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데이팅 앱' 공식 출시 앞두고 내부 테스트 진행

페이스북 직원들이 신규 서비스인 ‘페북 데이팅 앱’의 공식 출시에 앞서, 기능 테스트를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shutterstock.com)



페이스북 직원들이 신규 서비스인 ‘페북 데이팅 앱’의 공식 출시에 앞서, 기능 테스트를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북 데이팅 앱은 페이스북의 정상적인 소셜 네트워크에 통합되며, 앱 이용자들은 데이트 상대를 페이스북의 내부에서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 과학자인 제인 만춘 웡은 ‘시스템 역추적’ (reverse-engineering) 끝에 페북 데이팅 앱의 최근 버전 코드를 알아냈다. 그가 공개한 이 코드에 따르면 일명 ‘강아지 먹이주기’(dogfooding)라는 기능 테스트 과정은 페북 데이팅 앱의 공식 출시에 앞서, 버그 또는 문제점을 찾아내기 위해 설계됐다. 웡이 트위터에 공유한 페북 데이팅 앱의 스크린 샷에는 “이 제품은 신규 서비스의 테스트 과정에 개인정보를 제공하기로 사전 동의한 미국 페이스북 직원들을 위한 것이며, 대외비”라고 돼 있다.

 

페북 데이팅 앱은 이용자들이 잠재적 데이트 상대들과의 채팅을 시작하게 돕는 ‘대화 초보자’(Conversation Starter)라는 기능과 함께 본격 작동한다. 앞서 올해 초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페북 데이팅 앱 시장의 진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영국 데이터 기업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의 개인정보 불법 수집 의혹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미국 의회에 출석한 지 한 달도 채 안된 시점에 데이팅 앱의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 기업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정치적인 목적으로 8,700만 명의 개인 정보를 페이스북에서 수집했다는 의혹을 샀다.

 

당시 저커버그는 “우리는 처음부터 프라이버시와 안전성을 염두에 두고 데이팅 앱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그는 “페북 친구들은 이용자의 프로필을 볼 수 없고, 친구가 아닌 사람들만 볼 수 있다”며 “이 서비스는 ‘가벼운 만남’(hookups)이 아니라, 진정한 장기적 관계의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페이스북의 최근 개인정보 데이터의 대량 유출 사례를 들어, 페북 데이팅 앱의 출시에 대해 비판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페북이 데이팅 앱의 시장 진출을 발표한 직후 ‘매치 그룹’(Match Group)의 CEO 맨디 진스버그는 “페이스북이 온라인 데이팅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인식해 어깨가 으쓱해질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때가 때인 만큼, 거대 기술기업인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데이터 취급에 사람들이 신뢰성을 갖기는 극히 어렵다고 비판했다.

 

매치 그룹은 틴더·오케이큐피드와 ‘물 좋은 매치 닷컴’(Plenty of Fish and Match.com) 등을 소유하고 있는 데이팅 업계의 큰손이다. 또 매치 그룹의 모회사 IAC의 임원 조이 레빈은 물이 따뜻하니, 페이스북 제품은 얼어붙은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관계를 녹이는 데 좋을 것이라고 빈정대는 투로 말했다. 어쨌든, 전 세계에서 20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데이팅 앱 시장 진출은 경쟁사들에게 중대한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데이팅 앱 이용자, '과분한 파트너' 원한다(연구)

    온라인 데이팅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은 ‘과분한 파트너’(Partners out of their league)를 물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보스턴·시카고·뉴욕·시애들 등 4개 도시에서 온라인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이성애자 남녀 18만 6천명을 분석했다. 특히 계량화할 수 없는 ‘과분한’ 데이팅이 진정으로 뜻하는 게 무엇인지 이용자들에게 물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남녀는 모두 자신들보다 평균 약 25% 더 매력적인 잠재적 파트너에 끌린다고 답변했다. 또 남성들이 첫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많고,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메시지에 답변할 확률이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앱 이용자들은 메시지의 길이(단어 수)를 중시하지 않았다. 다만 시애틀의 앱 이용자들은 예외적이었다. 이들은 긴 메시지를 보내면 답장을 받을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또 여성들은 대졸 남성을 더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반면, 남성들은 매력적인 여성에게 더 호감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성들의 남성에 대한 호감도는 약 50세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들의 여성에 대한 호감도는 만 18세에 최고 수준에 이른 뒤 60세까지 점차 낮아지며, 그 이후에는 안정세를 보였다. 18세는 분석 대상 데이팅 앱의 가입에 필요한 최소 연령이다. 남성들은 가급적 젊은 여성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이 내용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페북 검열의 벽 넘는 누드 사진작가

