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관리 교육해주는 여성샵, 남아공서 호황

지난 9월 남아공의 여러 대학에서 문을 연 여성샵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남아프리카(남아공)의 여성샵(Vagina Shop)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 가게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여학생들에게 위생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다양한 위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남아공 건강제품 업체인 ‘애드콕 인그램’(Adcock Ingram)사와 ‘지나가드’(GynaGuard) 사는 많은 젊은 여성들이 은밀한 여성문제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길 불편하게 느낀다는 것을 인식하고 협력 아이디어를 냈다.

 

애드콕 인그램의 담당의사인 텔밧소 테베일라 박사는 “여성들의 위생문제는 성교육에 초점을 맞춘다는 한계성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의 이 여성샵은 매일 맞춤형 제품을 이용해 질의 수소이온농도(pH)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테베일라 박사는 “질은 여성성에 가장 중요한 부위”라며 “여성이 자기 자신에게 좋은 느낌을 갖도록 하려면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주의로 인한 질 감염과 다른 합병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애드콕의 브랜드 매니저인 마마부아는 지난 9월 이후 여러 대학의 캠퍼스에서 문을 연 여성샵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마마부아는 “정기적으로 자궁검사를 받고,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에 주의를 쏟아야 한다”며 “질에서 불쾌한 냄새, 이상한 색깔,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안전한 성관계를 잊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아공 섹스토이 산업 붐…성적 표현 자유 높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섹스토이 산업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스터티스틱 브레인 연구소’(Statistic Brain Research Institute, SBRI)에 따르면 남아공의 섹스토이 산업 규모는 미국·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SBRI의 2016년 산업통계를 보면 남아공의 섹스토이 판매지수는 75로, 캐나다(72)·뉴질랜드(71)·호주(69) 등에 앞서 있다. 구글을 검색해 보면 남아공 인구는 약 5천만 명으로 미국(약 3억 1,890만 명)과 영국(6,410만 명) 보다 훨씬 더 적다. 그런 만큼, 남아공이 성생활에 대해 얼마나 개방적·탐험적인지를 잘 알 수 있다. 남아공 최대의 성인용품 온라인 소핑몰 ‘데시르’(Désir)의 상품기획자(MD) 브로디 마이어는 “금기의 대상이었던 섹스토이 산업이 남아공에서 발달한 것은 이 나라의 ‘성적 표현 자유’ 수준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SBRI의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섹스토이 5대 품목은 바이브레이터·고무 음경·윤활제·구슬·음경 링 등이다. 또 여성용 바이브레이터는 전 품목 판매량 가운데 2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18~60세 여성의 약 44%가 섹스토이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마이어 MD는 특히 “앞으로 섹스토이 업계가 극복해야 할 과제는 아이템에 대한 고급 교육자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외설물로만 여겨지는 섹스토이에 대한 낙인을 끊임없이 부숴 나가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성 건강과 부부관계의 행복에 대한 투자 가치를 제대로 인식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아프리카 레소토 HIV 환자, 앱으로 관리받는다

    영국 통신업체가 설립한 보다폰 재단이 아프리카 레소토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환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다폰 재단은 최근 보다폰의 ‘엠페사’(M-Pesa) 모바일 머니서비스와 이동식 건강클리닉, 스마트폰 앱을 결합한 모바일 기반 HIV관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의료 전문가들이 인프라가 거의 없고 산악 지형으로 분리된 레소토 오지의 매우 가난한 HIV 환자들을 더 쉽게 추적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둘러싸여 있는 고지대의 왕국 레소토는 인구의 약 23%가 HIV에 양성반응을 보이고 있다. 엠페사 모바일 머니서비스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건강의료 전문가들이 24시간 내내 사용하고 있다. 미국 과학기술 전문매체 ‘아이테크포스트 닷컴’(itechpost.com)은 보다폰 재단이 레소토 보건부와 함께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공동 작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 관련자들은 “HIV 환자의 정보는 중앙 DB에 동시 기록되기 때문에, 의료 종사자들은 보다폰 재단과 보다폰 레소토 지사가 제작한 앱을 이용해 현장에서 향후 치료·관리 방안을 계획·기록·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보다폰 재단은 레소토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집단에 속하는 임산부·엄마와 어린 자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들이 가장 가까운 HIV 클리닉까지 걸어가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접근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레소토 정부는 2017년 중반부터 자체 자금으로 이 건강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이 레소토에서 전면 시행돼 오지에 사는 많은 취약계층에게 삶의 희망을 불어넣어 주길 바라고 있다. 앤드루 던넷 보다폰 재단 이사는 “HIV는 레소토 주민들에게 엄청난 건강위기”라고 묘사해 이번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뒷받침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아공에서 에이즈 치료제 대대적 임상시험

