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있을 땐, 탄산음료-알코올 섭취 줄여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년을 넘어 노년에 가까워진 남성들에게 흔히 찾아오는 증상은 야간 빈뇨와 가늘어진 소변줄기다. 이는 전립선 비대증 때문이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조직이 증식해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소변이 방광에 정체하는 증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남성 배뇨 장애의 원인으로, 주로 나이 든 남성에게 나타난다. 전립선 비대증의 발생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노화 과정의 하나로 추정된다.

전립선 비대증은 60~69세 남성의 약 51%가 임상적 진단을 받을 정도로 흔하다. 50세 이후 일생동안 한 남자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 받을 확률은 약 10~25%에 달한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요배출구가 폐쇄돼 배뇨곤란, 핍뇨, 빈뇨, 혈뇨 등이 나타나며 방광 내 소변의 정체로 비뇨기계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초기에는 소변 횟수가 평상시보다 증가하고 특히 새벽에 2번 이상 일어나 잠을 설치는 원인이 된다. 소변을 참기 힘들고 오줌이 곧 나올 것 같으면서도 안 나오거나, 소변을 다 눌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 이전보다 오줌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랫배나 항문과 음낭 사이의 회음부가 공연히 불쾌하거나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다. 진행 상태에서는 지속적인 폐색에 의해 만성 요폐가 유발되고 심하면 방광이 과팽창되어 방광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드물게 지속적인 요폐로 방광결석이나 방광게실 형성, 신기능 상실, 요로감염 및 신우신염 등의 결과가 초래되기도 한다.

초기 전립선 비대증의 일반적인 치료는 규칙적인 배변습관과 소화가 잘되고 자극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다. 자극적인 조미료, 탄산음료, 알코올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섭취는 전립선 울혈을 더욱 심하게 만들어 요도 폐쇄를 증가시킨다.

전립선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비뇨의학과에 내원하면 의사는 소변검사와 전립선 특이항원검사 및 신장 기능 검사를 시행하고, 직장을 통한 전립선 크기측정 및 초음파검사, 요속 및 잔뇨량 측정, 증상점수기록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어떤 방법으로 치료해야 할지를 결정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비뇨의학과 태범식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을 예방하려면 채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생활을 권장한다”며 “오랫동안 소변을 참게 되면 방광이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 배뇨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시간에는 커피나 알코올, 카페인 음료를 자제하는 것도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의 악화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 “반식욕 등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립선비대증이 전혀 수치스러운 병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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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 길이 비율과 폐 기능, 전립선 건강과 관련? (연구)

    손가락 길이 비율과 폐 기능이 높은 남성일수록 전립선 비대증 수술 후 최대 요속이 더 증가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의학과 김태범 교수와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박이내 교수 연구결과다. 요속은 몸에서 소변이 나오는 속도로, 요속이 높아지면 배뇨 기능이 좋아졌다는 신호다. 손가락의 길이 비(digit ratio)는 약지와 검지의 길이 비율 등을 말한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의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광 아래의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 요도 폐색을 일으켜 소변의 흐름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야간 빈뇨, 강하고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느낌 등이 있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남성의 대표적 질환이다. 김 교수팀은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한 평균 나이 69.4세의 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에 손가락 길이 비 측정과 폐기능 검사를 시행했다. 또 수술 전후 소변이 흘러 나오는 속도(요류 속도)의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최대 요속은 수술 전 8.7 mL/s에서 수술 후 26.2 mL/s로 좋아졌다. 수술을 계기로 소변 배출 시 흐름이 원활해지는 등 배뇨 기능이 호전된 것이다. 연구팀은 “전립선 비대증 수술 후 환자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최대 요속의 독립적 예측 인자로 배뇨량 뿐 아니라 손가락 길이 비율과 폐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범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손가락 길이 비와 폐기능이 높은 남성일수록 전립선 비대증 수술 후 최대 요속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손가락 길이 비와 폐기능이 전립선 비대증 수술 성적을 독립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남성과학회지(And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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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성기능↓

