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할 때 여성 캐릭터 만드는 남성의 심리

여성들은 남성 등장인물에게 공감하는 데 비교적 큰 어려움을 겪는 반면, 남성들은 성별과 무관하게 게임 속 등장인물에 몰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스타워즈 등 게임 속에서 반대 성을 가진 가상적인 등장인물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은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연구자 네이선 후크가 최근 스타워즈 게임을 하는 4백 명을 연구한 결과다. 후크는 핀란드 탐페레대에서 파트타임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제다이 종족과 시스 종족의 남녀 등장인물들로 스타워즈 게임을 하게하고, 그들에게 얼마나 공감하는지 평가(7점 만점)해 주도록 요청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남성 등장인물에게 공감하는 데 비교적 큰 어려움을 겪는 반면, 남성들은 성별과 무관하게 게임 속 등장인물에 몰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다이 종족의 여성 등장인물에 대한 남성들의 공감 점수는 남성 등장인물에 대한 공감 점수보다 0.05점밖에 더 낮지 않았다. 또 시스 종족의 여성 등장인물에 대한 남성들의 공감 점수는 남성 등장인물에 대한 공감 점수보다 0.12점 더 높았다.

 

이에 비해 여성들은 각각 0.67점과 0.26점의 점수 차이를 보였다. 여성들은 게임 속에서 이성보다 동성에게 더 많이 공감한다는 뜻이다.

 

후크는 “게임 속의 여성 주인공은 여성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늘려주지만, 남성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줄이지는 않는다는 게 이번 연구 결과의 실질적인 의미”라고 밝혔다. 이 내용은 최근 노팅엄에서 개최된 영국심리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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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살면 치매 걸릴 확률↑(연구)

    독신자들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40% 이상 더 높다. 특히 노년기 독신이나 배우자 사망에 따른 독신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UCL)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80만 명 이상의 데이터가 포함된 연구논문 14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신자들은 결혼한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42% 더 높았다. 특히 배우자를 잃어 독신이 된 남녀가 치매에 걸릴 확률은 이보다 20%나 더 높았다. 이 같은 독신과 치매의 관련성은 생활방식 요소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혼에 따른 독신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지 않았다. 이혼자들은 자녀·친구들과 새로운 파트너와의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삶과 사회활동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결혼한 사람들은 사회활동을 더 활발하게 했다. 이는 ‘인지 예비능력’(cognitive reserve) 향상으로 이어졌다.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이 두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결혼한 커플들이 대화를 더 자주 나누고,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고, 운동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UCL 앤드루 소머래드 박사는 “치매 예방이 결혼의 목적은 아니지만 결혼 생활 중 생기는 생활습관이 치매 발병 여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과부 등 독신자들은 통계적으로 결혼한 사람들에 비해 건강이나 교육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건강·교육 수준을 가진 경우에도 결혼을 한 사람들에 비해 독신자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은 평생 독신의 경우 23%, 배우자 상실에 따른 독신의 경우 12% 가 각각 더 높았다. 치매 전문가인 영국의 로라 핍스 박사는 “기혼자들은 재정 상태가 더 좋은 경향이 있고, 배우자는 건강 습관을 권장하고 파트너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중요한 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핍스 박사는 그러나 “육체적·정신적·사회적 활동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챙길 수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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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질 내 유산균으로 만든 맥주, 첫 선

    폴란드에서 속옷 여성 모델들의 질 속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질 맥주’(Vagina Beer)가 시판되고 있다. 바르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주 회사 ‘더 오더 오브 요니’(The Order of Yoni)가 최근 내놓은 이색적인 맥주다. 요니(Yoni)는 산스크리트어로 질(vagina)을 뜻한다. 이 독특한 맥주 회사의 웹사이트는 ‘완전한 여성’이라는 모델들의 사진 설명과 함께 잠재 고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판타지를 제공하고 있다. “당신이 꿈꾸는 여성, 욕망의 대상을 상상해보세요. 그녀의 매력· 관능적인 아름다움· 열정. 이제 그녀의 맛을 마시고, 그녀의 냄새를 맡고,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웹사이트는 또 “이제 환상의 나래를 펴고, 맥주 한 병에 담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상상해보라”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질 맥주의 비밀은 그녀의 질에 숨어 있다”라는 등 야릇한 표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신제품 ‘질 맥주’는 지난달 29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맥주를 맛본 첫 소비자는 “호기심으로 맛을 볼 수는 있으나, 맥주 애호가들이 테이블에 추가로 자주 올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흥미롭지만, 정중히 사양하겠다’, ‘역겹다’, ‘짜릿한 기분을 느낀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질 맥주’ 값은 한 병에 6달러 28센트(약 7,060원)다. 질 속 유산균을 제공한 여성 모델 모니카·파울리나의 사진 라벨이 각각 붙어 있다. 맥주 회사 측은 속옷 모델들의 질병·감염 여부 등 건강을 철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유산균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분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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