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 때 표정 보면 많은 것 알 수 있다

성관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르가슴을 느낄 때 짓는 얼굴 표정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예컨대 오르가슴 때 눈을 감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연인을 두고 있고, 윗입술의 중간 부위가 두드러진 오똑한 입술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오르가슴의 빈도와 강도가 더 높다는 식이다.

 

우리는 오르가슴을 느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양한 얼굴 모습을 보이지만, 그 모습이 항상 예쁘지만은 않다.

 2011년 100명이 성관계 때 짓는 얼굴 표정을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르가슴을 느낄 때 92% 이상은 눈을 감고, 약 67%는 턱을 내리고, 약 48%는 얼굴을 찡그린다. 조사된 표정은 복수다. 성관계 전문가들은 오르가슴 때의 얼굴 표정은 그 사람의 성격과 성능력, 성관계를 즐기고 있는지 여부 등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기 여배우들의 명연기를 바탕으로 본 ‘오르가슴 때의 5가지 주요 얼굴 표정’이다.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Friends With Benefits, 2011)에서 밀라 쿠니스(제이미 역)가 격렬한 성관계 끝에 오르가슴을 느끼면서 지은 얼굴 표정으로 유명해졌다.



1. 눈을 질끈 감은 얼굴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Friends With Benefits, 2011)에서 밀라 쿠니스(제이미 역)가 격렬한 성관계 끝에 오르가슴을 느끼면서 지은 얼굴 표정으로 유명해졌다. 오르가슴 때 눈을 뜨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약 8%밖에 안 된다.

 

이처럼 ‘눈을 질끈 감는’(eye squeeze) 표정을 짓는 사람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잘 알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성관계 전문가들은 어떤 사람이 눈을 질끈 감은 채 오르가슴을 느낀다면 다른 모든 잡념을 끊고, 오로지 자신만의 상상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그가 환상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한다.

 

2014년 ‘성과학’(Sexologies)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중 환상에 빠지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훨씬 더 오르가즘을 자주 느낀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 1989)에서 멕 라이언(샐리 역)이 연기한 오르가슴 표정



2. 비명을 지르는 얼굴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When Harry Met Sally, 1989)에서 멕 라이언(샐리 역)이 연기한 표정으로 유명하다. 그녀가 보여준 지나치게 과장된 가짜 오르가슴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표시다.

 

성 전문가들에 의하면 오르가슴을 느끼면 피가 얼굴 표면에 몰리기 때문에 얼굴 피부가 붉게 변하고, 숨을 헐떡이게 된다. 따라서 인간은 비명을 지르면서 동시에 숨을 쉴 수는 없다. 과장되게 큰 소리를 지르는 게 일종의 속임수로 여겨지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최근 영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성애자 여성들은 성관계 중 쾌락을 표현하기 위해 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 그 대신 일을 속히 마무리 짓기 위해 또는 침실에서 파트너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성관계 중 소리를 낸다눈 것이다.

 

그러나 큰 소리를 내는 게 반드시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한 거짓행동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성관계 중에는 쾌락과 관련 있는 보상 호르몬인 도파민과 사랑 호르몬인 옥시토신의 뇌 속 수치가 높아진다. 과학자들은 오르가슴이 실제 일어나기 전에 일어나는 이런 호르몬 변화 때문에, 쾌락에 젖어 신음 소리를 크게 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영화 ‘어글리 트루스’ (The Ugly Truth, 2009)에서 캐서린 헤이글(애비 역)이 지은 오르가슴 표정


3. 놀란 얼굴

영화 ‘어글리 트루스’ (The Ugly Truth, 2009)에서 캐서린 헤이글(애비 역)이 지은 얼굴 표정으로 유명해졌다. 이 표정은 그 사람이 통제력을 잃었다는 뜻이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 감각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면, 얼굴 근육에 대한 통제력도 잃는다.

 

따라서 충격을 받은 얼굴 표정은 그 사람이 쾌락에 압도됐다는 것을 뜻한다. 성관계를 즐기고 있고, 실험과 스스로 애타게 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애타게 하는 행동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 2015)에서 다코타 존슨(아나스타샤 역)이 지은 얼굴 표정



4. 침묵하는 얼굴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 2015)에서 다코타 존슨(아나스타샤 역)이 지은 얼굴 표정으로 유명하다. 일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조용히 눈을 감고 있는 얼굴 표정은 그 사람이 환상에 빠져 있다는 것을 뜻한다. 또 미국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는 적극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환상에 빠지는 사람들은 성관계를 더 자주 하고, 상대적으로 더 많은 파트너를 두고 있고, 오르가슴도 더 자주 느낀다. 그들은 쾌락의 감정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침묵은 또 두 사람의 친밀성을 강화한다. 성관계 후 얼굴이 홍조를 띠는 것은 여성들의 약 75%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오르가슴으로 신경계가 자극되면 피부의 혈관이 열리고 피가 몰려 얼굴이 붉어진다.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2003)에서 제니퍼 애니스톤(그레이스 역)이 지은 얼굴 표정



5. 입을 헤벌린 얼굴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2003)에서 제니퍼 애니스톤(그레이스 역)이 지은 얼굴 표정으로 유명해졌다. 이런 유형의 오르가슴은 압도적이고 통제 불가능한 쾌락을 경험할 때 나타난다. 섹시하게 불룩 튀어나온 앵두 같은 윗입술을 가진 사람은 오르가슴에 도달할 능력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는 뜻이다.