    전립선비대증에는 3대 증상이 있다. 첫째,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가늘고 자꾸 끊겨서 나온다. 둘째, 소변을 봐도 소변이 방광에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셋째, 소변을 볼 때 힘을 줘야 하거나 한참 기다려야 나온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세 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고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대개 35세부터 발병하기 시작해 60대 남성의 60%, 80대 이상의 90% 이상에서 유발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정상 크기보다 점차 커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노화 및 남성호르몬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립선비대증의 발생률이 더 낮다고 보고된다. 채소에 포함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 내에서 남성호르몬의 효과를 감소시켜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가족력과도 연관이 많다. 가족 중에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많을수록 다른 가족들도 이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치료하지 않으면 성기능 지장 가능성도 전립선비대증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요폐색이 발생할 수 있고 방광이나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는 “지속적인 폐색에 의해 만성요폐가 유발되고 심하면 방광의 팽창이 심해져 방광 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며 “드물게는 지속적인 요폐로 방광결석이나 방광게실 형성, 신기능 상실, 요로감염 및 신우신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발기 문제와 같은 성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발기부전과 하부요로 증상의 상관관계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연령, 비만, 하부요로 증상,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흡연 등이 발기부전의 위험인자다. 이 중 하부요로 증상은 연령에 이어 발기부전에 대한 비교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보고된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전체 하부요로 증상 환자의 50%에서 발기력 약화, 46%에서 사정 장애 그리고 7%에서는 통증이 나타났다는 결과도 있다. 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유지형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남성호르몬이 주요 원인이며, 이외에도 여러 성장인자들이 관여되어 있다”며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유 교수는 탄수화물, 섬유질,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고, 소변을 오래 참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체중 조절, 특히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다. 자극적인 음식, 커피, 술 등은 삼가며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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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사정'에 대한 오해와 진실 8가지

    상당수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낄 때나 그 전후에 이른바 ‘분출’(Squirting) 현상을 일으킨다. 흔히 ‘시오후키’라 부르는 ‘여성 사정’이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여성의 사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부분은 여성 사정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과학에 대해 썩 많이 알지 못한다. 그 본질이 무엇인지, 왜 어떤 여성은 그게 가능하고 어떤 여성은 불가능한지 잘 모른다. 심지어 본인이 자주 사정을 하는 여성들조차도 그게 매우 멋진 일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그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관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여성 사정에 관한 8가지 잘못된 인식과 사실’을 소개한다. 1. 여성 사정(분출)은 거짓이다? 여성의 사정을 포르노에서나 봤다면, 물총처럼 내뿜는 장면에 놀라 그게 거짓이 아닐까 의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관계 전문가인 미국의 공인 심리치료사 아만다 루터먼은 “여성 사정이 사실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 여성 사정에 대한 이해도가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그에 대한 기록은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또 많은 연구 결과를 보면 일부 여성들은 오르가슴 동안 실제로 체액을 내뿜는다. 