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만족도 높인 뜻밖의 시간... 성관계 후 ‘이 행동’이 달랐다

포옹·입맞춤·다정한 대화, 성관계 빈도와 별개로 유대감 높여

제미나이 제작

성관계 이후 나누는 애정 표현이 성생활과 연인 관계 만족도에 뚜렷하게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녀가 있는 커플에게는 성관계 후 포옹이나 입맞춤 같은 친밀한 행동이 관계 만족도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토론토대 미시소가에 따르면, 이 대학 성과 관계 연구자인 에이미 무이스는 연인 관계에서 성관계 이후 행동이 성적 만족과 관계 만족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는 성관계 뒤 입맞춤, 애무, 애정 어린 대화 등 친밀한 행동이 두 만족도와 강하게 연관돼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두 단계로 이뤄졌다. 먼저 33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성관계 이후 평균 15분 동안 애정 표현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101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21일간 조사한 두 번째 연구에서는 커플들이 평소보다 더 긴 시간 동안 포옹하도록 했다.


그 결과, 성관계 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커플은 성생활과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더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만족감은 단기간에 그치지 않았다. 연구진이 3개월 뒤 실시한 후속 조사에서도 참가자들은 성생활과 관계에 대해 높은 만족 수준을 보였다.


특히 성관계 이후 애정 행동은 성관계 빈도와 별개로 유대감과 성적 만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는 입맞춤, 포옹, 다정한 대화처럼 성관계 직후 이어지는 행동이 커플의 친밀감을 강화하는 데 영향을 준 셈이다.


무이스는 성관계에 대한 인식이 지나치게 성교나 오르가슴에 집중돼 있다고 짚었다. 그는 “사람들이 성관계를 생각할 때 성교나 오르가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연구는 성관계의 다른 애정적 요소들도 성적 만족과 관계 만족에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부모 커플에게서는 성관계 후 애정 표현의 의미가 더 크게 나타났다. 무이스는 “부모들은 성관계와 로맨스를 위한 시간이 더 적은 경우가 많다”며 “성관계 후 포옹하는 시간은 자녀가 없는 커플보다 부모 커플의 관계에 더 강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친밀한 연결을 위한 시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커플에게는 성관계 후 추가적인 유대 시간이 더 중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커플들이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성관계 이후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무이스는 “가능하다면 파트너와 그 추가적인 순간을 함께 보내라”며 “포옹, 입맞춤, 친밀한 대화처럼 함께 나누는 친밀감을 위한 시간을 만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성관계 이후의 짧은 애정 표현이 성생활과 관계 만족도에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연구가 주목한 핵심은 성관계 자체뿐 아니라 그 뒤에 이어지는 다정한 시간도 커플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있다.


박주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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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불순, 조기 사망 위험 ↑ (연구)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조기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 보건 대학원 연구진은 여성 79,505명의 생리 주기와 건강 상태를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생리 주기란 지난달 생리 시작일에서 이달 생리 시작일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 참가자들은 14~17세 때, 18~22세 때, 그리고 29~49세 때,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생리 기간과 규칙성 여부 등을 보고했다. 연구가 시작될 당시 암이나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이는 아무도 없었다. 24년이 흐르는 동안 1,975명이 70세가 되기 전에 죽음을 맞았다. 그중 암으로 사망한 이는 894명,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이는 172명이었다. 연구진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들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26일에서 31일 정도를 두고 또박또박 생리를 하는 여성에 비해 주기가 길거나 혹은 불규칙한 여성들이 이른 죽음을 맞이할 확률이 높았던 것. 예를 들어 18~22세 때 생리가 항상 불규칙했던 여성은 70세가 되기 전에 사망할 위험이 37% 컸다. 생리 사이의 기간이 40일을 넘었던 여성 역시 그럴 위험이 34%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 저자인 호르헤 차바로 교수는 “젊을수록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고, 나이 들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면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나 부인과 질환이 있는 여성들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Menstrual cycle regularity and length across the reproductive lifespan and risk of premature mortality: prospective cohort study)는 ‘영국의학저널(The BMJ)’이 싣고, 미국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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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 기능 장애 어떻게 극복할까?

    발기부전과 조루증은 많은 남성의 고민거리가 되는 성 기능 장애 질환이다. 이 두 병을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성생활에도 도움이 되지만, 삶의 만족도나 자존감을 결정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을까? ◆ 발기부전이란? 발기부전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지 못할 정도로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3개월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에 따르면 발기와 사정에 문제가 없어도 상대가 불만족한다면 넓은 의미의 발기부전이라고 할 수 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고령,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이다. 그 외에 호르몬제제, 고혈압 치료제 중 일부, 향정신성 약물 등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며, 뇌와 척수, 골반의 수술 및 손상도 발기부전을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물로 치료하지만 상황에 따라 심리 상담, 주사, 보형물 삽입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발기부전에는 기질성 발기부전과 심인성 발기부 전이 있다. 기질성 발기부전은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의 약물부작용으로 일어나는데, 신체에 명백히 문제가 있어 생기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치료되기 어렵다. 반면 심인성 발기부전은 정신적, 심리적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만 극복한다면 자연 치유되는 사례도 있다. 이 교수는 "스스로 판단했을 때 3개월 이상 발기에 문제가 있다면 빨리 병원에 가 짧은 기간이라도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치료제 vs 건강기능식품 발기부전 치료제 중 가장 유명한 비아그라는 지방이나 알코올 성분과 만나면 약효가 약 30% 이하로 떨어진다. 지방을 빼고 식단을 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비아그라의 효과를 완전히 활용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지방이나 알코올과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타다라필(tadarafil)이나 48시간까지 효과가 유지되는 약을 처방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 후에 자신에게 적합한 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렇다면 시중에 출시된 발기부전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은 어떨까? "의학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부작용이 보고된 적도 없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복용했을 때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교수는 "건강기능식품만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약물 복용이나 수술적 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불법 유통되는 치료제다. 널리 알려져 있듯 발기부전 약은 심장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발기에 대한 효과와는 별개로 심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허가 받지 않은 약은 성분이나 용량이 명확하지 않아 눈, 심장에 영향을 미치고 최악의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어 복용해서는 안 된다" 말했다. ◆ 조루의 기준은? 조루증은 남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 중 하나로, 사정을 지연시키기 어렵거나 원하기 전에 사정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쉬지 않고 관계를 가졌을 경우 한국인의 평균 사정 시간은 4분~6분"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3분 이내 사정하게 된다면 조루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조루증은 모든 연령대의 남성에서 25~40%로 보고되고 있는데, 객관적 진단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적게는 4%에서 많게는 66%까지 조루증의 유병률을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3분 이내 사정하는 모든 사람이 조루증 진단을 받는 것은 아니다. 조루증 진단을 위해 고려하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빨리 사정한다. △본인과 상대가 빠른 사정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 조루증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불만과 스트레스다. '몇 분 안에 사정하면 조루'라는 의학적 기준이 없다는 의미다. 사정 시간을 재 가며 초조해하기보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증상과 그에 따른 불편함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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