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끼리도 성관계를 할 수 있다?

유체이탈 전문가 스티브 지 존스는 "영적 섹스는 두 영혼이 정신세계에서 더 깊게 연결되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육체가 아닌 영혼으로도 성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최근 ‘영적 섹스’(astral sex)가 새로운 침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적 섹스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영적 섹스는 유체이탈(astral projection)과 관련이 있다. 이는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이미 우리에게 일어났을 수도 있는 어떤 일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유체이탈을 ‘영혼이 육체를 의식적으로 떠나 다른 장소 또는 차원를 여행할 수 있는 능력’으로 풀이한다.

 

유체이탈 전문가 스티브 지 존스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유체이탈을 ‘영적 섹스’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에 들어 깨어날 때까지의 순간에 유체이탈을 경험한다. 그 땐 몸이 아주 편안해 느낌이 거의 없다. 이는 잠이 들 때의 날아가거나 떨어지는 느낌이며, 결국엔 정신이 번쩍 들면서 깨어난다. 이 느낌은 저절로 생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수련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일종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스티브는 “영적 섹스는 다른 영혼과의 유체이탈 섹스”라며 “육체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성병·임신·출산 등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유체이탈 섹스는 두 영혼이 정신세계에서, 더 깊게 연결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유체이탈 섹스는 삽입성교 또는 자위행위를 할 때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체이탈 섹스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미국의 상담중개 사이트 킨닷컴(Keen.com)에 따르면 유체이탈 섹스를 성공적으로 하는 최선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누운 상태로 몸의 긴장을 최대한 풀고 깊은 명상에 빠져드는 것이다. 그런 뒤, 유체이탈 형태로 몸에서 빠져 나와, 앉은 상태에서 자세를 똑바로 취한다. 물론 이는 실제가 아니라 상상 속에서 하는 동작이다. 그리고 이마에서 복부까지의 이른바 ‘실버 코드’(silver chord)를 마음 속에 그려본다.

 

이제 실버 코드를 통해 유체이탈해 영적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부부가 함께 유체이탈을 연습하면 영적 섹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티브는 “피드백은 성관계 중 매우 중요하지만, 육체적인 세계에서는 이게 상실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적인 세계, 즉 유체이탈 세계에서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보고 있기 때문에 피드백이 자동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스티브는 ‘따라서 성생활에 일대 변화를 원한다면 영적 섹스, 즉 유체이탈 섹스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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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가 건강에 좋은 이유 10가지

    인터넷 의료 정보 사이트인 웹 엠디가 섹스의 10가지 효능을 소개했다. 쾌락을 얻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근거를 소개한다. 1. 면역체계를 순환시킨다 펜실베니아 윌크스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주에 1~2회 정도 섹스를 하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항체수치가 높다. 성건강 전문의 이본 풀브라이트 박사는 “성적으로 왕성하면 잔병치레가 적다”고 말했다. 2. 성욕을 촉진한다 여성의 경우, 섹스를 하면 질 내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애액분비도 많아지며, 질의 탄성이 증진된다. 이는 모두 섹스를 더욱 즐겁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성욕도 상승하게 된다. 부인과 박사인 로렌 스트라이처 박사는 “더욱 원활한 성생활을 누리려면 섹스를 하라”고 말했다. 3. 방광의 통제가 용이해진다 탄탄한 여성의 골반 저근육은 요실금을 막아준다. 30%의 여성이 언젠가는 요실금으로 문제를 겪는다. 섹스는 골반 저근육을 훈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이 부위가 수축하게 되고, 자연스레 해당 부위가 강화된다. 4. 혈압을 낮춘다 아마이 웰니스 대표인 조셉 핀존 박사는 섹스와 혈압간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위가 아닌 성교를 통해 수축기압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축기압은 혈압을 측정할 때 가장 먼저 보는 수치이다. 5. 운동도 된다 핀존 박사는 “섹스는 훌륭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섹스를 하면 분당 5칼로리가 소모된다. TV를 보는 것 보다 4칼로리 높은 수치이다. 심장 박동은 빨라지고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핀존 박사는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덧붙였다. 정기적으로 섹스를 계획하라는 충고다. 6. 심근경색을 막아준다 성생활이 건강하면 심장도 건강하다. 섹스를 하면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다. 핀존 박사는 “두 수치가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심장질환이나 골다공증이 온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1주에 최소 2회 이상 섹스를 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가량 낮다. 7. 통증을 줄인다 럿거스 대학의 배리 코미사룩 교수는 “오르가슴이 통증을 차단해준다”고 말했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고통을 견디게 돕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것. 절정에 이르지 않더라도 자극을 통해 이를 얻을 수 있다고도 한다. 코미사룩 교수에 따르면 음부를 자극해 생리시기의 경련, 관절염, 심지어 두통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8. 전립선암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의학협회회지’ 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월 21회 이상 사정하는 남성은 전립선암의 위협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는 섹스를 통한 사정뿐 아니라 몽정과 자위를 통상 사정도 포함하는 수치다. 섹스만이 전립선암의 유일한 해법인가는 불분명하지만, 섹스를 피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9. 수면을 돕는다 섹스를 하면 쉽게 잠이 든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이완과 졸음을 유도하는 호르몬 프로락틴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10. 스트레스가 풀린다 배우자와 친밀한 관계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누그러트린다. 정신과 의사인 쉬니 암바르다 박사는 성적인 자극이 뇌 내의 화학분비를 돕고, 이는 뇌 내 보상체계를 작동시키며 쾌감을 증폭한다고 말한다. 또한, 성생활을 통한 친밀감이 자신감과 행복감을 북돋아 이를 통해 건강한 삶뿐 아니라 행복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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