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정'에 대한 오해와 진실 8가지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 가운데 불과 7명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동안 사정했다고 보고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상당수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낄 때나 그 전후에 이른바 ‘분출’(Squirting) 현상을 일으킨다. 흔히 ‘시오후키’라 부르는 ‘여성 사정’이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여성의 사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부분은 여성 사정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과학에 대해 썩 많이 알지 못한다. 그 본질이 무엇인지, 왜 어떤 여성은 그게 가능하고 어떤 여성은 불가능한지 잘 모른다. 심지어 본인이 자주 사정을 하는 여성들조차도 그게 매우 멋진 일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그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관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여성 사정에 관한 8가지 잘못된 인식과 사실’을 소개한다.

 

1. 여성 사정(분출)은 거짓이다?

여성의 사정을 포르노에서나 봤다면, 물총처럼 내뿜는 장면에 놀라 그게 거짓이 아닐까 의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관계 전문가인 미국의 공인 심리치료사 아만다 루터먼은 “여성 사정이 사실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

 

여성 사정에 대한 이해도가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그에 대한 기록은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또 많은 연구 결과를 보면 일부 여성들은 오르가슴 동안 실제로 체액을 내뿜는다. 따라서 체액의 분출, 즉 여성 사정은 사실이다.

 

2. 모든 여성은 사정한다?

여성 사정이 사실이라고 해서, 그게 모든 여성이 그렇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 가운데 불과 7명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동안 사정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모든 사람의 몸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파트너가 사정하지 않는다고 질책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3. 사정한 체액은 소변이다?

여성이 사정한 체액에는 소변 성분이 다소 섞여 있는 게 사실이지만, 체액이 모두 소변은 아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제시카 셰퍼드 박사는 “체액은 사정액과 소변의 조합물”이라고 밝혔다.

사정액은 스킨샘(Skene’s glands)이라는, 질의 앞벽에 있는 샘에서 나온다. 이 샘은 요도에 매우 가깝기 때문에, 체액 안에는 소변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남성들의 쿠퍼액(사정전 요도액)에도 소변이 약간 들어 있다.

 

4. 사정은 오르가슴과 똑같다?

성교육 전문가 올라 진은 “여성 사정과 오르가슴은 가끔 동시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고 사정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오르가슴 전후에, 마음이 편안할 때 사정할 수도 있다.

 

5. 지스팟(G-spot) 자극만해도 사정한다?

심리치료사 루터먼은 “어떤 여성들은 지스팟의 자극으로, 어떤 여성은 클리토리스의 자극으로 사정을 한다”고 밝혔다. 지스팟은 자궁경부와 질 입구 사이의 중간쯤에 있는 질 앞벽의 영역을 말한다.

 

특히 클리토리스는 질 입구 바로 위에 있는 중요한 성감대다. 따라서 지스팟에만 신경을 쓰지 말고, 여성이 자위행위를 할 때 가장 기분 좋게 해주는 부위인 클리토리스를 같이 자극하는 게 좋다.

 

6. 여성 사정하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

포르노는 온천에서 따뜻한 물이 솟아나듯 여성들이 질에서 사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는 사정 장면을 찍기 전에, 포르노 여배우들이 질 세척제나 물을 이용한 결과 나타나는 광경이다.

 

어떤 여성들은 많은 체액을 내뿜고, 어떤 여성들은 체액을 찔끔거리고, 심지어 어떤 여성들은 침대를 흠뻑 적실 정도로 엄청난 양의 체액을 분출한다. 따라서 고작 손가락 두 개를 질 속에 넣고, 파트너가 체액을 분수처럼 내뿜을 것을 기대해선 안된다.

 

7. 흥분하면 다 사정한다?

남성들과 달리, 대부분의 여성들은 중학교 때부터 규칙적으로 생식기에서 체액을 뿜어내지 않는다. 따라서 사정을 하는 여성들의 대부분은 마음을 극도로 편안하게 해야 한다. 과거의 파트너 때문에 수치심을 느낀 여성들은 사정하기가 훨씬 더 힘들 수도 있다. 파트너에게 사정을 하도록 심적 압박을 가해, 걱정을 끼쳐선 안된다. 파트너를 즐겁게 해주고,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데만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


8. 사정이 침대 시트를 망친다?

파트너가 많은 양의 체액을 분출하는 체질의 사람이라면, 실크로 만든 침대 시트 등을 지저분하게 더럽힐 수 있다. 그걸 우려할 정도라면, 파트너의 침대 자리 밑에 타월을 깔면 된다. 성관계 때문에 생긴 자국을 말끔히 없애주는 특수 담요도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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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지스팟에의한 사정은 분명히 소변은 아닙니다. 우선 색깔도 냄새도 전혀 틀리고 또한 하얀 시트위에 그많은 양을 쏟아내어도 마르면 흔적이 없어요. 소변같으면 분명 흔적이 남지요. 본인은 매번 쏟아내는 그물을 받아마시곤 한지요.
    • 많이 드시고 장수 하시길...ㅋㅋ
    • 답글 겁나웃기네 ㅋㅋ
  • 아 예^^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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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식품 먹으면 질에서 향기가? 전문가 의견은…

