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여성 성욕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칸디나비아 4개국 여성 가장 성욕 높아
스웨덴·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4개국 여성들의 성욕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영국 데이트 사이트 ‘빅토리아 밀란’이 각국 여성들에게 자신들의 성욕을 자체평가해 주도록 요청해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핀란드 여성의 79%, 스웨덴 여성의 78%, 덴마크 여성의 76%, 노르웨이 여성의 76%가 각각 성욕이 높다고 답변했다. 또 독일·호주 여성의 71%, 남아프리카공화국·스위스 여성의 70%가 성욕이 높다고 답변했다. 체코 여성의 경우 성욕이 높다는 답변은 47%에 그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히 스칸디나비아 여성들은 성관계를 열정적으로 즐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웨덴 여성의 39%와 노르웨이 여성의 35%가 ‘여성 색정증 환자’(nymphomaniacs)와 정상인의 경계선상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의 성욕 수준에 근접하는 나라는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이었다. 이탈리아 여성의 34%와 포르투갈 여성의 33%가 평균 수준보다 훨씬 더 높은 성욕에 사로잡혀 있다고 답변했다.
열렬한 삶을 추구하는 미국 여성들의 성관계에 대한 태도도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성의 30%가 평균 수준보다 훨씬 더 높은 성욕에 사로잡혀 있다고 답변했다.
폴란드 여성의 경우에는 24%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프랑스·네덜란드 여성의 경우에는 21%가 ‘여성 색정증 환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빅토리아 밀란의 창립자·CEO 시거드 베달은 “생활수준에 따라 성욕이 높아진다”며 “풍요롭고 편안한 삶을 꾸리는 나라일수록 여성들의 성관계 시간이 더 많아진다”고 밝혔다.
그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는 의료·급여·생활여건·취업기회 등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기 때문에, 이들 나라 여성들이 성생활에 투자하고 탐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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