 

2011년 ‘성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윗입술의 중간 부위가 두드러진 앵두 같은 입술을 가진 여성들은 삽입성교만으로 질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과학자들이 여성 25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과학자들은 여성들의 앵두 같은 섹시한 윗입술은 태아기에 발달한다고 믿고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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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이 원하는 클리토리스 애무법은?(연구)

    여성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 중 하나인 클리토리스를 제대로 애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원을 그리듯 애무해 줘야 할까, 문질러 줘야 할까, 아니면 손가락으로 튕기듯 애무해 줘야 할까? 미국 킨제이연구소·인디애나대 공동연구팀이 최근 그 해답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모든 연령층의 미국 여성 1,055명을 대상으로 ‘성관계 및 오르가슴’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67%는 클리토리스 위를, 45%는 클리토리스의 위·아래 등 주위를, 25%는 음핵을 솔질하듯 쓸면서 직접적인 압력을 가하지 않고 애무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답(복수 응답)한 여성의 64%는 클리토리스를 위아래로 쓸어주기를, 52%는 원을 그리듯 애무해주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약 3분의 1은 클리토리스 옆 애무를, 21%는 맥이 뛰듯 규칙적인 애무 또는 한 곳을 콕 누르는 애무를, 16%는 손가락으로 튀기는 애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8%는 쥐어짜는 듯한 애무 또는 꼬집는 애무를, 5%는 끌어당기는 듯한 애무를 좋아한다고 답변했다. 클리토리스 압박감에 대한 선호도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응답자의 34%는 피부가 움직일 만큼의 중간 정도 압박감을, 31%는 아주 약한 압박감을, 25%는 피부 위로 미끄러지듯 약한 압박감을, 11%는 피부가 쑥 들어갈 만큼의 강한 압박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응답 여성들은 또 선호하는 성관계 테크닉으로 리듬 운동, 클리토리스 주변으로 원을 그리는 동작, 서로 다른 움직임을 바꿔서 하는 동작, 압박감이 강하고 약한 동작 사이의 전환 동작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 여성의 37%가 성관계 중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36%는 오르가슴에 클리토리스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나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78%는 최상의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흥분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44%는 급하게 느끼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고, 39%는 성관계 중 클리토리스를 애무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약 13%는 성관계 중 자위행위가, 11%는 항문 자극이 오르가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답변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과신해선 안 되며, 연인 또는 부부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순조롭게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최근 ‘성·부부 치료’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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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자위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6가지

    자위행위는 성적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건전한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일각에선 아직도 여성의 자위행위를 위험하고 비정상적인 죄악행위로 규정하고 금기시한다. 인디아닷컴은 여성의 자위행위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경계하기 위해 ‘여성 자위행위의 6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소개했다. 1. 성생활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여성들은 자위행위를 통해 자신들의 성적 반응을 알 수 있다. 자위행위는 성적으로 자신감을 갖게 하고 몸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신의 성감대를 안다면 침실에서 파트너에게 진짜 성감대를 자극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그게 오르가슴을 느끼는 쉬운 방법 중 하나다. 2. 월경으로 인한 복통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월경 중 복통을 완화하기 위해 자위행위를 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몸이 편안해져 고통을 견딜 수 있다. 일부 여성들에겐 자위행위가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자위행위를 실제 해보면 이런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3. 행복하게 해준다 뇌는 자위행위를 할 때 기분을 좋게 해주는 화학물질인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자위는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이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샤워와 함께 자위행위를 함으로써 하루를 시작하는 여성도 있다. 4. 자위행위를 항상 클라이맥스로 끝내지 않아도 좋다 부드럽게 애무해 자기 몸을 사랑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지만, 반드시 오르가슴에 도달할 필요는 없다. 오르가슴에 지나치게 신경 쓰다간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몸을 샅샅이 탐험하고, 여러 부위를 자극해보고, 몸이 사랑을 느끼게 하라. 매번 오르가슴을 느낄 필요가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5. 섹스토이로 쾌락을 더 높일 수 있다 바이브레이터 등 섹스토이는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브레이터로 클리토리스의 신경종말을 자극한다. 이밖에도 베개 같은 아이템의 표면에 음부를 문질러서 쾌감을 느끼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 6. 멀티플 오르가슴 자위행위로 멀티플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면 그만둘 이유가 없다. 오르가슴은 남성에겐 섹스의 끝이지만, 여성에게는 섹스의 시작이다. 자위는 자신의 몸과 오르가슴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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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 가려움증, 당뇨병 증상일 수 있다