따라서 체액의 분출, 즉 여성 사정은 사실이다. 2. 모든 여성은 사정한다? 여성 사정이 사실이라고 해서, 그게 모든 여성이 그렇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 가운데 불과 7명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동안 사정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모든 사람의 몸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파트너가 사정하지 않는다고 질책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3. 사정한 체액은 소변이다? 여성이 사정한 체액에는 소변 성분이 다소 섞여 있는 게 사실이지만, 체액이 모두 소변은 아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제시카 셰퍼드 박사는 “체액은 사정액과 소변의 조합물”이라고 밝혔다. 사정액은 스킨샘(Skene’s glands)이라는, 질의 앞벽에 있는 샘에서 나온다. 이 샘은 요도에 매우 가깝기 때문에, 체액 안에는 소변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남성들의 쿠퍼액(사정전 요도액)에도 소변이 약간 들어 있다. 4. 사정은 오르가슴과 똑같다? 성교육 전문가 올라 진은 “여성 사정과 오르가슴은 가끔 동시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고 사정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오르가슴 전후에, 마음이 편안할 때 사정할 수도 있다. 5. 지스팟(G-spot) 자극만해도 사정한다? 심리치료사 루터먼은 “어떤 여성들은 지스팟의 자극으로, 어떤 여성은 클리토리스의 자극으로 사정을 한다”고 밝혔다. 지스팟은 자궁경부와 질 입구 사이의 중간쯤에 있는 질 앞벽의 영역을 말한다. 특히 클리토리스는 질 입구 바로 위에 있는 중요한 성감대다. 따라서 지스팟에만 신경을 쓰지 말고, 여성이 자위행위를 할 때 가장 기분 좋게 해주는 부위인 클리토리스를 같이 자극하는 게 좋다. 6. 여성 사정하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 포르노는 온천에서 따뜻한 물이 솟아나듯 여성들이 질에서 사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는 사정 장면을 찍기 전에, 포르노 여배우들이 질 세척제나 물을 이용한 결과 나타나는 광경이다. 어떤 여성들은 많은 체액을 내뿜고, 어떤 여성들은 체액을 찔끔거리고, 심지어 어떤 여성들은 침대를 흠뻑 적실 정도로 엄청난 양의 체액을 분출한다. 따라서 고작 손가락 두 개를 질 속에 넣고, 파트너가 체액을 분수처럼 내뿜을 것을 기대해선 안된다. 7. 흥분하면 다 사정한다? 남성들과 달리, 대부분의 여성들은 중학교 때부터 규칙적으로 생식기에서 체액을 뿜어내지 않는다. 따라서 사정을 하는 여성들의 대부분은 마음을 극도로 편안하게 해야 한다. 과거의 파트너 때문에 수치심을 느낀 여성들은 사정하기가 훨씬 더 힘들 수도 있다. 파트너에게 사정을 하도록 심적 압박을 가해, 걱정을 끼쳐선 안된다. 파트너를 즐겁게 해주고,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데만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 8. 사정이 침대 시트를 망친다? 파트너가 많은 양의 체액을 분출하는 체질의 사람이라면, 실크로 만든 침대 시트 등을 지저분하게 더럽힐 수 있다. 그걸 우려할 정도라면, 파트너의 침대 자리 밑에 타월을 깔면 된다. 성관계 때문에 생긴 자국을 말끔히 없애주는 특수 담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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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를 얼마나 쉬면 문제가 될까?

    허니문 이후 흥분이 가라앉거나 바쁜 업무 일정이 관계를 가로막는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섹스 없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관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얼마나 오래 섹스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 걸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될 수도 있다. 인터넷에는 이에 대한 다양한 답변이 존재하지만 인간의 성은 단순히 답을 정해놓을 수 없는 복잡한 영역이다.  이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섹스를 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 성욕이 줄어드는 것 혹은 서로 다른 시기에 성욕을 느끼는 것 등에 대해 알아보고 섹스에 대한 연결을 강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관계에서 섹스 없이 지내는 기간이 얼마나 길어야 문제일까?성(性) 및 결혼 치료사이자 킨드라 자문위원회 회원인 줄리아나 하우저(Ph.D.)는 보편적인 기준은 없다고 설명했다. 모든 관계는 각기 다르고 삶의 변화 스트레스 시간 부족 신체적·정신적 건강 소통 방식 등 다양한 요소가 성적 연결의 기회와 욕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성·관계 치료사로서 그녀는 다양한 기간이 각기 다른 커플에게 적절하게 작용하는 것을 보아 왔다고 덧붙인다. 만약 관계 내에서 상호 만족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특정한 기간을 기준으로 건강한 성적 연결을 정의할 필요는 없다. 