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강간했네”,“우린 구속감”… 추가 공개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이거나 성폭행하는 등의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나누고 그런 행동이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잔=SBS)


가수 정준영이 불법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정 씨는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이거나 성폭행하는 등의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나누고 그런 행동이 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 '뉴스8‘은 12일 공익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정 씨의 단체 대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4월 17일 정 씨는 김 모 씨가 기절한 여성과 성관계한 영상을 올리자 “강간했네 ㅋㅋ”라고 답했다. 또 피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하루는 정 씨가 온라인에서 여성을 성폭행하자고 말하자 단체 대화방 참여자 중 한 사람이 “그건 현실에서도 하잖아”라고 답했다. 가수 최 모씨가 “그러네”라고 받자 “우리 영화야, 살인만 안 했지 구속감 XX많아”라며 범죄 행각을 시인하는 내용도 나온다.

 

SBS는 2016년 8월 정 씨가 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도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건도 재조명했다. 당시 정 씨는 영상이 담긴 휴대전화를 처음에는 잃어버렸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휴대전화가 망가져 복구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정 씨의 주장을 믿고 영상이 담긴 휴대전화를 제출받지도 않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부실 수사 논란을 빚었다.

 

한편 방송 촬영차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던 정 씨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12일 오후 귀국했다. 정 씨는 “죄송하다”고 짧게 말하고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입국장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불법촬영, 피해자 잘못 아니다” 서울시, 대응 가이드 배포

    서울시가 19일 ‘불법촬영‧유포피해 대응 가이드북’ 시민편, 경찰편을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서울시는 불법촬영·유포피해가 날로 증가하는 반면, 실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대응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발생 시 가해자보다는 피해자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이는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주는 명백한 범죄인만큼 불법촬영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이 어떠해야 하는지도 안내한다. 시민편에서는 불법촬영, 유포피해, 유포협박, 불안피해 등 피해 유형별 대처 방법을 안내하고, 경찰 신고시 참고사항, 지인의 피해를 발견했을 경우 대응법 등도 담았다. 경찰편에서는 피해자가 피해회복을 위해 제도권에서 가장 처음만나는 조력자가 경찰이며, 경찰의 역할은 범인을 검거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피해자가 수사과정을 통해 세상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이라고 안내한다. 또, 불법촬영·유포피해의 특성과 젠더기반 폭력에 대한 이해, 피해자가 겪는 어려움, 피해 유형별 지원방법 등을 담았다. 김순희 서울시 여성권익담당관은 “불법촬영으로 인한 유포피해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범죄를 대하는 우리의 인식이나 대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대응 가이드북 제작 외에도 필요시 피해자 소송비용 및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서울시와 시 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시민 누구나 전자책으로 내려받기 할 수 있으며, 향후 주민자치센터 등 시민이용이 많은 곳에 추가로 배포될 예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준영, 불법영상 유포 의혹⋯“피해자만 10명”

    가수 정준영이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SBS ‘뉴스8’은 11일 정준영이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올리고 공유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또 2015년부터 약 10개월 간 10명의 여성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 대화방에는 다른 지인이 촬영한 불법 영상물도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하는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수사가 이뤄지면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씨 소속사 측은 “정 씨가 이 사안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며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씨는 2016년에도 전 여자친구 A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가 고소를 당한 적이 있다. 당시 정 씨는 “장난삼아 찍은 것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라고 해명했으며 A씨가 고소를 취하해 사건이 무마됐다. 검찰도 A씨의 진술 태도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버닝썬’ 승리, 성접대 시도 의혹…YG “조작된 문자, 법적 대응”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이 조직적인 성범죄, 마약 유통, 경찰 유착 등 의혹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승리가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 밝히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SBS funE는 26일 버닝썬 사건을 취재하던 중 2015년 말 승리와 가수 C씨, 승리의 투자회사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와 직원 김 모 씨 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대만 투자자 A씨와의 그 일행을 언급하며 직원 김 씨에게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 이 매체는 김 씨가 “케어 잘하겠다”고 답하자 승리가 “여자는?”이라고 묻고 “잘 주는 애들로”라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2015년은 승리가 요식업 프랜차이즈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외 재력가들을 만나던 시기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럽 ‘버닝썬’에서의 마약 투약, 유통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버닝썬 성범죄 의혹 관련해서는 다음 달 2일, 혜화역에서 ‘남성약물카르텔 규탄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방관하는 정부를 규탄하고 법 제정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전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3가지