    2015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에이즈 환자가 3,670만여 명에 달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로운 에이즈 치료법 개발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에이즈 퇴치의 가장 큰 장애물은 개인별로 에이즈 진단을 받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에이즈 연구 재단(The Foundation for AIDS Research, amfAR)의 로웨나 존스턴 부회장은 “2020년까지 에이즈 과학적 치료의 기초를 놓는 것이 목표”라면서 남아공에서의 시도에 대해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HVTN 702’로 명명된 남아공에서의 amfAR의 치료법 개발 시도는 18~35세의 남녀 5,400명을 대상으로 15개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데 2009년에 태국에서 31.2%의 에이즈 예방률을 보인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당시 태국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뒤 3년 반 동안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남아공에서의 이 같은 시도는 지금까지 이뤄진 예방약 개발 작업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진전된 것이다. 남아공은 현재 매일 1,000명씩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다. 미국 뉴욕 ‘감염 질환 예방 혈액 센터’의 소장인 베릴 코블린 박사는 “에이즈는 균일하게 퍼지는 질병이 아니다”면서 “특히 소득이 낮은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전염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과 같은 나라에서 에이즈 백신을 시험하는 것이 특히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편 WHO는 오는 2030년까지 에이즈 치료제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왜 상처받은 사람은 '섹스'에 집착할까

    섹스 중독, 흔히 말해 '성중독'은 흔히 도덕적 문제나 의지 부족으로 오해받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깊은 심리적 상처와 연결된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 시절의 학대나 방임, 성적 노출 경험 등 트라우마가 반복적인 성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중독 치료기관 키스톤센터 블로그에 따르면, 트라우마는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강한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의미한다. 교통사고나 폭행 같은 신체적 외상, 정서적 학대나 갑작스러운 상실로 인한 정서적 외상, 원치 않는 성적 경험에서 비롯된 성적 외상, 어린 시절 반복된 방임과 불안정한 환경에서 오는 발달 외상 등이 포함된다. 사람마다 반응은 다르지만, 일부는 이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정신적·행동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성중독 연구자인 패트릭 카네스 박사에 따르면, 성중독을 겪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어린 시절 정서적·신체적·성적 학대를 경험했다. 트라우마는 감당하기 힘든 감정을 남기며, 이를 피하기 위해 중독적 행동에 의존하게 만들 수 있다. 성중독은 일종의 ‘트라우마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성적 행동이 순간적인 해방감이나 감정 마비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불안, 우울, 낮은 자존감이 올라올 때 성적 행동을 통해 잠시 안정을 느끼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 다시 반복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검증과 통제감’에 대한 욕구다.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은 무가치감이나 통제력 상실을 경험하기 쉽다. 일부는 성적 행동을 통해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거나,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감각을 얻으려 한다. 과거의 상처를 반복 재현하는 ‘트라우마 재연’ 행동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당시의 기억을 이해하거나 다른 결말로 바꿔보려는 무의식적 시도로 해석된다. 회복 과정에서는 중독 행동 자체뿐 아니라 그 배경에 있는 트라우마를 함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과거 경험을 재처리하는 치료가 활용된다. 예를 들어 EMDR 치료는 특정 기억을 떠올리며 좌우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외상 기억의 정서적 강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사이코드라마처럼 상황을 연기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도 사용된다. 또한 건강한 대처 전략을 새로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운동, 명상, 글쓰기, 감정 표현 연습,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 형성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경계 설정과 유혹 상황을 피하는 전략도 중요하다. 한편, 성중독과 트라우마 회복은 하루아침에 끝나는 일이 아니다. 가족, 친구,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의 지지 모임은 회복 과정에서 큰 힘이 된다. 전문가들은 “중독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며, 적절한 치료와 지지가 있다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임신했는데 성관계 괜찮을까?” 전문의가 말하는 기준

