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이것' 만족하는 남성, 성생활도 활발(연구)

자신의 음경에 만족하는 남성들의 50%는 적어도 주 1회 성관계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불만족한 남성들 가운데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은 39%에 그쳤다. (사진=shutterstock.com)


다른 사람들의 음경 크기를 마냥 부러워하면, 성생활을 망칠 수도 있다. 


최근 ‘성행동 아카이브’에 발표된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남성 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음경에 대한 느낌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남성의 27%는 음경이 측 늘어진 모습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는 음경의 발기 상태에 불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응답자의 14%는 자신의 음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불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자신의 음경에 만족하는 남성들의 50%는 적어도 주 1회 성관계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불만족한 남성들 가운데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은 39%에 그쳤다.

 

이와 별도의 연구 결과가 책 ‘운동선수들의 지배 : 기묘한 남성성과 스포츠’ (Jockocracy: Queering Masculinity and Sport)에 실렸다. 운동선수들은 탈의실에서 다른 운동선수의 음경과 자신의 음경 크기를 비교한 경험을 자세히 설명하는 인터뷰를 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운동선수들은 어떤 선수의 경기 능력과 관련해 음경 크기를 평가한다. 또 자신들의 음경 크기가 다른 선수들과 어떻게 비교되는지 알기 위해 음경을 서로 유심히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음경의 크기는 어떤 운동선수의 팀 내 서열이나 경기 성적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큰 음경은 남성성의 상징으로 여전히 우상화되고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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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시절 또래 동성 친구와 돈독한 우정을 쌓은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연애를 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등 연구진은 10대들도 사랑에 빠지지만, 어린 시절 풋사랑의 경험이 어른이 됐을 때 성공적인 연애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오히려 동성 친구와 사귀면서 쌓이는 안정감, 친밀감, 소통 능력 등이 성년 이후 연애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밑거름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13세 청소년 165명이 20대 후반이 될 때까지 관찰하며 인터뷰했다. 친구 및 연애 관계에 관한 당사자의 진술은 물론, 친구들의 평가를 참고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27세가 됐을 때 매년 한 번씩 연애의 만족도에 관해 인터뷰했다. 그 결과, 청소년기에 쌓아야 할 인간 관계의 기술(social development task)을 제대로 익힌 아이들이 27~30세가 됐을 때 더 성공적인 연애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3세 때 친구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형성하고, 적절하게 자기 주장을 펼 줄 아는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연애의 만족도가 높았다. △15~16세 때는 절친을 사귀면서도 친구 관계의 폭을 넓힐 줄 아는 아이들이, △16~18세 때 우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 자기 연애에 만족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요소들은 청소년기의 데이트 빈도, 성관계 여부, 외모 등의 변수보다 성인이 됐을 때 연애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컸다. 레이첼 나르 연구원은 “사춘기의 로맨틱한 관계는 순식간에 지나가는 덧없는 경험”이라며 “향후 어른이 됐을 때 필요한 인간 관계의 기술을 익히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Adolescent Peer Relationship Qualities as Predictors of Long‐Term Romantic Life Satisfaction)는 학술지 ‘아동 발달(Child Development)’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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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도 배워야 됩니다” <멀티 오르가슴 바이블> 출간

    “남자들은 ‘섹스는 본능이다’라고 하면서 섹스를 배우려고 하지 않아요.” 30여 년 간 성에 대해 연구해온 조명준 부부관계연구소 대표(65)가 그간의 성과를 집대성한 <멀티 오르가슴 바이블>을 펴냈다. 조 대표는 성기능 강화 훈련 프로그램과 섹스 트러블 극복 프로그램을 가지고 현재까지 5만 명 넘게 성 상담 및 섹스코칭을 한 오르가슴 전문가. 그는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하고 죽으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느냐”며 출간 배경을 밝혔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멀티 오르가슴을 위한 사정 조절법’은 남자들이 음경의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사정 직전에 편안하게 머무는 훈련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멀티 오르가슴을 위한 질 살리기’는 여자의 질을 살아나게 하는 감각을 깨우는 법과 다양한 신체 변화의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 ‘멀티 오르가슴을 위한 삽입의 기술’은 앞서 소개한 두 내용의 실전편으로 두 남녀가 본격적으로 삽입을 통해 멀티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과정을 파헤친다. 이중 여성의 전유물로만 알려졌던 멀티 오르가슴을 남자들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조 대표는 “서양 사람들은 오르가슴을 최고의 극치점이라고 생각하니까 ‘한 번 느끼면 만족한 거다’하고 오르가슴을 느끼고 또 느끼고 하는 것을 멀티 오르가슴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양에서는 쾌감을 계속 증폭시키면서 성기에서 골반, 골반에서 온몸으로 쾌감이 커져가는 것을 멀티 오르가슴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멀티 오르가슴 바이블>은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 전국 주요 서점의 온•오프 매장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자책은 28컷의 일러스트가 포함된 성인용 버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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