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크루즈, “자위할 권리 없다”

지지율 감소로 이어질수도

테드 크루즈 후보가 과거 성인용품 판매 변호 이력으로 화제다. (사진=rich koele/shutterstock.com)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텍사스 법무차관시절 미국인의 자위 권리를 반대했던 이력으로 화제다.

 

2004년 성인물품 공급업자들이 딜도 등 성인용품을 판매·홍보를 금지하는 텍사스주 법률에 이의제기했었다. 특히 일부 커플은 성인용품 없이 삽입 성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판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연방법원은 이 소송을 기각했으나 2007년 항소심이 열렸다. 크루즈 법률팀은 이 업체들의 반대편에 섰었다. 

 

크루즈 법률팀은 “비의료적인 목적의 출산이나 타인과의 관계외에는  성기를 자극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며 성인용품 판매를 반대했다. 이어 “성적 쾌락을 추구한다는 권리로 따지자면 성인끼리 합의한 근친상간과 이중 결혼도 합법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업체들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크루즈는 이번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캠페인에서 성인용품에 대한 입장을 언급한 적이 없다. 일각에서는 크루즈의 과거 변호 이력에 많은 지지자들이 실망해 지지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사실은 미 진보성향 잡지 마더존스에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됐다.


도우리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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