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지향, 정해진 것 아니라 유동적(연구)

성적 지향은 동성애·이성애 등 두 가지로 단순 분류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복잡한 것으로 밝혀졌다.(사진=shutterstock.com)


완전한 이성애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성적 지향은 유동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남녀 참가자들에게 이성의 자위행위 장면 등 다양한 포르노물을 보여주고, 동공이 커지는지 여부를 관찰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적 지향은 동성애·이성애 등 두 가지로 단순 분류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복잡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인간의 성적지향은 동성애도, 이성애도, 양성애로 단정할 수 없으며 상당히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이성애 중심의 성적 지향에 관한 통념에 어긋나는 연구 결과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리치 사빈 윌리엄스 코넬대 교수(발달심리학)는 “인간의 성적 지향은 딱 부러지게 두 가지 유형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며, 광범위하고 가변적인 스펙트럼에 따라 움직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성애 남성의 경우 동성에 대한 성적 끌림이 일부 있더라도 결코 말하지 않으며, 이는 어처구니없는 문화적 비난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또 “이번 연구에서는 남녀의 눈을 보고, 동공의 팽창 여부에 따라 성적 지향을 평가했다”며 “동공의 팽창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생식기의 흥분 여부에 따라 성적 지향을 평가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는 연구 참가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측면이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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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 크기 따라 적합한 체위 있다

    음경 크기에 따라 가장 적합한 체위가 존재할 수 있다. 음경의 크기보다는, 그걸 어떻게 제대로 활용하느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음경(18.9인치)을 가진 남성에 관한 뉴스에 위축될 수 있으나, 음경 크기는 사실 썩 중요하지 않다. 올해 초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발기된 음경의 평균 길이는 5.2인치(약 13.1cm), 평상시 음경의 평균 길이는 3.6인치(약 9.2cm)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기된 음경의 평균 둘레는 4.6인치(약 11.7cm), 평상시 음경의 평균 둘레는 3.7인치(약 9.3cm)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은 남성들의 생각보다는 훨씬 더 음경 크기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대부분 파트너의 음경 크기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오히려 음경의 전반적인 매력과 음모의 생김새에 관심을 둔다는 것이다. 음경 부위와 둘레의 피부도 여성들의 관심사였으나, 정작 음경 크기는 여성 관심 순위에서 6위에 그쳤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성관계 전문가 겸 성교육자인 찰리 글릭먼 박사의 도움을 얻어 ‘모든 남성의 음경의 크기와 형태에 적합한 5가지 체위’를 소개했다. 1. 평균 이상의 큰 음경에 적합한 체위 음경 크기가 평균 이상인 남성은 삽입의 깊이와 속도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질의 평균 길이가 3~7인치(약 7.6~17.8cm)이므로 이보다 더 큰 음경을 가진 남성이 잘못된 체위를 취할 경우 여성에게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 그러나 ‘여성 상위’ 체위나 ‘후방 카우걸’ 체위를 택할 경우 여성이 삽입을 통제할 수 있으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는 여성이 좋아하는 체위 중 하나로 ‘빅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남성이 통제를 좋아하는 경우엔 ‘남성 상위'(선교사 체위)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너무 깊숙이 삽입되지 않도록 여성의 다리를 오므리게 해야 한다. 2. 평균 이하의 작은 음경에 적합한 체위 음경 크기가 좀 작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작은 음경으로도 여성을 충분히 만족하게 해줄 수 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다소의 노력이 필요하다. 영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체위로 꼽힌 ‘도기 스타일’(Doggy Style) 등 후방 체위가 음경이 작은 남성에게 좋다. 음경을 가장 깊숙이 삽입할 수 있고, 손놀림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3. 평균 크기의 음경에 적합한 체위 여성의 질에 딱 들어맞는 음경이라고 해도 항상 완벽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짜릿한 느낌을 지속적으로 느끼려면 다양한 각도의 체위를 실험하고, 여성의 다리를 벌리거나 오므리게 하는 등 변화를 줘야 한다. 글릭먼 박사는 “바이브레이터도 사용하거나, 삽입한 채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질러 자극하는 방식도 좋다”고 추천했다. 4. 평균 이상의 음경 두께에 적합한 체위 나무 둥치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음경이 굵은 남성은 윤활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게 좋다. 도가스타일로 시작한 뒤, 서로 마주 보도록 파트너의 몸을 돌려 무릎에 올려놓는다. 이렇게 하면 남성의 다리가 벌어지기 때문에 여유 공간이 생겨 꽉 조이는 느낌이 덜 들게 된다. 5. 평균 이하의 음경 두께에 적합한 체위 그녀의 다리가 조이게 하는 체위를 취한다면, 어떤 경우에도 질 속에 삽입된 음경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그녀의 다리를 꽉 오므리게 한 채 도기스타일을 시작한 뒤, 그녀의 배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앞으로 움직이게 한다. 이 동작은 꽉 조이는 듯한 느낌과 함께 쾌감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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