    임신을 하면 성관계를 계속해도 되는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성욕이 오히려 늘었다는 경우도 있고, 입덧과 피로 때문에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경우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임신 중 성관계는 대부분 안전하다. 다만 몇 가지는 꼭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Clini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우선 성관계가 태아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조언한다. 이는 자궁 안의 양수와 자궁 근육이 아기를 충분히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산 위험이나 태반 이상 같은 의학적 문제가 없다면 성관계 자체가 아기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배가 불러오면서 자세가 불편해질 수 있고, 호르몬 변화로 성욕이 달라질 수 있다. 이때는 몸 상태에 맞춰 조절하면 된다.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유산’이다. 하지만 임신 20주 이전에 발생하는 유산은 대부분 태아 발달 이상이 원인이다. 성관계 때문에 유산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관계나 오르가슴 이후 가벼운 복통이나 소량의 출혈이 생길 수는 있다.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가고, 생리처럼 많은 출혈이 이어지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자세는 정해진 답이 없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편안함이다. 배가 커질수록 압박이 적은 자세를 찾는 것이 좋다. 불편하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다른 방법을 시도하면 된다. 성병 예방도 중요하다. 임신 중 성병에 감염되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 파트너가 성병에 감염됐거나 감염 가능성이 있다면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 새로운 파트너와 관계를 맺는 경우나 서로 다른 성관계 상대가 있다면 콘돔 사용이 필요하다. 다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다. 질 출혈이 있거나 양수가 새는 경우, 자궁경부가 일찍 열리는 자궁경부 무력증, 태반이 자궁경부를 덮는 전치태반, 조산 경험이 있거나 조산 위험이 높은 경우 등이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임신 중에는 몸도 마음도 크게 변한다.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포옹이나 키스, 마사지처럼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친밀감을 나눌 수 있다. 한편, 임신 중 성생활의 기준은 단순하다.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안전하고, 스스로 편안한가 하는 점이다.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증상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경 건강, 발기력이 전부 아니다?… 꼭 알아야 할 수칙

    음경 건강을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은 발기부전이나 성병만 떠올리지만, 전문가들은 음경 건강이 훨씬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단순히 성관계 능력뿐 아니라 소변을 편하게 볼 수 있는지, 정상적인 발기 기능을 유지하는지, 생식 능력을 보존하고 있는지 등이 모두 음경 건강에 포함된다. 또한 성병과 음경암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음경 건강에는 나이, 호르몬 변화, 생활습관, 만성질환, 위생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 발기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신경계 질환도 발기부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요인도 성기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건강한 음경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식습관은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들 질환은 발기부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금치나 아보카도 같은 식품도 남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규칙적인 운동 역시 중요하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발기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한다. 특별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빠르게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여 결과적으로 음경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수면 부족은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리고 혈관 건강을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발기부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성욕 감소와 발기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혈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 음경 건강을 위한 생활수칙 흡연은 음경 건강에 가장 해로운 습관 중 하나로 꼽힌다. 담배는 혈관 기능을 떨어뜨려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발기부전 위험을 높이고 생식 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과도한 음주 역시 호르몬 균형과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성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위생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음경과 사타구니 부위를 제대로 씻지 않으면 피지와 각질, 분비물이 섞인 스메그마가 쌓일 수 있다. 스메그마는 불쾌한 냄새와 피부 자극,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귀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포피가 있는 경우에는 포피를 부드럽게 젖혀 안쪽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포경수술을 받았더라도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세척할 때는 미지근한 물과 자극이 적은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경 몸통과 음낭, 음경 뿌리 주변, 회음부, 항문 주변까지 꼼꼼하게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샤워 중에는 성병과 관련된 이상 증상이 없는지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좋다. 평소와 다른 분비물이 나오거나 발진, 물집, 사마귀 같은 변화가 보인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음경 건강이 단순히 성생활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한다. 배뇨에 불편함이 있거나 발기 기능에 변화가 생겼을 때, 혹이나 상처, 분비물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금연, 절주, 올바른 위생 관리가 음경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이게 모두 당뇨 탓? 혈당 관리가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

