성 매수로 성욕을 해결하는 노인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노인 섹스는 젊을 때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노인들도 즐길 수 있는 섹스 팁을 소개한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하라 노인 스스로 성욕을 느끼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많다. 욕망을 얘기하는 것에도 소극적이다. 나이 든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다. 늘어진 뱃살도, 주름도 창피할 필요가 없다. 강직도가 떨어져도, 사정능력에 문제가 있어도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당당하고 아름답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우자 혹은 파트너와 섹스에 대해 대화하라 경험이 많으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폭도 커진다. 노인의 섹스도 마찬가지다. 황혼기의 노인들은 풍부한 경험으로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을 갖췄다. 즐겁게 대화하며 서로의 몸을 더 잘 알아가고, 언제 어떤 모습이 섹시한지, 어떻게 하는 섹스가 더 흥분되는지 등을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밀감도 높아진다. ▶애무와 스킨십도 섹스의 일부라고 생각하라 여전히 삽입을 하고 사정을 해야만 섹스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노인들에게 섹스는 좀 더 확장된 개념이어야 한다. 만지기, 껴안기, 키스하기 등을 모두 섹스의 일부로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길을 걸으면서도 손을 잡고, 서로를 쓰다듬어 보자.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꼭 삽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습관적인 섹스 패턴을 바꿔라 꼭 잠자리에 누워서만 섹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생각을 바꿔보자. 무드 있는 저녁을 먹는 중에도, 드라이브를 나간 차에서도 섹스를 할 수 있다. 장소뿐 아니라 체위를 바꾸거나 섹스토이 등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일례로 여성상위 체위는 남성의 약한 강직도를 해결할 수 있고, 여성은 윤활제의 도움을 받으면 더 부드럽게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섹스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라 나이 들수록 몸이 뜨거워지는 데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전희에 충분히 시간을 할애할 것을 권한다. 로맨틱한 무드로 서로를 흥분시키는 데 열정을 다해보라. 젊은 시절처럼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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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직전 코 풀면, 오르가슴 가능성↑(연구)

    성관계 직전에 코를 풀면 오르가슴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냄새를 맡는 감각, 즉 후각과 오르가슴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독일 드레스덴공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이에 따르면 후각이 강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오르가슴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다. 연구팀은 성인 70명에게 성생활과 후각에 대해 자체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후각이 가장 뛰어난 여성 7명 중 6명은 성관계를 할 때 대부분의 경우 오르가슴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냄새를 더 잘 맡는 여성들은 성관계 때 발생하는 체취와 호르몬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오르가슴도 더 잘 느낀다는 뜻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또는 코막힘 증상이 있으면 오르가슴을 느끼기가 더 힘이 든다. 이 때문에 성관계를 맺기 전에 코를 시원하게 풀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심리치료사 필립 호드슨은 “코감기에 걸렸거나 코가 막힌 경우 성관계에서 오르가슴을 느끼기가 더 힘들다는 게 이번 연구 결과이지만, 연구 자체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 대상자가 고작 70명에 불과한 데다, 오르가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 즉 나이·성적 활동·성적 지향·관계 상태 등과 후각 능력의 균형성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성생활과 후각의 자체 평가에 따른 한계 등 각종 문제점도 지적됐다. 한편 성관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삽입 성교는 능사가 아니며, 전희는 필수적이다. 또 클리토리스 자극은 질내 삽입 및 왕복 운동보다 오르가슴을 느끼게 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특히 탐험·실험·의사소통은 오르가슴을 잘 느끼게 하는 최선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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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은 왜 겨울에 작아질까?

    추운 겨울에는 몸이 움츠러든다. 특히 남성의 음경 둘레는 최대 약 30%까지 줄어들 수 있다. 그래서 일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이를 ‘겨울 음경’(winter penis)이라고 부른다. 올해 초에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일부 이용자들이 여름철에는 자신들의 음경이 눈에 띄게 팽창한다고 주장해 ‘여름 음경’(summer penis) 이 화제가 됐다. 영국의 지역보건의(GP) 사라 자비스는 “겨울에는 몸이 피부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켜 열을 보존하며, 표면적이 넓은 음경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혈관 수축에 따른 혈류량 감소는 음경의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녀는 “겨울에는 고환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음낭 속에서 위로 올라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성건강 전문가인 다리우스 파덕 박사는 겨울철에 음경은 길이의 경우 약 50%까지, 둘레는 약 30%까지 각각 줄어들 수 있고 ‘겨울 음경’은 신체적인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음경으로 흐르는 혈류량이 줄면 음경이 고무처럼 변하고, 그 때문에 음경이 움직일 경우 마찰 통증(쓸림)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뇨기과 전문의 자민 브람바트 박사는 “여름이건 겨울이건 음경 크기는 똑같으며, 음경의 팽창 또는 수축은 인식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 전문가 아나벨 나이트는 “음경 수축은 성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고 “몸이 추우면 에로틱한 생각에 정신을 집중하기가 더 어렵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몸이 따뜻해지면 다시 정상을 되찾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추운 날씨에는 여성들이 질 건조증을 겪을 수 있다는 뉴스 때문에 ‘겨울 질’(winter vagina)이라는 말도 생겼으나, 이는 곧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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