    ‘특정 식품을 먹으면 여성의 질에서 향기가 난다’는 소문이 최근 영국에서 나돌면서 이를 실행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많은 영국 여성들이 하체에서 좋은 냄새가 나도록 하기 위해 파인애플을 덩어리째 우적우적 씹어 먹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일까? 과일을 먹으면 질 냄새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확고한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하지만 음식이 생식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뉴욕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의 메리 로서 박사(산부인과)는 우먼헬스와의 인터뷰에서 “특정 식품은 질의 수소이온농도(pH) 수준에 영향을 주어 질의 냄새와 맛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생식기 부위를 산뜻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pH 수준을 유지하는 데 관심을 쏟는 것이다. 따라서 살아있는 박테리아, 인체에 이로운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로서 박사는 “살아 있고 활동성이 강한 요구르트 등 프로바이오틱스는 질이 건강한 산성 pH와 균형을 유지하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또 설탕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분은 질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가정전문의 딘지 린지 박사는 “특히 질의 pH 수준이 우려될 경우, 붉은 고기의 섭취를 중단하는 게 좋다”며 “그러면 정상적인 pH를 유지하고 땀 냄새를 좋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인 질은 약산성”이라며 “어떤 사람들의 경우, 육류와 생선 등 강한 알칼리성 음식이 질 냄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질이 어떻게 냄새가 나고 맛을 내는지에 대해 굳이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린지 박사는 “모든 여성의 질은 약간씩 다르며, 맛을 보는 사람의 미각에 따라 맛도 각각 다르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여성 코미디언 에이미 슈머가 먹은 음식에 따라 질액의 냄새와 맛이 바뀌는지 직접 실험에 나선 적이 있다. 질액의 냄새와 맛은 바뀌었을까? 슈머는 음식마다 다른 결과를 얻었지만 객관적인이고 과학적인 증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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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면 여성의 '질'은 어떻게 달라지나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곳곳에 변화가 온다. 여성의 몸도 마찬가지이며 이는 여성의 몸 아래쪽 질도 역시 그렇다. 그러나 그에 대해선 그리 많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나이를 먹으면서 질(주변)에는 어떤 변화가 오는지 6가지의 대표적인 현상을 정리했다. 1. 음모가 줄어든다. 머리칼처럼 여성 성기 주변의 털도 나이를 먹으면서 줄어들고 굵기도 가늘어진다. 2. 노화 현상 40, 50대까지는 대체로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데 나이가 더 많아지면 여러 가지 노화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질 아트로피’가 대표적인데 이는 에스트로젠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 큰 원인이다. 3. 염증 질의 입구가 좁아지고 길이가 줄어든다. 질벽도 얇아지며 탄력이 떨어지고 수분도 줄어든다. 이로 인해 운동이나 성행위 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40세를 넘기면 질 주변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 성행위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한 처방이다. 4. 요도 감염 요도감염은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게 공통적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요도 주변 질 조직이 얇아지면서 더 감염되기 쉽다. 이는 에스트로젠 수치의 저하로 인한 것이기도 하다. 5. 성욕 저하 여성들은 30, 40대 때 20대 때보다 더 성욕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그 이상 나이가 들고 폐경기를 지나면서 남성들보다 2~3배 더 빨리 성욕이 떨어진다.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다. 나이가 들어도 성욕을 유지하면 질 아트로피도 막고 질 주변을 건조하지 않게 해 준다. 6. 자궁 탈출 골반 판이 약해져서 자궁이 본래의 위치에서 이탈할 수 있다. 30~40%의 여성이 이를 겪는다. 케겔 운동이 이를 막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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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피울 확률 높은 여성' 보여주는 7가지 징후

    ‘바람을 피우는 여성은 따로 있다.’ 어떤 여성이 바람을 피울 확률이 높은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있다고 영국의 대중일간지 더 선이 보도했다. 유전학적으로 프로그래밍 돼 있듯이 특히 바람을 피울 것으로 예상되는 여성들이 있으며 그런 징후가 겉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1. 지난 3개월 중에 오르가슴을 거짓으로 연출한 적이 있다. 2013년의 한 연구결과 거짓 오르가슴을 연출하는 여성일수록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지 성적으로 만족했다는 걸 꾸미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를 기만할 의지가 있다는 것. 침대에서뿐만 아니라 침대 밖에서도 그렇다는 것. 2. 배우자와의 관계가 9년째다. 불륜 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의 조사에 따르면 남녀 모두 파트너와 관계를 맺어온 지 9년이 지나 10년째에 접어들려고 하는 시기에 가장 외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 3. 과거에 바람피운 적이 있다. 한번 바람을 피워 본 사람은 항상 바람을 피울 소지가 있다. 한 조사결과 바람을 피워본 여성이 다시 ‘재범’을 저지를 확률이 62%였다. 4.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자주 들여다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자주 한 눈을 파는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뭔가 갈등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이런 이들은 자신과 파트너와의 사이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랄 수 있으며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5. 파트너보다 수입이 많다. 2015년의 한 조사결과 파트너가 자신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이들은 외도를 저지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도를 통해 수입에서의 열등 상태를 상쇄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6. 깜짝 놀랄 일을 좋아한다. 뭔가 놀라운 일을 좋아하는 성격은 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외도도 그런 자극이 될 수 있다. 7. 반지를 끼우는 약지 손가락이 검지보다 길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결과 약지가 긴 사람은 통계학적으로 성관계가 문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지가 길다는 것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높다는 뜻이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바람피울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들 7개 항목 중에서 자신이 7개에 해당한다면 바람피울 확률이 매우 높다. 4~6이면 대체로 바람피울 듯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3 이하이면 외도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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