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면 연인도 같이 살 빠진다(연구)

커플 중 한 명이 건강에 관심을 쏟으면 파트너도 그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함께 사는 부부 또는 연인 가운데 한 사람이 다이어트 등에 힘쓸 경우 파트너의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네티컷대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동거 중인 이성애·동성애 커플 128쌍을 6개월 이상 관찰, 연구했다. 이들은 대부분 결혼했고, 전원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절반에게는 다이어트 제품·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회사인 ‘웨이트 워처스 인터내셔널’(Weight Watchers lnternational, WWI)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했다. 또 그 나머지 절반의 참가자들에게는 건강식 정보·활동성 유지·체중관리전략 등 기본적인 사항만 제공했다. 그러나 체중 감량에 대한 관심이 적은 파트너들에게는 아무 것도 제공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 동거 커플 중 한 명이 지방을 제거하고 몸매를 가꾸는 등 건강에 관심을 쏟으면 파트너도 그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에이미 고린 코네티컷대 부교수(심리학)는 “이 개념은 ‘파급 효과’로 불리며, 체중 감량에 대한 개입 의사가 뜻하지 않게 배우자에게 전달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즉 다이어트 치료에 적극 참여하지 않는 배우자들도 몸무게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파트너가 건강식과 운동을 더 많이 할 경우 본인에게 동기 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 파트너의 몸무게가 늘면 다른 파트너의 몸무게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월 뒤 WWI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의 경우 스스로 살을 빼기 위해 애쓴 사람들보다 더 많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이런 차이는 6개월 뒤는 없어졌다. 매우 흥미로운 점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파트너들의 몸무게가 3개월 뒤 1.3kg 줄었고, 6개월 뒤에는 2.02kg이나 줄었다는 사실이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게리 포스터 WWI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는 “실험 연구 6개월 뒤, 다이어트 치료를 받지 않은 파트너의 약 32%가 원래 체중의 최소 3%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체중을 줄이는 파급 효과는 커플들 사이에서 확산될 수 있으며, 개인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비싼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가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가족 내의 행동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비만’저널에 발표됐으며, WWI가 연구비를 지원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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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경부암 백신, 1회 접종도 효과 있다(연구)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다르다.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은 대개 HPV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HPV 백신은 보통 3회 접종이 권장된다. 그런데 예방 접종을 한 번만 받아도 세 번 받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위스콘신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평균 나이 22세의 여성 1,620명을 대상으로 HPV 백신 접종을 받은 적이 있는지, 받았다면 몇 번 받았는지, 현재 HPV에 감염되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HPV 백신의 효과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접종을 받은 여성들에 비해 받지 않은 여성들은 HPV에 감염된 비율이 높았던 것. 그러나 접종 횟수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을 한 번만 받은 여성과 두 번 받은 여성, 그리고 세 번 모두 받은 여성 사이에 중요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던 것. HPV 중에 대부분의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16형, 18형을 예로 들자. 예방 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이들 중 HPV 16형 또는 18형에 감염된 비율은 12.5%. 한 번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2.4%. 차이가 뚜렷하다. 그런데 두 번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5.1%, 세 번 모두 접종을 받은 이들의 감염률은 3.1%였다. 통계적으로 차이가 미미했던 것이다. HPV 백신 접종을 받는 나이는 대개 10대에서 20대 초반. 그 또래 청소년이 주사를 맞고, 한 달 기다려 또 맞고, 여섯 달 후에 다시 맞는 과정을 완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쉬쉬 데쉬무흐 교수는 “우리 연구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 절차가 단순해지길 기대한다”면서도 “충분한 근거가 쌓일 때까지는 3회 접종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Prevalence of 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 by Number of Vaccine Doses Among US Women)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이 싣고, 건강 포털 코메디닷컴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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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춘의 묘약은 젊은 여성과의 ‘속’궁합일까?

