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경청…친밀한 인간관계 만드는 방법 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사회에서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인간관계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대가 바뀌면 모든 것이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그 변화 방식은 상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가 맞춰주길 바란다.

“당신만 바뀌면…”이라는 것은 기대일 뿐 실제로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것을 고집하다보면 깊이 사랑하고 서로의 관계를 충족시킬 수 있는 행복한 결말에 도달하기가 힘들다.

상대방이 변하지 않는다고 억지로 그를 바꾸거나 달라지도록 할 것인가. 그 과정에서 당신은 상대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결코 상대방의 행동 기초가 되는 신념이나 감정, 태도, 생각 등은 통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상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당신이다. 이와 관련해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미국의 심리치료사이자 인간관계 전문가인 론과 메리 헐니크 부부가 소개한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는 요소들을 보도했다.


1. 약속을 잘 지켜라
마음과 마음을 터놓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다. 오랫동안 지속된 관계가 사소한 한 가지 신뢰가 무너짐으로써 깨지는 일은 많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상대방이 무엇을 하겠다고 말을 해놓고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할까.


그 사람의 말을 계속해서 더 신뢰하게 될까 아니면 덜 신뢰하게 될까. 당연히 신뢰하게 되는 일이 줄어든다. 어떤 사람이 자신이 말한 대로 행동을 하면 신뢰가 생기게 된다.

반면에 그러리라고 믿었는데,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결국 신뢰는 무너지게 되고, 다시 관계가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2.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고,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나 그에 대한 깊은 갈망을 지니고는 있다. 또한 이는 아주 가까운 인간관계에서 더욱 절실해지는 경험이기도 하다.

우정이 연애나 결혼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이유는 서로 진솔하게 함께하고 상대의 의견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한번 이해하고 나면 그 다음은 어렵지 않다. 단지 몇 가지 핵심 사항을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실체를 대하는 당신의 태도다. ‘나마스테’라는 인사의 핵심을 이해하면 된다. 나마스테는 인도, 네팔 등에서 만날 때나 헤어질 때 주고받는 인사말로 이는 본질적으로 내 안에 있는 영혼이 당신 안에 있는 영혼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감사해하는 것이다.

다음은 당신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고 하는 의지가 있으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충분히 듣고 이해할 수 있다.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은 충고를 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필요로 하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고치려 하는 것에 대해 마음껏 생각하게 내버려 두면 된다.


조용히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이 실제로는 그 어떤 조언보다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친밀함이란 원래 자연스럽게 마음과 마음이 교류하는 것으로 서로 감정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는 것이다.


3. 진심으로 감사하고 그 감사를 나눠라
상대방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신에게 그들이 어떤 존재인지, 그들이 하는 행동이 어떤지에 대해 의견을 표현하라.

감정적인 느낌을 공유하는 이 방법을 연습하려면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다음과 같이 해 본다. 아내나 남편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늘 나에게 감사할 일은 이런 거야. 그리고 당신에게 감사할 일은 이런 거야.”

이것이 시작이다. 밤마다 세 번씩 이렇게 말해야 한다. 물론 누구의 방해를 받기 전에 해야 한다.


4. 작은 친절을 베풀면 큰 보답이 돌아온다
매일 작은 친절을 실천할 계획을 세워보라. 꽃을 보낸다거나 특별한 커피를 집에 사 간다거나 전화로 감사의 인사를 하는 것 등이다. 왜 그래야 할까.

이는 당신의 마음이 열려있게 하고 당신이 친절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당신의 관심사에 대해 말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도 포함된다. 행동은 성실한 마음과 실제로 가치를 느낄 때 나온다.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베풀게 되면 시간이 흐른 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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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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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는 생물학적인 특징까지 닮는다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식성, 버릇, 생활양식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생물학적인 유사성도 높아진다. 최근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미국노화학회(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 연례미팅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결혼생활이 지속될수록 부부는 생물학적으로도 닮게 된다. 연구팀이 부부 1568쌍을 대상으로 건강지표를 살핀 결과다. 이번 연구는 결혼한 지 20년 된 부부와 50년 된 부부,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결혼한 두 사람은 신장 기능, 콜레스테롤 수치, 악력 등 생물학적 유사도가 점점 높아졌다. 이 같은 현상은 크게 두 가지 가설로 설명된다. 하나는 ‘배우자 선택’이다. 인종, 교육수준, 나이 등 동질성이 높은 상대를 택해 결혼하기 때문에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유사한 측면이 많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일상생활의 공유’다. 함께 살면 식습관, 활동량 등이 비슷해지는데, 이 같은 생활습관이 신체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통계분석을 통해 인종, 교육, 나이 등의 요인이 생물지표의 유사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여러 생물지표 중 특히 총 콜레스테롤 수치의 유사성이 가장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결혼 전보다 결혼 후 부부의 생물학적 유사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결혼 20년차 그룹과 50년차 그룹 사이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이는 결혼 시점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실험참가커플 중엔 20대에 결혼한 부부들도 있지만 45살 이후 결혼한 커플들도 있었다. 중년에 이르면 자신의 건강 패턴이 어느 정도 고착화되기 때문에 결혼이 생물학적인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거란 설명이다. 부부 사이의 생물학적 유사성은 건강을 개인영역으로 한정하는 생각을 깨는 요인이 된다.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함께 사는 동거인의 건강도 함께 챙기는 편이 좋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좀 더 큰 규모의 종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의 지난 연구에 따르면 커플 사이에 친밀도가 높아질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진다. 연구팀은 이 같은 부분과 맥락이 닿는 부분 역시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부부생활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향상될 수도 있고 악화될 수도 있단 점을 강조했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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