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흥행 힘입어 섹스토이 출시

마블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콘셉트의 섹스토이가 영국에서 쏟아지고 있다. (사진=SWNS)


대박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마블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콘셉트의 섹스토이가 영국에서 쏟아지고 있다.

 

이 영화 속 악당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릿’을 본떠 만든 ‘인피니티 주먹’(금색 고무주먹)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제품은 길이가 9.5인치(약 24cm)로, 이번에 출시된 영화 관련 섹스토이 중 가장 무겁고 크다. 이 밖에도 ‘헐크’를 닮은 거대한 녹색 음경 딜도, 토르의 유명한 무기인 ‘묠니르’를 본뜬 음경 딜도 등 괴짜들이 흥분할 만한 섹스토이가 적지 않다.

 

이들 섹스토이는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값은 약 40~100파운드(약 5만 8,850~14만 7,130원)로 다양한 편이다. 약 40파운드로는 아이언맨과 관련 있는 성인용품으로, 어둠 속에서 빛나는 섹스토이를 살 수 있다. 또 약 100파운드면 ‘에이전트 겟스미오브’(Agent Getsmeof) 라는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 제품을 내놓은 호주 섹스토이 업체 관계자는 “이 토이들이 전지전능함을 주지는 못하지만 침실에서 큰 즐거움을 줄 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디즈니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인피니티’ 뿐 아니라 최근에 인기 영화나 드라마의 콘셉트를 차용한 섹스토이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영화 시리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등장했던 섹스토이들은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콘셉트를 본딴 섹스토이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남녀의 약 80%는 바이브레이터 등 섹스토이가 성생활을 개선해준다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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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깊고, 더 강렬하게…여성 상위 체위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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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4명 중 3명, 50세 넘으면 성욕 감퇴

    여성의 대다수는 50세가 넘으면 성욕이 감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킨케어 업체인 레플렌스(Replens)가 54세 이상의 여성 1,023명과 남성 977명을 대상으로 중년 이후 성생활에 대해 물어본 결과다. 이에 따르면 여성의 4분의 3이 50세 이후 성적 욕구가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또 54세 이상의 여성 절반가량은 성욕 감퇴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털어놓고 상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단 2%의 여성들만이 이 문제로 치료를 받을 시도를 했다고 답했다. 여성의 27%는 파트너와도 성욕 감퇴에 대해 얘기하는 게 부끄럽다고 답했다. 여성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성욕 감퇴로 고민하지만 이를 솔직히 털어놓는 것은 힘들어한다는 얘기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로즈메리 레너드 박사는 “여성들이 나이 들면서 성적 문제에 대해 파트너와 전문가에게 털어놓고 얘기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성생활 만족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응답자 중 4분의 1은 성욕 감퇴가 에너지의 저하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성욕이 감퇴하면서 파트너의 벗은 몸을 보는 게 불편하다고 답한 이들이 상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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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장작이 잘 탄다' 연구로 입증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이 있다. 바싹 마른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 정력이 세다는 것을 뜻하는 속설이다.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때문에 당뇨병에 걸린 남성들에게 살을 빼게 했더니 신통하게도 성기능이 강해지고 각종 배뇨장애가 줄어들었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의 게리 위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뚱뚱한 2형 당뇨병 환자 31명에게 8주 이상 저지방,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으로 하루 600칼로리를 덜 섭취하도록 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후천적 당뇨병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것은 1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무게를 5%만 줄여도 성기능이 확실히 강화되고 하부요로증후군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안에 ‘강한 남자’가 됐고 효과는 1년 동안 지속됐다. 하부요로증후군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배뇨장애를 가리킨다. 위터트 교수는 “성기능과 하부요로증후군은 심혈관 기능 및 대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고영양식을 하는 사람은 칼로리만 줄여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쪽으로 공중보건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저널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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