    사십 대 아저씨의 로망 중에 하나가 젊은 여성과의 연애라고 합니다. 그건 단지 ‘속’궁합을 맞추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본인보다 훨씬 어린 여성을 만나면, ‘회춘하는 것 같다’,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다’고 고백하는 중년 남성들의 묘한 심리를 알아봅니다.  늙은 사람이 다시 젊어지는 것을 흔히들 ‘회춘한다’고 표현하는데요. 과거에는 불로장생과 관련, 도교의 양생에서 매우 중요시한 개념이었습니다. 인간이 젊고 활발한 것은 양(陽), 늙고 움츠러드는 것은 음(陰)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양기를 더하는 것이 회춘의 근본이라고 보았던 거죠. 일부 지역에선 늙은 노인들의 방에 어린아이를 함께 재우는 관습이 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동양철학에서의 음양(陰陽)은 서로 반대되는 속성이면서도 서로를 발생시키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늙은 남자가 젊은 여인과 성관계를 하면 젊은 여인의 음기에 의해 노인의 양기가 북돋아진다고 믿었습니다. 현대사회에 와서도 중년 남성들에게 본인보다 훨씬 어린 여성과의 교제는 로망입니다. 하물며 인간의 오욕(五慾) 중에서도 제일 관심이 높은 것은 성욕(性慾)입니다. 그러다 보니 나이가 들어도 남성들의 은밀한 관심은 떨어지는 정력과는 늘 반비례 관계이고요. 회춘의 묘약은 남녀의 사랑 행위라고 믿는 중년 남성들도 주변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설령 상대 여성이 단지 ‘돈’을 보고 아버지뻘의 남성을 만난다고 해도, 중년 남성에겐 그저 함께 있는 시간만으로도 어린 시절의 추억에 빠지게 만드는 거죠. 비단 성적인 요인만이 만남이 이유가 아닌 거죠. 마치 본인이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서 어린 여성과의 교제에 빠져든 중년 남성들이 하나같이 ‘회춘하는 것 같다’, ‘마음이 젊어진 것 같다’고 심경을 표현하곤 합니다. 이와 더불어 젊은 여성과 갖는 잠자리 역시 중년 남성이 잊혀져 가는 수컷으로서 존재감을 되살려 주는데 동기부여가 됩니다. 보통 나이 든 남성을 만나는 어린 여성은 그들의 노련한 섹스 테크닉에 반해서 이를 통한 감정적 유대까지 형성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능숙한 잠자리 테크닉만 보장된다면, 어린 여자로부터 돌아오는 긍정적인 반응이 저절로 따르게 됩니다. 본인보다 훨씬 어린 여성과 잠자리에서 상대방 여성이 나이 든 남성의 기술에 만족해서, 희열의 교성과 오르가슴의 몸부림을 하면, 그야말로 남성은 말초신경부터 짜릿해지며 미치게 된다고 할까요. 예로부터 노화 방지와 장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꼽으라면 운동을 꼽습니다. 운동은 우리 온몸 구석구석의 세포가 신선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일수록 젊음을 유지하는 호르몬이 많이 생산됩니다. 회춘의 묘약은 바로 운동 안에 있다는 사실! 하물며 남녀가 성관계를 하고 나면 1백 미터를 힘껏 달린 것보다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되어 운동 효과가 꽤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운동 효과로 체내 독소도 빼고, 다양한 골반 운동으로 배에 있는 복근과 허리에 있는 요배근을 단련시킬 수 있으니, 이 정도만 살펴봐도 잠자리만 잘하면 회춘이 된다는 말이 어느 정도 신빙성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본인보다 훨씬 젊은 여성과의 잠자리는 중년 남성에게 수컷성의 원동력이기에 더 짜릿하고 흥분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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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파라거스의 최음 효과

    파릇한 색깔과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특징인 아스파라거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샐러드용으로 먹는 고급 채소인데요. 특히 성욕을 증가시키고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천연 최음제로 유명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최음 효과 원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음 효과란 성욕을 증가시키거나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효과를 뜻합니다. 그래서 성적 흥분이나 성욕을 유발하는 음식이나 물질을 최음제라고 부르는데요, 원래 최음제(aphrodisiac)란 단어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Aphrodite)의 이름에서 유래했죠. 사랑의 여신이 제조하는 사랑의 묘약이 바로 최음제라고 할까요? 역사적으로 봐도 고대부터 다양한 약물이나 식자재가 최음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구약성경 창세기에는 자귀나무가 흥분제로 사용된 사례가 언급되어 있고, 연산군이 이런 약을 많이 먹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기도 합니다. 특히 아스파라거스는 유럽에서 최음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정력 식품으로 유명한데요. 19세기 프랑스에서는 신랑들이 결혼식 전날 아스파라거스를 먹는 전통이 있었을 정도로, 그 최음 효과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물며 정력 보강에 뛰어난 효과 때문에 수녀원에서는 먹지 못하는 음식으로 분류되기도 했고요. 이렇듯 서양권 문화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천연 최음제로 여겨 즐겨 먹었던 이유는 일단 그 생김새 때문이었죠. 그 길쭉한 모양이 남성의 성기를 살짝 연상시킨다는 속설이 존재할 만큼! 물론 아스파라거스 안에는 건강한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영양소도 가득 포함되어 있고요. 예를 들어, 생식기로의 혈액과 산소 흐름을 증가시키는 비타민 E와 건강한 성호르몬 생산에 중요한 칼륨이 풍부하기에 천연 최음제로 손색이 없죠. 그렇다 보니 최근 채식주의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천연 강장식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남성들에게 아스파라거스의 효능은 강력한데요. 남성은 아스파라거스에서 엽산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과 성 기능에 중요한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혈관을 이완시키는 주요 미네랄인 칼륨의 공급원입니다. 이는 남성의 심장 건강뿐만 아니라 발기를 달성하고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혈류 개선과 동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스파라거스에는 남성의 성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셀레늄, 망간, 아연도 함유되어 있죠. 