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가 비키니로…' 리벤지 포르노 막는 AI 개발된다

브라질 연구팀이 나체 사진을 자동 검열해 그 위에 비키니를 그리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리우그란데두슬 가톨릭대 연구팀)


헤어진 연인에게 복수하는 ‘리벤지 포르노’(revenge porn)가 더 이상 유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성들의 나체 사진 위에 비키니를 그리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브라질 리우그란데두술 가톨릭대 연구팀은 나체 사진을 자동 검열하는 그 같은 AI시스템을 개발해 훈련시키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호드리고 바루스 교수는 “누드 영상을 검열하는 흥미롭고 새로운 접근 방식인 이 시스템은 아직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 상태로는 실전에 적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AI 시스템에 비키니를 입고 있는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수영복이 어떻게 생겼는지 가르치는 등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또 누드 여성들의 사진을 제공해 AI시스템이 비키니를 어떤 위치에 붙여야 하는지 배울 수 있게 돕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네트워크 즉 AI시스템은 훈련을 받은 뒤, 한 영역의 대상(누드 사진)을 다른 영역의 대상(수영복 사진)으로 바꿔 표현하는 매핑을 배우려고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영역의 이미지 분포는 완전히 다르다.

 

연구팀은 AI가 어떤 사진에는 비키니를 잘 붙였지만, 어떤 사진에는 비키니를 잘 붙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반대로 사진에서 비키니를 지우는 작업에까지 AI가 활용되는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바루스 교수는 “사진에서 옷(비키니)을 벗기는 것은 우리가 의도했던 목표가 아니라 방법 상의 부작용일 따름이며, 어쨌든 폐기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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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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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환자 80%가 성생활에 영향... 치료 중 성건강 지키는 5가지 방법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람의 약 80%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성적 부작용을 경험한다. 수술로 인한 신체 변화, 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조기 폐경, 극도의 피로와 불안까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성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브레스트캔서닷오알지(Breastcancer.org)가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방암 치료 중·후 성건강 관리법을 정리했다. 돈 디존 박사는 2024년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유방암을 경험한 후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이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성욕은 인간의 본질적인 일부이며, 성생활이 중요하다면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술·항암·방사선·호르몬 치료 각각 다른 영향 유방암 수술 후 성관계 재개는 배액관과 봉합사 제거 후 의사의 허락을 받는 것이 기본이다. 조직 피판 유방재건술을 받은 경우 복부·등·엉덩이·허벅지 등 공여 부위가 멍들고 통증이 있을 수 있어 특정 체위가 불편할 수 있다. 항암·표적·면역 치료 중에는 원한다면 성관계가 가능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치료 중 비호르몬 피임법을 사용해야 한다. 표적·면역 치료제는 태아 기형과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성병에 감염되면 골반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다수의 파트너가 있다면 콘돔과 덴탈댐 같은 차단 피임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부 방사선 치료는 치료 기간 중 몸에 방사선이 잔류하지 않아 치료 사이에 성관계가 가능하다. 내부 방사선 치료(근접 방사선 치료)도 치료 센터를 떠나기 전 방사선 씨앗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제거 후에는 성관계를 할 수 있다. ■ 조기 폐경·질 건조증·체형 변화…부작용 별로 해결책 있어 항암·호르몬 치료는 조기 폐경을 유발해 질 건조증과 성관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질 보습제·윤활제·확장기·골반저 물리치료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다. 수술 흉터와 체형 변화로 인한 부정적 신체상이 성생활을 방해한다면 성 전문 상담사나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임상 건강 심리학자 스테파니 로스 박사는 "좋은 성생활의 기반은 소통"이라며 "비성적 활동으로 파트너와의 유대를 먼저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TV 함께 보기, 함께 운동하기, 드라이브, 산책, 휴대폰 끄고 그냥 함께 있기가 모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성건강 지키는 5가지 방법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성건강 관리법은 다섯 가지다. 우선 암 치료팀 내 누군가와 성건강 문제를 직접 꺼내 이야기해야 한다. 종양 전문의들은 치료 계획에 집중하느라 먼저 성건강을 언급하지 않을 수 있다. 이어 파트너·가족·친구와 감정 변화를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는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들과의 온·오프라인 지지 모임에 참여한다. 아울러 운동으로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기분을 올리고 성적 각성 능력을 간접적으로 높인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인내심을 갖는 것이다. 한편 치료 중 성관계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치료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싶은 사람도 있다. 어떤 선택이든 온전히 본인의 것이다. 성욕 감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암 치료팀에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출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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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HD가 있는 사람 성욕 더 강하다?"…3000명 조사했더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성인의 성생활과 연애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3000쌍 이상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 시각) 싸이콜로지 투데이는 성치료사 아리 터크먼이 저서 ADHD After Dark를 낸 연구를 공개했다. 터크먼은 한쪽 파트너만 ADHD인 커플 3000쌍 이상을 대상으로 이 관계가 언제 잘 작동하고 언제 그렇지 않은지를 조사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발견은 ADHD가 있는 파트너들이 그렇지 않은 파트너에 비해 전반적으로 성적 열망이 더 강하다는 점이었다. 조사에는 원하는 성관계 빈도, 자위 빈도, 포르노 시청 빈도, 자신이 얼마나 킨키하다고 생각하는지, 파트너가 원할 경우 합의적 비단일 연애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등 12가지 항목이 포함됐다. ADHD 파트너는 이 중 10개 항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비ADHD 파트너는 나머지 두 항목에서 비겼을 뿐 더 높지는 않았다. 터크먼은 "성에 강한 관심을 가진 파트너가 있으면 커플의 성생활을 계속 활발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것이 충족되지 않는 욕망이나 커플 간 불일치로 이어지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여성이 ADHD이면 연간 73회, 남성이 ADHD이면 59회…성별 조합이 결정적 성별에 따른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성 커플에서 여성이 ADHD인 경우 연간 성관계 횟수가 평균 73회로, 남성이 ADHD인 경우(59회)보다 14회 많았다. 1년에 14번 차이면 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줄 만큼 체감되는 수준이다. 터크먼은 "여성이 ADHD이고 남성이 비ADHD인 경우, 둘의 성욕 수준이 더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성욕이 낮다고 보고하는 경향이 있는데, ADHD를 가진 여성은 성욕이 더 높아 남성 파트너와 비슷해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남성이 ADHD이고 여성이 비ADHD인 경우에는 성욕 차이가 더 크게 벌어져 성생활뿐 아니라 관계 전반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 ■ 동성 커플, 성욕 유사성 더 높아…하지만 집안일 갈등은 동일하게 작용 동성 커플의 경우는 어떨까.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성은 대부분의 성욕 관련 항목에서 여성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를 고려하면 두 남성으로 이루어진 커플에서 한 명이 ADHD인 경우, 이성 커플에서 남성만 ADHD인 경우에 비해 성욕 차이가 적을 가능성이 높다. 터크먼은 "서로 비슷할수록 갈등이 줄고 파트너의 관점을 이해하기 쉬워진다"며 동성 커플이 성욕 면에서는 더 호환되기 쉬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관계의 실무적인 측면에서는 동성 커플도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 장을 보고, 설거지를 하고, 일상의 지루한 일들을 누가 어떻게 분담하느냐의 문제는 성별이나 성적 지향과 무관하게 작용한다. 터크먼이 가장 위험하다고 꼽은 패턴은 비ADHD 파트너가 집안일을 점점 더 많이 떠맡게 되는 구조다. 비ADHD 파트너가 더 잘 기억하고 단조로운 일을 더 잘 지속하는 특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ADHD 파트너는 분노와 비판적 태도가 늘어나고 ADHD 파트너는 회피적이거나 방어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한편 터크먼은 "그것이 바로 성생활을 죽이는 역학"이라며 "성별과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모든 커플이 피해야 할 최악의 관계 패턴"이라고 강조했다. 일과 여가의 균형, 집안일 분담 방식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조율하는 것이 ADHD 커플의 성생활과 관계 만족도를 지키는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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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오르가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518명 분석해보니

