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많은 마초남, 정자 수는 적다(연구)

지나치게 많은 테스토스테론, 사정의 흐름 방해 가능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육 운동 등으로 외모가 강하게 보이는 남성들의 정자 수가 평균적으로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헬스클럽에서 체지방과 근육을 함께 늘리는 벌크업에 성공해 울퉁불퉁한 근육을 자랑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들의 정자 품질이 평균적으로 더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남성다움의 과시(machismo)와 정자의 관련성을 연구하기 위해, 남성 118명에게 얼굴 사진과 전신 사진을 찍는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연구팀은 그 남성들의 사진을 이성애 여성 12명에게 보여준 뒤, 그들의 매력·남성다움을 평가하게 했다. 또 남녀 91명에게는 그 남성들이 얼마나 강하게 보이는지 평가하게 했다.

 

이와 함께 그들의 정자 샘플을 채취해 정자의 수·운동성·형태 등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육 운동 등으로 외모가 강하게 보이는 남성들의 정자 수가 평균적으로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자의 운동성·형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정자의 수가 적은 것은 정자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더 낮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근육 운동 등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테스토스테론은 사정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내용은 ‘동물 행동’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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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후 몸에 생기는 뜻밖의 부작용 5

    성관계는 건강상 이점과 함께 파트너와의 깊은 교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피임과 성병 문제를 넘어, 우리 몸이 관계 후에 겪게 되는 생리적 변화와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들을 빈맥병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1. "관계를 했는데 왜 쥐가 날까?" 근육 긴장과 피로의 실체 성관계는 심박수와 호흡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강도 신체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 긴장과 함께 손, 발, 둔부 등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러한 경련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절정 이후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정 작용을 해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을 유발하는 것이 정상이다. 2. 생식기 냄새의 변화? 72시간이 고비다관계 후 생식기 주변의 냄새가 변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질 내 산성도(pH)가 알칼리성인 정액과 만나며 일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냄새가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 요로감염(UTI)의 습격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성관계 중 세균 침투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 직후 소변보기’다. 소변을 통해 요도에 유입된 세균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요로감염일 확률이 높다. 4. 증상 없는 조용한 전파 성병의 반전대부분의 성병(STI)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트너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헤르페스(HSV)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 경우도 있어, 의심되는 노출이 있었다면 약 2주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유일한 확인 방법이다. 5. 정서적 롤러코스터...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유성관계 후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개인의 심리 상태, 교육,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충분하다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만, 가족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 있다면 관계 후 뜻밖의 수치심이나 죄책감,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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