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나체주의? 그 시작은 FKK!

독일 여행 중 우연히 호수나 비치에서 알몸 상태로 일광욕을 하거나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발견, 깜짝 놀라신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나체주의, 자연주의의 배경이 자유로운 신체의 휴식을 중요시하는 독일의 FKK 문화와 관련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는지요.


사진출처=freepik


FKK(Freikörperkultur)를 아십니까? 독일어로 ‘자유로운 신체 문화’로 번역되는 FKK는 누드가 자연스럽고 건강한 상태라는 믿음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FKK라고 불리는 자연주의 운동은 자연과 신체가 조화를 이루는 자유를 찬양하는 라이프스타일 및 문화운동으로, 이 운동은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래서 FKK에 영향받은 휴양지, 해변, 공동체는 요즘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미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독일 사람이라 할지라도 독일 혼탕이나 누드비치를 가보면, 나체 문화에 충격을 받을 때가 많다고 하는데요. 동시에 유럽에서는 보편적이고 익숙한 문화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FKK 문화는 19세기 말부터 탄생했습니다. 당시 산업혁명 때문에 연기도 많고 공기질도 안 좋아져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움직임이 생겨난 거죠. 그래서 아예 옷을 벗고 산책, 등산, 사우나 등을 하는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특히 동독에서 유독 유행한 이유가 종교적 억압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긴 합니다.

 

FKK 운동은 20세기 초 독일에서 나체주의 클럽이 설립되고 자연주의 리조트가 설립되면서 추진력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클럼과 리조트는 사람들이 나체를 받아들이고, 사교활동을 하고, 수영이나 일광욕과 같은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지원적인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인물’ 시즌3에서도 독일의 FKK 문화가 공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프로그램의 MC들은 베를린에 위치한 대표적인 혼탕인 리퀴드롬을 방문, 남녀 공용 탈의실에 들어갔다가 몹시 당황해하고, 남녀 구분 없이 벌거벗은 상태로 동시에 한 탕에 들어가는 혼탕에서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특히 혼탕을 즐기는 독일 현지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누드’에 대한 다른 관념을 느낄 수 있었죠. 우리는 보통 누드라고 하면 숨겨야 하는 것, 부끄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 비해, FKK 관점에서 누드란 그냥 기본값이며 우리 그 자체인 것, 순수한 것으로 인식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할까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옷을 잘 입으면 환대를 받고, 허름하게 입으면 대접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옷은 나 자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옷이란 수치심을 가려주고 추위를 막아주는 도구일 뿐이데, 옷이 “나”로 변해서 “나”인척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이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부여된 ‘탄생복(birthday suit)’라고 불리는 자연 상태의 누드 문화를 사랑하고 이를 높이 평가해 온 독일의 나체 문화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놀랍고 인상적입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성’을 받아들이고 있기에, 문화의 다양성과 이를 바라보는 여러 가지 관점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이른바 FKK(Freikoerperkultur, free body culture : 자유로운 신체 문화)의 나라, 독일의 문화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FKK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단순히 나체주의라는 자극적인 단어가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자유로운 신체의 휴식을 추구하는 것!



관리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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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적출률 1위라는 불명예 재고돼야

    지난 12월 4일 세종대학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여성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은 '자궁절제술(Hysterectomy) 후 성 기능 장애'에 관한 주제로 1시간 가까이 강연을 진행했다. 성영모 원장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궁적출률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불명예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주된 이유로 '여성의 성 기능' 보존을 들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탈출증 등의 몇몇 질환을 제외하고, 여성의 성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무분별한 자궁적출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원장은 "자궁적출 후 여성성을 대표하는 자궁 상실에서 오는 우울증, 성욕감퇴, 노화촉진 등으로 인해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궁적출 시 자궁경부는 성감을 위해 남겨 둬야 하며, 또한 자궁적출군과 정상군에 대한 성 기능, 성적 만족도에 대한 비교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이 30세 이상 47세 이하 900명 환자 가운데 4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5세 이전에 난소나 자궁을 절제한 여성은 자궁이 있는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등 신진대사 질환의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원장은 이러한 부작용에 더해 자궁적출이 여성의 성 기능 장애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산학기술연구회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73%가 성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 기능, 성 의사소통 및 교육수준에 따라 중년 여성의 성 만족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여성 불감증(female anorganism)'은 성 기능 장애 중 유일하게 여성에게 해당하는 질환으로, 성관계마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여성은 29%에 불과하며, 결혼 생활이 20년 이상 된 여성의 11%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원장은 이러한 "여성불감증 원인에는 심인성 원인이나 폐경기가 대표적이나 최근에는 고혈압, 심장질환, 골반손상 등 각종 질환 이외에도 질 및 자궁경부염증, 자궁내막증, 골반 내 염증 자궁후굴, 요실금, 자궁 적출 등 부인과 및 비뇨기계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성 원장은 "자궁은 임신과 출산의 전유물이 아닌 여성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라 강조하며,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적 만족의 극치감인 오르가슴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나이와 상관없이 반드시 건강하게 보존 관리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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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문 전용 세정제의 유행

