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성생활도 끝? 60대 여성들의 대답 들어봤더니

절반 이상 "파트너와 거의 항상 절정"… 10명 중 4명은 성욕도 10년 전과 비슷

챗gpt 제작


영화나 드라마 속 60대 이상 여성은 성과 거리가 먼 존재로 그려지기 일쑤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0세 이상 여성 상당수가 여전히 활발한 성생활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시기라고 답했다. 나이와 함께 쌓인 경험과 파트너와의 소통이 침실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20일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은 2024년 1월 미국 킨제이연구소가 여성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인구 구성을 반영해 뽑은 여성 3001명이 참여한 조사다.


◆ 4명 중 3명 "나이가 오르가슴 질 떨어뜨리지 않아"


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여성의 4분의 3 가까이는 나이가 오르가슴의 질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20%는 오르가슴이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럽다고 했고, 57%는 파트너와 관계할 때 항상 또는 거의 항상 절정에 이른다고 답했다. 40% 가까이는 성욕을 느끼는 빈도가 10년 전과 다르지 않다고 응답했다.


오르가슴은 쾌감 이상의 이점을 준다. 기분과 수면을 개선하고, 자기 몸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파트너와의 관계와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016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절정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파트너에 대한 선호와 유대감 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모두에게 같은 답은 없다


다만 즐거움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몸이 저마다 다른 만큼 오르가슴에 관한 통계도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기는 어렵다. 나이가 들며 겪는 폐경 같은 호르몬 변화가 성생활을 복잡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니 내 성생활이 조사 결과와 다르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충분히 노력해볼 수 있다.


한편, 즐거움을 높이는 자세를 알아보거나, 혼자서도 파트너와 함께도 쓸 수 있는 성인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엇보다 사람마다 절정에 이르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삽입만으로 절정에 이른다고 답한 사람은 18%에 불과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데 시행착오가 따를 수 있지만, 그 과정 자체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


박주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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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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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