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 교육 수준 높은 남성 원한다(연구)

온라인에서 파트너를 찾는 40세 미만의 가임기 여성들은 교육수준이 최소한 자신과 같거나 더 높은 배우자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온라인에서 파트너를 찾는 40세 미만의 가임기 여성들은 교육 수준에 관한 한 남성들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은 교육 수준이 최소한 자신과 같거나 더 높은 배우자감을 원한다.

 

호주 퀸즐랜드 공대(QUT)가 18~80세의 호주인 남녀 약 4만 2천명의 온라인 데이트 행동을 분석한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이 2016년 4개월 동안 온라인 데이팅 웹사이트 RSVP에서 접촉했던 사람 약 22만 명과 관련된 온라인 데이트 행동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미만의 가임기 여성들은 파트너의 교육 수준에 대해 여성들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0세가 넘으면 오히려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배우자감의 교육 수준에 대해 더 까다로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8~30세 때는 남녀 모두 배우자감의 교육 수준을 매우 중시하나, 나이가 더 들면 교육 수준의 비중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스티븐 화이트 QUT 교수(행동경제학)는 “진화 과정에서 배우자감을 매우 신중히 선택하게 된 여성들은 사회적 지위·지능과 관련 있는 교육 수준을 ‘배우자감의 품질지표’로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교육 수준이 자신들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남성을 선호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들의 남성 교육수준에 대한 선호도가 생식 사이클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내용은 ‘심리학’저널에 발표됐다. 논문 제목은 ‘남녀는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가? 교육 선호도의 성별 차이’(Do men and women know what they want? Sex differences in educational preference)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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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과 성욕 중 어떤 것이 앞설까?

    최근 국제의학저널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한 신경과학 논문은, 동물이 식욕보다 성욕을 우선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타티아나 코로트코프(Tatiana Korotkova) 독일 쾰른대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들이 환경과 기회에 맞게 성욕과 식욕을 저울질하는데, 특정 신경 세포가 즉각적인 영양 요구에 저항하고 경쟁 요구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에게 하루 동안 먹이를 주지 않은 다음 먹이를 담은 그릇과 암컷을 두고 행동을 관찰했는데, 수컷 생쥐들은 암컷 생쥐들과 상호작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짝짓기 파트너는 항상 주변에 있는 게 아니기에 생물학적 원리에 맞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의 신경 세포를 관찰했고, 짝짓기할 때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활성화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반면 수컷 생쥐들이 서로 상호 작용할 때는 렙틴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은 렙틴의 활성화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고 성욕이 커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다만 적정한 수준의 배고품을 넘어설 때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5일 동안 먹이를 제한한 생쥐 그룹은 암컷 생쥐보다 먹이 그릇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렙틴이 적정한 배고픔은 조절하지만 강한 배고픔은 조절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 제목: Complementary lateral hypothalamic populations resist hunger pressure to balance nutritional and social n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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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그 곳을 만지는 이유 5가지

    결혼 1년차, 정 모씨는 결혼 전에는 몰랐던 사실을 발견했다. 남자들은 자주 자신의 성기를 만진다는 것. 주말 오전 소파에 드러누워 텔레비전을 볼 때나, 팬티 바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할 때도 그의 손은 자주 그 곳을 향했다. 도대체 왜, 남자들은 무의식중에 계속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걸까? 미국 남성웹진 애스크맨이 최근 남자들이 성기를 만지는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1. 체온 유지 정자가 좋아하는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3도. 진화생물학적으로 정자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다. 그래서 고환은 몸 밖에 나와 있다. 다만 너무 추운 것도 금물, 이때 손으로 감싸는 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추운 부위를 손으로 감쌌을 때, 느껴지는 온기의 편안함. 안 느껴본 사람은 모른다. 2. 보호 의무 <거짓말 탐지와 바디 랭귀지 101>의 저자 바네사 밴 에드워드는 "남자들이 그곳에 손을 대는 것은 방어하고 싶은 심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거부터 남자들은 사냥에 적합하게 진화하면서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하고 위기대처능력도 탁월하다. 종족번식을 위한 중요 부위인 성기와 고환을 만지는 것은 본능적인 보호심리의 반영이다. 3. 진정 작용 심리학 전문 매거진 심리학프론티어에 실린 연구 결과, 사람들은 키스를 하거나 섹스를 할 때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옥시토신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며, 긴장을 풀어준다. 물론 혼자 이 부위를 쓰다듬어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4. 위치 잡기 삼각, 사각 드로즈, 사각 박스 등 남자 팬티의 종류는 다양하다. 속옷의 마찰계수와 체모의 밀도, 물건의 모양, 걷는 속도 및 세기, 심지어 호흡까지 고려해 그 안에서 가장 안정적인 위치를 찾아 주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5. 가려움 해소 팔뚝이나 얼굴이 가려운 것처럼 그 부위가 가려운 탓이다. 다만 팔뚝을 긁었을 때는 별다른 시선을 받지 않지만, 그 곳을 긁으면 시선이 집중된다는 것을 잊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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