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오르가슴 지속시간 늘리는 방법은?

최근 ‘성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삽입성교 시간은 33초에서 44분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사진=shutterstock.com)


대부분의 남녀들은 성관계 지속 시간을 늘려 짜릿한 쾌감을 오랫동안 맛보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삽입성교의 시간을 가능한 한 많이 늘리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성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삽입성교 시간은 33초에서 44분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5개국의 커플 500쌍을 대상으로 이 연구한 결과를 보면 또 삽입성교의 평균 시간은 5.4분이다. 하지만 남성들의 약 45%는 2분 안에 사정하고 만다.

 

성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남성이 성관계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법’과 ‘여성이 성관계 및 오르가슴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 남성의 삽입성교 시간을 늘리는 방법


1. 불안감을 낮춰라

성관계의 수행 불안, 즉 성행위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불안감은 조루 또는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자신감과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성관계에 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본인이 우려하는 사항을 파트너에게 솔직히 털어놓는 것이 불안감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2. 전희를 적극 활용하라

가장 간단한 키스로 전희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잠자리에 들자마자 클리토리스에 집중할 필요는 없다. 삽입성교 외에 두 사람을 모두 흥분하게 하는, 재미있는 전희를 실험해 보자.

 

3. 사정을 통제하는 연습을 하라

자위행위 때 사정하기 직전에 음경의 귀두부를 움켜쥐고 사정을 통제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실전에서도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사정 직전에 음경을 삽입하는 동작을 잠시 멈추고 심호흡을 한 뒤, 다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다.

 

4. 속도를 늦춰라

피스톤 운동의 속도를 빠르게 하면, 사정도 빨리 하는 게 보통이다. 따라서 삽입 동작의 속도를 낮춰, 음경이 받는 자극을 줄이고 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 흥분이 최고조에 달해 사정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느낄 경우, 체위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파트너가 상황을 장악해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 실전처럼 자위행위를 하라

성관계를 계획하기 전, 자위행위를 한 두 시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력 증강과 사정 통제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자위행위를 후다닥 해치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지속 시간을 늘리고, 실전처럼 해야 한다. 특히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반복 연습해야 한다. 피스톤 운동의 중단과 심호흡, 운동의 재개 등 과정을 되풀이해 연마하면 큰 도움이 된다.

 

6. 케겔 운동을 하라

항문과 음경 사이의 근육인 골반저근을 움직이는 훈련은 음경의 발기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케겔 운동용 앱을 활용할 수도 있다. 골반저근은 사정과 소변 시 사용하는 근육이며, 이를 수축-이완하는 운동(조였다 푸는 운동)이 케겔운동이다.

 

7. 콘돔을 사용하라

콘돔을 착용하면 삽입성교 때 음경의 민감성을 줄여 사정을 늦출 수 있다. 국부 마취제의 일종인 벤조카인 등 윤활유가 포함된 콘돔을 쓸 경우에는 성관계를 갖기 약 1분전에 착용하는 게 좋다. 마비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콘돔은 쾌감을 줄일 수 있고, 가려움증이나 얼얼한 느낌을 가져올 수도 있다.


8. 성관계 외의 딴 생각을 하라

성관계 중, 먹고 싶은 저녁식사에 대해 생각하거나 머릿속으로 어떤 계산을 하는 등 딴 생각을 하면 사정을 늦출 수 있다.

   

◇ 여성이 성관계 및 오르가슴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법

 

1. 오르가슴 도달 시간을 조절하라

오르가슴의 순간이 너무 짧고 달콤하다면, 빠른 속도로 오르가슴에 이르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오르가슴에 접근하되, 마지막 순간에 후퇴하는 행위를 2~3회 되풀이하면 여성의 약 65%가 더 길고 더 강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르가슴에 이르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엣지 있는’ 기술을 시도해보자.

 

2. 멈춤

오르가슴에 곧 이를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본인의 손(또는 파트너의 손이나 음경)을 생식기에서 잠시 뗀다. 열기를 잠깐 식힌 뒤, 손동작(또는 피스톤 운동)을 다시 시작한다. 반드시 파트너에게 이 사실을 사전에 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파트너가 열정을 사그라지게 하는 행위로 여겨, 거부감을 보일 수 있다.

 

3. 관심을 클리토리스에서 다른 곳으로 돌려라

오르가슴 직전, 허벅지 안쪽을 두드리거나 쥐어짜는 등 클리토리스에 쏠린 관심을 다른 곳으로 빨리 돌리는 게 좋다. 그렇게 하면 잠시 정신을 추스른 뒤, 다시 오르가슴에 도전할 수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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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心 잡아라” 성 건강 브랜드들 ‘맨즈쇼’서 쇼케이스