    페이스북의 누드 사진에 대한 까다로운 검열의 벽을 훌쩍 뛰어넘어,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작가가 화제를 낳고 있다. 영국 태생으로 캄보디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누드 사진작가인 리 너터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 친화적’이라는 주제의 사진 시리즈를 진행했다. 그의 관능적이고 연약한 여체의 흑백 사진들에서 엿볼 수 있듯, 너터는 누드 사진을 예술적으로 승화해 페북 검열을 슬기롭게 피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그가 페북의 검열 제한에 대한 좌절감에서 벗어나는 탈출구를 찾는 데서 시작됐다. 그의 무보정 사진들이 젖꼭지 노출을 두려워하고 엄격한 페북의 사이트 정책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사실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를 염두에 두고, 간단하지만 천재적인 사진 조작법을 탐구했다. 페북 검열을 통과하는 특별한 요구에 맞추기 위해서였다. 마침내 그는 누드 사진을 손으로 찢은 뒤, 가슴 부위를 없애고 재구성하기에 이르렀다. 사진을 매번 찢을 때마다 참신한 이미지가 생성됐다. 개념이 있는, 그의 누드 사진 작품의 레퍼토리는 점점 더 늘어났다. 리는 18세 생일 때 부모님에게서 받은 1메가픽셀의 초기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첫 여성 누드사진은 현재의 아내 몸을 찍은 것이었다. 그 이후 여체의 신비에 푹 빠져 사진작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목 밑·턱선·눈과 등 아래 부분의 곡선, 아름다운 긴 다리 등 여체의 모든 부위는 각기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는 “누드가 아니더라도 관능적이고 도발적일 수 있고, 관능적이고 도발적이 아니더라도 누드가 될 수 있으나 이 두 가지가 서로 배타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분법적으로 딱 잘라 나눌 수 없는 누드 상태·성(sexuality)의 회색 지대를 찾고, 그 내부의 객관적인 아름다움을 모색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리는 감수성과 애정·접속에 대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사진 창작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그런 관심을 작품 세계에서 구현하길 바라고 있다.  ▶ 누드 사진작가 리 너터 작품 더 보러가기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불통' 페이스북의 사과에서 빠진 것