    당뇨병 환자는 성욕 감소나 성기능 저하를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혈당이 장기간 높게 유지될 경우 이러한 문제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하지만 혈당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성 건강을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14일(현지 시각) 미국당뇨병학회(ADA)에 따르면 만성적인 고혈당은 혈관과 신경을 손상시켜 질과 음경으로 가는 혈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발기 기능, 질 윤활, 오르가슴 등 다양한 성기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마운트 시나이 헬스시스템의 당뇨병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리아 프라가(Maria Fraga) 영양사는 "장기간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성욕, 기분, 수면, 에너지 수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 비교적 흔한 저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호르몬 불균형도 성적 욕구와 흥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성기능 문제는 혈당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나이와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동반 질환, 흡연 등 생활습관도 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면 성 건강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음은 성 건강 개선을 위한 8가지 방법이다. 1. 혈당 관리에 집중하기 성 건강 개선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식단 관리, 약물 복용, 혈당 측정 등에 어려움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해 치료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2. 복용 약물 점검하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일부 약물은 성욕이나 발기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성기능 저하가 나타난다면 의료진이나 약사와 상담해 부작용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하기 식이섬유는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 통곡물, 콩류 등에 풍부하며 식후 혈당 상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충분한 수면 취하기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당분이 많은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킬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의 경우 하루 최소 7시간 수면을 권고한다. 5.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신체 활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CDC는 주당 15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한다. 걷기, 춤, 스포츠 활동 등도 운동에 포함된다. 6. 정서적 지원 받기 성욕 감소가 관계나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면 상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우울감이나 관계 갈등은 성기능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7. 전문 의료진과 협력하기 성기능 문제는 심장 건강, 혈당 관리, 호르몬 상태 등과 관련될 수 있다. 심장 전문의, 내분비내과 전문의, 당뇨병 교육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8. 금연하기 흡연은 혈당 조절 악화와 신경 손상, 혈류 감소, 발기부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금연은 성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의 성욕 감소와 성기능 저하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혈당, 혈관 건강, 호르몬, 정신 건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성 건강 문제를 경험한다면 의료진과 상담하고 혈당 관리, 생활습관 개선, 정서적 지원 등을 포함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절한 생활습관 변화가 이뤄질 경우 당뇨병 환자도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발기 없이도 사정 가능할까? '무발기 사정'의 원리

    무발기 사정이라는 말이 인터넷에서 극한의 환희를 표현하는 밈으로 떠돌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 단어가 실제 의학 용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는 발기와 사정이 사실상 별개의 생리학적 기전에 따라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음경이 완전히 발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정과 오르가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16일 의료 정보 플랫폼 힘스(Hims)에 따르면, 사정은 발기 여부와는 별개로 중추신경계와 척수 반사에 의해 조절된다. 반면 발기는 성적 자극에 반응해 음경 해면체로 혈액이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혈관 반응이다. 성적 흥분이 발생하면, 신경계는 음경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며 혈류를 늘려 발기를 유도한다. 그러나 사정은 이와는 별도의 신경학적 반사 과정을 거쳐 일어나기 때문에, 음경이 완전히 발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무발기 사정(Flaccid Ejaculation)'이라고 부른다. 사정과 오르가슴이 발기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반드시 함께 나타나야 하는 현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무발기 사정은 전립선 자극이나 비삽입 성행위 과정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일부 발기부전 환자들의 경우, 부분 발기 상태이거나 발기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성적 자극을 통해 오르가슴과 사정에 도달하는 사례가 함께 보고되고 있다. 발기 기능 저하의 원인 역시 매우 다양하다. 저테스토스테론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전립선 질환, 척수 손상 같은 신체적인 원인뿐 아니라, 수행 불안과 스트레스, 우울증 같은 심리적인 요인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복용 중인 약물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부 항우울제의 경우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복용 전에 부작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발기 사정 자체를 곧장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예전과 달리 발기 유지가 어려워졌거나, 발기 없이 사정에 이르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발기부전 여부를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생활습관 개선과 심리 상담, 약물 치료 등이 두루 활용된다. 발기부전 치료제로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바데나필, 아바나필 등이 대표적이다. 의료계는 "발기부전은 대부분의 경우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원인에 맞춘 적절한 치료를 통해, 다시 정상적인 성생활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중 깊은 삽입, 정말 자궁까지 닿을까?

