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 시술 때 불륜남 정자로 바꿔치기한 여성

러시아의 한 30대 여성이 시험관아기 시술 때 남편의 정자를 불륜남의 정자로 바꿔치기한 희한한 일이 최근 모스크바에서 발생했다. (사진=shutterstock.com)


러시아의 한 30대 여성이 시험관아기 시술 때 남편의 정자를 불륜남의 정자로 바꿔치기한 희한한 일이 최근 모스크바에서 발생했다.

 

그녀의 남편은 아내가 정자를 바꿔치기할 수 있게 도운 병원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우리 돈으로 약 660만원의 손해배상을 받았다. 그가 입은 도덕적·금전적 손해에 대한 대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여성 야나 아노키나(38)는 시험관아기 시술 때 병원 측에 “사랑하는 애인이 아이의 아빠가 되길 원한다”며 정자 바뀌치기를 간절히 부탁해 뜻을 이뤘다.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남편 맥심 아코킨은 상당한 액수의 병원 치료비를 물었고, 태어난 남자 아이 티모페이를 1년 동안 자신의 아들로 믿고 양육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지면서 아내가 정자 바꿔치기한 사실을 털어놓았을 때에야 비로소, 남편은 그 아이가 자신의 핏줄이 아님을 알게 됐다. 아내를 철석같이 믿었던 그는 충격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힘들었고, 결국 소송을 냈다.

 

그 후 두 사람은 헤어졌다. 남성은 새 파트너와의 사이에 아들을 뒀고, 여성은 티모페이의 생물학적 아빠와 관계를 맺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병원의 한 여직원이 정자 바꿔치기를 도왔던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시험관아기 시술을 한 여의사는 “어떤 남성이 태어난 아이의 진짜 아빠인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웃으면서 “오직 여성만이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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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가지 유형별 성적 꿈의 숨겨진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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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섹스 중독이라고? 의심 증상 7

    a성은 인간의 삶에서 자연스럽고 건강한 요소다. 그러나 성적 행동이 통제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강박적으로 반복된다면 이는 ‘성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 중독은 단순한 욕망이 아니라 뇌의 보상 시스템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일종의 행동 중독이다. 방치할 경우 우울증, 사회적 고립, 법적 문제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성 중독의 주요 경고 신호와 증상을 인식하는 것이 조기 개입과 치료를 위해 중요하다. 미국 매체 어딕션헬프닷컴(addictionhelp.com)의 자료를 바탕으로 성 중독 의심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1. 성 생각에 집착하는 경우 하루 종일 성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 단순한 욕망을 넘어서 중독일 수 있다. 성 중독자는 자위를 계획하거나 포르노를 보는 행위, 성적 환상을 떠올리는 일에 집착하게 되고 성행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끊임없이 상상하고 준비하는 데 몰두하게 된다. 이는 결국 사회적 관계나 직장 생활, 학업 등 일상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과도하거나 위험한 자위 행위 파트너가 없거나 성욕을 맞춰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위는 성 중독자가 빠지기 쉬운 대안이 된다. 문제는 그 빈도나 방식이 점점 극단적으로 변하며, 신체에 상해를 입힐 정도로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중독자는 공공장소나 자동차 안, 심지어 타인 앞에서도 자위 행위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3. 무분별하고 위험한 성적 행동 성 중독자는 관계 유무와 관계없이 무분별한 성행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원나잇 스탠드나 성매매, 위험한 장소에서의 성행위, 피임 없이 관계를 맺는 등의 행동이 반복되며, 이로 인해 성병이나 원치 않는 임신, 체포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선 성범죄로 이어지거나 노출증, 관음증 등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성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 4. 파트너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반복적인 외도 성 중독자는 성욕을 조절하지 못해 현재의 파트너로는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이로 인해 여러 사람과의 외도를 반복하거나, 일회성 만남을 지속적으로 갖게 된다. 이러한 행동은 관계를 파괴하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며, 죄책감과 우울감을 심화시킨다. 5. 중요한 일정을 미루고 성행위를 우선시하는 경향 중독이 심화될수록 개인은 사회적 모임이나 직장, 학업 등 일상적인 의무보다 성행위나 자위를 우선하게 된다. 이는 점차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단절, 학업 포기, 직업 상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외로움과 고립을 더욱 심화시킨다. 6. 성적 욕구에 따른 수치심과 우울감 자신이 반복하는 성행위나 충동을 부끄럽게 여기며, 통제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미국 콜로라도의 심리치료 센터 조사에 따르면 성 중독을 겪는 남성의 28%가 우울 증상을 경험했으며, 이는 일반 인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처럼 중독은 정신 건강을 위협하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위험도 크다. 7. 성행위를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금단 증상 성 중독은 물질 중독과 달리 물질을 사용하지 않지만, 성행위를 중단했을 때에도 뇌의 화학적 반응에 의해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성행위는 도파민, 옥시토신, 엔도르핀 등의 ‘쾌감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이러한 화학물질에 반복적으로 의존한 뇌는 갑작스러운 중단을 견디지 못해 불안, 불면, 우울감, 성적 충동, 피로, 집중력 저하, 근육통, 사회적 회피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성 중독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성 중독은 특정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약 3~10%가 강박적 성행동 장애를 겪고 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과거 약물 중독이나 정신 질환 이력, 충동 조절 문제, ADHD, 불안 장애,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록 성 중독은 정신의학 진단 매뉴얼인 DSM-5에 공식적으로 포함되진 않았지만 많은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실제 임상에서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자신의 성 행동이 반복적이고 통제되지 않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는 주로 인지행동치료, 그룹 치료, 혹은 성 중독자 모임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성적 충동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한편, 심한 중독은 다른 정신질환이나 약물 중독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 전문가와 상담해 치료 방향을 설정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개입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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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콘돔' 편의점 3사 판매 1위?...누리꾼 '부글부글'