    음경 가려움증은 당뇨병의 증상일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의학 전문가들은 “특히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당뇨병 환자들은 생식기 진균 감염을 일으키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 같이 경고했다. 혈당 수치가 높으면 남녀 모두 진균에 감염되기 쉽다. 당뇨병은 면역 반응을 손상하기 때문에, 진균이 숙주에서 쉽게 성장·발달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조절에 힘써야 한다. 또 음경 감염은 항진균 크림 또는 연고로 1차 치료를 해야 한다. 이 약물은 구강 치료에도 쓰인다. 당뇨병 환자의 성관계 파트너도 항진균 연고로 치료받아야 함은 물론이다. 한편 의학전문가들에 의하면 진균 감염인 칸디다 귀두염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많다. 이 질병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또 여성들의 칸디다 질염은 남성들을 감염시켜 구강 칸디다증과 귀두염을 일으킨다. 진균 감염을 통제하지 않으면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또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의 경우, 포피 밑의 촉촉하고 따뜻한 공간은 특히 위생 불량 때 진균이 성장하는 온상이 될 수 있다. 이밖에 항생제의 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사용, 면역 억제, 아토피 등도 생식기가 진균에 감염되기 쉽게 하는 위험 요소다. 의학 전문가들은 “성병·요로감염증이 없는데도 음경이 심하게 가렵다면, 반드시 혈액검사로 당뇨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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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중 성관계 할까요? 말까요?

    의외로 많은 커플들의 고민 중 하나가 생리 중 성관계 할지 말지 여부! 특히 장거리 연애를 한다든지 이런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뭐 한 달에 한 번 심한 분들은 1년에 한두 번 이렇게 겨우 만나는데 그때 마침 여자친구 생리가 시작됐다 이러면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하필이면 벼르고 벼른 그날, 분위기도 마침 로맨틱하게 무르익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나 오늘 생리하는데."라고 실토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실 여자친구의 “나 오늘 그날이야...”말 속에는 보통 세 가지 뜻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오늘은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 두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피랑 냄새가 더 신경 쓰이는데.....” 세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할 수 있겠어?” 일단 여자친구의 말 속 뉘앙스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캐치하고 위트 있게 대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AV 출연으로 수천 명의 여성과 성경험을 한, 섹스의 달인 시미켄에 따르면, 여성이 “오늘 생리인데....”말하고 눈치를 보면, “나는 괜찮아. 넌 어때?”라는 식으로 먼저 부드럽게 답하는 게 모범답안이라고 하죠. 일방적으로 ‘그래도 하고 싶어’ 또는 ‘그럼 안 되겠네” 이렇게 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그럼 나랑 샤워하고 나서 할래?‘, ’우리 침대에 수건 깔고 할까?‘식으로 밀고 당기는 듯한 티키타카를 계속하는 게 오히려 상대 여성을 배려하는 센스라고 귀띔합니다. 개중에는 여성이 생리할 때는 피임이 된다고 생각, 콘돔 없이 질내사정이 가능한 날이라고 오히려 좋아하는 남성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때라고 해서 반드시 100% 피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의외로 생리 중 성관계를 하고 임신이 돼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대개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는데, 생리주기가 28일로 일정하지 않고, 22일 주기로 좀 빠르고 생리 기간이 8~9일 정도로 길다면, 생리 후반 기간이 배란 시기와 겹쳐서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리주기와 배란주기가 겹치면 자궁경부도 활짝 열려 있어 정자가 난자와 만나, 착상하기 쉬운 이동경로가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생리 중에도 피임을 하면서 관계를 하고 싶다면, 콘돔 착용은 필수! 무엇보다 생리할 때 성관계를 그리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성의 세균 감염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이 생리를 하면, 자궁이 좀 내려와 입구가 넓어지고, 경부가 열리면서 안에 있던 생리혈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자궁이나 질에 남아있는 혈액은 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게다가 자궁 입구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균 같은 것들이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기가 쉽게 되는 것이죠. 또 질내 삽입의 부작용으로 생리혈이 역류해서 복강 안으로 들어가서 뱃속에 피가 고일 수도 있고, 균의 번식이 심해지면 성병이나 골반염 같은 질병도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할 때 삽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여성 입장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하긴 합니다. 이렇듯 생리 중 성관계는 의학적으로 금기 사항은 아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남녀 커플 모두 협의하에 생리 중이라도 꼭 하고 싶다면? 일단 질 밖으로 나온 생리혈이 시간이 지나서 산화되어 냄새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리할 때 여성들은 질 세균 차단 청결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왁싱도 하시는 게 제일 깔끔하긴 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살살, 부드럽게 만지고, 삽입하는 것이 남성들의 기본 에티켓입니다. 잘못해서 너무 거칠게 삽입, 자궁 안쪽에 충격을 주면, 여성이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자궁 점막이 헐기 때문입니다. 이때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 착용은 당연히 지켜야 할 매너이고요. 물론 생리 기간 아닐 때, 컨디션 좋을 때 연인끼리 부담 없이 관계하거나 미리 피임약을 먹고 그날을 위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게 가장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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