자연스럽게 남성이 아스파라거스를 먹으면 성욕이 늘어나고 흥분이 더 잘 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즉 남성들에게 강력한 성적 촉진제로 작용하게 되는 원리죠. ‘서양의 죽순’이라 부르는 아스파라거스는 원래 순을 먹는 식품입니다. 최근 항산화 식품으로 주목받으며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레스토랑에서 자주 접하는 식재료가 되었죠.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B군·C·E와 칼륨, 티아민 등이 풍부하다 보니, 유명 셰프들이 빼먹지고 않고 고급 요리에 사용하는 가장 핫한 식자재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스파라거스를 건강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레시피는 무엇일까요? 의외로 아스파라거스 요리법은 쉬워서 매일 밤 만들 수 있습니다. 손질한 아스파라거스에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뒤집어서 오일 코팅한 다음 프라이팬에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굽기만 하면 끝! 살짝 데쳐 먹어도 됩니다. 간이 싱겁게 느껴지면 발사믹 식초나 레몬즙에 찍어 먹으면 맛납니다. 생선, 닭고기, 리조또 요리에 사이드로 어울리기도 하고요. 뜨거운 밤을 기대하는 날이라면, 연인과 또는 배우자와 바로 아스파라거스 요리를 함께 즐겨보세요. 4월은 봄 채소 아스파라거스의 영양분이 절정을 달하는 시기입니다. 더 나은 성생활을 원한다면 성욕을 돕고 기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음식을 섭취해 보면 어떨까요? 믿거나 말거나! 아스파라거스는 그러한 음식 중 하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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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문 전용 세정제의 유행

    항문은 인간의 굉장한 성감대 중 하나입니다. 항문을 혀로 자극하는 것을 리밍이라고 하며, 여기에 성기를 삽입하는 것을 흔히들 애널 섹스라고 하죠. 그런데, 항문 세정제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 질 세정제는 들어봤어도 항문 세정제는 처음 들어본다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처음 항문 세정제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치질 환자의 증상 완화 목적을 위한 뒷물 처리용이었다고 하는데요. 항문은 의외로 연약해서 상처를 입기 쉽고, 대변과 항상 가까이 있어 세균 감염이 잘 되는 부분입니다. 잘 관리하지 못하면 바로 치질이 발생, 고통스럽죠. 우리 몸 어느 부위나 다 그렇지만, 항문은 아프면 매우 고생하는 부분이라 깨끗이 관리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세게 비누 칠을 하면 항문 점막이 연약해서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 보통은 맹물로만 씻어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최근엔 항문 전용 세정제까지 다양하게 등장, 치질 환자를 비롯 애널 섹스 전후의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인데요. 그 이유는 왜일까요? 최근 W존 위생 케어, 항문 전용 세정제가 우후죽순식으로 등장한 것도 치질 환자를 타깃으로 만든 것은 맞지만 어느 정도 동성애 또는 애널 섹스의 유행과도 관련 있습니다. 본래 동물은 항문의 냄새를 맡으면 성적으로 흥분하는 효과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널 섹스의 역사 또한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고요. 하지만 애널 섹스는 항문 건강에는 대단히 안 좋습니다. 일단 괄약근이 늘어나고 위생에도 안 좋죠. 배변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인 만큼 주의할 수칙도 대단히 많고, 이러한 수칙을 완벽하게 이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항문 성교는 피삽입자에게 매우 높은 주의를 요합니다. 항문과 연결된 직장에는 정상적인 경우에도 대장균을 통한 많은 종류의 세균들이 자생하고 있는데, 항문을 통한 성관계는 특히 삽입된 쪽의 건강에 질병 감염 같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애널 섹스 시 가장 중요한 사항 역시 절대적인 위생 관리! 관계 전에 반드시 배변하고, 가급적이면 관장을 해서 변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긴 합니다. 추가하여 항문의 변에 의한 균이 다시 질 내로 옮겨지지 않도록, 질 성교-항문 성교를 교대로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애널 섹스 한번 잘못했다가 변실금, 치질, 항문 혈관 손상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애널 섹스는 하고 나면 항문 구멍이 늘어나서 바이러스 감염이 더욱 쉬운 상태가 됩니다. 보통 깨끗이 씻기 위해서 더욱 힘을 줘서 항문을 닦아내거나 또 비누나 바디 세정제로 닦게 되는데 이 경우 제품 속의 화학 물질에 피부 과민 반응이 일어나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인 바디샤워 같은 세정제들은 기름기나 더러움을 제거하기 위해 중성에 가까운 성분이거나(약산성도 요즘 많지만) 세정효과가 강해서 항문 주변이 건조해질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어떤 항문 전용 세정제를 고르고, 어떻게 써야 할까요? 애널 섹스 후의 항문 상태는 항문 주위 조직이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즉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약해진 항문에는 특정 성분을 넣었다고 강조하는 제품보다는 유해 성분이 없고, 보습 및 재생 등을 도와주는 천연 성분 함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 항문 세정제로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실제 임상을 통한 테스트가 완료되어, 항균 99% 인증 제품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씻을 때도 온수로 샤워기 등의 수압을 이용해 씻으면서, 가급적 손가락으로 항문 괄약근 주변을 잘 마사지해 주고, 조금이라도 밖으로 삐져나오거나 눌러서 울퉁불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면, 샤워기의 수압의 도움을 받아 안으로 살살 밀어 넣는 게 요령입니다. 그리고 드라이기 등으로 건조시키며, 외괄약근 부분이 매끄럽게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면 퍼펙트한 W존 케어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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