    항문은 인간의 굉장한 성감대 중 하나입니다. 항문을 혀로 자극하는 것을 리밍이라고 하며, 여기에 성기를 삽입하는 것을 흔히들 애널 섹스라고 하죠. 그런데, 항문 세정제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 질 세정제는 들어봤어도 항문 세정제는 처음 들어본다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처음 항문 세정제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치질 환자의 증상 완화 목적을 위한 뒷물 처리용이었다고 하는데요. 항문은 의외로 연약해서 상처를 입기 쉽고, 대변과 항상 가까이 있어 세균 감염이 잘 되는 부분입니다. 잘 관리하지 못하면 바로 치질이 발생, 고통스럽죠. 우리 몸 어느 부위나 다 그렇지만, 항문은 아프면 매우 고생하는 부분이라 깨끗이 관리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세게 비누 칠을 하면 항문 점막이 연약해서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 보통은 맹물로만 씻어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최근엔 항문 전용 세정제까지 다양하게 등장, 치질 환자를 비롯 애널 섹스 전후의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인데요. 그 이유는 왜일까요? 최근 W존 위생 케어, 항문 전용 세정제가 우후죽순식으로 등장한 것도 치질 환자를 타깃으로 만든 것은 맞지만 어느 정도 동성애 또는 애널 섹스의 유행과도 관련 있습니다. 본래 동물은 항문의 냄새를 맡으면 성적으로 흥분하는 효과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널 섹스의 역사 또한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고요. 하지만 애널 섹스는 항문 건강에는 대단히 안 좋습니다. 일단 괄약근이 늘어나고 위생에도 안 좋죠. 배변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인 만큼 주의할 수칙도 대단히 많고, 이러한 수칙을 완벽하게 이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항문 성교는 피삽입자에게 매우 높은 주의를 요합니다. 항문과 연결된 직장에는 정상적인 경우에도 대장균을 통한 많은 종류의 세균들이 자생하고 있는데, 항문을 통한 성관계는 특히 삽입된 쪽의 건강에 질병 감염 같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애널 섹스 시 가장 중요한 사항 역시 절대적인 위생 관리! 관계 전에 반드시 배변하고, 가급적이면 관장을 해서 변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긴 합니다. 추가하여 항문의 변에 의한 균이 다시 질 내로 옮겨지지 않도록, 질 성교-항문 성교를 교대로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애널 섹스 한번 잘못했다가 변실금, 치질, 항문 혈관 손상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애널 섹스는 하고 나면 항문 구멍이 늘어나서 바이러스 감염이 더욱 쉬운 상태가 됩니다. 보통 깨끗이 씻기 위해서 더욱 힘을 줘서 항문을 닦아내거나 또 비누나 바디 세정제로 닦게 되는데 이 경우 제품 속의 화학 물질에 피부 과민 반응이 일어나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바디샤워 같은 세정제들은 기름기나 더러움을 제거하기 위해 중성에 가까운 성분이거나(약산성도 요즘 많지만) 세정효과가 강해서 항문 주변이 건조해질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어떤 항문 전용 세정제를 고르고, 어떻게 써야 할까요? 애널 섹스 후의 항문 상태는 항문 주위 조직이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즉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약해진 항문에는 특정 성분을 넣었다고 강조하는 제품보다는 유해 성분이 없고, 보습 및 재생 등을 도와주는 천연 성분 함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 항문 세정제로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실제 임상을 통한 테스트가 완료되어, 항균 99% 인증 제품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씻을 때도 온수로 샤워기 등의 수압을 이용해 씻으면서, 가급적 손가락으로 항문 괄약근 주변을 잘 마사지해 주고, 조금이라도 밖으로 삐져나오거나 눌러서 울퉁불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면, 샤워기의 수압의 도움을 받아 안으로 살살 밀어 넣는 게 요령입니다. 그리고 드라이기 등으로 건조시키며, 외괄약근 부분이 매끄럽게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면 퍼펙트한 W존 케어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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