반면 임상 사회복지사이자 ADHDAdvisor.org의 치료사인 타티아나 리베라는 만약 평균적인 기준을 정해야 한다면 보통 2~6개월 동안 섹스나 어떠한 성적 접촉도 없는 경우를 ‘건조기(dry spell)’로 정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하우저는 이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건조기’라는 표현은 죄책감 수치심 혹은 열등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이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면서 관계에서 성적 연결이 부족한 것이 문제로 간주되는 경우는 그것이 한쪽 또는 양쪽 파트너에게 불만족이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때뿐이라고 강조한다. 섹스보다 중요한 것은 ‘성적 연결’하우저는 이 주제를 논의할 때 단순히 ‘섹스’라는 표현보다 ‘성적 연결(sexual connection)’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고 한다. 삽입성교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마사지해 주기 열정적인 키스 감각적인 포옹 등도 성적 연결의 한 형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침대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저녁 식사 중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도 강한 성적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모든 것들이 성적 연결의 일부로 간주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각자가 친밀감을 느끼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의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필요는 끊임없이 변화할 수 있다. 한 주에는 어떤 것이 친밀감을 형성하는 요소였다가 다음 주에는 또 다른 방식이 필요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성적 행위 자체보다도 파트너와 함께 이 여정을 걸어가면서 소통을 중심에 두는 것이다. 건강한 관계에서 섹스는 얼마나 자주 이루어져야 할까?성적 패턴과 빈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예상되는 일이다. 하우저는 설명한다. 그러나 참고할 만한 연구 결과도 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인 성인들은 1년에 54번 정도 섹스를 하며 이는 주 1회 정도의 빈도다. 또 2015년 연구에서는 거의 매주 섹스를 하는 것이 커플들의 행복도를 가장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친밀감은 주 2~3회 정도의 빈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리베라는 덧붙인다. 하지만 이 숫자에 맞추지 못한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저는 서로를 지지하면서도 건강한 개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커플들이 각자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균형을 찾아가며 열린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우저는 강조했다. 섹스를 하지 않는 이유 성욕이 줄어드는 것은 종종 업무 가족 건강 문제 혹은 폐경과 같은 삶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섹스의 횟수보다는 친밀감의 질과 커플이 공유하는 감정적 연결이다. 하우저는 설명한다. 만약 성생활의 변화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면 하우저와 리베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1. 열린 소통하기성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다면 파트너가 이를 알 수 있도록 직접 이야기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욕구 필요 기대에 대해 솔직하고 개방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하우저는 말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인내심과 공감을 가지고 자신의 필요도 함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네 가지 구역’ 연습하기 하우저가 추천하는 커플 간 성적 대화를 돕는 방법 중 하나는 ‘네 가지 구역(four quadrants) 연습’이다. 종이에 네 구역을 나누어 다음과 같이 적어면 좋다. 예를 들어 ▲해봤고 다시 하고 싶은 것 ▲해봤지만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것 ▲해보지 않았지만 시도해 보고 싶은 것 ▲해보지 않았고 시도하고 싶지 않은 것 등이다. 이런 답변을 서로 따로 작성한 후 함께 공유하면서 이야기해 보자. 열린 마음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면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도 있고 서로 원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기로 합의할 수도 있다. 3. 모든 감각을 활용하기섹스는 반드시 특정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전통적인 성적 연결 외에도 오감을 활용하여 감각적 경험을 새롭게 하는 것이 관계를 재부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우저는 설명한다. 4. ‘성적 도구 상자’ 활용하기특히 폐경 이후 여성들은 윤활제 섹스토이 등 성적 경험을 더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5. 성 치료사 상담 받기위의 방법들을 시도했음에도 관계에서 친밀감 부족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면 성 치료사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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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가 건강에 좋은 이유 10가지