    지난 2일 서울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사옥 앞. 여성 시민단체 ‘불꽃페미액션’ 회원들이 웃옷을 벗어던졌다. “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라는 외침과 함께. 이날 시위는 지난달 26일 ‘월경페스티벌’에서 회원들이 상의 탈의를 하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이 삭제하고 1개월 계정 정지를 내린 것에 대해 항의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상반신 노출에 대해 남녀 각각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페이스북의 성차별적이고 이중적인 운영 원칙을 규탄했다. 또 페이스북이 강제로 삭제한 자신들의 상반신 노출 사진을 복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시위는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페이스북은 하루 만에 삭제했던 사진을 복원하고 사과했다. 비슷한 사례로 페이스북에 민원을 넣어본 경험이 있는 이용자들은 이 같은 발 빠른 대처를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무대응 또는 복사하기(Ctrl+C), 붙여넣기(Ctrl+V) 수준의 답변이 일관되게 돌아왔던 과거에 비하면 진일보한 대응이라는 것이다. “오류로 삭제됐다”는 페이스북의 해명을 끝으로 이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어가는 모양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해명에는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 또 이 사건으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여전히 ‘가슴을 드러낼 권리’에 대해 이중적이고 성차별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커뮤니티 규정에 따르면 가려지지 않은 ‘여성의 유두’는 시위의 한 형태이거나 일부 목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게시하면 안 되는 이미지’다. 다르게 말하면 남성의 유두는 다른 목적이 없어도 게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 ‘유두’가 아니라 ‘여성의 유두’일까? 왜 여성의 유두만을 성적 대상화하는 것일까? 유두 노출에 대한 규정은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 남성의 머리카락은 노출할 수 있지만, 여성의 머리는 가려야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연령대가 다양한 만큼 사회 인식수준과 보편적인 기준을 준수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한다. 페이스북이 이런 규정을 주장하는 한 여성이 가슴을 드러낼 권리는 보장받지 못한다. 그것이 위대한 모성을 상징하든, 아름다운 여성성을 표현하든, 음란의 동의어 취급을 받아야 한다. 페이스북의 이런 발상이 위험한 또 하나의 이유는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나체 상태의 인체를 묘사하는 그림, 조각 및 기타 예술 작품의 사진도 허용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인터넷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부당하게 사진을 삭제당한 사례가 넘쳐난다. 페이스북은 알고리즘으로 음란물을 걸러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알고리즘이 완벽할 수 없다. 예술과 외설의 구분은 작가의 의도와 보는 이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 그 때문에 예술성 있는 작품들이 종종 음란물로 오인되고 삭제되곤 한다. 페이스북은 최근 약 3만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상’을 음란물로 인식해 삭제했다가 혼쭐이 났다. 페이스북은 그러께 스웨덴의 암 예방 및 퇴치 단체가 유방암에 대한 홍보물을 올렸을 때에도 삭제했다. 단체는 “당신들을 기쁘게 하는 해결책을 찾아냈습니다. 두 개의 핑크 네모입니다!”라며 동그라미를 네모로 수정한 이미지를 올려 페이스북을 풍자했다. 페이스북은 베트남전 참상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평가받는 1972년 네이팜 탄 소녀 사진을 알몸이라는 이유로 삭제해 논란을 일으켰고 여성들이 자녀에게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삭제했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일찍부터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의 검열 정책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꾸준히 일고 있다, 캐나다의 사진작가 트리나 캐리는 ‘검열된 여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검열됨’(Censored) 이라고 인쇄된 검정 테이프를 전라 여성의 음부와 유두에 붙이고 사진을 찍은 것. 영국의 사진작가 스테프 윌슨은 여성의 누드사진 속 일부를 이모티콘을 이용해 가리는 방법으로 검열에 저항하고 있다. 이런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도 페이스북은 요지부동이다. 이번 페이스북코리아의 사과문에서도 성차별적 이중 잣대에 관한 내용은 쏙 빠져있다. 상의 탈의 사진이 시위 목적이나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은 되는데 여성은 왜 안 되느냐는 문제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사과문을 냈지만 그건 반성의 의미가 아니었다. 교전을 회피했을 뿐이다. 백완종 속삭닷컴 기자 soxak@soxak.com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발기에 좋은 음료 vs 나쁜 음료