    날로 커지는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의 마케팅 전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맨즈쇼’가 성 건강용품 브랜드들의 ‘쇼케이스’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맨즈쇼는 미용, 패션부터 건강, 가전에 이르기까지 남성 취향의 소비재를 모아놓은 국내 유일의 남성소비문화 전시회다. 남성청결제 시장 후끈 ‘재클린 VS 히즈클린’ 최근 남성청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계에서는 신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남성 청결제는 여성세정제의 남성판. 남성 생식기나 겨드랑이 등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세정제다. 스메그마(성기 주변에 분비물이 쌓여 생기는 찌꺼기)가 일반 비누나 바디 클랜저로는 잘 씻겨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017년 6월에 열린 맨즈쇼에서는 남성청결제 ‘재클린’이 선을 보였다. 전시일 당시 후텁지근한 날씨와 겹치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남성 소비자들에게 샘플을 나눠주며 쿨링감을 직접 느껴보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에는 ‘히즈클린’이 출품을 결정했다. 히즈클린은 2007년 출시해 전 세계 24개국 수출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남성 청결제의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맨즈쇼를 통해 다시금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본격 쇼케이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도 본격적인 쇼케이스를 2018 맨즈쇼에서 하기로 했다. 라이프스타일은 세계 생산량 1위 판매량 2위의 세계적인 콘돔이다. 이번 맨즈쇼에서는 제로, 스킨, 센서티브 등 대표 인기 제품군이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 특허를 받은 신소재인 폴리이소프린 콘돔 ‘스킨’을 최초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콘돔업계는 라이프스타일의 출사표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라이프스타일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토끼 모양 엠블럼으로 유명한 플레이보이 콘돔, 여성을 위한 콘돔 케어허는 맨즈쇼에 출품을 신청해 맞불을 놓을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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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10명 중 1명은 사정통 경험…왜?

    사정 중 또는 사정 직후 통증을 느끼는 사정통으로 고통 받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종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의 약 1~10%가 사정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샘암을 앓는 남성들의 약 30~75%가 사정통을 호소한다. 사정통의 증상·원인·치료 등을 정리했다. ◇ 증상 = 사정통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사정 도중 또는 직후의 통증 외에도 음경·방광·고환 주변의 통증, 사정 직후 소변 볼 때의 통증을 꼽을 수 있다. 증상은 적게는 몇 분에서부터 많게는 24시간까지 지속된다. 통증도 가벼운 것부터 매우 심한 것까지 다양하다. ◇ 원인 = 사정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샘염·전립샘비대증(BPH) 등 전립샘 관련 질병이다. 또 우울증 치료제 등 약물 치료,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등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도 사정통을 일으킬 수 있다. 생식기 또는 골반 수술, 생식기관의 하나인 정낭샘의 결석도 원인이 된다. 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 성병과 당뇨병 등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 척추 손상, 수은 중독 등도 사정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 사정통과 배뇨통 = 사정통을 경험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소변을 볼 때 통증, 즉 배뇨통도 느낄 수 있다. 전립샘염·BPH·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이 그 원인이다. 사정과 배뇨 양쪽에 관여하는 신경과 조직에 손상을 입을 때도 사정통과 배뇨통이 함께 나타난다. ◇ 치료 = 성병 검사, 전립샘 특이항원 검사((PSA) 등 전립샘·골반 검사 등으로 사정통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한 뒤 치료해야 한다. 전립샘염 또는 성병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의 사용, 원인이 약물일 경우 다른 약물로의 교체, 전립샘 수술,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검토 대상이다. 치료에 실패하거나 의사가 정확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체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섹스요법·골반저근 운동·근육이완제 및 항경련제의 복용 등이 추천된다. ◇ 합병증 = 사정통 자체는 위험하지 않으나, 남성의 생활의 질을 뚝 떨어뜨린다. 사정통을 호소하는 남성들은 성관계에 대한 의욕 상실,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 수치심과 자존심 문제, 생식에 대한 우려 등 합병증에 해당하는 많은 증상을 보인다. ◇ 진료 및 전망 = 비뇨생식기 건강이나 사정 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서둘러 증상의 심각한 악화를 막아야 한다. 사정통은 대부분 쉽게 치료되고,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정으로 통증을 느끼는데도 입을 꾹 다물고 참아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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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라면, 관계 후에 꼭 해야 할 일

    여성은 섹스 후 소변을 보는 게 좋다.  미국 야후뉴스는 11일(현지시간) 섹스 후 소변을 보면 요로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뉴욕 비뇨기과 전문의 데이비드 카우프만 박사의 주장을 보도했다. 카우프만 박사는 섹스 전 소변을 보는 것을 요로감염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소변을 보면 요도가 확장되어 질 내 박테리아가 요도를 타고 체내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것.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아, 세균의 이동이 수월하고 감염에도 취약하다. 카우프만 박사는 “이러한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섹스 후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면서 “소변이 질 내 박테리아를 씻어주는 일종의 세척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요로감염은 방광(방광염), 요도(요도염) 등에 흔히 발생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하복부가 아프면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드물게는 혈뇨를 보기도 한다. 섹스 후 요로감염 증상은 일반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뒤처리는 앞에서 뒤로 닦는 게 좋다. 또 섹스 전에 너무 깨끗이 씻으면 윤활제가 되는 질 자체 분비물과 유익한 세균도 씻겨 나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섹스 토이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세균의 온상이 되는 타올이나 스펀지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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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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