    인터넷 의료 정보 사이트인 웹 엠디가 섹스의 10가지 효능을 소개했다. 쾌락을 얻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근거를 소개한다. 1. 면역체계를 순환시킨다 펜실베니아 윌크스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주에 1~2회 정도 섹스를 하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항체수치가 높다. 성건강 전문의 이본 풀브라이트 박사는 “성적으로 왕성하면 잔병치레가 적다”고 말했다. 2. 성욕을 촉진한다 여성의 경우, 섹스를 하면 질 내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애액분비도 많아지며, 질의 탄성이 증진된다. 이는 모두 섹스를 더욱 즐겁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성욕도 상승하게 된다. 부인과 박사인 로렌 스트라이처 박사는 “더욱 원활한 성생활을 누리려면 섹스를 하라”고 말했다. 3. 방광의 통제가 용이해진다 탄탄한 여성의 골반 저근육은 요실금을 막아준다. 30%의 여성이 언젠가는 요실금으로 문제를 겪는다. 섹스는 골반 저근육을 훈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이 부위가 수축하게 되고, 자연스레 해당 부위가 강화된다. 4. 혈압을 낮춘다 아마이 웰니스 대표인 조셉 핀존 박사는 섹스와 혈압간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위가 아닌 성교를 통해 수축기압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축기압은 혈압을 측정할 때 가장 먼저 보는 수치이다. 5. 운동도 된다 핀존 박사는 “섹스는 훌륭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섹스를 하면 분당 5칼로리가 소모된다. TV를 보는 것 보다 4칼로리 높은 수치이다. 심장 박동은 빨라지고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핀존 박사는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덧붙였다. 정기적으로 섹스를 계획하라는 충고다. 6. 심근경색을 막아준다 성생활이 건강하면 심장도 건강하다. 섹스를 하면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다. 핀존 박사는 “두 수치가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심장질환이나 골다공증이 온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1주에 최소 2회 이상 섹스를 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가량 낮다. 7. 통증을 줄인다 럿거스 대학의 배리 코미사룩 교수는 “오르가슴이 통증을 차단해준다”고 말했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고통을 견디게 돕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것. 절정에 이르지 않더라도 자극을 통해 이를 얻을 수 있다고도 한다. 코미사룩 교수에 따르면 음부를 자극해 생리시기의 경련, 관절염, 심지어 두통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8. 전립선암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의학협회회지’ 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월 21회 이상 사정하는 남성은 전립선암의 위협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는 섹스를 통한 사정뿐 아니라 몽정과 자위를 통상 사정도 포함하는 수치다. 섹스만이 전립선암의 유일한 해법인가는 불분명하지만, 섹스를 피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9. 수면을 돕는다 섹스를 하면 쉽게 잠이 든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이완과 졸음을 유도하는 호르몬 프로락틴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10. 스트레스가 풀린다 배우자와 친밀한 관계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누그러트린다. 정신과 의사인 쉬니 암바르다 박사는 성적인 자극이 뇌 내의 화학분비를 돕고, 이는 뇌 내 보상체계를 작동시키며 쾌감을 증폭한다고 말한다. 또한, 성생활을 통한 친밀감이 자신감과 행복감을 북돋아 이를 통해 건강한 삶뿐 아니라 행복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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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부전, 엄지 발가락 통풍과 관련있다(연구)

    엄지발가락의 통풍은 음경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또 그 반대로, 음경의 발기부전 증상은 통풍의 발병 가능성에 대한 경고다. 영국 킬대학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엄지발가락의 통풍과 음경의 발기부전은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음경은 몸 전체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이를 알려주는 신호탄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음경의 발기부전이 통풍의 발병을 예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남성 약 4만 8,000명을 평균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엄지발가락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 관절염의 한 형태인 통풍 환자였고, 일부는 건강한 사람들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통풍을 앓고 있는 남성 환자들이 발기부전 증상을 보일 확률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31%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통풍이 본격적으로 증상을 나타내기 전에도, 음경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 환자들이 진단을 받은 그해에 미리 발기부전을 호소할 확률이 통풍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들보다 63% 더 높았다. 