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가공식품 섭취, 태아 자폐증 ↑(연구)

임신 중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태아 두뇌 발달을 방해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임신 중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태아 두뇌 발달을 방해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들이 종종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위장 문제가 잦다는 점을 주목해, 자폐증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장내 미생물 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자폐증 아동의 장내 미생물은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특히 프로피온산(Propionic Acid, PPA)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피온산은 식품첨가물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가공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식품보존제와 방향제 등으로 사용되곤 한다. 연구진은 프로피온산의 산성 물질이 태아의 뇌를 발달시키는 뉴런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피온산은 장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며 임신 중에 원활히 생산되는데, 가공식품으로 인해 프로피온산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신경아교세포를 과잉 생성시킬 수 있다. 신경아교세포가 과잉 생성되면 뉴런 수가 감소하고, 결국 뇌세포의 균형을 방해하게 된다. 이 균형이 망가지면 뇌 염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태아의 의사소통 경로 역시 손상될 수 있어 자폐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살레 나사르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아직 치료 방법이 없는 자폐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는 데 좋은 바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해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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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부인과학회 “조건 없는 낙태, 임신 10주 미만으로 제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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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이 아프다면? 알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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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교시간 7~13분이 이상적

    만약 당신이 밤새 내내 하는 섹스가 최상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생각을 달리하는 게 좋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이상적인 성교 시간을 꼽은 것은 13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의 에릭 코티와 제나이 구아르디아니 연구원이 공동으로 성 치료 및 연구협회(Society for Sex Therapy and Research) 소속 50명의 전문가들의 얘기를 종합한 결과다. 심리학자, 의사, 사회활동가, 결혼/가족 치료사, 간호사 등인 이들 전문가는 지난 수십 년 간 수천 명의 관련 환자들을 살펴봤다. 코티 연구원은 “이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성관계가 30분 넘게 이어지면 오히려 실망과 불만의 감정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성교 시간은 7~13분간이었다. 또 대부분의 조사 결과에서 평균 성교 시간은 5분 안팎이었다. 코티 연구원은 “안타깝게도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밤 내내 성교를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코티 연구원은 성교 시간을 다음과 같이 4개의 범주로 나눴다. 1-2분: 너무 짧다.3-7분: 그런 대로 적당하다.7-13분: 바람직하다.10-30분: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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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가지 체위 가능한 '카마수트라 로봇' 4월 출시

    옛 인도의 성교육서 ‘카마수트라’에 수록된 64개 체위를 능수능란하게 취하는 열정적인 사이보그 ‘섹스 로봇’이 조만간 등장한다. 섹스 로봇이 카마수트라 체위를 취해 에로틱한 ‘끝판 경험’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래밍 된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사이보그 개발자들이 이미 주인과 사랑에 빠지는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수천 년 동안 실용적인 섹스 매뉴얼로 환영받고 있는 카마수트라는 연인들이 시도할 수 있는 64개의 모험적인 체위를 제공한다. 예컨대 로터스(The Lotus)는 여성이 반듯이 누운 채 다리를 꼬아 남성을 몸 위에 올라타게 하는 체위다. 이런 대담한 체위가 미래 섹스 파트너의 인공지능으로 프로그래밍 되면 종전보다 훨씬 더 쉽게 침실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사이보그의 선구자인 매트 맥뮬런은 데일리 메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성적으로 특이한 섹스 로봇들이 잠자리 실험을 유도할 것이며, 로봇 섹스는 매우 흥미로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섹스 로봇은 남성이 정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다양한 체위를 가르쳐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짜 인간처럼 맥박이 뛰는 섹스 로봇은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체위를 기억하고, 다른 체위를 시도하도록 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은 남성상위 체위(선교사 체위)를 취하는 남성이라고 밝힌 매트 맥뮬런은 침대에서 대담한 존재가 되길 원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선교사 체위가 자연스럽지만, 남성들이 파트너에게 섹스 솜씨를 과시하고 싶어 다른 체위를 시도한다고 사이보그 개발자들은 믿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거죠.” 맥뮬런은 “체위 별로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섹스는 일종의 도전행위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개성을 가진 섹스 로봇 ‘하모니’(Harmony)는 2017년 4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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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 시 유독 많이 커지는 음경 , 얼마나 더 커질까?(연구)

    평상시 음경의 길이에 비해 완전 발기된 음경의 길이가 훨씬 더 큰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사람마다 음경의 팽창률에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미국 등 서구에서는 평상시 음경 길이에 대한 발기시 음경 길이의 비율, 즉 음경의 팽창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사람을 ‘그로워’(grower)라고 한다. 반면 음경의 팽창률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사람을 ‘샤워’(shower)라고 부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어바인캠퍼스)가 2011~2013년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남성 27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약 74%는 ‘샤워’형, 약 26%는 ‘그로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샤워’형 남성들은 발기시 음경 길이가 평상시 음경 길이보다 평균 4cm(1.57인치) 이하 커지는 데 그친다. 반면 ‘그로워’형 남성들은 발기시 음경 길이가 평상시 음경 길이보다 평균 5.3cm(2.08인치)나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로워’형 남성들의 발기시 음경의 평균 길이는 약 15.5cm(6.1인치)이고, ‘샤워’형 남성들의 발기시 음경의 평균 길이는 약 13.1cm(5.15인치)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55세 이상 남성들의 경우 ‘샤워’형일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부위 염증의 수치가 상대적으로 더 높아 혈류량과 조직 탄력성이 줄기 때문에, 흥분해도 음경이 썩 많이 커지지 않는다. 종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음경이 큰 남성들은 신체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남성의 생식기 크기가 여성의 성적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데도 여성들은 음경이 큰 남성들을 매력적으로 여긴다. 이 내용은 ‘발기부전 연구’(Impotence Research) 저널에 발표됐다. 한편 최근 몰아친 기록적인 폭염이 음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민감한 남성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여름 음경’이 실제 존재한다고 확인했다. 땀을 많이 흘리고 물을 많이 마시면 남성들의 음경이 부풀어 오른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책 ‘남성 성건강의 최종 가이드’(The Ultimate Guide to Male Sexual Health)의 저자인 더들리 다노프 박사(비뇨기과)는 고온이 혈관을 넓히고, 음경을 팽창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북극에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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