    ‘위안부 콘돔’으로 알려진 일본 오카모토 사의 콘돔이 국내 메이저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오카모토는 2006년 한일협정 책임기업 피해자선정위원회와 강제동원 진상규명시민연대가 ‘전범 기업’으로 규정한 기업이다. 한국정신대연구소 강정숙 연구위원이 쓴 논문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2차 세계대전 중 일본 군부에 군수품인 삿쿠(콘돔)를 납품했다. 특히 군부와 유착해 원료 공급, 제품 생산, 자금 조달 등의 도움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오카모토는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경성에도 공장을 세우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오카모토가 생산한 콘돔은 군 말단 병사들에게 지급되거나 군 위안소에 배포돼 비인도적인 만행을 저지르는 데 사용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오카모토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콘돔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34.2%의 판매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던 듀렉스가 옥시 불매운동의 유탄을 맞으며 침몰한 사이 2위 업체였던 오카모토가 그 자리를 꿰차고 올라선 것. 한때 오카모토도 ‘위안부 콘돔’ 논란이 일며 주춤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점유율을 회복하고 1위로 올라섰다. 오카모토가 국내 편의점을 평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캔스피크’가 흥행하며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전범기업의 제품이 매출 1위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의견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범기업인 줄 알면서도 이익을 위해 판매를 계속하는 유통업체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혹시나 오카모토 불매운동의 불똥이 자사로 튈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콘돔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고, 대체 상품들도 가격, 퀄리티면에서 뛰어나 굳이 오카모토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은 지난해 오카모토 불매운동이 일자 “매출보다 국민 정서를 반영하겠다”며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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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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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 점점 닮는 이유, ‘이것’ 때문 (연구)

    2016년, 올리비아 브루너라는 미국 여성은 DNA 테스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때 입양된 그녀는 남자 친구와 너무 닮았다는 사실이 불안했던 것. 테스트 결과 둘은 남남인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왜 커플들 중에는 서로 닮은 경우가 많을까?  1987년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부의 외모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은 오랜 시간 감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둘은 수십 년을 같이 살며 웃음도 울음도 함께 한다. 결국 비슷한 위치에 주름이 생길 것이고, 표정이며 분위기가 닮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처음부터 닮은꼴인 연인들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이 가능할까? 킨제이 연구소의 사회 심리학자 저스틴 레밀러는 “친숙한 것에 끌리는 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모에 익숙하다. 따라서 닮은 사람, 또는 비슷한 특성을 공유한 사람을 보게 되면 쉽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는 것.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의 결론도 비슷하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얼굴 이미지를 보였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의 얼굴을 디지털적으로 변형하고 조합한 이미지였다. 이어서 연구진은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남녀 모두 자신의 얼굴이 반영된 이미지를 선택했다. 유전자에서 답을 찾는 이들도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많은 논문이 타인에 비해 배우자끼리 유전적으로 비슷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친구들, 그리고 커플들 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연구하는 스탠퍼드 대학원의 벤 도밍고 교수는 “유전적으로 닮은 이들은 사회적, 문화적 배경도 비슷하다”면서 “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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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1시간 줌바 댄스, 생리통 증상 ↓ (연구)

    줌바 댄스를 일주일에 1시간 정도만 하면 생리통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카이로대 연구결과다. 줌바(Zumba)는 ‘빠르고 재미있게 움직이다’라는 뜻의 라틴어인데 줌바 댄스는 맘모, 살사, 삼바 등의 라틴 댄스에 힙합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댄스 동작이 혼합된 것으로 피트니스 댄스의 하나로 꼽힌다. 연구팀은 1차성 생리통이 있는 18~25세의 여성 9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생리통은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1차성 생리통은 전체 생리통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골반에 병변이 없는 경우 월경 초기 1~2일 정도 발생하며 통증이 72시간을 경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2차성 생리통은 난관, 자궁, 난소 부위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골반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 내막 피임장치, 난소 낭종 등 원인이 다양하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2개월 동안 일주일에 1시간 줌바 댄스 수업에 참여하게 했다. 다른 그룹은 어떤 중재도 하지 않고 평소대로 생활하게 했다. 그 결과, 줌바 댄스 수업에 참여한 그룹은 4주와 8주 후에 생리통 증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의 강도를 10으로 분류했을 때 줌바 댄스를 한 그룹은 2.94에 불과했다. 또한 줌바 댄스 수업에 참가한 그룹은 8주째에 생리통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평균 4.9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줌바 댄스 수업을 받지 않은 그룹은 통증 지속 시간이 평균 9.1시간에 달했다. 1차성 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데 이 화학 물질은 자궁의 혈관을 수축시켜 산소가 자궁 조직에 공급되는 것을 막아 통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유산소운동은 프로스타글란딘을 씻어내 자궁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의 공급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줌바 댄스를 하면 활발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일어난다”며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은 비스테로이드성의 항염증제를 많이 복용하는데 줌바 댄스는 이런 약처럼 부작용도 없이 생리통 증상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소아청소년 산부인과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 and Adolescent Gynecology) 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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