    자궁경부와의 접촉을 의미하는 이른바 '자궁경부 침투(cervix penetration)'에 대한 궁금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다. 다만 실제로 자궁경부를 관통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관계 과정에서 자궁경부가 자극을 받을 수는 있어도 해부학적인 구조상 그 너머로의 침투까지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에 따르면, 자궁경부는 자궁과 질을 이어 주는 부위로 질의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정자가 자궁 안으로 이동하고, 생리혈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매우 작은 통로가 마련돼 있지만, 평소에는 그 길이 한껏 좁아져 있고 점액까지 들어차 막혀 있는 상태다. 따라서 성기나 손가락, 성인용품 같은 것이 자궁경부에 닿을 수는 있어도, 그 안쪽으로 들어가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자궁경부 자극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누군가는 이를 분명한 쾌감으로 받아들이지만, 또 누군가는 도리어 불편함이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같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날의 신체 상태나 성적 흥분 정도에 따라 그 느낌이 사뭇 달라질 수 있다. 성적 흥분이 높아지면, 질의 길이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자궁경부 또한 위쪽으로 살짝 이동한다. 이 때문에 자궁경부에 직접 닿기 자체가 한층 어려워질 수 있고, 설령 접촉이 이뤄지더라도 한결 편안하게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흥분 상태가 충분히 무르익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궁경부에 자극이 비교적 쉽게 가닿을 수 있지만, 그만큼 불쾌감이나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자궁경부를 둘러싼 오해 또한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자궁경부를, 자궁과 질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닫힌 문'에 비유한다. 탐폰이 질 안에서 사라져 버리지 않는 이유도, 결국은 그 탐폰이 자궁경부를 결코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궁경부가 크게 열리는 순간은, 사실상 출산을 할 때뿐이다. 임신 중 성관계가 일반적으로 태아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주지 않는 이유 역시, 바로 이 자궁경부와 깊이 맞닿아 있다. 자궁경부는 양수와 양막, 자궁 근육과 함께 태아를 단단히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깊은 삽입이나 다소 강한 움직임이 있더라도, 정작 태아가 직접 영향을 받지 않는 배경 역시 여기에 있다. 자궁경부 자극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면, 손가락이나 성인용품을 활용할 수 있고, 파트너와의 성관계에서는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자극의 정도가 사뭇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충분한 윤활과, 천천히 진행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지나치게 강한 깊이의 삽입은, 자궁경부에 멍이 들게 할 수 있다. 심각한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통증이 한동안 가시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성관계 중 통증이 나타날 경우에는, 윤활제 사용과 충분한 애무, 그리고 자세 변경만으로도 한결 완화될 수 있다. 다 만 날카롭거나 지속적인 통증이 반복된다면, 골반염과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외임신처럼 다른 원인이 자리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의료진과의 상담이 권장된다. 또 성관계 직후 소량의 출혈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출혈이 계속 이어지거나, 외음부와 질 부위에 통증과 가려움 같은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편이 바람직하다. 한편, 자궁경부 접촉에 대한 반응은 개인차가 매우 큰 편이다. 따라서 특정한 감각을 두고 곧장 정상 혹은 비정상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우선 자신의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차분히 들여다보고, 불편함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는 편이 한층 안전하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