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첫눈에 반하는데…여성은 아닌 이유(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녀가 만날 때 첫눈에 반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남성이 여성에게 끌리는 데에는 눈 깜박할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에게 한 눈에 반하는 남성은 보통 경솔한 사람으로 취급받지만, 남성이 예쁜 여성에 반하는 것은 오랜 세월 유전적으로 뇌가 그렇게 진화됐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연구팀은 남녀 각 20명을 대상으로 남녀의 짝 찾기 성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가한 남녀에게 몇 가지 과제를 주고 해결하게 했다. 남녀 참가자가 과제를 하는 동안 각각 ‘멋진 남성 또는 여성’부터 ‘못생긴 남성 또는 여성’으로 등급을 나눈 이성의 사진을 각자에게 보여줬다. 참가자들이 이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연구팀은 이들의 뇌 반응을 기록했다.

연구 결과, 남성은 멋진 여성의 사진을 보자마자 정신이 혼미해져 판단력이 흐트러졌다. 그러나 여성은 매력적인 남성 사진을 본 후에도 별 동요 없이 과제 수행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남성이 아름다운 여성을 찾는 욕구와 본능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해석했다. 남성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자기 아이를 낳아줄 최상의 여성을 찾도록 진화해왔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생식력이 우수하다는 신호이며 자기 자손을 많이 퍼트리고자 하는 남성의 생존 본능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반면 여성은 배우자를 외모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여성의 생존 본능은 남성이 가족에 헌신적인지를 가리는 쪽에 기울기 때문에 외모보다는 인격과 부양 능력을 우선 한다. 연구팀은 “남성은 예쁜 여자의 사진에 어김없이 눈빛이 흔들렸으나 남성은 아름다운 외모를 다산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도록 진화했기 때문이지 경솔해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The wandering mind of men: ERP evidence for gender differences in attention bias towards attractive opposite sex faces)는 ‘소셜 코그너티브 앤드 어펙티브 뉴로사이언스(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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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아름다운외모=다산?ㄴㄴ 건강유전자를 찾겟지
    연구가 너무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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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밀프 취향이세요?

    연상녀연하남 연애가 대세가 된 요즘, 여자가 서너 살 많은 건 아무 문제도 아닙니다. 하지만 연상녀가 열 살 이상 차이나는 연애라면 문제가 다르죠. 이 경우 주변 피드백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혹시 댁도 밀프 취향이세요?”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성적으로 연상 아줌마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면, 마이너 취급을 받았는데요. 요즘은 이러한 수요층이 의외로 많아졌다는 사실! 일단 그라비아 장르에서도 30세 이상 그라비아 아이돌이 존재하고, 야동 사이트에서도 늘 밀프 태그가 상위권이니까요. 우리 주변에도 삼십대 이상 사십대 중반 결혼한 여자들이 섹시하게 느껴지고, 농염한 것 같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하는 남성들이 늘어났구요. 미나와 필립 커플의 사례처럼, 자기보다 열일곱살 많은 여성과 결혼한 남성의 방송 출연 사례도 있어서, 우리에게 더욱 익숙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밀프’란 단어의 유래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 시즌1(1999)>부터! 남자주인공들이 사진에 걸린 유부녀를 보고 그 매력에 반하는데, 이때 존 조가 "MILF! M, I, L, F Mother, I'd Like to Fuck" 라는 대사를 했기 때문이죠. 극 중에서 이 말을 들은 친구들은 좋아서 MILF라는 단어를 여러번 연호합니다. 이 말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어서, 그때부터 대중들에게 ‘매력있는 중년 여자, 섹스하고 싶은 중년 여성’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되었죠. 또한 이 말은 영어권 국가에서는 사전적인 의미로 유부녀라는 뉘앙스 보다는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섹시하게 매력있는 중년 여성(a sexually attractive middle-aged woman)’을 뜻한다고 합니다 보통 ‘밀프’라고 하면 한국 남성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중년의 여성(3045)인데도 불구하고, 귀여운 얼굴에 반전으로 큰 가슴을 갖고 있고, 포근한 이미지일 때가 많습니다. 유사한 표현으로 ‘육덕미시’나 ‘베이글 아줌마’라는 표현이 있구요. 여기에 하나 더 이미지를 추가하면, 일과 자기 관리는 똑 부러지게 하는데 그렇게 하는 게 섹시해 보이는, 그런 여자를 뜻합니다. 게다가 연륜이 있기에 성적인 경험이 풍부하므로 성관계에 있어서 애무나 체위 등 스킬이 뛰어난 것도 장점입니다. 즉 밀프란 외적인 매력과 내적인 매력을 모두 탑재, 이제 모든 남성들의 로망이자, 일종의 판타지가 되었다고 할까요? 이렇듯 ‘밀프’라는 단어가 공공연히 쓰여지면서, 일상생활 속 웃지 못할 해프닝도 종종 일어납니다. 가령 어떤 남성이 굳이 성적인 취향이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업무할 때 또래 여성보다 누나 뻘 동료랑 친하게 잘 지내면, 주변으로부터 “혹시 밀프 취향이세요?” 반응이 바로 들어오고요. 그래서 그 뜻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당사자라면 아주 뻘줌해지기 십상입니다. 물론 남성으로부터 ‘밀프’라는 비유를 들은 여성 입장에선, ‘당신은 매력 있어 보인다’는 호감 표현의 일종이니 마냥 싫지만은 않겠지만, 엄연한 속어이므로 해당 여성 면전에서 이런 말을 서슴없이 사용하는 건 아예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성적 취향은 개인의 고유 취향이므로, 남성이 본인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여성을 선호한다고 해서 그게 문제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서로 취향만 잘 맞는다면 관계가 생각보다 오래 갈 수도 있구요. 하지만 세대 차이는 어쩔 수 없다는 유경험자들의 이구동성입니다. 대신 직접적인 ‘밀프’ 단어의 언급은 일상생활에서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영상이나 사진 등의 콘텐츠 감상의 차원에서만 밀프 판타지를 소비하는 것도 스마트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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