또 통풍으로 진단을 받은 2년 이내에 발기부전을 호소할 확률은 건강한 남성들보다 77% 더 높았다, 관절염 가운데 가장 통증이 심한 형태 중 하나인 통풍은 몸에 요산이 너무 많이 쌓일 때 생긴다. 이른바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이다. 엄지발가락 등의 관절에 요산이 집중적으로 쌓이면 잠을 자다가 깰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발병한 관절 부위는 빨갛고, 부풀어 오르고, 만지면 후끈거리는 느낌을 준다. 이번 연구에서 흡연 여부, 체질량지수((BMI), 음주량 등 발기부전과 통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조정한 뒤에도, 두 질병의 관련성은 변치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한 질병이 다른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이번 연구가 확증하지는 못했으나, 두 가지 질병의 상호 관련성을 보여주는 생리학적 메커니즘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피 속에 너무 많은 요산이 쌓이면 혈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과도한 요산 찌꺼기가 혈관 평활근의 증식을 일으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혈관에 요산 찌꺼기가 쌓으면 혈류를 방해하며, 이 때문에 음경의 발기 및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 통풍과 발기부전의 인과관계를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그러나 통풍의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도, 통풍의 발병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발기부전이 예고할 수 있음을 이번 연구는 시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음경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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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남성 9명 중 1명 '구강 HPV' 감염

    미국인 9명 중 1명꼴은 구강 HPV(인두유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최근의 연구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구강 HPV 감염률은 남성 11.5%, 여성 3.2%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미국 남성 1,100만 명, 여성 320만 명에 해당한다. 구강 HPV는 성관계 때의 피부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후두·항문·음경·질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 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거의 모든 남녀는 일생 중 어느 시점에 최소한 150가지의 관련 바이러스 그룹인 HPV에 감염된다. 종전의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HPV 감염률이 더 높다. 이번 연구의 선임 저자인 애쉬시 데시머크 미국 플로리다대 공중보건대학원 조교수는 “HPV가 남성들 사이에서 더 오래 지속되며, 이 때문에 남성의 유병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들이 구강 HPV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여성들의 경우 첫 번째 감염 후에는 후속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후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남성들에 대한 경고 2008~2012년 미국에서 매년 평균 3만 8,793명이 HPV 관련 암환자로 진단받는다. 이들 확진 환자 가운데 59%는 남성, 41%는 여성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 매년 발병한 두경부암(입인두 편평세포암)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많았다. 매년 남성은 평균 12,638명이, 여성은 3,100명이 두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두경부암은 HPV와 관련된 모든 암 가운데 가장 흔하다. 남성의 두경부암 발병률은 10만 명 7.8명꼴로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 (10만 명 7.4 명) 보다 더 높다. 자궁경부암은 HPV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PV 예방백신은 남녀 모두에게 효과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남성들의 경우 최적 접종 연령(26세)을 지나쳤고, 이보다 더 젊은 남성들의 경우엔 예방 접종률이 낮다. CDC는 청소년들에게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데시머크 교수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NES)의 데이터를 이용해 구강 HPV와 생식기 HPV에 감염된 18~69세 남녀 환자 수와 구강 HPV의 감염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남성의 약 11.5%가 구강 HPV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7.3%와 여성의 1.4%가 고위험군 HPV에 감염돼 있으며, 고위험군 HPV 감염률은 50~54세 남녀 집단에서 가장 높다. 고위험군 HPV 가운데 가장 흔하고, 두경부암 발병의 원인이 되는 HPV 16형의 남성 발병률(1.8%)은 여성 발병률(0.3%)의 6배에 달한다. 특히 50~69세 남성 환자가 많다. 데시머크 교수는 “두경부암 중 구강암은 최근 40년 사이에 300% 이상 늘어나 미국에서 가장 흔한 HPV 관련 암이 됐다”고 밝혔다. 