    성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상에서 마시는 음료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발기 부전은 다양한 원인으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그 원인이 반복적이거나 장기화될 경우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병 ▲우울증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약물 복용 등 신체 전반의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 특히 마시는 음료의 종류가 성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한다. 남성 성기능과 호르몬 건강 분야에서 활동 중인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비뇨기과 전문의 에이미 펄먼은 "발기 과정은 산화질소 분비를 통해 혈관이 확장되며 음경에 혈류가 집중되는 작용에 기반한다"며 "문제는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음료가 이 산화질소를 파괴해 발기 유지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성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음료도 존재한다. 에이미 펄먼 등의 전문가들이 언급한 발기에 좋은 음료와 나쁜 음료에 대해 알아본다. 혈류를 도와주는 음경 건강 음료 6가지 수박 주스 = 수박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 이완과 혈류 개선에 효과적이다. 미국의 한 영양사 로렌 마네이커는 수박 주스로 섭취하면 시트룰린 흡수가 용이해져 음경 혈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 카페인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며, 발기 기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마네이커에 따르면 비만 혹은 과체중 남성의 경우 커피가 발기 부전 위험을 낮추는 데 특히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토마토 주스 = 토마토의 리코펜은 전립선 건강을 비롯해 발기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리코펜 섭취량이 낮은 남성이 발기 부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스무디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포함한 스무디는 성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오렌지, 딸기, 망고, 아보카도 등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트 주스 = 비트에 포함된 질산염은 혈관 확장 작용을 도와 성기능 향상에 기여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질산염 섭취가 운동 시 혈류 증가를 유도한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발기 성능을 저해하는 주의해야 할 음료 3가지 에너지 음료 = 펄먼은 에너지 음료는 단기적인 각성을 줄 수 있지만 당 성분이 매우 높아 성기능에는 오히려 해롭다고 경고했다. 탄산음료 = 콜라 등 탄산음료는 고당분과 인공 감미료를 포함하고 있어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발기 부전과 연관된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과도한 음주 = 적당한 음주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신경 전달을 방해하고 민감도를 낮추며 장기적으로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기능을 포함한 남성 건강은 단순히 약물이나 특정 치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평소의 식습관과 음료 선택에서도 관리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일 마시는 음료가 발기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욕이 사라졌다”…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일상 속에서 성욕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 것은 흔한 경험이다. 이는 특정 질병이나 이상 신호가 아니라 삶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감정의 한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성욕에는 정해진 기준이 없으며 각자의 상황과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성욕을 회복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생활 습관의 변화와 인식의 전환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욕 저하는 단순히 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관계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일 수 있다. 일부는 건강 이상을 의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질환보다는 스트레스나 피로처럼 일상적인 원인이 더 크다. 그러나 항우울제 복용 중이거나 폐경 전후의 여성이라면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이 권장된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우먼헬스(Woman health)가 북미폐경학회(NAMS) 인증 의료진의 자문을 토대로 성욕 저하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통증과 불균형…성욕 감소의 직접적 원인 성관계 도중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경우 성적 흥미가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상당수가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는 성욕 저하로 직결된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성적 접촉은 고통을 감내하는 일이 아니라 기쁨을 주는 경험이어야 한다. 또한 집안일이나 감정 노동의 불균형도 영향을 미친다. 한쪽이 과도한 역할을 부담할 경우 피로감과 짜증이 누적돼 성적인 거리감으로 이어진다. 이는 감정적인 친밀감 약화로 연결되고 파트너를 ‘돌봐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역할 분담의 조율과 정서적 연결 회복이 중요한 이유다. ■ 흥분에서 시작되는 욕구…관계의 방식도 되돌아봐야 성욕은 무작정 솟아오르는 감정이 아니라 자극과 흥분 이후에 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인 관계에 있을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 파트너와의 가벼운 스킨십 ▲터치 ▲애무 ▲키스 등으로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복된 패턴에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엔 자신이 어떤 자극에 반응하는지 탐색하고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성관계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경우 간단한 포옹이나 입맞춤 같은 신체 접촉만으로도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 분비로 감정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성욕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적인 접촉이 꼭 성관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장기화된다면 성 전문가나 부부 상담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성적 트라우마나 억압적인 가치관처럼 개인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공간에서 문제를 조율하고 회복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 한편, 성욕 저하는 이상 현상이 아니라 삶의 일부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몸에 생기는 뜻밖의 부작용 5

    성관계는 건강상 이점과 함께 파트너와의 깊은 교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피임과 성병 문제를 넘어, 우리 몸이 관계 후에 겪게 되는 생리적 변화와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들을 빈맥병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1. "관계를 했는데 왜 쥐가 날까?" 근육 긴장과 피로의 실체 성관계는 심박수와 호흡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강도 신체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 긴장과 함께 손, 발, 둔부 등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러한 경련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절정 이후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정 작용을 해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을 유발하는 것이 정상이다. 2. 생식기 냄새의 변화? 72시간이 고비다관계 후 생식기 주변의 냄새가 변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질 내 산성도(pH)가 알칼리성인 정액과 만나며 일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냄새가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 요로감염(UTI)의 습격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성관계 중 세균 침투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 직후 소변보기’다. 소변을 통해 요도에 유입된 세균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요로감염일 확률이 높다. 4. 증상 없는 조용한 전파 성병의 반전대부분의 성병(STI)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트너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헤르페스(HSV)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 경우도 있어, 의심되는 노출이 있었다면 약 2주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유일한 확인 방법이다. 5. 정서적 롤러코스터...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유성관계 후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개인의 심리 상태, 교육,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충분하다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만, 가족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 있다면 관계 후 뜻밖의 수치심이나 죄책감,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