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남성 성 건강에 악영향 없다(연구)

자전거 타기·수영·달리기를 사람들의 성 건강과 비뇨기 건강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종전의 일부 연구 결과와는 달리, 자전거 타기(사이클링)는 남성의 성 건강과 비뇨기 기능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의 자전거 타는 사람 2,774명과 수영하는 사람 539명, 달리기를 하는 사람 7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는 성 건강과 비뇨기 기능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전거 타기·수영·달리기 등 3가지 운동을 각각 즐기는 사람들의 성 건강과 비뇨기 건강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전거 타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요도 협착에 더 쉽게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높은 강도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가볍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높은 강도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25마일(약 40km) 이상, 주 3회 시상, 2년 이상 자전거를 타는 이들을 뜻한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벤자민 브라이어 캘리포니아대 교수(비뇨기과)는 “자전거 타기가 심혈관에 미치는 좋은 영향은 매우 크고, 관절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안전하게 타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누리는 건강상의 혜택은 비만의 위험을 대폭 없애준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생식기 마비를 일으킬 확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는 데 드는 전체 시간 가운데 20% 이상을 서 있을 경우에는, 그 확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비뇨기과’ 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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