반면 여성의 구강암 발병률은 더 낮아졌다. ◇ 고위험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파트너를 많이 둔 남성, 동성과 성관계를 맺은 남성, 생식기 HPV에 걸린 남성이 가장 높은 구강 HPV 감염률을 보이는 고위험군이다. 또 전반적인 HPV 감염, 특히 고위험군 구강 HPV 감염은 담배·대마초 흡연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흑인 남성의 구강 HPV 감염률은 백인 남성보다 3% 더 높다. 매일 2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구강 HPV 감염률은 비흡연자보다 10% 더 높다. 현재 대마초를 피우고 있는 사람들의 구강 HPV 감염률은 비흡연자보다 6% 더 높다. 평생 성관계 파트너를 16명 이상 둔 남성들의 구강 HPV 감염률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20% 더 높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에바 맥기 교수(찰스 R. 드류 의과학대)는 “전인구의 85%가 일생 중 HPV에 감염되며, 감염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최소한 10~20년이나 걸린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구강암도 이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데시머크 교수는 “구강암 발병 위험이 큰 남성들의 대부분이 예방백신의 최적 연령이 넘었기 때문에 미국의 구강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뒤집는 데는 최소 20~30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궁경부암을 검진하는 방법은 있지만, 구강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이 없어 큰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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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정자를 만드는 음식 11가지

    적절한 운동, 좋은 음식과 영양분의 섭취는 남성의 정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싶다면 정자의 운동성이 좋고 정자의 숫자와 양이 많아야 한다. 건강한 정자를 생산하고 정자의 숫자와 양을 늘리는 데 좋은 음식은 없을까. 인디아닷컴이 ‘남성의 생식기능을 개선하는 음식 11가지’를 소개했다. 1. 바나나 음경처럼 보이는 이 과일은 실제로 음경 건강에 좋다. 비타민 B1·비타민 C 및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정자의 수를 증가시키고 운동성을 향상시킨다.  2. 다크 초콜릿 과거 최음제로 여겨졌던 다크 초콜릿은 정자에도 아주 좋다. 정자의 양을 늘려주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엘아르지닌(L-Arginine)을 함유하고 있으며, 오르가슴을 촉진한다. 다크 초콜릿은 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안 된다. 3. 시금치 항상 녹색 잎 채소를 먹는 게 좋다. 시금치는 정자의 필수 영양소인 엽산이 풍부해 건강한 정자의 생산에 도움이 된다. 엽산 수치가 감소하면 비정상적인 정자를 생산한다. 이는 정자가 난자에 도달해 침투하기 어렵게 한다. 이런 기형 정자가 난자를 수정시키면 기형아가 출산할 위험성이 커진다. 4. 달걀 비타민 E와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은 건강한 정자의 형성을 돕고 정자의 운동성을 향상시킨다. 정자세포를 활성산소(free radicals)로부터 보호해 준다. 강하고 건강한 정자는 난자를 수정시킬 확률이 높아진다. 5. 굴 흔히 정력제로 알려져 있는 굴은 정자에도 좋다. 굴은 건강한 정자의 생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인 아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굴을 먹으면 정자의 숫자가 늘어난다. 6. 구기자 열매 중국 연구에 따르면 남성 42명에게 매일 0.5온스(약 14g)의 구기자 열매를 섭취토록 한 결과 남성 가운데 50%의 정자 수가 정상범위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기자 열매는 기분을 좋게 하고, 음낭이 정자를 생산하는 데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게 해준다. 정자는 음낭에 있는 고환에 의해 생산된다. 구기자 열매는 활성산소의 유해성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해 주고, 정자의 생산을 촉진한다. 7. 마늘 마늘은 면역력을 높이는 등 건강에 여러모로 좋은 슈퍼푸드다. 건강한 정자를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셀레늄과 비타민 B6를 함유하고 있다. 고환으로 향하는 혈류를 개선해 준다. 8. 호두 캘리포니아대학교의 2012년 연구에 따르면 호두를 매일 75g 섭취하면 정자의 형태와 운동성·활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 아르지닌이 풍부한 호두는 정자 수를 증가시킨다. 9. 아스파라거스 비타민 C가 풍부한 아스파라거스는 정자의 양을 늘려준다. 비타민 C는 활성산소로부터 정자를 보호한다. 10. 석류 석류는 정자의 건강을 원할 경우 꼭 먹어야 하는 슈퍼푸드다. 정액의 질을 개선하고 정자 수를 증가시킨다. 석류의 항산화 물질은 정자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해 준다. 석류 주스는 난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1. 아슈아간다 (인도 인삼) 일부 지역에서 강력한 최음제라고 여겨지는 아슈아간다는 정자에도 아주 좋다. 2013년의 연구에 따르면 아슈아간다는 정자의 이동성, 정자의 양과 숫자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말을 우유와 섞어서 먹거나 캡슐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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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타기, 남성 성건강에 독일까? 약일까?