    9월 4일은 ‘세계 성건강의 날’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성관계 후 금기사항 3가지’와 ‘성관계 전의 수칙 3가지’를 차례로 소개한다. 1. 비누로 생식기 부위를 씻는 것 성관계 후 씻고 싶을지라도 비누를 사용해선 안 된다. 비누 거품은 생식기 부위를 자극하고 질 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성관계 후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레슬리 박사는 “질은 자동세척 기관이며, 매우 부드럽게 다룰 필요가 있다”며 “입에 넣지 않을 물질은 질의 내부 및 주변에도 가까이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질 부위를 문지르고 싶다면 물만 사용해야 한다. 2. 소변보기를 잊는 것 성관계 후에 소변을 봐야 할 이유가 있다. 그렇게 하면 질 안으로 들어왔을지도 모르는 세균(박테리아)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산부인과 전문의 로버트 울 박사는 “성관계는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성관계 후 1시간 이내에 휴식을 취하면서 방광을 비워줘야 한다”고 밝혔다. 3. 뜨거운 욕조에서 긴장을 푸는 것 뜨거운 욕조에서 긴장을 푸는 게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질 건강에 아주 좋지 않다. 레슬리 박사는 “외음부가 성적 자극에 반응해 부풀어 오르면 질 입구가 열리기 때문에 감염의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진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그녀는 “파트너와 함께 뜨거운 욕조에 함께 있다면, 파트너의 피부와 항문에 있는 세균에 노출되는 셈”이라고 경고했다. 또 물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되면 피부의 항균작용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편 성관계 전에 지켜야 할 수칙도 있다. 1. 면도하지 말 것 음모를 면도하거나 왁싱을 하면 피부 표면에 작은 상처가 생겨 세균이 침투하기가 쉽다. 또 항생제 내성균주와 헤르페스·HPV(인두유종바이러스, 생식기 사마귀) 등에 취약해 질 수 있다. 2. 화장실에 가지 말 것 데이비드 코프먼 박사는 “주문을 외우듯 실행하는 ‘성교 전 소변 누기’는 여성들을 위해 없애야 하는 가장 큰 미신적 오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성이 성교 전에 화장실을 가면, 오히려 요로감염증(UTI)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3. 과음하지 말 것 음주 후 성관계는 어색함을 없애주고 성욕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활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질의 윤활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남자가 사정할 때 더 강한 오르가슴 느낀다(연구)

    여성들은 남성들이 사정할 때 훨씬 더 짜릿한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 성건강연구소 안드레아 버리 박사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성생활이 활발한 이성애자 여성 240명(20~60세)에게 성적 선호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약 50.43%는 파트너가 성관계 중 사정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변했다. 파트너가 사정하면 성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여성들의 약 18%는 자신들이 오르가슴을 느끼기 전에 파트너가 사정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약 28%는 파트너의 사정에 앞서 자신들이 오르가슴을 느끼길 선호한다고 답변했으나, 약 53.5%는 순서는 어쨌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삽입 후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IELT), 남성이 사정을 하지 않고 참는 시간 등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남성의 사정이 여성의 성적 만족에서 하는 역할, 즉 오르가슴에 미치는 영향(중요성)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레아 버리 박사는 “남성의 사정이 여성들의 성만족도와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 여성들이 어떤 측면을 중시하는지 등 비임상적인 연구는 종전에 거의 없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여성들은 성관계 파트너가 조루증(사정 지연) 또는 사정 불능 증상을 보일 경우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는 자신이 매력이 없거나 원치 않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또 “매우 많은 여성들이 파트너가 사정할 때, 파트너의 사정이 강력하고 많은 양의 정액을 내뿜는다고 (주관적으로) 느낄 때 등에 훨씬 더 강렬한 오르가슴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설문조사가 스위스에서 이뤄졌고, 참가자들이 비교적 젊고, 자기보고 형식을 빌었기 때문에 남성의 사정 분량이 구체적이지 않는 등 연구에 일부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연구팀은 여성들 중 상당 비율이 남성의 사정에 구역질이 난다고 한 점 등을 더 면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The importance of male ejaculation for female sexual satisfaction and orgasm ability)는 ‘성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우정 잘 쌓은 아이, 커서 연애 잘한다(연구)

