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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에게 야한 문자 보내는 사람, 심리는?(연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트너에게 섹스팅(Sexting: Sex와 Texting의 합성어로 야한 사진이나 동영상, 문자 등을 주고받는 것)을 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다양하며, 꼭 성관계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파트너가 있는 18~69세 사이의 160명을 대상으로 섹스팅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백인이었고 이성애자였다.

 

연구팀은 사람들을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 2/3는 성관계를 목적으로 섹스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58명은 종종 성관계로 이어지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한다고 섹스팅을 한다고 답했고, 54명은 파트너에게 더 많은 애착을 느끼기 위해 한다고 답했다.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얻는 등 성관계와 관련 없는 다른 보상을 얻기 위해 섹스팅을 한다는 사람도 48명이나 됐다.

 

연구팀은 “섹스팅은 성에 대한 관심을 알리기 위한 수단일 뿐 아니라, 비(非) 성적인 관계 요구를 은밀하게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쓰인다”고 말하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심, 더 많은 친밀감을 위해 쓰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동기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 몇 가지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먼저 참가자들의 자기 보고에 의존해 설문 결과의 신뢰도가 높지 않다. 또 대부분의 참가자가 백인이어서 일반인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

 

이 내용은 성과학연구협회(Society for the Scientific Study of Sexuali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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