    여성 오르가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감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체적인 자극이나 기술보다, 그 순간 얼마나 감정적으로 몰입했는지가 전반적인 성기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학술지 ‘Sexuality & Cultur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스페인 로욜라 안달루시아대와 그라나다대 연구진은 18세부터 62세까지 여성 5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성기능 장애 진단을 받은 적이 없고, 타인과의 성관계에서 오르가슴을 경험한 여성들이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2는 연인이나 배우자와 같은 안정적인 관계에 있었다. 연구진은 여성 성기능 지수와 오르가슴 평가 척도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오르가슴 경험은 ▲감정(정서적 강도) ▲신체적 느낌 ▲친밀감 ▲보상감 네 가지로 나눠 측정했다. 이번 연구는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 ‘문제 없이 잘 작동하는 경우’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오르가슴과 관련된 여러 요소 가운데 전반적인 성기능을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설명한 요인은 ‘감정’이 유일했다. 오르가슴을 얼마나 감정적으로 깊게 느끼는지가 성생활 만족도와 기능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관계에 있는지도 또 다른 유의미한 요소로 나타났다. 다른 요소들도 일정 부분 관련이 있었다. 신체적 느낌과 보상감은 통증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기능 영역과 관련성을 보였다. 친밀감 역시 여러 영역과 연결됐지만, 성적 욕구와는 통계적으로 뚜렷한 관련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인이나 배우자가 있는 여성은 감정, 친밀감, 보상감, 전반적 성기능 점수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다만 연구진이 추가로 분석한 결과, 오르가슴의 각 요소가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관계 유무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다. 즉 연인이 있든 없든, 감정적 몰입은 중요하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이 결과에 대해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여성 성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상담이나 치료가 신체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파트너와의 의사소통, 성관계 중 감정적 교감, 쾌락을 단순한 신체 반응으로만 보지 않는 성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연구는 성기능 장애가 없는 건강한 여성을 독립적인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기존 연구가 주로 문제 사례에 집중해온 만큼, 긍정적인 경험을 분석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연구진은 표본에 젊고 대학 교육을 받은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온라인 설문 방식이 사용됐으며, 단면 연구여서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한계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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