    청소년 시절 또래 동성 친구와 돈독한 우정을 쌓은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연애를 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등 연구진은 10대들도 사랑에 빠지지만, 어린 시절 풋사랑의 경험이 어른이 됐을 때 성공적인 연애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오히려 동성 친구와 사귀면서 쌓이는 안정감, 친밀감, 소통 능력 등이 성년 이후 연애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밑거름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13세 청소년 165명이 20대 후반이 될 때까지 관찰하며 인터뷰했다. 친구 및 연애 관계에 관한 당사자의 진술은 물론, 친구들의 평가를 참고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27세가 됐을 때 매년 한 번씩 연애의 만족도에 관해 인터뷰했다. 그 결과, 청소년기에 쌓아야 할 인간 관계의 기술(social development task)을 제대로 익힌 아이들이 27~30세가 됐을 때 더 성공적인 연애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3세 때 친구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형성하고, 적절하게 자기 주장을 펼 줄 아는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연애의 만족도가 높았다. △15~16세 때는 절친을 사귀면서도 친구 관계의 폭을 넓힐 줄 아는 아이들이, △16~18세 때 우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자기 연애에 만족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요소들은 청소년기의 데이트 빈도, 성관계 여부, 외모 등의 변수보다 성인이 됐을 때 연애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컸다. 레이첼 나르 연구원은 “사춘기의 로맨틱한 관계는 순식간에 지나가는 덧없는 경험”이라며 “향후 어른이 됐을 때 필요한 인간 관계의 기술을 익히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Adolescent Peer Relationship Qualities as Predictors of Long‐Term Romantic Life Satisfaction)는 학술지 ‘아동 발달(Child Development)’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포르노 소비, 성적 폭력성과 관련 없다 (연구)

    포르노를 보는 것은 성적인 공격성을 증가시킬까? 이 질문은 1970년대부터 수많은 연구들의 주제였다. 그런데 최근 포르노 시청과 성폭력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크리스 퍼거슨 스테톤대 심리학과 교수와 리처드 하틀리 샌 안토니오 텍사스대 형사사법학과장은 음란물과 성적 공격성의 관련성을 조사한 지난 40여 년간의 연구결과 50여 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포르노와 성폭행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설계가 부실하게 되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퍼거슨 교수는 “포르노와 성적인 공격성의 연관성에 관한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있는지 아니면 정치인들이 도덕적인 견해를 과학으로 오인하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의 연구에서 적대감, 냉담함, 나쁜 행동 등이 성적 공격성을 결정하는 요인이며, 이러한 성격 특성에 비해 포르노가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교수는 “우리의 연구결과는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이 성적 공격성의 다른 원인을 조사해야 하며 포르노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과학보다는 방법론적 실수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트라우마, 폭력과 학대’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英 성폭행 피의자, “음경 일부 절제해 성욕 없다” 생식기 손상되면 성욕이 아예 사라질까?

    배송 기사가 혼자 사는 여성 고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자신은 음경 상당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서 성욕이 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지역일간지 ‘슈롭셔 스타’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62세인 스테픈 에드워즈는 젊은 여성 고객의 소파에서 키스를 하고 위층으로 같이 가자고 졸랐다. 그러나 슈롭셔 카운티의 치버리에 사는 에드워즈는 음경 수술을 받고나서 성적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배심원에 따르면 사건은 에드워즈가 렌드린도드 웰스에 혼자 사는 여성에게 중양난방유를 배달하면서 발생했다. 이안 라이트 검사는 “그는 물 한 컵을 달라고 하고선 거실에 있는 여성의 소파에 않았다”면서 “여성에 따르면 한번 이상 키스를 시도했고 그녀의 후드 달린 웃옷을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검사는 “에드워즈는 그녀의 손목을 꼭 잡고 손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넣었지만, 그녀는 가까스로 손을 뺐다”고 덧붙었다. 라이트 검사는 “경찰 인터뷰에서 피의자는 음경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성충동을 전혀 느끼지 못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2019년 10월에 일어났고, 페이스 북의 교회 커뮤니티에서 그녀의 피해사실을 들은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머서 타이드필 크라운 법원은 “약한 여성이 끔찍한 일을 당해서 떨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에드워즈는 스킨십을 통해 성폭행한 세 가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음경이 일부 손상돼 발기에 문제가 있어도 성욕은 생길 수가 있다. 또 거세를 해서 음낭에 고환이 없어도 성욕이 생기며 발기도 가능하다. 따라서 내시도 성행위가 가능했지만, 임신이 안 됐을 따름이다. 다만, 에드워즈의 경우, 음경 절제 후 심리적 요인으로 성욕이 생기지 않을 수는 있으며, 음경이 절제됐다면 여성의 손을 가랑이 속으로 당겼다는 혐의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