    최근 자전거 타기의 순기능에 대한 기대감과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매체 ‘사이클리스트’(cyclist.co.uk)는 자전거 타기의 순기능 측면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특집으로 보도했다. 유산소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 열량 소모, 근력과 근육 긴장도의 개선, 달리기에 못지않은 주요 관절의 활발한 운동 등 자전거 타기의 순기능이 역기능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 순기능 = 최근 영국심장재단이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79%는 자전거 타기가 파트너와 친구·가족의 기분을 좋게 한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66%는 자전거 덕분에 관계가 개선됐다고, 39%는 자전거 통근으로 활력을 얻어 성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각각 답변했다. 이탈리아 란치시 심장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 남성 30명이 8주 동안 주 3회 자전거를 탄 결과 산소섭취량과 혈류량이 크게 개선됐으며, 부인 또는 애인에게서 성기능이 개선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답변했다. 자전거 타기는 성욕을 낮추는 아드레날린·코르티솔 등 호르몬의 조절에 도움이 되며, 우울증 발생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적지 않다. ◇ 역기능 = 세인트 앤서니 병원의 로저 워커 비뇨기과 전문의는 자전거 타기의 3대 부작용으로 전립샘염, 신경압박증후군, 음경 마비 등을 꼽았다. 전립샘염이 악화될 경우 자전거를 고치거나 다른 안장으로 바꾸면 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신경압박증후군이 심하면 음경 내부·주위 또는 음낭의 마비나 소변 곤란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생식기 마비는 남성의 음경과 여성의 음순·음핵에서 일어나며, 부기가 빠지는 동안 자전거를 멀리하면 단기적으로는 편안해진다. 하지만 자전거 타는 위치, 안장의 유형, 복장 등의 점검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노르웨이 연구팀이 324마일(약 521km)의 자전거 대장정을 한 남성 1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자전거 종주 후 5명 중 1명꼴이 최대 1주일 이상에 달하는 음경 마비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21명)는 발기부전이 1주일 이상 지속됐다고 답변했다. ◇ 안장의 중요성 = 영국 여성 사이클 선수 로라 케니는 최근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장시간 훈련에 열중하다가 사이클의 안장 때문에 타박상과 열상을 입었다”며 “선수 생활 내내 고통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영국 사이클팀 수석 팀닥터 필립 버트는 안장의 코를 아래쪽으로 기울게 하면 남녀 사이클 선수들의 생식기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든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안장의 기울기 각도를 9도(허용오차 1도)까지 높이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국제사이클연맹(UCI)을 설득했다. 종전 규칙은 안장 기울기의 각도가 2.5도(오차범위 0.5도) 미만으로 하게 돼 있었다. ◇ 주의사항 = 생식기 마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항상 분명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자세 : 상반신을 너무 앞으로 숙이면 생식기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장거리 종주 땐 가끔씩 자세를 바꾸고, 일어서는 동작을 취해야 한다. 또 핸들 쪽으로 몸을 너무 많이 기울이면 회음부에 압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 안장 각도 : 안장의 코를 밑으로 기울인 채 몇 시간 또는 며칠 타다 보면 익숙해진다. 뒤쪽에 있는 두 개의 뼈만으로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뒷부분이 안장에 닿게 해야 한다. · 좌석 낮추기 : 페달을 밟을 때 엉덩이가 앞뒤로 심하게 흔들린다면 안장이 너무 높다는 신호다. 페달을 자연스럽게 밟을 수 있도록 한 번에 1cm씩 안장을 낮추는 식으로 조절해 신경에 대한 압박을 줄여야 한다. · 음모 : 털은 땀의 증발에 도움이 되므로 음모를 면도해선 안된다. 면도, 탈모 크림의 사용, 제모 등을 통한 털의 제거는 피부 표면에 손상을 일으켜 털이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증상을 일으키거나 모공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 · 코 없는 안장 : 성건강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4분의 3이 표준 안장이 설치된 자전거를 탈 때 생식기 마비 증상을 호소했다. 그러나 코가 없는 안장이 설치된 자전거를 6개월 동안 탄 뒤 불만을 표시한 사람은 사용자 중 5분의 1 미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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